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던 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이 이달 중 본격적으로 재착공되는 가운데 재착공을 맡은 시공사는 전북 전주 소재 업체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등에 따라 관급 공사 시 관내 업체를 우선 고용하고 있지만 이번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 시공사 선정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돼 연면적 1만 2690㎡,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수원시의회 청사로 공공업무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91억 원이며 1년여간 공사 중단 등으로 20억 원가량 늘어났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4월 동광건설(주)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당시 동광건선을 공사를 포기했지만 공동도급사 (주)삼흥은 법적 근거 없이 공기연장, 공사비 증액 등을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흥은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기각했고 현재 항소를 진행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의회 청사 TF 정책추
국민연금이 2024년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1213조 원의 기금 적립금을 달성했다. 해외 주식의 눈부신 성과가 전체 수익률을 견인한 가운데, 국민 노후 자금 안정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1213조 원, 수익금은 160조 원, 수익률은 15.00%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최고 수익률이며, 2년 연속 최고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6.82%를 기록했으며,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해외 주식이 34.3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해외 주식 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 채권은 17.14%, 대체투자는 17.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은 5.27%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국내 주식은 대형 기술주 실적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6.9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경기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 대선 및 국내 정치 불안정 등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도 국민연금이 2년 연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청년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점수를 대폭 지원하는 등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에 나선다. 10일 도교육청은 2025년 맞춤형복지 3종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연차별 차등 지원한다. 1년 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점수 100만 원에 청년 추가 100만 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복지 점수를 받음으로써 전국 최초·최고 복지점수 수혜 대상이 된다. 또 모든 교직원 대상 기본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을 지급하여 복지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했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모든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장치를 견고히 한다. 도교육청은 맞춤형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총 600억여 원, 이중 청년 공무원 지원 예산만 118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하며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교사와 공무원이 낮은 급여와 부족한 복지혜택으로 겪는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만큼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오는 28일까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의 1차 지원자를 모집한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비수도권 출신 청년들에게 수도권 내 주거비, 교통비 등의 정주비 및 학습공간 이용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취업준비를 독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439명의 청년에게 약 22억 원을 지원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해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취업준비 청년 중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과정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비수도권 거주 청년들의 학업 및 취업준비를 위한 숙소인 향토학사 거주 청년도 포함했다. 또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분기마다 600명씩 총 3차례로 나눠 총 180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1인당 정주비 최대 150만 원(300명), 학습공간 이용비 최대 60만 원(300명)이 지원되며, 1회에 한해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
삼성생명이 최근 7년 또는 10년 이내 입원·수술이력이 없다고 추가고지(건강고지)할 경우 일반고지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을 선보인다. 1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판매되는 해당 상품은 건강고지형 10년 기준, 기존 일반 고지 상품보다 최대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 15, 20,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건강고지형 상품의 추가 고지기간동안 장염, 요실금, 식중독과 같은 경증질환으로 인한 입원·수술은 예외로 두고 있어 완화된 인수 기준을 통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통합암진단특약’, ’통합뇌관련질환진단특약’, ‘통합심장관련질환진단특약’ 3가지 특약으로 26가지 암·뇌·심질환 대비가 가능하다. 세부보장별로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이 가능하다. 위암 및 식도암, 대장암(대장점막내암제외) 등 12부위 암보장과 뇌혈관질환, 특정심장질환, 부정맥 등 각 7가지 뇌·심혈관질환을 보장한다. 아울러 ‘암직접치료보장특약’ 및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 가입 시
2027년까지 주택 공급 절벽이 닥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공급 대책으로 내세운 3기 신도시 공공주택도 향후 3년 내 입주할 물량이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민주·충북 청주시흥덕구) 의원에게 제출한 '3기 신도시 연도별 입주물량 계획'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내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하남교산 등에 공급될 공공주택은 총 8만 7101가구다. 이는 전체 3기 신도시 주택(18만 6000가구)의 47%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민간 사업자가 공급하는 물량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3년 내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은 1만 899가구에 불과하다.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 입주는 2026년 12월 고양창릉에서 1285가구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후 2027년에는 고양창릉(2089가구), 남양주왕숙(3905가구), 부천대장(2505가구), 하남교산(1115가구) 등 총 96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 입주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2028년부터다. 2028년 1만 1462가구, 2029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 이후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7만 188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6만 3260가구) 대비 55.9%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5년(2020~2024년) 연평균 분양 물량(19만 9680가구)과 비교하면 무려 64% 줄어든 것이다. 특히 상반기(4만 9754가구)보다 하반기(1만 5735가구) 물량이 현저히 적으며, 아직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물량도 6398가구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연기하고 있다”며 “여기에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사들은 대선이 분양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 선거 운동과 분양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대선이 있는 해에는 분양 시장이 위축되며, 홍보 효과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GS건설이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방대한 공사 기준을 언제 어디서든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Xi-Book)'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Xi-Book(자이북)’은 5000페이지가 넘는 GS건설의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 LH 시방서 등을 AI를 활용해 최신 기준을 알려준다. 그동안 품질 점검 시 일일이 서류나 파일을 통해 찾아봐야 했던 자료들을 AI 로 학습된 ‘자이북’에 궁금증을 검색하면, 수초만에 원하는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검색 질문에 대한 내용 외에도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알려줘, 시공 기준에 익숙하지 않은 저 연차 엔지니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검색 내용을 링크를 통해 동료 직원들과 공유,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자이북’은 지난해 11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 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켜 현장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Gen AI를 활용해 이미지,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기
경기도 법인카드로 예산 1억 6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기소 약 4개월 만에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이 대표와 전 경기도 비서실장 정모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 등 3명의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기일을 다음 달 8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첫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예산 등 총 1억 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 됐다. 검찰은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재판을 담당하는 형사11부는 해당 사건 외에도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심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아직 첫 기일이 지정되지 않았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재판은 지난해 12월 이 대표 측이 법관 기피를 신청하면서 중단됐었으나 수원지법은 지난달 11일 이 신청을 각하한 바 있다. 쌍방울 대북송금
최근 경찰에 의사·의대생 전용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회원들에 대해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이 사건 관련 진정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진정서에는 해당 커뮤니티에 부적절한 내용이 올라와 작성자 등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청 관내에는 앞서 '메디스태프'와 관련된 사건 2건이 접수돼 수사가 이뤄졌으나 작성자 정보를 확인하기 불가능하다는 이유 등으로 모두 수사 중지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접수된 진정 사건 1건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정인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진정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사건이 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스태프에는 지난해 의대 증원 논란 후 휴학을 하지 않고 학교로 복귀한 학생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부적절한 게시글이 잇따라 작성됐다. 또 의료계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인 '전공의 블랙리스트'가 게시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