우리은행이 아이들의 꿈과 상상을 담은 미술 축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28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아트콘은 예술을 통한 정서 함양과 사회적 포용 가치 확산을 취지로 1995년 시작돼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미술 경연으로 자리 잡았다. 본선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상상 한 켠을 가득 채워요”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체험 부스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발달장애인에게도 본선 참여 기회를 확대해 사회공헌적 의미를 강화했다. 정진완 행장은 “아이들의 붓질 하나에 담긴 상상력은 세상을 밝히는 힘”이라며 “아이들의 상상력이 모여 세상에 감동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콜센터품질지수(KS-CQI)’ 가전제품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LG전자를 제치고 업계 최장·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단순 상담을 넘어 AI 기반 사전 점검·예측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1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2019년부터 7년 연속, 누적 13회 최우수기업 타이틀을 획득하며 업계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고객만족도와 전화 모니터링을 종합 평가해 상담 품질을 수치화한 지표다. 올해 조사에는 57개 업종, 24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단 11개 기업만이 최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관련 통계 2년 연속 통합 1위를 달성하며 삼성전자서비스 맹추격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서비스는 단순 상담 품질을 넘어 고객 여정 전반을 AI로 관리하는 점에서 한발 앞서 있다”며 “LG의 AI컨텍센터와 원격진단 ‘아르고스’도 주목받고 있지만, 고객 경험의 깊이·속도 측면에서 삼성의 완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 기반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남 사립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지원자 수 축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로, 창신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간호대학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간호학과는 8.46대 1, 응급구조학과는 1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학과는 17.13대 1을 기록하며 대학 전체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가와 창신대학교의 특화된 교육 시스템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간호·보건 계열 학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글로벌 현장실습, 산학협력 기반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부영그룹의 장학 지원과 다양한 기업 맞춤형 트랙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진로를 뒷받침하고 있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쟁률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창신대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
시화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2025년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의 주제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에 맞춰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임직원 및 내원객, 입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자안전 룰렛 퀴즈 ▲다같이 더가치 포토부스 ▲찾아가는 소아안전 라운딩 ▲직종별 ‘베스트 소통·협업왕’ 추천 포스트잇 붙이기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소아안전 라운딩’에서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 확인의 중요성, 낙상 예방, 감염 예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하고 대표 캐릭터 시호, 시미, 픽시를 활용한 색칠 놀이를 함께 제공해 친근하게 다가갔다. 소아 보호자는 “병원에서 직접 환자안전 수칙을 알려주니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안전한 병원임을 다시 확인해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화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환자안전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ABL생명이 임직원들에게 스스로 변화를 체감하고 그룹의 핵심가치와 방향성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ABL생명은 용인 소재 자사 연수원에서 우리금융의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우리가치 이음 워크숍’을 1박 2일 과정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 기업문화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그룹 가치체계에 대한 이해와 확산, 그리고 ‘우리다움’ 기반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이달 중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 직원 중 약 25%가 본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우리금융그룹 가치체계 및 기업문화 소개, 핵심가치 실천 사례 공유, 핵심가치 실천을 위한 행동 약속 도출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핵심가치 키워드에 대해 팀 기반의 토론과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미션을 통해 각자가 공감할 수 있는 핵심가치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ABL생명은 이번 과정을 통해 비전을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로 설정하고, 슬로건을 ‘우리 마음 속 첫 번째 금융’으로 확립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는 ▲고객 ▲전문성 ▲신뢰 ▲혁신으로 꼽았다. ABL생명 관계자는 “이번
문경복 옹진군수가 22일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호텔에서 열린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15차 정기총회’에서 농업진흥지역 해제 기준 완화를 건의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농어촌지역 군수 35명이 참석해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 공동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문 군수는 국가 농정시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간담회인 만큼 농업진흥지역 해제기준을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집단화된 농지와 분리된 자투리 농지가 3만㎡ 이하이고, 최소 군도로와 접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해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또 해제면적이 1만㎡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군은 자투리 농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범위를 5만㎡로 완화하고, 도로 기준도 면·도·리·도·농어촌도로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해 왔다. 또 3만㎡이하까지는 강관 승인 없이 해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완화하는 농지법 시행령 및 관련 규정 개정을 촉구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건의를 통해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사유재산의 과도한 규제가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안건들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들과 적극 힘을
한국공학대학교 산업기술경영대학원이 2026학년도 1학기 기술보호경영학과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주관한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2년째 본격 운영되는 과정이다. 한국공학대 기술보호경영학과 석사과정은 국가 핵심 기술 및 산업기술의 유출 위험이 커지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산학연계형 기술보호 솔루션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산업기술보호론 ▲지식재산개론 ▲기술보호 프로젝트 관리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정보전략과 경영혁신 ▲산학연계 프로젝트 등 총 25과목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실무 교육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공학대는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비롯한 경기 서부권 핵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기업이 직면한 보안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기술보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석사과정의 모집 인원은 신입생 10명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학위 소지자 ▲제조기업 재직자로서 4대 보험 가입자(국가핵심기술 지정기업 재직자 우대) ▲
2025년 4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일단 동결된다. 22일 한국전력은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 3개월간 단기 에너지 가격을 적절히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연료비조정단가에 전기 사용량을 곱한 결과가 연료비조정요금이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최근 최대치인 '+5원'이 지속 적용 중이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로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아우르는 4분기 전기요금도 동결된다. 한전은 당초 최근 3개월간의 연료비 가격 동향을 반영해 이번 4분기에 필요한 연료비조정단가가 kWh당 -12.1원이라고 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러나 한전 재무 상황이 위기 수준으로 심각하고 전기요금에서
용인서부경찰서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22일 용인서부서는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로프 코리아'와 함께 '픽시자전거 위험성'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진행한 이번 홍보는 용인서부서 SNS에서 진행됐다. 용인서부서는 'ㅈㄷㅈㅊ가 없는 픽시자전거 도로 운행시 단속 대상입니다'는 문제를 공식 SNS 올렸다. 참가자는 해당 문구에서 'ㅈㄷㅈㅊ'가 무엇인지를 댓글로 남겨야 한다. 퀴즈는 이날 중 마무리된다. 용인서부서는 오는 26일 당첨자 30명을 선발하고 포돌이·포순이 인형과 경찰차 키링 등 기념품과 바이어스도로프 대표 제품인 니베아 리페어 앤 케어 크림 등을 증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홍보는 시민들이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안전한 자전거 문화가 조성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서는 이번 홍보 활동 외에도 플리카드 설치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 75개교에 서한문을 보내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으며 학생 대상 교통안전교육고 병행하고 있다. 한편 픽시 자전거는 브레이크를 제거한 자전거로 감속 및 정차에
가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활용한 수원시의 3대 가을 축제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62번째를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22일 곽도용 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계유산 수원화성 3대 가을 축제'를 열고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3대 축제 계획을 밝혔다. 올해로 62번째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2023년 '수원동락', 2024년 '새빛축성'에 이어 사방에서 배와 수레가 모인다는 의미의 '새빛팔달'을 주제로 개최된다. 기존 3일이었던 축제기간은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정조의 여정을 재현하고자 8일간 진행되며 그 범위를 화성행궁에서 수원화성 일원으로 확대했다. 수원화성문화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3대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만큼 자리매김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한 '선유몽', 정조의 실전 전술훈련장이던 연무대에서 무예와 병법, 기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야조',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거행한 회갑연 진찬을 재해석한 '진찬' 등이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