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휴대폰 어플 등이 발달함에 따라 그로 인한 범죄가 기승하고 있다. 근래 가장 피해가 급증한 범죄는 몸캠피싱이다. 몸캠피싱이란 음란한 화상 채팅을 통해 돈을 뜯어내는 피싱을 말한다. 몸캠피싱은 우선적으로 휴대폰 문자나 메신저 또는 휴대폰 어플 등을 통해 채팅으로 대화를 하다가 여성이 스마트폰 영상 통화 앱을 켜도록 유도하고, 이후 자신의 벗은 몸을 보여주며 상대 또한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하도록 해, 이를 녹화하거나 캡처한 후 돈을 주지 않으면 알몸 영상과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다. 몸캠피싱은 성적 호기심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피해자의 연령대 또한 성적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하다. 또한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는 자신의 몸캠 동영상이 유포될까 겁이 나는 한편, 부끄러워 부모 및 지인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피해신고를 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몸캠피싱이 발생할 경우, 돈을 요구한 계좌번호 및 채팅내역 등을 캡처하여 112신고를 하는 것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며, 범인은 마치 돈을 보내주면 동영상을 유포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실제로 돈을 송금하였음에도 피해자의
정조는 아버지 묘가 있는 수원화성을 새로운 고향으로 삼고 조선 최고의 신도시로 만든다. 이 도시가 크기뿐 아니라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우대정책을 펼친다. ▲이주민을 위한 정책- 사도세자 묘를 조성하면서 철거한 244가구를 신읍으로 이주대상으로 삼고 대대적인 지원을 한다. 이어 도시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원, 양반, 상인,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이 모이게끔 특혜도 준다. 백성들은 나라에 내는 세금도 힘들지만, 나라에서 빈민구제를 위해 운영한 환곡이 오히려 고리대로 변해 고통을 주고 있었다. 이에 이주민에게 10년 동안 주요세금을 제외한 대동미 공출과 잡세 등을 면제해주고 환곡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중지시키는 등의 특혜를 주었다. 특히 부유한 백성들의 이주를 희망하였는데, 이들은 대부분 상업에 종사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또 돈이 많아 집도 크게 지어 수원화성의 경관을 좋게 할 수 있기에 이들의 이주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였다. 그리하며 전국 팔도에서 온 거상들이 모여 거주와 장사를 주할 수 있게 하였다. 지금 그들은 없지만 ‘팔부자거리’라는 명칭이 아직도 북수동에 이어온다. ▲산업 증진 정책- 조선은 농
저출산 고령화문제가 심각하다. 청년들은 혼인 적령기가 지났는데도 가정을 꾸릴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러니 저출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청년들이 혼인을 미루는 가장 큰 원인은 집과 직장 때문이다. 정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정책은 성과홍보에만 급급한 미봉책이나 탁상행정일 뿐이다. 새 정부가 탄생했고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문대통령은 주거공약 6가지를 내건 바 있다. 먼저 공적임대주택을 매년 17만호씩 공급해 집 걱정을 덜겠다는 것과, 신혼부부 주거 사다리를 튼튼하게 해 집 문제로 결혼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공약이 눈에 들어온다. 또 청년임대주택 30만실을 공급해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없애고 저소득 서민들에게도 따뜻한 주거복지의 손길이 닿도록 하겠다는 부분도 관심을 끈다. 집 없는 서러움을 겪어본 사람들에게 나와 가족들이 이사 스트레스 없이 편히 쉴 수 있는 내 집 마련은 그야말로 ‘지상과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 15일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전세 값 인상요구 때문에 여섯 번을 이사하는 등 결혼 11년만에야 겨우 경기도에 작은 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집 없는 이의 서러움을 토로한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하는 강수를 뒀다. 야 3당은 일제히 반발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일자리 추경은 물론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강경 투쟁을 예고하는 것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은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임명 강행이 자칫 야당의 국회일정 보이콧 등 실력행사로 번지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정부나 새 정부나 마찬가지로 인사청문회 정국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됐다. 가뜩이나 추경이나 정부조직법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이 표류할 위기에 처한 마당에 강 장관의 임명으로 여야는 당분간 강력한 대치가 불가피해졌다. 앞으로의 청문회조차 열릴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야당은 이런 상태로라면 청문회가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로 이미 넘어온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논의조차 어려운 국면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강 장관 임명 강행으로 추경이나 정부조직법 등 현안에 협조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국회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정우택 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협치를 하지 않겠다는 협치 포기선언이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정으로 38년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평택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왔던 박노식 송탄출장소장(제17대)이 지난 16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박 소장의 장남인 부현군이 속한 타악그룹 ‘진명’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퇴임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동료 선·후배, 부인과 어머니 등 가족은 물론 많은 지인들이 함께했다. 지난 1958년 평택시 청북면에서 출생한 박 소장은 1980년 현덕면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후 38년간 공직에 몸담아 왔다. 2003년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후 원평동장, 청소행정과장, 의무사무국 전문위원, 감사관등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으며, 국무총리 표창, 장관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지난 2015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산업환경국장 및 기조실장을 거쳐 제17대 송탄출장소장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현안사항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등 탁월한 행정 능력을 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에는 가뭄현장 및 민원현장을 매일 찾아 지역안정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38년 동안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떠나지만 저와 시민들은 박
<광명시> ◇4급 승진 ▲고용경제국장 심재성 ▲시민행복국장 윤양현 ▲평생교육사업소장 설진충 ▲의회사무국장 강응천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장 윤숙자 ◇4급 전보 ▲시민안전국장 최동석 ▲자치행정국장 박대복 ◇5급 승진 ▲회계과장 박계근 ▲하안도서관장 서준희 ▲수도과장 정상근 ▲정수과장 김경한 ▲광명2동장 홍순화 ▲광명4동장 김길호 ▲광명6동장 한규석 ▲광명7동장 장병국 ▲철산3동장 도도현 ▲하안3동장 문광식 ◇5급 전보 ▲홍보실장 곽태웅 ▲감사실장 민병인 ▲안전총괄과장 최인철 ▲주택안전과장 박춘균 ▲세정과장 박진기 ▲보육지원과장 김정환 ▲글로벌관광과장 조규진 ▲자치행정과장 권경식 ▲기획예산과장 이종석 ▲민원토지과장 장현숙 ▲지도민원과장 한상준 ▲첨단도시교통과장 겸 철도정책실장 김종식 ▲건강생활과장 조봉자 ▲교육청소년과장 정계환 ▲환경관리과장 이석현 ▲하안1동장 한동석 ▲하안4동장 박정숙
누가 거지고? /김용락 김대중 정부 때 가난한 문인들에게 거금 1천만 원씩 생계보전비를 주던 제도가 있었다 주변 몇 사람이 나에게 그 돈은 분명 극빈 동화작가 권정생을 위한 돈이니 선생께 신청을 권하라고 했다 내가 선생의 오두막을 찾아가 조심스레 그 말을 꺼내자 내가 거지가!! 나에게 버럭 화를 내셨다 난생 처음 그런 모습을 보았다 같은 시기 도심에 5층 건물을 갖고 교사 마누라까지 돈을 버는 어떤 작가는 그 돈을 받아쓰고는 그 사실을 책 표지 버젓이 수상 경력으로 둔갑시켜 적어 넣었다 하늘에 계신 권정생 선생님 왈 봐라 내가 거지가? -김용락 시집 ‘산수유나무’ / 문예미학사· 2016 한 때 이상한 권력에 의해 용락이 형이나 나를 포함한 많은 작가들이 이른 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찍혀 한바탕 시끄러웠다. 말하자면 권력이 정한 문예지원금을 안주는 리스트인 것이다. 이렇게 억울하고 속상한 때 나온 김용락 형의 새시집 ‘산수유나무’속에 등장한 ‘누가 거지고?’라는 시는 괜시리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시인은 시로 먹고 사는 것이지 돈으로 사는 것이
원자력이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줄 것이라 과학자들이 판단한 것은 1940년대 말이다. 그 로 부터 5년 후 1954년 구 소련의 오브닌 스크에 세계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가 세워 졌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영국·일본 등 모두 31개국에서 448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이 인류의 숙제를 풀어 줄 것이라는 꿈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깨지기 시작했다. 폭발등 큰 위험을 수반하며, 많은 안전장치와 고도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방사성 폐기물 처분, 사용후 원자로의 폐기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과다해 화력 발전에 비해 경제성이 작다는 것이 밝혀져서다. 거기에다 우려했던 크고 작은 사고까지 겹쳐 원전은 그야말로 애물단지로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1986년에 옛소련 체르노빌 원전에서 거대 폭발이 일어나 현장에서 수십명이 사망했고 그후 방사능 피폭을 당한 수 만명의 작업자가 사망하자 원자로가동을 중단시키는 나라가 늘어났다. 또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독일에서는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하기로 결정하는 등 원자력 정책을 재검토하는 국가가 더욱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
예금은 안전성은 뛰어나지만 수익성은 낮고, 주식은 수익성은 기대할 수 있지만 안정성이 떨어진다. 부동산은 수익성과 안정성 면에서 크지만 환금성이 치명적일 수 있다. 경제는 무수히 많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한다. 그래서 그 아무리 투자로 많은 돈을 번 사람이라 할지라도 투자 타이밍을 완벽하게 읽어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려운 투자,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은 ‘적립식 펀드가 답’이라고 말했다. 적립식펀드란 적금처럼 월 또는 분기 단위로 일정한 기간과 금액을 정해서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 상품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적립해 투자하기 때문에 목돈 없이도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 초년생이나 일반 직장인들에게 좋은 투자 방식이 될 수 있다. 적립식펀드가 답인 첫 번째 이유는, 코스트에버리징효과(평균매입단가 인하)가 있기 때문이다. 펀드를 주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로 구입하게 되면 주가가 비쌀 때는 자연스럽게 적은 양의 주식을,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많은 양의 주식을 사기 때문에 주식을 매입하는 평균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