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갑·을 선거구와 화성시 선거구가 각각 분구돼 도내 지역구가 모두 5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분구가 예상됐던 수원권선구와 파주시, 여주·이천 선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용인시 인구는 지난 1월말 현재 81만5천960명, 화성시는 지난 1월말 기준 37만8천418명으로 각각 분구가 예상된 지역이다. 화성시의 경우는 동탄신도시로 인해 지난 2007년 1월에 비해 약 6만5천명이 늘어난 수치며, 용인시는 최근 몇년 동안 꾸준히 인구 유입이 늘어난 지역이다. 따라서 그동안 분구를 예상해 공천심사를 미뤄왔던 도내 파주·여주이천·용인·화성 등 4개 지역의 공천심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수원권선의 경우 4배수로 압축됐던 각 후보자들의 공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게 됐다. 이와함께 그동안 분구를 예상하고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파주지역구와 여주·이천, 수원권선지역구 등은 적지않은 공천 속앓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정치관계법특별위원회는 21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과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안,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의결했다. 이같은 선거구 획정안은 이번 18대 총선부터 적용되며 용인시가 기존 갑·을 지역구를 통합해 기흥·처인·수지 등 3
경인지역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박근혜계 인사들이 공천 심사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며 술렁이고 있다. 친이명박 당선인쪽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공천에 나서고 있는 반면 상당수 지역에서 공천이 사실상 힘들것이란 당내 움직임을 포착한 박근혜계에서 단체행동설이 흘러나오는 등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 친박계 일부 인사들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이대로 가다간 이번 경인지역 공천에서 9대1가량으로 (친이쪽에)밀릴 수 밖에 없다”는 자조섞인 의사들을 교환하고 박근혜 전 대표에게 면담을 신청하는등 적지 않게 동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천을 두고 박근혜계 원로급 인사가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따르는 사람 다 죽는다”며 “적절한 행동을 취하라”는 충고를 전했다는 사실이 친박쪽 인사들에게 전해지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일단 TK지역 공천 심사를 두고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인지역에 공천신청을 한 친박 인사들은 원내 7명정도에 원외 20여명에 이른다. 친박계 움직임 속에는 원내보단 원외에서 공천에 대한 불만이 더 크다. 지난 대선 전 경선에
사실상 폐기에 길을 걷고 있던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회기내 재심의 될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와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재심의될 ‘학교용지부담금법’도 늦으면 26일까지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가 도내 식품제조업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2억여원을 들여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 32곳을 대상으로 제조·가공·포장 등의 기준 및 규격, 제품 표시, 법적 시설기준, 개인위생, 시설 개·보수 및 관리 기법 등을 교육하는 ‘현장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또 도내 식품제조업소 관리자와 학교급식소 등 집단 급식소 관리자 665명을 대상으로 식품의 생산과 유통, 판매 전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19일 사내 대강당에서 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손학규)과 ‘노사 평화 선언문’을 채택해 선포했다. 이번 노사 평화 선언은 상생하는 노사 문화 정착을 통해 광교 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경기도의 대형 정책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선언문은 신의와 성실의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항구적인 무분규 노사평화선언을 한다는 4개항을 담고 있다. 권재욱 사장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열정과 헌신의 자세로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노사 평화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강만수씨 경제부처에서 세제와 금융, 예산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통으로 일찍이 새 정부의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낙점됐다. 성장을 중시하는 시장주의자로 ‘경쟁국에 없는 규제는 없애자’는 소신을 갖고 있어 ‘MB 노믹스’를 정책으로 실현할 적임자라는 평. 1970년 경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무부 보험국장과 이재국장, 국제금융국장, 세제실장, 주미대사관 재무관, 관세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등을 거쳤다. ▲경남 합천(63) ▲서울대 법대 ▲미국 뉴욕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8회 ▲재무부 보험국장.이재국장.국제금융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위원 법무장관 김경한씨 순박한 인상이지만 호탕함과 추진력, 리더십까지 겸비해 선·후배들에게 인기도 좋은 편이다. 사법시험 11회임에도 고검장을 사시 9회와 함께 승진할 정도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당초 사시 8회 출신이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법무부 차관 자리를 꿰찼다. 국민의 정부 마지막 법무부
이명박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당선인에게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당선인이 BBK투자자문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해온 특검팀은 기존 검찰의 수사 자료를 분석하고 BBK 투자자들과 이장춘 전 대사 등 여러 참고인을 불러 조사한 뒤 이 당선인을 방문조사하면서 기존 검찰의 수사 결과를 뒤집을 만한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300억원에 달하는 옵셔널벤처스 증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MAF(밀레니엄 아비트리지 펀드)의 ‘인증서명 자료’를 새로 확보해 계좌 인출권이 김경준씨와 부인 이보라씨에게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BBK를 설립했고 BBK는 올해 시작했지만 이미 9월말 28.8% 이익이 났다”라는 ‘광운대 동영상’ 발언 및 같은 취지의 언론 인터뷰 내용은 당선인이 실제 상황을 과장해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은 17일 밤 서울 종로구 삼청각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BBK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거나 지배력을 행사한 적은 전혀 없으며 광운대나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은 LK
한나라당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은 18일 논란이 일고 있는 현역의원 교체 비율과 관련해 “당선 가능성과 개혁공천이라는 기준에 안 맞으면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현역 의원 교체 문제는 기준에 안 맞으면 바꾸는 것이고, 아니면 안 바꾸는 것”이라며 “당선 가능성과 개혁공천이라고 했으니까, 거기에 맞으면 공천을 하는 것이고 아니면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기준에 맞춰서 하다 보면 교체가 되는 것”이라며 “교체율 몇 퍼센트 이런 것은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 몇 퍼센트를 정하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주 초 인명진 윤리위원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윤리위 징계명단을 공천 심사에 반영 할 지 여부와 관련해선 “반영될 만한 것은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전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고 참고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공천 심사 결과 발표 형식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사견임을 전제로 “일괄 발표는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심사가 오래 걸리는 곳이 있고 빨리 끝나는 데가 있어서, 빨리 끝나는 데는 빨리 해주는 것이 옳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위원회와 정개특위에서 분구가 거론되는 경인지역의 4개지역에 대한 공천신청자 면접을 당초 16일에서 늦춰 빠르면 20일부터 공천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분구가 확실시되는 수원 권선의 경우 2배수 보다 많은 4배수의 공천 후보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보들간 막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도내 분구가 예상되는 지역은 수원 권선과 용인·화성·파주 및 이천·여주 선거구 등 모두 5곳이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에따라 18일 오후 정개특위 간사단 오찬모임에서 추후 일정에 대한 협의를 이뤄낼 경우 분구지역 공천심사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개특위의 협의가 순탄하게 이뤄질 경우 빠르면 오는 수요일부터 공천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개특위의 협의가 늦춰질 경우는 늦으면 26일까지도 미뤄질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분구예정지역인 여주·이천선거구 및 용인 갑·을 선거구들은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 공심위 면접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됐다. 따라서 정개특위 협의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 수요일 이후 공천면접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선거
경기도가 그토록 국회 통과를 바랐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부결돼 수정법 개정안은 자동폐기 됐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4번째 안건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심의했지만 통합민주당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시을)과 이시종 의원(충북 청주시)의 결사적인 반대로 이날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부결시켰다. 수정법 개정안은 당초 정부와 경기도 지방 실·국장단이 합의를 이뤄내 이날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통합민주당 지방의원들이 “시기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이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수도권 의원들은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비수도권 의원들은 곤란하다”며 강력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정법 개정안이 17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됨에 따라 18대 국회에서 법안내용을 일부 수정하거나 새로운 법안으로 다시 국회에 제출, 심의를 벌여야 한다. 이번 수정법 개정안은 정부가 당초 경기도 전체 면적의 2.8%에서 6%로 규제면적을 풀겠다는 방안을 내놓아 통과에 무게가 실렸었다. 당초 경기도는 24%의 면적을 풀어달라고 주장했었고 지방 실·국장단들의 협의를 거쳐 6%로 합의해 통과에 낙관적이었다. 6% 면적에는 주거·상업·공업
한나라당이 배기량 1천㏄ 미만 경차의 휘발유나 경유값을 300원 인하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오는 5월부터 배기량 1천cc 미만의 경차에 사용되는 휘발유나 경유에 대해 ℓ당 300원의 유류세(교통·에너지·환경세)를 환급해주는 것으로, 경차 소유자가 신용카드사에서 미리 발급받은 유류구매카드를 주유소에 제시하면 된다. 카드사는 정상가격과의 차액을 주유소에 지급하되, 나중에 유류세 감면액을 국세청에 제시해 해당 금액을 환급받게 된다. 개정안은 또 경차에 한해 액화석유가스(LPG)에 붙는 ㎏당 360원의 개별소비세도 전액 환급해주도록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여야가 최근 유류세 인하에 합의한 만큼 이번 임시국회 내에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