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직의 운영을 책임질 대표와 임원은 소속 구성원들로부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출 혹은 임명을 받는다. 한 나라의 수장은 왕 세습이 아닌 한은 국민이 선출하며 선출된 사람은 정해진 임기동안 국가를 치리하고 운영을 하게 된다. 대통령일지라도 직무를 수행하는 중에 권력을 남용하여 헌법을 위반하게 되면 적절한 법 절차를 통해 탄핵을 받게 된다. 국민들은 매스컴을 통해 나라의 동태변이와 기타 다양한 정보를 통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판단을 하게 된다. 어느 중대한 사건을 계기로 국민의 80% 정도가 대통령의 직무수행 역량에 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는 믿을만한 통계가 나오면 대통령은 많이 억울할지라도 이것에 관한 정직한 해명을 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통치 권위가 상실되었다면 아무리 정직한 해명일지라도 대통령은 국민을 설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쥔 권력을 한 순간에 내려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권력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하게 된다는 것보다는 자신의 명예가 한 순간에 추락하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을 설득할 만큼의 적절한 해명을 하지 못해 결국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을 판결 받았다. 그리고 구속되었다. 억
입맛은 없고 속은 허전해서 대용량의 아이스크림을 한 통 다 먹었다. 맛있게 먹었는데 치통이 왔다. 잇몸 통증인지 치아에서 오는 통증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치아가 쏟아져 내릴 것처럼 아프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즐겨먹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겁도 났다. 그대로 놔두면 치아가 빠질 것 같아 턱을 양손으로 받쳤다. 늦은 밤이라 치과가기도 애매해서 진통제를 먹고 입을 꼭 다물고 고통을 견디다 보니 서서히 통증이 약해졌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하다. 황당하기도 하고 뭔가 원인이 있었을 거라는 의구심을 갖고도 치과를 가보지는 않았다. 치아가 쏟아질 듯 고통스러울 때는 날이 밝으면 당장 치과로 달려가겠다고 마음먹었는데 통증이 사라지고 나니 가고 싶지 않다. 오복 중의 하나가 치아건강이라고 했다. 다른 병도 마찬가지겠지만 치아의 통증을 참거나 치료를 미루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게 된다고 가능한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치과를 찾기가 싶지 않다. 치아를 갈아낼 때 타는 냄새며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싫고 무엇보다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 민망하여 미루게 된다. 큰 아이 어릴 때 치아를 뽑다가 고생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구월동 소재 ‘MG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관 건립 기공식’에서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 우측)과 첫 삽을 뜨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본보 4월 19일자 8면에 보도된 ‘남양주 팔현계곡 불법 가건물·시설물 몸살’ 제하의 기사에서 ‘팔현리 일대 계곡에는 현재 요식업소와 숙박시설 등 200여 곳의 업소가 운영중이며 이 중 40여 곳은 관할 시의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는 무허가 업소다’라는 내용을 ‘팔현리 일대 계곡에는 40여 개의 음식점을 비롯해 펜션, 주택 등 200여 개의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로 바로잡습니다.
동네 주택가 골목길 순찰근무를 하다 보면 폐지를 줍는 연세가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 어르신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들 대부분 생계유지가 어려워 국가에서 매 월 지급하는 기초노령 연금, 교통비 등을 지급받아 생활비 부족으로 병원비, 약값 대기가 힘들 정도로 어렵게 살고 있는 실정이다. 종이를 줍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무방비로 도로에 리어카를 세워두거나 어두운 골목길 등지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폐지를 줍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 이들은 “도로 위를 운전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알아서 피해가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여 고물을 싣고 도로가를 무단횡단하거나 중앙선을 넘는다. 그리고 그 결과, 이따금씩 교통사고가 발생되기도 한다. 이에 구리경찰서에서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안전수레’ 슬로건을 내걸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리어카 전·후방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고 작업할 때 야광조끼를 착용하도록 적극 지도 및 집중 홍보를 하고 있다. 한 어르신이 말씀하시기를 “최근 경기불황인지 요즘 동네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서로 경쟁이 치열해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돌아다녀
최근 오패산 터널 총기 사건(2016년 10월9일)과 산악회 엽총난사 사건(2016년 12월11일)으로 사제총기 및 총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에 경찰청은 총기안전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 4월1일~4월 30일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설정해 허가없이 소유하고 있는 무기류에 대해서 자진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이는 해당기간 내 자진신고시 원칙적으로 형사책임과 행정책임이 원칙적으로 면제되며, 해당 총기 등 소지 희망시 절차를 거쳐 신고자에게 허가를 해주는 제도이다. 특히 금년에는 작년(연 1회)과 달리 대선(2017년 5월9일)에 이어 U-20 월드컵(2017년 5월20일~6월11일),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2월9일~2월25일)등 국내·외 큰 관심을 받는 행사에 대비 연2회(4월·9월)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타인이 불법무기류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경찰관서·군부대 신고 시 지급되었던 포상금(30만원→500만원)이 대폭 상향되어 ‘불법무기자진신고’ 제도에 대해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인천지방경찰청은 5월부터는 집중단속을 추진하게 되며,
2015년 기준 우리나라 평균 기대수명은 82.1세라고 한다. OECD 평균인 80.8년보다 1.4년 길다. 오래 사는 것만큼 직장에서의 정년이 길어지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중장년의 은퇴 시기는 빨라지고 있다. 법정 정년이 60세로 늘어났지만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퇴직연령은 52.8세다.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퇴직 이후 약 30~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구체적인 준비 없이 은퇴를 하게 되면 곧 불행의 시작이 되고 만다. 실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절대 빈곤에 빠져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인생 2막에 경제적인 이유로 새로운 일자리를 희망하는 중장년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는 많지 않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중장년층의 일자리 질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경비 및 청소 관련직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보건의료 관련직, 음식 서비스 관련직 순으로 단순 기능직의 비중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퇴직 이전에 미리 자신의 경력설계를 해놓고 체계적으로 준비했었다면 묻지마 취업이 아닌 자신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 현실에서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제 2의 경력준비를 한다는
만 65세 이상 인구가 국가 전체 인구의 7%를 초과하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라고 한다. 이는 UN의 분류다.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지난 2008년 10.2%에서 13.7%로 증가했다. 올해 5월이 되면 고령사회로 편입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돼 곧 일본과 같은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가 된 이후 고령사회가 되기까지 불과 17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3년 걸렸다. 세계 최고령 국가인 일본은 24년이었다. 이들 국가에 비하면 매우 급속한 고령화다. 당연히 노인문제가 국가적 난제다. 대선 주자들도 이제 대통령 선거를 19일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한 노인복지 공약을 다투어 내놓고 있다. 특히 대선레이스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8일 동시에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소득이 없거나 낮은 노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틀니·임플란트 시술비의 경우 문 후보는 본인 부담금을 30만원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안 후
한심해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경기도가 최근 어린이집 CCTV의 관리 운용실태와 아동 안전실태 조사를 위해 지자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어린이집만을 대상으로 점검했다는 것이다. 추천받은 어린이집이라면 당연히 관리가 잘 된 곳이니 하나마나한 점검으로 지적사항이 있을 리 만무다. 지난 5~6일 세 곳의 어린이집에 대한 점검이 있었던 수원시의 경우 위반사항은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수원시가 경기도에 점검대상으로 추천한 곳이니 당연한 일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경기도에서 점검할 대상 어린이집을 사전에 알려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도에서 점검할 어린이집을 미리 알려달라고 해 관리가 잘되는 어린이집을 정했다. 사전에 준비를 철저하게 한 건지 지적사항은 없었다. 어린이집을 불시 점검하면 효과가 크겠지만 어린이집측에서도 불만이 나올 것”이다. 지자체 관계자의 말이다. 도 관계자의 답변도 “합동점검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시군 추천이 아닌 무작위로 정해 점검을 한다면 좋겠지만 합동점검은 지적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두 공무원의 답변을 해석해보면 어린이집의 불만 때문에 불시점검을 못
정치권은 18일 MBC가 ‘100분 토론’ 때 대선후보 초청 토론을 벌이려던 계획이 불발된 것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MBC가 오는 20일 ‘100분 토론’ 때 주요 5개 정당의 후보를 초청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MBC가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은 채 촉박하게 토론회를 제안하는 바람에 무산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국민 앞에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후보들이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김정재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문 후보는 당당히 공중파 방송의 토론을 거부하며 오만방자함을 드러냈고, 지지율 하락으로 쥐구멍을 찾던 안 후보마저 이때다 싶어 문 후보 뒤에 함께 숨어버린 것이다. 역시 민주당 1, 2중대답다”고 맹비난했다. 홍준표 후보는 마산역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은 겁이 너무 많아 검증을 안받으려 하고 회피한다”며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날치기 대선’이니 검증을 안하고 넘어가자는 것이다. 적당히 (검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