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 이후 일주일 동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량이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내에서 발생한 패닉셀(공포 매도)로 인해 매물이 쏟아진 데다, 역김치프리미엄(국내 가상자산 시세가 해외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노린 차익거래가 확산된 영향이다. 12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바이낸스·바이비트·OKX·코인베이스·쿠코인·크라켄·업비트)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649억 달러(약 93조 원)다. 이는 12·3 계엄 사태 직전 일주일(11월 26일~12월 2일) 거래량인 479억 달러(약 69조 원)보다 35.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직후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패닉셀 현상을 보이면서 한국발(發) 가상자산 매물이 대거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매물이 쏟아지면서 1억 3000만 원대였던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0분 만에 8800만 원대까지 급락했다. 여기에 저가 매수를 노린 자금까지 유입되면서 거래량은 폭증했다. 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 4일 국내 5대 원화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인증제도는 채용 과정에서 성별, 연령, 학력 등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한다. 채용공고부터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합격자 발표 등 전 과정에 대한 운영을 평가하고 신규채용자 만족도, 최근 3년간 재직율, 채용비리 적발 여부도 점검한다. GH 측은 “공정채용 인증을 2년 연속으로 획득한 것은 GH의 채용 시스템과 공정성,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방침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평가 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직무능력에 기반한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뿌리내려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돌아온 한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월드투어가 열리는 안방에서 7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윤재명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화이트 타이거즈'는 오는 13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4~2025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 출격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국내에서 개는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올해부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월드투어'로 명칭이 바꼈다. 최민정은 지난 시즌 개인 휴식, 훈련 등을 이유로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방에서는 7년 만에 월드 투어 대회를 맞게 된다. 한국 대표팀 여자부에서는 최민정을 포함해 김길리,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박지원, 이정수,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김건우, 박장혁(이상 스포츠토토), 장성우(고려대)가 태극마크를 달고 트랙을 달린다. 최민정은 올 시즌 복귀 후 지난 10월 28일 1차 대회 여자부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리고 지난달 3일 2차 대회 1000m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양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PSC 대표이사도 모두 무죄 판단을 받았다. 앞서 허 회장 등은 지난 2012년 12월 SPC 회장 일가의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SPC삼립에 저가로 양도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SPC삼립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밀다원을 인수해 파리크라상과 샤니에 각각 121억 6000만 원과 58억 1000만 원의 손실을 발생시켰다고 판단했다. 밀다원은 밀가루 공급사로, 허 회장 일가가 사실상 보유한 회사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허 회장 등이 총수 일가에 대한 증여세 회피를 목적으로 주식 거래를 지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주식 저가 거래에 대한 허 회장 등의 동기가 부족하고, 당시 주가 평가 업무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 측의 가치평가도 통상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대법원 ‘의원직 상실형’ 선고에 대해 “민주주의와 선진 경제를 이뤄낸 주권자 국민과 함께라면 혁신의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당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저는 국회에서 그 불씨에 숨을 불어넣지는 못하더라도 불씨를 지키는 5000만 국민 중 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욱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 그때는 분명 더 나은 대한민국이 돼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과 조국혁신당과 대한민국 국민을 믿는다. 지지치 말고 이뤄내자”고 했다. 앞서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 600만 원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대표는 이번 판결 확정으로 의원직이 박탈되고 정당법상 당원 자격도 없어져 조국혁신당 당대표에서도 사퇴했다. 또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다음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 경기신문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파행으로 치달았던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인천시교육청은 7개 교직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12명으로 구성되며, 교직단체 5명·유족 측 2명·교육청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교육청과 교직단체 대표위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앞서 교육청과 교직단체는 지난달 22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의 회의에서 진상조사위와 조사단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진상조사위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1차 회의에서 충돌한 데 이어 2차 회의에서는 이상돈 부교육감이 중도퇴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교직단체 측은 유가족 추천위원 1명을 추가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교육청이 거절한 상황이었다. 이후 교육감 간담회 등을 거쳐 합의에 도달했다. 진상조사단은 위원회에서 추천한 외부 인사 3명과 감사관실 직원으로 구성된다.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인사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선생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 빠른 시일 내에 학교가 개선되고 치유되길 바란다”며 “진상조사로 특수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을 9200억 원에 인수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인수로 효성티앤씨는 기존 스판덱스 사업에 더해 고부가가치 특수가스 사업을 추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특수가스 사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효성화학의 뛰어난 기술력, 안정적인 공급망에 주목했다. 특히, 중국 취저우 NF3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2위 NF3 공급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효성티앤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NF3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수가스 제품 개발에 투자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특수가스 사업을 통해 효성티앤씨가 섬유 전문 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소재 기반 산업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12일 오후 1시 15분쯤 인천 서구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연면적 922.13㎡ 규모의 일반철골조 건물이 전소하고, 연면적 5093.21㎡ 규모 건물의 일부가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 소방관 171명과 펌프차 등 차량 57대를 동원 중이다.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54건이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불이 나자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자는 “인명 피해가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경보령을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오후 3시 30분 염곡로14번길 13에 있는 통제단 앞에서 화재 관련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공항철도는 오는 12월 27일부터 전 역사에서 신용카드로 1회용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1회용 교통카드는 사용 완료 후 카드 반납 시에 보증금(500원)이 반환되는 회수형 승차권으로, 현재 현금 구매만 가능하고, 신용카드 등의 다른 결제수단은 지원하지 않는다. 공항철도 이용자 중 연간 150만 명(2023년 기준)이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외국인 수가 하루 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항철도에서는 국내 철도운영기관 중 최초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공항철도 담당자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타 철도운영기관 및 카드사 등과 의견을 조율하고, 신용카드 결제에 대한 각종 규제에 대해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먼저 12월 13일부터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점차 확대해나가 12월 27일부터 전 역사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1회용 교통카드 사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사용 후 보증금 환급기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박대수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