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을 두고 양보 없는 대치를 벌이는 배경에 ‘조기대선’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야는 대통령이 궐위가 아닌 ‘직무정지’로 돼 있는 상황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 행사 여부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시기, 헌법재판소 내 구도 등을 두고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조기대선의 유불리 등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현 시점에서 한 권한대행은 독립적 헌법 기구인 헌법재판소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할 수 없으며, 대통령 탄핵안 인용 전까지 재판관 임명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정지 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이 황교안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당시 대법원장 몫) 임명에 거세게 반발했던 전례를 들면서 현재 헌법재판관 공석 사태의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인천 부평구가 최근 청천새마을금고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청천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의 금융복지 역할을 하며 매년 발생하는 이익금을 명절마다 쌀·김치 등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0만 원씩을 3년 연속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지역복지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권기동 청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연말마다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청천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해준 청천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부평구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강화군이 2034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6.4%를 감축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용철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비전과 목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이행계획 ▲이행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기관인 인천연구원 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조경두 센터장은 그동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과 자문 내용을 반영해 최종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뒤 내년 4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이행평가를 진행해 온실가스 감축 세부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국가 및 인천시 기본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두고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적 노력뿐 아니라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도 필수적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7일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공개변론이 열리면 윤 대통령이 직접 헌재 심판정에 나와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의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제 (탄핵심판의) 공개변론이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열리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법률적 개념으로서 내란죄에 대해서는 일고의 고민도 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기관이 저렇게 하니 수사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 대응까지 갈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총 세 갈래로 나눠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수사 대응, 탄핵심판 대응, 재판 대응이다. 석 변호사는 또 "내란죄 성립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정권 찬탈을 위해 내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폭동 요소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야당의 여러 국정 난맥과 국헌 문란 부분을 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내란 수사와 탄핵심판은 성격이 다른 만큼, 변호인단을 따로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주당·이재명 당대표 겨냥이 지역 정치권 대립으로 번졌다. 17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들은 유정복 시장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마비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며 본질을 왜곡하는 유 시장의 황당하고 비상식적인 발언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 공백의 책임을 야당에 떠넘긴다는 건 결국 탄핵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유 시장은 망언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를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정상적 국정 운영이 불가능했던 것은 국회에서 탄핵을 일삼아 왔던 무소불위의 민주당과 당대표 1인을 위한 계속된 의회 폭주 사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을 혼란에 빠뜨렸던 중심에는 언제나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가 있었다”며 “이제부터 야당 심판의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0명이 유 시장 집무실로 항의 방문한 것이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유 시장을 향한 규탄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유 시장의 발언에 비판 공세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 기간 일주일 남기고 '반이기흥' 후보들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 등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을 한 4명의 후보는 17일 서울 마포구 나루호텔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회동을 가졌다. 후보들은 이날 2시간의 회동을 통해 24일, 25일 진행되는 후보 등록 전날, 단일화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놓기로 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국민과 체육인들이 원하는 후보로의 단일화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과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과도 의견을 조율하기로 후보들은 입을 맞췄다. 이른바 '반이기흥' 후보들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박창범 후보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한체육회 사무실 앞에서 이기흥 회장 출마에 대한 반대 단식 투쟁을 벌인 바 있다. 이중 강신욱 후보는 4년 전에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단일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강후보는 이자리에 없는 나머지 후보에 대해 "다른 분들도 모셔서 같이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며 "변화에 대
국민의힘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이 17일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의 인사청문회 불참 결정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불참과 상관없이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활동을 18일부터 시작, 오는 23∼24일 개최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를 마치면 오는 30일께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불참에도 단독 인사청문회를 강행하려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9인 체제’를 완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속도와 인용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여야는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3선의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으로 하고, 국민의힘 5명과 민주당 7명의 특위 위원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곽규택 의원이 간사, 김대식·김기웅·박성훈 의원이 위원이라고 밝혔으며, 민주당은 김한규 의원이 간사, 박주민·민병덕(안양동안갑)·김기표(부천을)·김남희(광명을)·박희승·이용우(인천 서구을) 의원을 특
수원도시공사가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7일 수원도시공사는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기성세대와 MZ세대 간 원활한 소통과 공감대 확대를 위해 브레인스토밍 '한판 수다, 세대 톡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성세대, MZ세대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의사소통 개선 방안, 직장 내 분위기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소통 및 공감 방향이 제시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7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 고급 외제 승용차 한 대가 서 있다. 의회~본관~민원동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버젓이 서 있는 차량 옆에 운전기사가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참이 지나 본관에서 나온 사람은 운전기사가 문을 열어주자 서둘러 탑승했다. 차량은 그제야 시청을 빠져 나간다. 차량은 이날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경제단체 유관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한 서동만 인천벤처기업협회장 차량이다. 주차지옥이 된 인천시청(본청)은 누군가에게는 문제 될 게 없다. 하지만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이 인천시청에 주차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주차장 공사 탓이다. 시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359억 1000만 원을 들여 지하 3층(2만 570㎡), 주차대수 635면 규모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공사로 인해 현재 358면이 줄어들었다. 시는 문학경기장(400대), 문화예술회관(100대) 등 대체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거리가 멀어 시청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인천시의회 쪽 주차장은 이중주차하기 어렵고, 민원동 앞은 북새통이다. 어렵게 이중 주차에 성공하더라도 시민들은 민원 신청을 하다말고 수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는 서진용 선수가 연말 모교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기부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서진용은 16일 모교 경남고를 방문해 모교 후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진용, 전광렬 경남고 감독, 경남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서약서 작성,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고는 서진용으로부터 받은 발전기금을 야구부 운영 비용, 야구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진용은 지난 3일에도 아동복지시설 향진원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서진용은 향진용 내 초등학생 원아들을 대상으로 사인회 및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간식으로 햄버거 세트를 함께 먹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향진원은 기부금을 숙소 일부 시설물 개선 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진용은 "나 역시 많은 선배들의 도움 속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진원은 작년 구단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처음 방문했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기억나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됐다"며 "약소하지만 원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