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장편 소설 '시가렛 걸'을 번역해 출간했다. 소설 '시가렛 걸'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공개 당시 글로벌 TOP10에 오르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번 소설은 인도네시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라티 쿠말라'의 필력이 돋보인다. 1960년대 인도네시아 전통 담배 '크레텍' 산업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사랑과 비밀, 역사 속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한 여성 '정야'의 서사를 담는다. 인물의 감정선과 로맨스에 집중했던 넷플릭스 시리즈와 달리 원작 소설은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산업, 정치의 대서사를 깊이 다룬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7권 '시가렛 걸'은 오는 23일 종이책과 이북으로 정식 출간된다. 저자 라티 쿠말라는 “한국어로 번역된 인도네시아 작가의 작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렛 걸'이 출간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출간을 계기로 한국 독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벗이미술관은 2026년 1분기 기획전으로 ‘Enigmatic Senses: 낯선 감각의 세계에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일곱 명의 작가가 지닌 고유한 감각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세계를 들여다본다. ‘낯선 감각’을 비일상적 환상이나 특이한 경험이 아닌,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이 전환되는 지점으로 바라본다. 참여 작가들은 서로 다른 감각과 인지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전통적 도상을 현대적 색채로 재해석하는 회화적 실험부터 반복되는 선의 축적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도시·기계 구조를 분석적으로 분해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접근이 펼쳐진다. 동물의 형상을 색과 패턴으로 확장하거나 복잡한 도시 속 기억과 질서를 탐색하는 작업은 개인의 인지 경험을 시각적 구조로 드러낸다. 작가들은 규범적 형식이나 통념적 미술 언어에 얽매이기보다 각자가 체감해온 리듬과 흐름을 따라 작업을 이어간다. 전시 공간은 서로 다른 감각이 교차하고 반응하는 장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 속에서 관람객은 감각의 충돌과 접속을 직접 경험하며 익숙했던 인식의 틀을 잠시 내려놓게 된다. 벗이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와 예술, 제도와 표현, 기준과 다양성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전통문화관 식생활체험관 2026년 봄학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통장 담그기, 제철 식재료 요리 등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계절의 변화에 맞춘 전통 식문화와 다양한 음식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수원전통문화관(문화관)은 최근 도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되며 음식을 통한 치유와 힐링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식생활체험관 프로그램 중심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봄학기에는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식문화를 공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 '우리음식, 전통장'은 문화관의 장독대를 분양받아 직접 장을 담그고 숙성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단계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3월 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5월에는 장 가르기, 장 나누기를 진행하고 11월 된장맥적구이 만들기까지 총 3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제철재료 탐구생활'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배워볼 수 있다. 꼬막 비빔밥, 냉이 파스타, 주꾸미볶음 및 제철 잎채소 해초 쌈밥 등 한식 및 퓨전 메뉴를 만들 수 있다. '궁중병과, 수원생과방'에서는 궁중에서 즐기던 전통 떡과 한과를 만들며 전통 디저트의 미학을 경험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쑥버무리, 율란, 조란, 흑
국립농업박물관은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고고학 박물관인 이집트 대박물관과 2027년 업무협약 체결을 목표로 상호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는 양 기관의 전시 및 인적 교류 등 국제 문화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온라인 전시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협력 박물관 운영 및 전시 ▲기획 분야의 전문 인력 교류 ▲이집트 대박물관 전시공간을 활용한 한국의 곡식과 전통음식 관련 전시 개최 ▲한국의 발전된 ICT, 로봇 관련 기술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에 올해 중 세부 협력 내용을 조율하고 단계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 관장은 "농업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 대박물관과 협력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를 세계적 관점에서 공유하고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인천시가 설 연휴를 맞아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전 보호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시는 10개 군·구 및 33개 수행기관과 협력해 돌봄서비스와 응급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2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안부 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도 최소 1회 이상 전화나 방문, 인공지능(AI) 전화를 활용한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안심폰 상시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관련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사전 방지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을 경우 돌봄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10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3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공 전 시장은 ‘연습은 없다, 바로 실전이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책임 있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즉시 화답하는 행정으로,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평택시장이 되겠다”면서 “평택은 인구 100만 대도시를 향해 가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바로 실전에 들어갈 수 있는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시장을 직접 맡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담보로 한 실험적 행정이 아닌 즉시 실행 가능한 시정으로 평택의 다음 10년을 완성하겠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공재광 전 시장은 AI 혁신도시 기반의 안전 최우선 시정,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신도시와 원도심이 공존하는 도시 재설계 등 10가지 실천과제도 발표했다. 공 전 시장은 “시민의 삶에 직결되는 과제부터 순서와 책임을 분명히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민과 함께 평택 도약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인천시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New Green City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기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10년 동안 진행한 이 사업에서 당초 목표 3000만 그루는 지난 2024년 말 달성했다. 지난해 최종적으로 3669만 그루를 식재해 목표량 대비 122%를 초과 달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298만 명 지역 인구로 집계돼 300만 명에 육박했던 만큼 인구 1명당 1그루의 나무심기를 10년 동안 추진한다는 목표로 3000만 그루 식재를 계획했다. 기후위기 대응 및 도시 녹지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목표로 한 중·장기 녹화 프로젝터였던 만큼 공원과 가로, 생활권 녹지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식재가 이뤄졌다. 특히 도시공원 생활권 숲 조성, 가로수 및 녹색 네트워크 확충, 유휴지와 자투리 공간 활용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 나무를 심었다. 시는 목표 초과 달성이 도심 열섬현상 완화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생물다양성 증진 등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녹지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도시 경관 조성이라는 사회적 효과도 발생했으며, 주요 생활권 녹지 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시민 체감도
부평구가 2025 주차공유 활성화 및 문콕방지사업 평가에서 10개 군·구 1위를 차지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주차공유 사업은 기존 주차공간을 개방 및 활용해 주차난을 완화하고, 문콕방지사업은 주차면을 넓혀 보다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한다. 인천시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는 주차공유 활성화 추진 실적 및 집행·관리, 문콕방지 추진율, 주차환경 개선 관련 우수시책 추진 등을 점검했다. 구는 지난해 부평고등학교와 동수중학교 등 공공기관과 종교시설 등 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 254면을 신규 개방했다. 일반주택과 아파트 부설주차장 67면 설치를 지원했고, 문콕방지사업을 통해 408면의 주차면을 조성헀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번 수상으로 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2026년 인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합 공모에 나선다. 인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이와락-인천’, 천문화예술교육 기획 지원, 문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사업(인천) 등 총 4개 사업을 통합 공모로 추진한다. ‘인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지원 대상은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한 문화예술교육 단체(일반형)와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단체(매칭형), 프로그램 운영 협조 의향이 있는 문화시설이며, 총 15개 내외 기관·단체를 선정한다. ‘인천문화예술교육 거점 지원’ 지원 대상은 인천 내 문화예술교육 단체로 '준비형'과 '구축형'으로 나눠 거점 조성을 위한 활동비와 진행비,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되며, 총 8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이와락-인천」’은 인천 내 등록 문화시설 또는 문화시설과 업무협약을 맺은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지원할 수 있으며, 개발형과 운영형 총 6건 내외를 선정한다.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사업(인천)’은 등록 문화시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총 4개 문화시설을 선정한다. 신청 접수는 2월 19일(목) 오전 9시부터 3월 5일(목) 오후 5시 59분까지 온라인
인천시가 지역 갯벌과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한 블루카본으로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인 기온상승 등으로 폭염과 홍수, 생태계 교란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위협이 가속화되면서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등극했다. 블루카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과 잘피 등 연안에서 서식하는 식물 및 갯벌 등의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일컫는다. 시는 국내 갯벌의 약 28.2%가 인천에 있는 만큼 잠재가치가 높다고 평가한다. 다양한 해양생태계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경제·산업적 측면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정해진 양만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이를 초과하면 돈으로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만약 블루카본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되면 탄소배출을 줄여 탄소배출권 구매에 투입되는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국내 30여 개 전문기관과 함께 해조류를 활용한 외해 대량 양식 기술 및 탄소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해양탄소중립기반 산업화 연구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