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9일 경북 의성군 주거 취약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기증하고 ‘기프트하우스 시즌11’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경북 의성군 점곡면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민석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팀장, 김주수 의성군수, 서충환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하고 주택 내부를 둘러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프트하우스’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과 주택 노후화 등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 모듈러 주택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 ‘기프트하우스 시즌11’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의 기초생활수급 가정을 선정해 49.5㎡(약 15평형)의 모듈러 주택을 기증했다. 모듈러 주택은 방 2개와 거실 및 주방, 화장실로 구성돼 3인 가족이 편안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입주에 앞서 깨끗한 집을 선물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봉사단 5명이 의성군을 방문해 모듈러 주택 내부를 청소하고 외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년간 기프트하우스 활동을 통해 전국 19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41동을 기증했으며, 2023년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의혹 관련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했다. 30일 심 전 총장은 오전 9시 5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했다. 그는 '인사정보관리단에서 이종섭 장관 대사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나', '이종섭 장관 출국금지 사실을 알고 있었나', '출국금지 심의에 앞서서 출국금지 해제를 하자고 말한 사실 있나', '피의자를 출국시키는 게 검사 출신으로 용납할 수 있는 일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심 전 총장은 법무부 차관으로 있던 작년 3월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 출국 등 일련의 과정에 관여한 혐의(범인도피·직권남용)를 받는다. 특검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가 돌연 해제된 경위를 비롯해 대통령실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심 전 총장이 순직해병특검에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사건 당시 이 전 장관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선상에 올라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난 7월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의 체감 경기 회복에 뚜렷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식료품 등 생활 필수 업종에 사용이 집중되며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시민패널 35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해 유효 표본 806명의 응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수원시민의 97.2%가 소비쿠폰을 신청해고 대부분 신용·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받았다. 사용처는 대중음식점(47.7%)과 마트·식료품(22.9%)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체감 효과도 높았다. 응답자의 73.3%는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특히 고용주·자영업자(94.3%), 미취학 자녀 가구(82.2%), 1인가구(79.6%), 40대(78.1%),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 가구(76.1%)에서 긍정평가가 두드러졌다. 자영업자의 반응도 주목되는데 쿠폰 사용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37.3%가 매출 증가를 체감했다. 이 가운데 30~50% 미만 증가가 45.6%로 가장 많았다. 박민진 수원시정연구원 데이터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이번 결과를 단순히 일회성 효과로만 보기는 어렵다"며 "코로나19
파주시의회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의 손길을 건네기 위해 파주쌀, 라면, 김 등 기본 식료품으로, 19개 읍·면·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파주시의회에서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더 나은 파주시를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박대성 의장은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라며 “파주시의회는 늘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최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전혜연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기관 연구원, 관련 부서 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공공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PEST(정치적‧경제적‧사회적‧기술적요인) 및 SWOT 분석을 통해 ▲청소년 시설‧공간 확충 ▲참여경로 및 정보 접근성 강화 ▲문화‧여가‧진로 활동 다양화 ▲생활안전 및 심리상담 지원 등으로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수요를 도출했다. 이후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의 현장 실행력과 정책 수요 간 정합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FGI(Focus Group Interview)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시 신규 청소년 시설 건립 ▲남양주시 청소년 시설 이동 접근성 개선 패키지 ▲생활권 분산형 청소년 거점망 구축 ▲메이커스페이스와 기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학교‧주민센터 유휴공간 공유 플랫폼 개설 등을 남양주시 청소년 관련 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수원시가 주관한 2025년 수원시 출연기관 등 협업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91.69점('가'등급)을 받아 10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고 2021년부터 5년 연속 기관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재단은 국내 최초로 청소년과 청년을 잇는 생애주기별 사업 추진으로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167개 생애주기별 핵심역량강화사업, 47개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 지원 사업, 57개 전략추진체계 강화 사업 등 적극행정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협업기관 부분 최우수상' 수상,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진 시 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은 "시의 미래인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헌신적 노력과 시민의 변함없는 신뢰로 5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단순한 우수 평가를 넘어 재단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의 동반자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시흥시는 지난 29일 시흥 배곧동 서울대병원 건립부지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 8월 공사가 시작된 이후 병원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 시흥시(을)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미래형 병원으로 건립된다. 총 6만 750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서며 800병상을 갖추고 27개 진료과와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이 개원하면 그동안 지역 내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필수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업·연구소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연구,
극단 '노하우'가 서울 마곡나루역 인근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뮤지컬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배우이자 극단 노하우 단장인 최정원 홍보대사와의 만남으로 공연을 깊이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음악과 연기, 무대미술을 체험하며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웠다. 특히 공연 직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최정원 홍보대사가 공연 준비 과정과 배우로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하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 꿈을 키우는 시간을 선물했다. 최정원 홍보대사는 "오늘 체험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영감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선보일 식전 무대와 공연도 훌륭히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허승비 단원은 "직접 배우와 대화를 나누고 공연의 준비 과정을 알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쿠팡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대형 화물차의 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선다. 쿠팡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대형 화물차 수백여 대에 ‘사각지대 주의’ 알림 표지를 부착하는 민관 협력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교통안전공단(TS), 경찰청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대형 화물차 조수석 측면에 고휘도 반사 시트로 제작된 알림 표지를 부착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각적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방식이다. 표지는 해외 규격보다 크게 제작돼 직관적 인지성을 강화했다. 해외의 경우 프랑스는 의무 부착, 영국과 스페인은 권장하는 사례가 있다. 쿠팡과 CLS는 이미 지난해 모든 대형 화물차에 ▲사각지대 감지장치 ▲차량 내부 모니터 경고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행 안전을 강화했다. 이 장치는 방향지시등 작동 시 카메라가 주변 접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전달한다. 또한 ▲매일 출차 전 교통안전 교육 ▲졸음운전 유의 ▲우회전 일시정지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 활동도 이어왔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화물차 사각지대 안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이륜차 운전자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주의해
칠성사이다가 국제 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별’과 ‘초록’을 새롭게 해석해 브랜드의 시각적 정체성을 강화한 칠성사이다 패키지 디자인으로 이번 본상을 받았다. 새로운 디자인은 ▲제품 중앙에 크게 배치한 별 ▲상승하는 7개의 별을 통한 탄산의 짜릿함 표현 ▲볼드하고 모던한 폰트 적용으로 가독성 향상 등을 특징으로 한다. ‘모두와 함께 큰 별,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와의 교감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1950년 출시 이후 75년간 브랜드 정체성을 지켜 온 칠성사이다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으로 세계적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롯데칠성음료의 디자인 역량이 세계적으로 공인된 것이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정체성과 기능을 아우르는 제품을 선보여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 산업디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