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오전 11시, 연길∼룡정고속도로 및 왕연도로 연룡도 련결선 리민∼하룡구간이 정식 개통되였다. 연길∼룡정고속도로는 연길∼따푸차이허고속도로의 1기 공사로서 2014년 5월에 정식 착공되였다. 총투자가 33.916억원이 되는 이 고속도로는 총길이가 42킬로메터인데 그중 주간선의 길이가 33킬로메터, 련결선의 길이가 9킬로메터이고 부지면적은 370헥타르에 달한다. 전체 도로에는 크고 작은 다리 20개, 도로건늠교량 37개, 배수로 110개, 구름다리 1개, 립체교차점 3곳, 수금소 2개와 관리처 1개가 설치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연길-따푸차이허고속도로는 우리 주가 동북3성과 련결되는 중요한 남북통로이고 연변이 장춘으로 통하는 또 하나의 통로이자 장백산으로 통하는 관광간선으로서 길림성 동부지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민족단결을 강화하며 국방을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날, 연왕도로 연룡도 련결선 리민∼하룡구간도 동시에 개통되였다. 연왕도로 연룡도 련결선은 북쪽으로는 왕청, 연길고속도로 보조선과 302국도와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연길∼룡정 1급도로와 이어지는데 연길시의 동쪽외곽도로이자 연룡도 신구역계획중의 중요한 간선이기도 하다. 연룡도 련결선은
10월 28일, 화룡시 숭선진 죽림촌에 이르니 새로 지은 6채의 농가가 유표하게 안겨왔다. 푸른 지붕, 하얀 굴뚝, 분홍색 외벽, 널직한 마당… 어느 모로 보나 산뜻했다. 집안에서는 시공일군들이 부뚜막에 타일을 붙이고있었다. 50평방메터쯤 되는 조선족 주택구조로 된 새집은 새하얀 천장과 환한 벽, 반듯한 온돌바닥으로 아담해보였는데 부엌을 사이두고 또 화장실과 창고가 딸려있었다. 수해민 강은산(52살)은 홍수로 집이 무너져 살길이 막막했는데 40일도 안되여 새집이 서는걸 보고 더는 근심하지 않게 됐다며 당과 정부에서 수해민들에게 새집을 지어주고 빈곤가정의 생활을 보장해주니 고마움을 이루다 말할수 없다며 감격했다. “죽림촌 새집짓기의 완공은 전 주 2016년 수해가옥 재건임무의 전면적인 완수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3일 앞당겨 주당위와 주정부에서 하달한 1564채의 새집공사와 844채의 보수작업을 끝냈습니다. 구체실정에 따라 추진된 새집짓기공사에는 분산형 가옥이 206채이고 보장형 주택이 827채이며 14개 촌의 집단이주형 주택이 531채에 달합니다.” 주주택 및도시농촌건설국 총공정사 염서붕의 말이다. 전 주 수해가옥 복구건설사업이 가동된후 주주택건설부문에서는 이
동탄 호수공원 인근(A68블록) 1194가구 공급 중흥건설 동탄2신도시 첫 작품, 설계?마감재 우수 중흥건설은 오는 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공임대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6개동 전용면적 83㎡ 1194가구다. 민간 건설사가 짓는 공공임대인 만큼 고급스런 마감재뿐만 아니라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순환대로가 올해 개통 될 예정이어서 SRT 동탄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SRT 이용시 서울 수서역까지 18분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전국이 2시간대 생활권에 들어온다. 또한 동탄역은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GTX), 버스터미널 등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교통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75만㎡에 달하는 동탄호수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호수공원을 따라서는 산책로,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자녀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설계도 우수하다. 모든 동이 필로티로 설계되며 동간거리가 최대 68m에 달해 쾌적함을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적은 힘을 들여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의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이것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인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과 부합된다. 이에 따라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2012년부터 정부에서는 주택의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안전기준을 한층 더 강화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하면 단독·다가구 등 일반주택에는 2017년 2월 4일까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 사망자의 약 55%가 주택에서 발생하는 등 일반주택은 화재로부터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의 경우 대부분이 심야 취침시간대에 발생하여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 채 유독가스 흡입으로 대피가 지연되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되고 있다. 아울러 아파트는 소방시설이 법령에 규정되어 설치되어 있지만, 일반 주택은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가 높은 실정임에도 최소한의 소
일반적으로 스포츠의 경우 관심을 많이 받는 종목은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아서 그만큼 더 발전하고 후진 양성도 잘되지만 관심에서 소외된 종목은 각종 지원이 저조한 가운데 쇠퇴하고 만다. 정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이다. 정치 참여 방법으로는 가장 기본적으로 선거를 꼽을 수 있다. 선거 참여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무이며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 투표율에서 볼 수 있듯이 선거에 대한 국민의 참여는 너무나 저조하기만 하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와 요구를 정치에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 정치참여에는 투표 외에도 직접적으로 선거에 출마한다거나 정당의 당원으로서 활동하는 방법,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있으며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방법이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 문화 조성을 통해 고비용 정치를 개선하자’는 국민적 열망을 구현하기 위하여 공익광고를 통한 대국민 캠페인을 비롯하여 정치후원금사이트 및 모바일 정치후원금센터 운영, 신용카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냈다. 더위를 날려주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 싶더니 9월 12일 유례없는 지진으로 경상도 지역은 공포에 떨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이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비를 쏟아 부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한반도 안에서 날씨가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에서는 폭염, 태풍 등과 같은 위험기상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기상예·특보 및 기상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위험기상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상황과 예측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해 위험기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정보는 위험기상의 피해예방뿐만 아니라 의류, 전자, 유통업계 등 다양한 산업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상정보를 활용한 판매량 예측 등 경영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보건, 레저 등 인간의 생활에서 떼래야 뗄 수 없는 기상정보들은 생활기상지수로서 의미있게 가공돼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다. 그 중 국민의 건강을 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간 도내 월별 미세먼지 오염도를 분석했다. 이 결과 11월부터 높아져 5월까지 지속되고 있었다. 따라서 이달부터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생계를 위해 밖에서 활동해야 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준비하는 등 자신의 건강을 지킬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연구원이 내놓은 최근 5년 간 도내 미세먼지(PM10) 월별 오염도 변화를 살펴보면 계절별로 확실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 미세먼지농도는 연평균 50㎍/㎥으로 설정돼 있다. 늦여름과 초가을인 8~9월에 36㎍/㎥였는데 11월에 49㎍/㎥로 상승했고, 12월에 57㎍/㎥, 1월에 66㎍/㎥, 2월에 71㎍/㎥로 올라갔다. 이후 3월부터 5월까지는 68~62㎍/㎥ 수치를 보였다. 초미세먼지는 협심증,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서 150㎍/㎥ 이상일 때는 주의보, 300㎍/㎥ 이상일 때 경보가 발령된다. 올해 4월23일 김포, 성남, 부천, 연천 등 17개 시군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미세먼지농도는 성남안양안산권 330㎍/㎥, 김포고양권 365㎍/㎥를 보였다. 물론 중국이
미래사회발전을 위해서 최첨단분야의 강소기업육성이 절실하다. 다양한 경쟁력의 향상과 사용자를 만족시켜 갈 수 있는 분야의 개발을 서둘러가야 할 때이다. 잠재된 첨단과학기술을 토대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해야한다. 아시아를 비롯한 구미 유럽시장의 개척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가야 된다. 경기도는 ICT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서 5천400억 원을 투입한다. 2019년에 완공할 NEW를 비롯하여 빅데이터·SW 등 IT·BT·CT 분야 600개사가 입주하여 연간 1조1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IT·BT·CT 등 첨단분야 강소기업이 입주할 ICT 집적단지가 오는 2019년에 용인 기흥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최근에 도청에서 입주 예정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기흥 ICT밸리 조성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용인 기흥 구갈동 4만3천여㎡ 부지에 조성되는 기흥 ICT밸리에는 5천400억 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28만㎡ 규천의 40층짜리 건물 2개동 등 3개 건물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NEW를 비롯해 빅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바이오 관련 국내외 첨단산업 분야 600여개 강소기업이 입주하게
복약 시간 /최세라 낯선 별을 삼킨다 달콤한 옷이 녹아내리고 하얀 접시처럼 눈부신 육체 아리고 둥근 통점이다 주방의 도구들이 덜거덕거리고 휘파람 주전자가 레인지에 놓인다 찻물이 끓을 때까지 별은 불길을 조금씩 뿜는다 빳빳한 어둠 안쪽이 보드라워지기 시작한다 서로의 어깨를 당겨서 안고 궤도 안쪽으로 한 발씩 다가서며 내 눈 속의 별이 사금파리로 부서져내린다 휘파람 주전자의 비명을 뒤로 하고 별의 골방으로 납치되었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일까요? 아마도 끝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랑이 끝나도 그 상흔은 몸속에서 끊임없이 작용하며 마음을 당기고 있으니까요. 끝나도 끝나지 않은 값. 시는 이젠 아득해져 별의 거리에 있는 당신을 삼킵니다. 주전자의 물이 끓는 동안 당신은 나를 찔렀다가 내 가장 안쪽에 있는 밀실의 어둠을 환하게 밝혀주기도 합니다. 딱딱했던 것들을 말랑하게 녹여주기도 합니다. 미소 짓게도 합니다. 그러나 끝내 당신은 사금파리로 부서져 온 몸에 전이됩니다. 뱉을 수도 없는 당신입니다. 뱉을 수가 없는 문제여서 내가 당신에게로 납치되기로 합니다. 예전 우리의 심장을 회복시킬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골방이라면 당신과 함께 문을 걸어 잠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