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또다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다. 2015년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0년 만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6일 삼부토건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부토건은 오는 7월 1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재판부는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대금과 시행사 대여금 미회수가 급증했고 시공사의 책임준공의무 미이행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인수, 사업비 증가로 자금 흐름이 악순환돼 유동성이 악화됐다"고 회생 절차 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회생절차에서는 별도 관리인을 두지 않고 기존 대표자가 직접 회사를 운영한다. 삼부토건은 오는 27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채권자들은 4월 17일까지 법원에 채권 신고를 해야 한다. 다만, 회사가 작성한 목록에 포함된 경우 별도 신고는 필요 없다.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조사위원은 안진회계법인이 맡았다. 법원은 5월 8일까지 채권 조사를 마친 후, 삼부토건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검토해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부토건의 경영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이 268억 원을 기록했고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와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이 7일, 보훈가족을 위한 '든든한 백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단체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이향숙 지청장이 참석했다. 김현제 상이군경평택시지회장과 이상배 보훈영농조합 대표는 "조합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홀로 거주하며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보훈가족 80가구에 각 10kg의 백미를 전달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5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와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누구나 기부를 통해 보훈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보훈 프로젝트'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고 전했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기업, 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모두의 보훈'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 군·구자치단체장들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시장의 헌법개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들은 6일 지지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은 1987년 개헌 이후 40여 년 동안 성장과 발전, 높은 국민 의식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국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하는 양원제와 하원의 중·대선거구제 도입 개헌은 낡고 비효율적인 대한민국의 정치·입법 시스템을 개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공정의 상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는 행정부에 두고 헌법기관으로서 지위는 갖되 감사원 피감기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이름으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대통령 불소추특권의 범위를 재임 중에 발생한 형사사건으로 제한한 헌법 제84조 개정안을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같은 당 소속인 홍준표
경기도는 ‘2024년 지방자체단체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처음 시행된 해당 평가는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하며 ▲환경(E) 40점 ▲사회(S) 40점 ▲지배구조(G) 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도는 종합 72점을 기록해 A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ESG 전담 부서 ‘사회혁신경제국’ 신설,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ESG 정책위원회 운영, 공공기관·민간기업 ESG 경영 지원, ESG 선도대학 운영을 등을 추진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RE100 실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공복지와 사회 안전망 강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한 행정 운영과 청렴도 제고가 높이 평가됐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올해 ESG 정책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서 ESG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5
코웨이가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의 투명하고 적법한 운영을 위해 검사인 선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주주총회 검사인은 총회 전반의 적법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코웨이는 이번 검사인 선임 신청을 통해 모든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총회 운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결정은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주주 이익을 보호하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과도한 의결권 대리인 신청으로 예상되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인이 선임되면 △의결권 확인 △위임장 심사 △주주제안 안건 관련 사항 △표결 방식 및 집계의 적법성 등을 철저히 조사하게 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검사인 신청은 주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의결권 행사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주주총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은 후보자의 사퇴로 폐기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고양 소노가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4경기만을 남겨둔 서울 SK를 상대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소노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소노는 14승 27패로 9위에 머물러 있고, SK는 34승 8패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소노는 4전 전패를 기록하며 SK에 철저히 밀렸다. 특히 지난 1월 12일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소노는 57-84로 대패를 맛봤다. 당시 소노는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졌고, 켐바오도 데뷔전에서 6분 만에 부상을 입으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켐바오는 최근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켐바오는 26일 부산 KCC전에서 켐바오는 12점 18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18어시스트는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자, 리그 역대 7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어 1일 원주 DB전에서는 31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득점력까지 과시했고, 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17점을 올리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팀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인천 계양구가 공공주도의 아동보호 패러다임으로 ‘아동학대 대응’ 군·구 평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가 실시한 지난해 군·구 행정실적 평가는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위기아동 발굴·보호,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구축 내실화, 아동학대 유관기관 협력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구는 ▲전국 최초 학대피해·위기아동 대상 공공주도 사례관리 모형 개발·시행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복합 문화·교육·홍보행사로 인천 최초로 추진 ▲아동학대 예방교육(시민, 공공부문) 강화 ▲유관기관(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의 다양한 학대 예방 캠페인 활동 전개 ▲e-아동행복지원사업 추진 시 높은 복지서비스 연계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에서부터 신고, 조사, 보호, 사례관리까지 공공에서 아동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공공주도의 아동보호 패러다임’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위기아동 점검, 권일용 교수 등 유명 강사를 통한 효과적인 학대예방 교육 추진, 아동의 다양한 위기와 욕구를 일괄 해결하는 공공주도 사례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군·구 행정실적평가 3년 연속 1위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수원도시재단(이하 도시재단)과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정착,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4층 회의실에서 '스포츠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약속'이라는 협약 슬로건 아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월한 동행'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정부 및 도·시 차원의 ESG 정책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회공헌사업 및 기획 행사 공동 운영 ▲환경보호 및 지속 가능성 캠페인 공동 추진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 지원 사업 공동 개발 ▲스포츠문화·복지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 ▲상호 기반시설 사용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 민선 8기 ‘기회의 경기’ 슬로건을 실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서로 다른 영역에 있는 두 기관이지만, 도·시민과 최접점에 있다는 공통점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병진 도시재단 이사장은 "경기도 수원의 랜드마크인 수원월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정부에 제안한 경자구역 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규제 완화가 무산됐다. 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31회 전국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서 인천이 제안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규제 완화는 ‘수용 불가’ 답변을 받았다. 당시 협의회는 경자구역 고용허가제 규제 완화를 포함한 9건의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이후 산자부가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검토를 의뢰했으나 지난달 말 최종 불가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해당 안건은 고용노동부 외국인력 정책위원회에서 검토했는데 특정 지역 소재 기업에만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또 영세 제조업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봤다. 인천경제청은 현행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가 300인 이상 제조 사업장과 자본금 80억 원 이상 기업,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에는 외국인 고용을 금지하고 있어 지역 외투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외국 인력이 활동할 수 있는 업종과 직종을 외투기업으로까지 확대해 필요한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통해 투자
“천원주택이 돼서 주거비 부담을 덜고 싶어요.” 6일 찾은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은 아침부터 북새통이다. 서류를 정리하느라 정신없는 신혼부부와 뛰어다니는 아이들까지 발 디딜 틈이 없다.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접수 첫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100번째 대기표를 뽑아간다.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이라는 저렴한 임대료가 시민들의 구미를 당긴 덕이다. 예비 신부인 A씨(31)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놀랐다. 나만 주거비에 대한 걱정이 큰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내 집 마련까지 지원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접수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 시장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접수 첫날부터 많은 신혼부부가 신청한 것은 인천형 주거정책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지원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미추홀구 도화동의 ‘천원주택’ 현장투어. 유 시장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신혼부부 5쌍과 함께 집 내부를 둘러봤다. 3년 전 전세사기를 당한 김은지(38)·박상원(35) 부부는 “집을 얻은 지 1년이 지나니까 법원에서 경매장이 날아왔다. 그때부터 상황을 알아보고 전세사기인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