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청와대는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장관에 대한 조사까지 마쳤다. 청와대가 최근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을 의도적으로 보고서에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초 작성한 보고서에는 ‘6기 발사대, 5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명기됐으나 여러 차례의 과정에서 이 사실을 삭제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격노했고, 곧바로 조사를 지시했다. 나아가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고 한 국방장관과 김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조사를 받도록 지시했다. 급기야 이 문제의 논란은 국회로까지 번지고 있다. 여당은 사드특위를 구성해 국방부의 보고 누락 의혹 전반을 규명할 국회 청문회를 공식 요구하는 등 사드 문제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정의당을 제외한 야당들은 ‘진실공방’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청와대 조사가 사실이라면 국가원수에 대해 예의는 아니다. 발사대 4기 반입이 지난달 언론 보도로 많이 알려져 국방부가 보고 시기를 놓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같이 민감한 사
환한 슬픔에 싸인 봄 /우대식 오리五里만 더 걸으면 복사꽃 필 것 같은 좁다란 오솔길이 있고, 한 오리만 더 가면 술누룩 박꽃처럼 피던 향香이 박힌 성황당나무 등걸이 보인다 그곳에서 다시 오리, 봄이 거기 서 있을 것이다 오리만 가면 반달처럼 다사로운 무덤이 하나 있고 햇살에 겨운 종다리도 두메 위에 앉았고 오리만 가면 오리만 더 가면 어머니, 찔레꽃처럼 하얗게 서 계실 것이다 - 우대식 ‘오리’전문 천의무봉 같은 목소리를 가진 장사익은 악보를 보지 못한다고 한다. 악보를 보지는 못하지만 그의 노래는 흠결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다.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슬픈 찔레꽃’이라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면, 마음 속에서 찔레꽃이 환하게 피어나 슬퍼진다. 환한 슬픔이다. 이런 정서를 다시 느낀 것은 우대식의 ‘오리’를 읽으면서이다. ‘한 오리만 더 가면’ 보이는 건, ‘술누룩 박꽃처럼 피던/ 향이 박힌 성황당나무 등걸’이다. 그래, 그래 &
현재 인류가 쓸 수 있는 탄소예산은 1000GtCO₂(기가톤이산화탄소)라고 한다. 탄소예산이란 기후변화의 파국에 이르기 전까지 세계가 배출할 수 있는 탄소의 남은 양이다. 다시 말해 지구 평균기온이 앞으로 2℃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누적배출량이 2900GtCO₂이하로 억제되어야 하는데 산업 혁명이후 지금까지 이미 3분의2 가량인 약 1900GtCO2가 배출돼 이후 허용되는 탄소 배출량은 사실상 약 1000GtCO₂남짓 뿐 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될 경우 21세기 말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3.7℃(2.6∼4.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를 넘겨 더 이상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어떻게든 지구 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면 2100년까지 허용탄소 배출량 1000GtCO₂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2055~70년 사이에 연간 탄소 배출량이 ‘순 0’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10%이상 줄여야하며 2050년까지 55%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것. 그
찬바람이 불던 때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6월이다. 6월이 되면 국가보훈처 직원들의 마음은 분주해진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 때문인데, 국가보훈처 입장에서는 6월이 일정의 성수기인 셈이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 된 것은 6월6일 현충일과 6월25일 6.25전쟁 발발일 등 의미있는 기념일이 모두 6월에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호국보훈의 달은 우리나라의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공적을 기리고 국난극복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를 보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는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 국가보훈이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인 것을 생각해본다면 호국보훈의 달은 단순히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는 날에서 한 걸음 나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해 대한민국이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으로 삼는 계기로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6월6일 현충일의 제정을 살펴본다면 호국보훈의 달이 왜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현충일은 그날 자체가 대한민국 현대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충일이 제정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62년 전
▲최병갑 경기도 공유시장경제국장 <신임 인사차>
<경기도> ◇3·4급 전보 ▲세종연구소 조학수 ▲농정해양국장 류인권 ▲공유시장경제국장 최병갑 ▲문화정책과장 차정숙
1일 오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 참석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오른쪽)가 김윤식 시흥시장과 환담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양도소득세나 상속, 증여세를 계산할 때 특수관계자간 거래가격이 시가와 다르다고 판단되면 실제 거래가액을 인정하지 않고, 시가로 거래한 것으로 보아 관련 세금을 계산한다. 여기서 시가는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롭게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에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을 말하며, 수용가격·공매가격·감정가격 등을 시가로 본다. 상속증여세법에서는 평가기준일 전후 6개월(증여는 3개월)이내의 기간 중 해당 재산이나 해당 재산과 면적·위치·용도·종목 및 기준시가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다른 재산의 매매·감정·수용·경매가 있는 경우에 매매사례가액, 둘 이상의 감정평가기관의 감정가액 평균액 등도 시가로 보도록 하고 있다. 해당 재산과 면적·위치·용도·종목 및 기준시가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다른 재산에 대한 매매사례가액도 해당 재산의 시가로 보도록 하고 있으므로 유사성에 대한 해석차이로 매매사례가액을 이용할 때는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데, 매매사례가액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자. 2008년 조세심판례에서 매매사례아파트는 쟁점아파트와 바로 연접된 동에 위치하고 같은 평수, 같은 방향, 비슷한 층수, 같은 기준시가로서 면적·위치·용도 및 종목이 동일하거나 유사해 그 거래가액은 증여
바이올린 공명원리와 음정 활쓰기의 우월성을 참조 전통해금·2선해금 토대 연변해금이라는 4선해금 제작 연길서 매주 3회 무료강의 연변해금 보급에 힘 써 무형문화예술악단 구성 내년에 유명 음악가와 합작공연 중국 너머 세계로 홍보할 계획 해금은 우리 민족 전통악기중에서 사부에 속하는 현악기이다. 두줄 사이로 활이 스치며 발현되는 소리는 아찔하고 기묘하다. 23일 성급무형문화재 해금 전승인 김철(57세)을 만나 우리의 전통악기 해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우리 민족 정서 품은 해금의 유래 현재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재보호중심에서 근무하고있는 김철이 처음으로 해금을 접하게 된것은 지난 1979년(19세)에 연변구연단에 출근할 때부터였다. 그때 그는 바이올린을 먼저 배웠다. 당시 바이올린이 인기 있는 악기였기때문이다. 전공이 바이올린인 김철은 후에 선생님인 리일남을 만나면서부터 해금과 끊을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됐다. 김철은 해금이 가장 까다로운 악기라면서 예측할수 없는 소리를 지녔다고 말한다. 해금의 떨림은 코소리처럼 요염하다. 끊어질듯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애절한 선률은 심금을 휘젓는다. 어떤 때는 익살스럽다가도 어떤 때는 기묘하고 음울한 음색을 낸다. 해
6월 7일에 펼쳐지는 2017년 전국 보통대학교 학생모집 통일시험 시간표가 확정됐다. 교육부에 의하면 대학입시 첫날인 6월 7일 첫 시험과목으로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어문시험을 치고 15시부터 17시까지 수학시험이 있게 된다. 두번째 날인 8일에는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문과, 리과 종합시험을 치고 15시부터 17시까지의 외국어시험을 마감으로 대학입시가 마무리된다. 23일, 교육부는 이미 각 성, 시, 자치구의 대학생모집위원회와 대학입시 안전책임서를 체결한 상태이며 각지에서 더한층 형세를 분석하고 목표를 명확히 하며 책임을 잘 시달해 시험사무의 각 고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대학입시의 안전하고도 순조로운 진척을 확보할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