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을 둘러싸고 도내 각 지역구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일부 분구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4대 1의 경쟁율을 지록한 반면 부천시 4개 지역구는 1명씩만 등록하는 등 공천 신청자들의 움직임도 그야말고 각양각색이다. 우선 발등에 불이 떨어질 만큼 큰 경쟁율을 기록한 곳은 화성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남양주을이 13명으로 그다음을 이었다. 이와함께 구리가 12대1 용인을이 11명이 공천을 신청하는 한편 수원권선과 안산상록갑·고양덕양을 등이 10명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쟁율이 높았다. 화성은 분구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고희선 의원을 비롯해 김성회 한나라당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이 출사표를 냈고 남주헌 교수, 박윤구 화성시 축구협회고문, 박재근 전 경기도 유도회장, 한종석 한나라당 도당부위원장 등이 등록해 도내 최대를 기록했다. 또 남양주을지역은 최우영 전 경기도 대변인을 비롯해 박동진 한나라당 대운하 특위 특보, 이훈근 전 박근혜 의원 특별보좌관, 조현근 현 한나라당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냈다. 현재 남양주 지역구는 통합민주당 박기춘 의원이다. 이와함께 현재 통합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구리에는 김용호 전 구리시의회 의장을
그동안 끊임없이 굵직굵직한 도 사업의 발목을 잡아왔던 수도권정비계획법 수정안이 빠르면 14일 오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의 주 골자는 어느정도의 면적을 풀수 있느냐다. 정비발전지구 지정범위에 미군반환구역이 반영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또 당초 국균법상낙후지역 2천364㎢를 이번 개정안에서 356㎢로 축소하는데 있다. 지난해 9월 국회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통과시켰지만 수정법으로 인해 이 법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특히 도는 반환공여구역이 정비발전지구 지정법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건교부는 지난달 수도권정비계획법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경기도와 협의를 해왔다. 건교부는 당초 28㎢ 입장을 완화해 384㎢를 포함시키자고 도에 건의했고 도는 418㎢를 주장해왔다. 건교부의 384㎢ 절충안이 줄어들어 356㎢로 된 데는 미군반환구역이라는 적지않은 면적이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건교부는 경기도가 건교부안을 수용할 경우 상정한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져 어느정도 도와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14일 국회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큰 이
We Start 마을운영 사업이 도민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도민 561명을 대상으로 도 82개 주요정책에 대한 2007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지정책과의 ‘We Start 마을 운영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는 정책인지도와 도민의견수렴도, 정책의 적절성, 집행과정의 투명성 등 총 9개 항목으로 정책인지도, 정책별 체감만족도, 정책의 혁신성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We Start 사업이 아동의 건강상태, 학업성취도, 사회 정서적 기능의 향상을 본인 스스로 느끼기 시작해 1위를 차지한 것 같다”면서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고 아이가 자신의 특기나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 Start 마을 사업’ 은 지난 2004년부터 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빈곤, 소외 아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 12개 마을이 운영 중이며 총 5천443명의 어린이들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만족도(89.1점)가 2위, 주택 가격·공시(86.6점) 3위, 지역 혁신형 선도기술 개발지원(85.4점)이 4위를 차지했다. 도내
경기도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 125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수원·성남·부천시 등 현재 도내 15개시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에 대한 도민의 반응이 좋아 올해말까지 125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이번에 도입되는 저상버스 중 10대를 그동안 저상버스 운행이 실시되지 않았던 평택에 4대를 비롯, 안양, 화성, 양주시에 각각 2대씩을 최초로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도입될 115대에 대해선 남양주시에 24대, 수원시 19대, 안산시 14대, 성남시 12대 등 13개 시·군에 배정한다. 반면 용인, 시흥시 등 두곳은 올해 배정에서 제외됐다. 도는 저상버스 추가도입이 완료되는 올해말쯤에는 도내 운행대수가 총 330대(4%)에 운행지역은 19개시로 늘어나게 되며,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시내버스 등록대수(8천41대)의 40%인 3천200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말 현재 도내 시·군에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는 김포시에 가장 많은 50대를 비롯, 성남(34대), 안산(23대), 남양주(20대), 수원시(18대)등에 운행되고 있다. 저상버스는 바닥높이가 25∼40
검찰 내에서 ‘깡패 여검사’로 통하며 실천을 강조하던 정미경 변호사가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권선구 민심을 대변하겠다”며 18대 총선에 도전장을 냈다. 한나라당 정 예비후보는 12일 출마의 변을 통해 “여성들의 사회성에는 결국 ‘프로’라는 전문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수원에서 검사로 활동하면서 겪고 들은 이야기들이 결국 민심이라며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싶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수원 중에서도 권선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며 “아동학대예방센터의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자라 날 수 있도록 권선지역 치안강화 등 지역현안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세류동 등을 중심으로한 재개발 지역에서 서민들은 또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서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05년 수원지검 공판부에서 수원과 인연을 맺고 여성청소년 문제에 발벗고 나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사무처 당직자들이 공천심사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 안양 동안갑에 공천을 신청한 이건철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공천신청 당직자 12명은 12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국회는 선진강국을 열어갈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하는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은 야당 당직자로서 당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천막당사도 마다하지 않고 생계마저 위협받는 무급 휴직의 혹독한 구조조정도 참아왔다며 당에 대한 헌신성을 높이 평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한나라당 공직후보자 심사규정에는 “‘사무처 당직자 중 당 기여도가 높은 인사는 우선적으로고려해 추천한다’는 조항이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공천 신청 사무처 당직자 출신으로는 박보환 재정경제 수석전문위원이 화성에, 이건철 경기도당 사무처장(안양 동안갑), 조정현 중앙당 전략기획국장(용인을 (수지)), 정익훈 정책국 행정팀장(광명 갑), 강월구 중앙당 여성국장(고양시 일산구갑), 홍종일 인천시당 사무처장(인천 중·동·옹진) 등 경인지역이 6명이다. 또한 이영찬 중앙당 총무국장(서울 마포갑), 최영호 정무위 수석 전문위원(청주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는 11일 금년 상반기내에 광교명품신도시내 핵심지구인 특별계획구역중 4개지구에 대한 사업자 및 설계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대상 지역은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 에듀타운, 어뮤즈파크 등 4개 지역으로 면적으로는 234만2천㎡에 달하며 공모에 의한 사업비 결정액은 최소 5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 광교신도시내 원천호수 수변에 자리 잡을 비즈니스파크는 총 16만2천㎡ 규모로 금년 5~6월경에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며, 사업비는 최소 2~3조원 정도 예상된다. 비즈니스파크는 워터프론트형 글로벌 업무복합단지로 조성되며 글로벌기업이나 국내 유수기업의 본사와 지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비즈니스파크는 지상 총 연면적 47만3천380㎡에 업무시설(최대 23만6천690㎡)과 복합용도의 주거시설 1천423호(평균50평형 1천232호, 평균 33평형 191호)를 건립, 광교명품신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자족기능 수행할 핵심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북쪽의 원천,신대호수 주변 12만2천510㎡ 부지에 연건축면적 48만8천㎡규모로 들어설 파워센터는 백화점,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유치해 남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을 신청하면서 새로 입당한 경인지역 10여명에 대해 입당 보류 조치를 내렸다. 공심위는 11일 한나라당을 탈당해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로 공직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인사들이다. 입당 보류조치를 받은 공천자는 이재명(인천 부평을), 유승우 전 이천시장, 김동식 전 김포시장, 신진수 전 경기도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남양주시 축령산 도유림 일대에 산림치료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안산시 대부도 일대 도유림에 도립수목원과 바다레저타운 등을 계획하는 등 ‘5개권역 휴(休)’를 조성 자연을 이용한 건강치료에 나선다. 11일 도는 남양주시와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가평 등 동북내륙권을 중심으로 산림자원을 이용, 산림의 휴를 조성키로 하고 남양주시 축령산 일대에 130억원을 들여 산림치료센터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인근에 승마시설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도 계획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주·고양·김포를 중심으로한 서북해안권에 DMZ 평화생태공원을 추진하고 안산·화성·평택 등을 중심으로한 남부임해권 내 대부도 인근에 도립수목원과 샛벌생태공원 및 바다레저타운 등이 건설된다. 도가 추진하는 자연휴공간 개념은 자연자원을 기반으로한 자연휴식 시설로 동북내륙권 36곳과 남부임해권 23곳, 동남내륙권 21곳, 중부권 14곳, 서북해안권 곳등 100대 프로젝트를 5대권역별로 ‘5개 휴(休)’를 추진한다.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자연 휴공간 개념은 2010년까지 2천600억이 투입되고 이후 1017년까자 2~3단계로 나눠 2천445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여기에는
대통합민주신당 경기도당은 11일 “총선출마를 위하여 중도 사퇴하는 지방의원들은 재·보궐선거 비용을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10명과 기초단체장 1명, 시의원 1명 등 12명이 4월 총선을 위해 줄 사퇴했다”며 “이들의 의정활동기간은 고작 1년 7개월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도당 김주삼 공보실장은 “지방의원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사퇴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 중도 사퇴하는 의원들은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서이다”며 “전체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줄줄이 떠나는 그들로 인하여 6.3 재·보궐 선거 비용으로 수십억 원에 이르는 혈세를 또 퍼붓게 되었다. 모두가 도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다”고 몰아붙였다. 김 실장은 “지방의원 취임선서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거침없이 유권자와의 약속을 팽개치고 떠나는 지방의원들과 이들을 공천했던 한나라당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마음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이번에 사퇴한 지방의원들은 재·보궐선거 비용을 배상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4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정치적 의견을 성실히 대변하겠다고 한 약속을 파기하여 발생한 비용을 배상하는 것은 책임정치인으로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