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들은 민선 5기 김문수 지사 도정에 ‘소통’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으며, 무상급식을 두고는 ‘단계적 시행’을 가장 많이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신문이 창간 8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수 도지사에게 바라는 도정방향에 대해 32.7%가 소통의 행정을 꼽았다. 다음으로 대화화 타협 31.9%, 통합의 리더십 22.1% 등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계층은 13.4%였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1%P다.▶관련기사 6·7면 소통의 행정을 응답한 계층에서 남성(31.6%) 보단 여성(33.7%)이 조금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20대(36.0%)와 40대(36.7%)가 가장 많은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와 타협도 남성(30.9%) 보다 여성(32.8%)이 조금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가운데 30대(36.1%)와 50대 이상(35.6%) 계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특
경기신문이 창간 8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1%P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상당수 경기도민들은 추진해야 할 사업들은 추진하되, 소통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을 보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도민들은 각 정당의 정책 보다는 개인적인 환경 개선이 더 시급하다는 응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정은 도민들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타운 사업 등 현안 사업과 관련해서도 도민들은 당리당략을 떠나 도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건설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정을 이끌어 갈 김문수 도지사의 민선 5기 현안사업도 적지 않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선적 개발 현안 경기도민들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일자리창출’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수도권규제완화와 광역급행철도(GTX), 무상급식, 무한돌봄사업, 4대강사업, 뉴타운사업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정치권도 도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기신문이 창간 8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1%P다. GTX·뉴타운 추진 “공감” 4대강은 “팽팽” 4대강과 무상급식, GTX·뉴타운 사업 등 굵직굵직한 민선 5기 도정 현안들에 대해 도민들의 입장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추진 해야할 김 지사 입장이나 이를 막아서야 할 야권에서도 일부 사업들에 대해서는 여론의 명분을 쌓는데 아주 중요하다. 도정 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은 어떨지, 여소야대 정국을 김문수 지사가 어떻게 풀어 나갈지 초유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4대강 사업 추진여부 4대강 사업을 두고 도민들의 의견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문수 도지사가 당선 후 가장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4대강 추진에 대해 도민들은 추진해야 한다 41.6%를 응답했고, 추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45.7%가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7 %였다. 이 같은 조사는 해석하기에 따라서
수원시 팔달구 범죄예방위원 팔달지구협의회 김남원 회장은 지난 11일 숙식보호 대상자들에게 ‘사랑의 안경’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수원지소가 대한안경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김남원 회장은 “수원지소 숙식보호대상자를 시작으로 수원지역의 많은 대상자에게 무료안경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숙식보호대상자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무료안경을 전달받은 박모(46)씨는 “직접 생활관을 방문해 시력을 검사하고 안경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면서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보론 ‘미풍’ 심판론 ‘강풍’ 보혁론 ‘약풍’ 여소야대의 결과를 낳은 이번 6.2전국동시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각 당에서는 사활 건 한판 승부로 맞부딪쳤고 여권 성향이 강했던 지역에서 조차 야권 후보가 당선되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06지방선거에서 거의 모든 지역을 휩쓸다시피 한 한나라당이 그때의 바람을 이어가지 못해 2012년 총선도 장담하기 어려운 결과를 낳았다.특히 2006년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한나라당이 2007년 총선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낳은 것을 놓고 보면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민주당 등 야권의 다음 총선 결과도 장밋빛 청사진을 기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풍(北風)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나 이번 선거는 크게 북풍과 노풍, 정권 연속성과 정권 심판론,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작용했다. 특히 북쪽에서 내려온 안보 바람은 결국 대한민국 선거 정국을 크게 흔들어 놓았지만, 결과적으로 민심의 동요는 그리 크지 않았다. 과거 먹히던 안보위기 논리는 ‘이제 더
6.2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내 단체장으로 선출된 민주당 소속 8명의 시장 당선자들이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고 당비를 낸 혐의로 기소된 도내 16명의 지방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장 당선자들은 10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방권력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정부와 경기도가 지방공무원에 대한 무리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6일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고 당비를 낸 도내 전공노 소속 지역위원장급 공무원 16명에 대해 일괄 기소했다. 행안부는 해당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이들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지시했다.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 규정 등에 따르면 지자체는 수사기관의 수사가 종료된 후 한달 안에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시장 당선자들은 이런 규정보다는 “공무원에 대한 중징계를 추진하는 것은 비판자를 말살하는 정치적 숙청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적지 않은 마찰이 예고된다. 특히 민주당은 검찰이 기소한 ‘전국공무원노조’라는 표현 보다는 ‘지방공무원’의 표현을 빌리면서 합법화 되지 않은 전공노에 대한 법적 문제를 염
대한민국 우주의 꿈에 대한 도전이 또다시 실패했다. ▶관련기사 3면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는 10일 오후 5시1분 정상이륙에 성공했지만 비행 중 폭발, 추락했다. 이에따라 우리 땅에서 자력으로 만든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해 세계 10번째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5시1분에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후 137.19초까지 정상적으로 비행했지만, 이후 지상추적소와 통신이 두절됐다”면서 “나로호 상단의 탑재 카메라 영상이 밝아지는 것을 볼때 나로호는 1단 연소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한·러 연구진들이 나로호의 세부비행 상태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으며, 한·러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원인 규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3차 발사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로호에 실려 있던 과학기술위성 2호도 함께 공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발사 후
6.2지방선거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선거비용에서도 희비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재선에 성공한 김 후보측은 선거비용에 대해 “넉넉하지도 않았지만 부족하지 않았다”고 밝힌 반면 유 후보측은 “5억원가량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8일 두 후보측에 따르면 이번 도지사 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40억7천300만원이었다. 김 후보측은 그러나 이번 선거기간 41억~42억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법정 선거비용이 제한액에 조금 못미치는 38억~39억원을 사용했으며, 사무실 임차료와 여론조사 비용 등 선거외 비용으로 2억~3억원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비용은 유세차량 임차에 8억~9억원, 법정 홍보물 제작 및 선거사무원 등의 인건비로 7억원 가량, 방송 및 신문·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광고료로 7~8억원 등을 지출했다. 김 후보측은 이 비용 가운데 48.4%인 19억7천여만원을 지지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했고, 일부는 한나라당 중앙당과 도당에서 지원 받았다. 관련 법에는 선거비용 제한액의 50% 범위내에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나머지 20억원 가량은 일단 ‘외상’으로 했으나, 선거비용을
야권 당선자들이 공약으로 내건 일선 시군 ‘공동정부’ 구성을 놓고 해당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행정혼란 등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공동정부안을 공약으로 내건 당선자들 조차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적극적인 구성을 예고하기도 해 시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각 당선자측에 따르면 선거에서 ‘공동정부’를 공약으로 내건 당시 후보자들은 모두 11곳으로, 선거에서 패한 양주와 이천을 제외한 당선자측은 모두 9곳이다. 수원시장 염태영 당선자와 성남시장 이재명 당선자, 고양시 최성 당선자, 부천시 김만수 당선자, 안양시 최대호 당선자, 안산시 김철민 당선자, 시흥시 김윤식 당선자, 광명시 양기대 당선자, 김포시 유영록 당선자 등이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공동정부 구성안을 내 놓은 곳은 성남시장 이재명 당선자다. 이 당선자는 ‘시정개혁 위원회’를 구성, 정책과 제안, 민의수렴, 업무검토 등을 위원회를 거치기로 할 계획이다. 특히 이 당선자는 시가 임명권을 가지는 ‘공무원 인사’조차 연합정부 정신에 따르기로 했다. 이 당선자측의 말대로라면 시 행정의 대부분을 시정개혁위원회의 입김이 작용하게 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대통령제 정부하에 변칙
선거 갈등으로 인한 고소·고발이 700여건을 넘는 등 ‘화합’을 위한 후유증 봉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선거로 인해 지역이 크게 사분오열되면서 주민들간에도 반목이 심화되고 있어 주민들간 이해를 돕고 경기도 전체가 상생의 정치를 통한 하나되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내내 모두 705건의 고소 및 고발 사건이 접수 됐다고 밝혔다. 이중 고발은 35건, 수사의뢰가 29건에 이르는 등 검찰에 이첩한 건수는 26건으로 집계됐다. 경고는 615건이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수치지만 지역 내 갈등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보수와 진보 그리고 도시와 농촌, 북부지역과 서부지역 등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차가 그만큼 컸다. 보수 진영에서는 공공연하게 “누가되면 수원을 떠나겠다. 경기도를 떠나겠다”는 말이 나돌았고, 진보진영에서 조차 이 같은 농섞인 말들이 떠돌았다. 더욱이 대도시에서는 야권 성향이 뚜렷히 나타나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서는 “저 지역은 아직 멀었다”는 글들이 떠돌고 있는 실정이다. 북부지역은 북부지역 나름대로 북풍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반면 서부권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대거 탈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