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오는 1월 퇴임을 앞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목소리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3시쯤 국회를 찾은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관계 공백이 없도록 정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한미동맹 70년으로 대표되는 양국 공조와 협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미국 행정부 교체로 주한 미국대사의 공백 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대사께서 조속히 후임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최근 몇 주간 국회 그리고 국회의원, 의장들이 민주적인 헌법 절차를 수호하고 역할을 해주신 걸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양국에 경제적인 혜택을 가져다주는 통상 및 투자관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골드버그 대사는 자리를 옮겨 이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한미동맹은 앞으로 인권 그리고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 안정형과 혁신형을 놓고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비상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의견이 좁혀질지는 미지수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안정형’의 중진 의원이냐, ‘혁신형’의 새로운 인물이냐 등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진 후보군으로는 5선의 김기현·권영세·나경원 의원 등이 중점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영남당이 아니고 친윤(친윤석열) 당이 아니고 극우 정당이 아니어야 된다”며 “과연 지금 현재 거명되는 (중진) 후보 중에 거기서부터 자유로운 분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이나 충청권 의원, 친윤 색채가 옅거나 없는 의원, 꼭 국회의원이라기보다는 당 내부 사정도 잘 알고 정치도 어느 정도 잘 알고, 역학관계도 있고, 사람들 간에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람이 빨리 이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 사퇴 후 지난 일주일간 당 안팎으로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는 권 권한대행은 경제 전문가 등 참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혁신형의 원
여야는 오는 26일과 31일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12·3 계엄 사태 이후 벌어진 국정 혼란의 조속한 수습을 위한 여·야·정 국정협의체(이하 국정협의체)도 26일 출범시키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오는 27일과 30일(안건 심의), 다음 달 2·3일(대정부질문) 본회의 일정 추가를 단독으로 결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6일과 31일 본회의 일정과 국정협의체 26일 출범에 합의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본회의를 26일과 31일에 개최하기로 (확정했고), 국정협의체는 첫 회의에는 양당 대표가 참여하고 이후 원내대표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협의체 의제 등과 관련해 “여야 간 실무 협의를 가동해 논의한 후 결정할 것”이라며 “첫 번째 국정협의체 날짜는 26일”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협의체에 대해 “여야 당대표와 국회의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정도가 참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야는 추가 본회의 일정에 대해 이견을 드러냈다. 박성준
인천시가 2031년 말까지 제물포역 인근에 공공주택 3497세대를 공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지역사회 생활편의시설(SOC) 확충, 원주민 재정착 등 공익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 모델이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2년 2월 9일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올해 3월 인천도시공사(iH)가 복합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번 사업은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공급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주거약자용 주택·이익공유형 분양주택 등을 포함한다. 공영주차장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원(9만 9260㎡)에 총사업비 1조 9502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공주택 1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5개 동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연면적 57만 6352㎡, 용적률 466.19%로 계
인천시가 2025시즌 신임 감독에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팬들의 불만은 속출하고 있다. 23일 오전 인천시청 잔디광장 앞. 인천유나이티드FC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 40여 개가 끝없이 설치돼 있다. 근조화환에는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인 유정복 시장과 심찬구 임시대표를 향한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가득했다. 이들은 신임 대표이사 내정설 및 신임 감독 선임 등과 관련해 유 시장과 심 임시대표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인천유나이티드 K리그2 강등 확정 이후 전달수 대표가 사임하며 심 임시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시는 구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상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는데, 시 혁신위원들 사이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장원재 전 충남아산FC 부대표 내정설이 돌았다. 충남아산FC는 올해 K리그2에서 2위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팬들은 장 전 부대표가 극우 성향 정치평론가라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팬들은 장 전 대표가 전 구단에서도 기존 팀 색깔인 파란색이 아닌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 등의 논란을 일으켰다며 스포츠에 정치적 성향이 개입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이주호 교육부총리를 만나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를 촉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3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이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예산 지원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특수교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년간 인천의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2020년 6223명에서 올해 8161명으로 31% 늘었다. 반면 특수교사 정원은 2020년 1036명에서 올해 1187명으로 14.5% 증가에 그쳤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르면 특수교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4명마다 1명을 배치해야 한다. 내년 공립학교 기준 인천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5998명이다. 1500명의 특수교사가 필요한 셈이다. 그러나 특수교사 정원은 내년에도 1236명에 그쳤다. 기간제 특수교사 264명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마저도 부족분이 생겼다. 교육부는 내년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특수교사 인건비로 부족 정원의 90%(238명분)만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에 도 교육감은 미반영된 26명의 인건비에 대한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특수교사 부족은 특수학급 과밀로 악순환이 이어진다.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출석요구서 우편물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수처의 이번 출석 요구가 사실상 윤 대통령에 보낸 ‘최후통첩’이었던 만큼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유력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공수처, 경찰 국가수사본부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23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절’인 것으로 우체국 시스템상으로 확인된다. 전자 공문도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공조본은 윤 대통령 관저 등 3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요구서에는 오는 25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우편물 수령을 거부하고 전자 공문도 열람하지 않아 소환 조사는 불발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시 체포영장 청구를 고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경찰 역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청구와 관련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것
마은혁(61·사법연수원 29기)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3일 인사청문회에 불참한 국민의힘이 자신을 ‘심각한 이념적 편향성을 가지고 있다’며 부적격 후보자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국민의힘 소속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성명을 내고 마 후보자의 2009년 미디어법 처리를 반대하며 국회 점거농성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12명의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에 대해 공소기각을 내린 이례적 판결 등을 문제 삼았다. 마 후보자는 김남희(민주·광명갑) 의원에게 관련 질의를 받고 “민노당 당직자들에 대한 공소기각 판결은 국회 로텐더홀 농성에 대한 것이었는데, 당시 민노당 당직자만 기소됐던 걸 차별적 기소로 보고 공소기각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선별기소와 공소권 남용에 관한 당시 판례, 관련 박사학위 논문 조사를 검토해 그 기초위에서 판단했다”며 “정치적 편향성이 개입될 이유는 없고, 경찰권의 남용을 통제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판결인)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마 후보자는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1차 변론 기일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위법이 아님이) 당연하다”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크리스마스에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남자부 양강체제를 이끌고 있는 리그 1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2위 대한항공이 오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1, 2라운드 각각 세트점수 2-3, 1-3으로 현대캐피탈에 패배하며 선두싸움에서 밀렸다. 현재 대한항공은 승점 35점, 11승 5패로 현대캐피탈(승점 40점)에 5점차로 뒤진 상태다. 대한항공은 올시즌 현대캐피탈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한 상대가 현대캐피탈이다. 특히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는 공격과 리시브 모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현대캐피탈전에서 대한항공의 공격 성공률은 47.41%로 6개 팀 경기 중 가장 낮았고 리시브 효율도 28.14%로 최하위였다. 그러나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60점을 올리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과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복귀하며 전열을 회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와 팀내 에이스들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에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리그 1위 인천 흥국생
고양특례시의회는 23일 ‘2024년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번 종무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2024년 의정활동 우수의원 및 의정업무 우수직원 공로패(표창장) 전달식이다.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는 시민을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권용재 의원, 김미경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송규근 의원, 안중돈 의원, 원종범 의원, 이종덕 의원, 천승아 의원 7명이 선정돼 공로패를 전달 받았다. 또한, 의회사무국의 효율적인 운영과 원활한 의정활동 보좌에 기여한 김종학 의회사무국장에게는 감사패가, 의회사무국의 우수 직원 5명에게는 표창장이 각각 전달됐다. 김운남 의장은 송년사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고양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묵묵히 의정활동을 지원해주신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25년에는 고양시가 더욱 발전하고, 고양의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