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태계엔 독침을 사용하는 생명체가 많다. 그리고 이들은 적자생존을 위해 방어와 공격의 수단으로 독침을 사용한다. 하늘을 나는 곤충 중엔 벌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말벌의 독침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슈퍼’급이다. 독에 있는 ‘만다라톡신’이라는 치명적 신경마비물질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독성 자체보다 독성분에 강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도 한다. 독에 쏘이면 ‘과민충격’이 일어나면서 온몸이 퉁퉁 붓고 기도가 막혀 죽음에 이르러서다. 말벌의 최대 무기 독침은 다른 벌과 마찬가지로 원래 알을 낳는 산란관이었다. 이런 산란관이 생존의 법칙에 따라 독침으로 진화한 것이다. 진화도 강하게 했다. 한번 침을 쏘고 죽는 꿀벌과 달리 말벌은 주사바늘처럼 찔렀다 뺐다를 반복할 수 있다. 땅을 기는 벌레 중엔 전갈이 지존(至尊)이다. 몸 위로 구부러진 가늘고 긴 꼬리 끝에는 날카로운 독침이 연결되어 있어, 싸움이 격렬해지거나 위험을 느끼면 독침으로 독액을 찔러 넣어 적을 죽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종류도 많다. 지구상에 1100종이 존재하며 이중 20종 정도는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 특히 ‘데스스토커’라는 전갈의 독침은 동물이
대학졸업을 앞둔 예쁘고 공부 잘하던 여대생이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녀는 이 사고로 전신의 절반 이상이 3도의 중화상을 입어 피부가 일그러지고 흉측하게 변했다. 의사들도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치료를 포기하라고 했을 정도였다. 그녀는 갑자기 찾아온 고통스런 삶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어느 날, 울부짖고 있는 그녀의 마음 깊은 곳에서 ‘지금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삶은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자신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녀는 이런 감사의 마음으로 여러 차례 큰 수술을 견뎌내고 최근 미국에서 사회복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바로 이지선씨다. 그녀는 책을 통해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여러 수술을 견뎌내며 내 몸의 모든 부분들이 얼마나 정교하고 세심한 계획 아래 만들어져 있는지 온몸으로 체험했다. 그리고 내게 조금이나마 남겨진 피부들이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에 감사했다.” 청소년기는 정체성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은 때여서, 다른 사
“다 울었는데 쟤만 안 울었어요.” “남자는 무슨, 자기는 남자라서 안 운대요.” 볼 빨간 지영이가 뛰어 들어오면서 재재거렸다. 뒤이어 우르르 들어서는 오늘 초등학교를 졸업한 똘망똘망한 아이들. 제각각 졸업식 이야기로 까르르 까르르 무너지기도 하고 오늘 졸업식 끝나고 먹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 등등, 수다삼매경에 빠져 한참을 헤어날 줄 몰랐다. 함께 섞여 깔깔대던 나는 아이들이 졸업식 끝나고 가족과 함께 먹은 음식이 의외로 짜장면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직도 짜장면의 위력이 이렇듯 남아있다니 새삼 반갑기도 하고 오래된 그리움인 듯 일순간 짠한 추억들이 포르르 일었다. ‘오라이, 오라이’ 목이 쉬도록 외쳐대는 차장아가씨의 신호음. 먼지 뽀얗게 뿜어대는 비포장도로의 덜컹거리는 통학버스. 비오는 날 비둘기호 기차 안에서 훅, 덤벼드는 비릿한 내음을 희미하게나마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짜장면 한 그릇의 외식이 얼마나 귀한 파티였는지를 알 것이다. 시골 중학교 졸업식 날 종이 꽃다발 한 아름 안고 찾은 중국집 식당. 모처럼 양복차림의 아버지와 어머니 함께 식당 온돌방에 펼쳐진 테이블에 마주 앉아 들여다
▲이상민(프로농구 서울 삼성 감독)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4 삼가 명복을 빕니다
Q:국민연금 추납(추후납부)이 뭔가요? A:납부예외 기간과 연금보험료 납부 이후 적용제외 기간 동안의 보험료를 추후 납부해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다. 추납을 신청하려면 먼저 납부예외·적용제외 이력이 있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추납(추후납부)은 납부예외 또는 적용제외기간* 동안의 연금보험료를 추후 납부하고자 하는 경우, 이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여 가입기간을 늘려주는 제도입니다. 가입기간이 인정된 만큼 연금액도 늘어나게 됩니다. * 사업 중단, 실직, 휴직 등으로 인하여 소득 없는 기간의 납부예외 기간, 연금보험료를 최소 1개월 이상 납부한 이후 무소득배우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1년 이상 행방불명자 사유로 인한 적용제외기간 추납을 신청하려면 추납을 신청하는 현재 가입자 자격을 취득하여 보험료를 납부 중이어야 하며, 기존 납부예외·적용제외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납부이력이 없고 소득이 없는 만 27세 미만의 학생 또는 군인은 가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납부예외·적용제외 기간이 없어 추납신청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납부예외·적용제외 기간 유무 확인을 위해 반드시 가까운 지사에 연락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추납을 신청하면 추납보험료는 ‘추납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어떤 상황에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자동화재탐지설비는 화재에 의한 열, 연기 등을 초기에 감지해 소방대상물의 관계자에게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경보설비다. 과거 화재사고를 살펴보면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수신기의 전원을 차단시켜 놓는다던가, 수신기의 경종스위치를 정지시켜 놓아 화재감지가 늦어져 인명 및 재산피해가 더욱 커졌던 사고들이 종종 있어왔다. 수신기 관리상 문제점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두 가지만 들면, 수신기에 대한 이해부족과 관리방법의 부재로 판단이 된다. 수신기란 화재 발생 시 각 경계구역마다 배치된 감지기의 동작 또는 발신기의 조작에 의해 화재경보신호 또는 가스누설 신호를 직접 수신하거나 중계기를 경유하여 수신하고 이를 건물내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계를 말하는데, 비화재보로 인해 자동화재 탐지설비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고, 유지관리 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책으로 화재신호를 접수했을 때는 화재신호를 발신한 장소로 즉시 이동하여 화재인지 아닌지 현장을 확인하고, 감지기의 오동작일 경우는 동작한 감지기를 찾아내어 감지기 자체의 문
미국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두드러지는 인간의 본성은 바로 우열함에 대한 욕망이라고 했다. 병적 중독자는 정신병질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권력중독자는 보통사람과 구분해 주는 특성은 좀 더 높은 수준의 지배력과 지위를 얻기 위해 필요하다면 종종 도덕이나 윤리, 예의, 상식마저 무시한 채 물불을 가리지 않는 자동적이고 본능적인 욕구이다. 사람은 누구나 조금씩이나마 권력중독자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권력중독자의 강도가 심해지면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비뚤어지고 균형감각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면 권력중독자의 요소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강도를 결정하는 데는 밀어내기라는 요소와 끌어당기기라는 요소가 있다. 밀어내기요소는 결과의 기대를 개인이 적절하게 행동할 경우 원하는 보상 또는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지 아닌지 여부에 따라 생성되는 보상적 정서 또는 처벌적 정서의 강도가 높아진다. 끌어당기기 측면은 사람마다 보상수준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적용될 수 있고 어떤 삶은 다른 이들을 을러대고 협박할 때 도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쾌감문턱이 높으면 높을수록 다른 이들에게 으름장을 놓고, 고통을 주고 위세를
지난해 통계가 하나 발표됐다. 2015년 우리나라 초·중·고생 한 사람이 한 달 평균 지출한 사교육비는 24만 4000원이라는 것이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1천244개 학교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3년 연속 늘어난 역대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한 대부분의 학생들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대학입학예비고사가 실시된 지 50년 가까이 지출한 사교육비는 천문학적이어서 한숨이 절로 나올 법하다. 이러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가 획기적인 사교육 대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민투표를 통해 사교육을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그의 대표적 공약 가운데 모병제보다 이를 더 중시하겠단다. 남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실시, 사교육 폐지에 대한 찬반을 묻고, 사교육 폐지 찬성 의견이 많으면 사교육의 범위와 사회적 처벌 수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교육을 폐지하는 대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방과후 교육을 위한 초·중등 교사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영재고, 특목고, 자사고 등 6단계로 나뉜 고교 입시가 고교 서열화와 초·중학교 사교육 열풍의
지금 탄핵 찬성 촛불집회와 반대 태극기 집회로 나라가 시끄럽다. 사진으로 보면 세대결이 팽팽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듯이 보이나 최근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탄핵 찬성은 79%, 반대가 15%였다. 심지어 60대에서도 탄핵찬성 60%, 반대 31%였다. 즉 대다수의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바라고 있다. 그런데 요즘 탄핵 정국 속에서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 탄핵기각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 대통령 측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최근 박 대통령 측의 탄핵심판 지연 전략이 노골화되고, 탄핵 찬성자였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탄핵반대로 180도 태도를 바꿨다. 친박 단체들도 탄핵 반대 집회 등 적극적인 세몰이를 하고 있다. 이 와중에 우리 사회 구성원간, 특히 연령대간, 지역간 갈등과 증오가 극에 달하고 있다. 서로 상처를 주는 극언을 남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상처와 증오는 쉽사리 치유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각기 찬반 입장을 달리하는 노인세대와 젊은 세대간의 반목은 심각하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노인들을 ‘틀딱’ ‘댓글알바’라고 비웃고 있으며 노인들은 찬성 측 젊은이들에게 막말과 함께 ‘부모
두레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이다. 즉 지혜, 신체, 정신, 사회상 성장. 이들 4가지가 균형있게 성장할 때 바로 전인적 성장(Wholistic Growth)을 이룬다. 동두천 두레마을에 세워진 숲속창의력학교는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치유하는 Healing School이다. 정원 40명의 학생들을 10명의 교사들이 함께 생활하며 치유하고 가르친다. 이들은 주로 밤에 게임을 하다가 왔기에 운동부족이 심하다. 그래서 입학하면 먼저 체력 강화에 집중한다. 그러면 밤 시간에는 잠에 빠져든다. 그렇게 되풀이하는 중에 게임에서 멀어지고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게 된다. 숲속창의력학교 학생 중 12년간 방에만 틀어박혀 게임만 하다 온 학생이 있다. 12년간을 방에만 있으면서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부모의 심정이 어떠하였겠는가. 그런 학생이 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에 와서는 운동하고 교사들, 친구들과 대화하며 생활하는 중에 서서히 변화하게 된다. 교육은 인간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교육은 병든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까지 치유하고 회복시킨다. 영국의 교육은 지난 250년간 교육의 기준이 바뀌지 않았다 250년 전 John Locke가 세운 교육의 기준 3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