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지금 이재명 정권의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 백화점 그 자체”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대통령 본인부터 5개의 재판을 받는 와중에 총리 후보자는 불법 정치자금, 재산 증식, 채무 거래, 아빠 찬스로 얼룩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자체가 인사 참사 정권이라 밖에 불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김민석 후보자의 의혹은 단순한 해명으로 덮을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5년 전 마이너스 5억 8000만 원이었던 재산이 그 사이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 6억 1600만 원, 교회 헌금 2억 원, 생활비 2억 3000만 원을 쓰고도 올해 신고 된 재산이 오히려 1억 5000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세비만으로는 도저히 안 맞고 기타 소득이 있었다는 의문만 증폭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같은 날 같은 형식의 차용증으로 11명에게서 1억 4000만 원을 빌렸고 그 가운데 불법 후원자로 지목된 강 모 씨도 있었다”며 “이런데도 김 후보자는 비리가 끼어들 틈이 없다고 한다. 그 말 자체가 국민 상
운행 중인 대형차량에서 빠진 바퀴에 치인 여고생이 사고 40일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후 1시쯤 과천시 갈현동 소재 도로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달리던 A씨의 25t 덤프트럭 좌측 4열(마지막 열) 바퀴가 갑자기 빠지는 사고가 났다. 해당 바퀴는 타이어 2개가 장착된 복륜 구조로 무게가 상당한 데다 운행 중 이탈하며 가속도가 붙은 상태로 경사진 도로 아래로 굴러 내려갔다. 이후 반대편의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10대 여고생 B양 등 총 3명의 보행자를 잇달아 덮쳤다. 이 사고로 B양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각각 경상을 입어 역시 병원 치료를 받았다. B양은 사고 이후 현재까지 46일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지역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하고, 차량 정비 이력을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교통량이 많지 않아 차량에서 빠진 바퀴가 그대로 도로 반대편 버스정류장까지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경위를 철저히 수사할
▲김석중 씨 별세, 김현엽(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장)·선균·선욱·현진 씨 부친상, 이정훈(교보생명 양천지점장)·김연호(김앤안 소아과원장) 빙부상 = 19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실2호실,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벽제승화원 ☎ 02-2650-5121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에 'K-Value UP' 전략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일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정부가 힘차게 출발했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짧은 시간 안에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 출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 지방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국가로의 전환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앙 의존 없이 지방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하는 분권형 국가모델 '新국가균형발전 K-Value UP'이 그 방향"이라며 "이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공약인 '5극 3특' 국토 재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도, 규제완화, 포괄재원'이라는 실행전략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섯 가지 실행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첫째, 지방정부가 주체적인 설계자가 돼야 한다. 각 지역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 지방 계획고권이 인정돼야 한다"며 "두 번째로, 국가전략특구 10~30개소를 지정해 강력한 규제 프리존으로 지역의 혁신 역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또 100개 역세권 신도시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 교통, 산업, 생활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로 지역 상권과 정주
경복대학교는 오는 7월 11일 남양주캠퍼스에서 전국 고등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 OPEN CAMPUS DAY – AI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진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환경에 대응해 고등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로 체험 중심 행사로 마련됐다. 경복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AI 기반 직무의 확산에 따라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OPEN CAMPUS DAY에서는 전공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신 AI 기반 전공 체험 프로그램 구성 행사에서는 ▲영상미디어콘텐츠 체험 ▲의료 인공지능 활용 간호 및 보건서비스 시뮬레이션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 체험 ▲드론 비행 시연과 로봇 제어 체험 등 경복대학교의 혁신적 전공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 유망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각 학과별로 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안내 및 멘토링을 진행하며, 고등
구리시 소재 교문초등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등굣길 차량 안전 사고 위험을 걱정하고 있다. 19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문초등학교 (구리시 안골로 19번길 16) 정문앞 약 130m 구간은 2016년부터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근 주민들이 출근시 우회해야 하는 불편 등으로 학생들 등교시간에도 학교 정문앞 차량 운행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관련,교육지원청은 교문초, 교육지원청, 지자체 등은 그동안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 부지를 활용해 보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현재 학교 주변지역은 2030년 목표로 도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대상지로 지정되어 있고, 향후 교통 및 보행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구조적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현재는 해당 시간 동안 구리시니어클럽, 배움터 지킴이,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교통지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일부 운전자들의 무단 진입 시도와 항의로 인해 실랑이가 발생하는 등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이 구간은 보행로가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신부 131명을 오는 2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신체·정서적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사지원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출산 전 임신부 가구다. 기관별로 중복 신청은 할 수 없고 참여자는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사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사)수원YWCA,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운영한다. 신청 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관에 마감 여부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평생학습관이 3분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3분기 강좌는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19일 시 평생학습관에 따르면 강좌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인문·교양 프로그램,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언제든학교 시민기획 프로그램, 디지털 지식정보 프로그램 등 총 9개 과정, 세부 강좌 89개로 구성됐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과 교양'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형준 등 전문가 7명이 공공성, 의료, 돌봄,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디지털 자본주의, 노동권, 좋은 일자리, 노동조합, 일할 권리, 불안정 노동 등을 주제로 국제노동기구 ILO 이상헌 고용정책국장, 윤지영 노동인권변호사 등의 강연도 있다. 이 밖에도 채운의 개념으로 읽는 철학, 장석준의 세계 읽기-불평등, 문화평론가 손희정의 문화 비평, 강양구 기자의 우리 시대 과학 읽기 등도 매달 1회 운영될 예정이다. 강좌별 상세 일정과 모집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제1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64개를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수 제1부시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은 성인지 담당 공무원과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심사회의를 거쳐 제안된 사업을 심의했다.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운영, 수원 청년 연애의 발견, 안심귀갓길 점검, 가족여성회관 새빛가족 소통 캠프 등 64개 사업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한 후 전문가와 사업 담당자 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시는 정책 실행 전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해 성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인지 정책을 선도하며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9일 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 5개소를 운영하고 기상 모니터링, 예보 발령, 주민 안내, 현장 점검 등을 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신속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예보를 발령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문자, 마을 방송 등으로 주민 대피를 안내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점검도 강화해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주민 대상 교육·대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흙·돌이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과 계곡에 댐이나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방(砂防) 사업도 추진한다. 상광교동, 파장동, 연무동 등 5개소에 약 4억 600만 원을 투입해 6월까지 사방댐, 계류보전 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광교산·칠보산 등 주요 산지 사방시설과 산림휴양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중심의 대응을 하며 주민 대피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