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악 중 ‘가정폭력’의 경우 일반인들은 폭력, 상해와 같이 강력범죄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명시되어 있는 가정폭력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적 접촉이 없이 단순히 주거지 내에 있는 가전제품들을 때려 부순 것도 가정폭력으로 처벌할 수 있다. 어떤 ‘가정폭력’의 경우에는 경찰관이 가정 내의 사소한 문제에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자들이 많다. 그러나 ‘가정폭력’으로 인해 크나큰 사회적 문제가 발생이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원주시청 공무원이 이틀에 걸쳐 부부싸움 도중 부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고 목포시에서 부부싸움을 한 뒤 자신이 살고 있던 집에 불을 지른 70대가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이렇게 ‘가정폭력’의 시작은 가정 내의 사소한 문제로 발생이 되지만 습관처럼 반복되어 죄의식이 무뎌지고, 폭력의 강도가 심해져서 사회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건들이 여럿 생긴다. 그래서 ‘가정폭력’의 문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임명이 끝내 강행되었다. 국회는 김 장관의 경우 아파트 특혜 매매-전세, 모친의 부당 의료혜택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한 바 있다. 그리고 조 장관에 대해서는 여러 의혹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하고 재산에 대한 소명자료가 불성실하게 제출되었다는 이유로 역시 부적격 의견을 송부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에서 전자결재 방식으로 국회의 그같은 의견을 일축하는 결정을 내렸다. 국회가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는 경우는 워낙 자주 보아왔지만, 이번에는 부적격 의견까지 송부된 상황이라 임명 강행의 의미가 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국회가 야당의 반대 속에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도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곤 했던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바로 지난달에 있었던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 강행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이 청장은 23년 전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는데, 그럼에도 경찰 신분을 숨기고 징계조차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다른 자리도 아니고 경찰청장이기에 음주운전 사고만큼은
수원시가 지난 2일 오후 서울-수원간의 정조대왕 능행차와 관련,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 금천구와 이와 같은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오는 10월엔 수원시-서울시-서울 금천구 등 3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지난 1795년 행했던 ‘을묘년화성원행’이 원형대로 재현된다. 특히 서울 창덕궁을 출발, 한강 배다리(舟橋)를 건너 안양-의왕-수원지지대고개 지나 수원 화성행궁까지 이르렀던 전 구간 45㎞를 10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사실적으로 재현해 대한민국의 대표 볼거리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3개 지자체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퍼레이드이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보는 지난 8월 9일자와 11일자 기사를 통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앞두고 관련도시나 기관과의 관련 회의가 안 이루어지고 있어 ‘이벤트성 선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낸바 있다. 그러나 2일 업무협약으로 이런 우려는 불식됐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는 이틀 전인 8월 31일 ㈔화성연구회와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 연회장에서 역사·문화·관광 분야 전문가와
날이 갈수록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사범당국의 제재만으로는 한계에 달한 것 같다. 온 국민이 예방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동물 같은 행위를 자행한다. 몇일 전에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버스에 태워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가 최근 10년간 매년 높게 늘어나서 피해자와 관련부모들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 된다. 대검찰청의 ‘2015년 범죄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폭력범죄는 2005년 2천904건에서 2014년 9천530건으로 3.3배 늘어났다. 성 범죄자에 의한 미성년자의 안전한 보호와 관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사법당국에서도 범인검거와 예방활동에 노력하고 있으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미성년자 성폭력범죄 발생시간은 오후 8시에서 새벽 4시 사이가 가장 많았고 정오에서 오후 6시 사이가 뒤를 이었다. 전체 성폭력범죄는 오후 8시∼새벽 4시 39.9%, 정오∼오후 6시 23.4%로 미성년자 성폭력범죄가 상대적으로 낮 시간에 많이 발생한
경기신문은 도민의 복지증진과 사회복지증진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는 분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2016 경기복지대상’을 시행합니다. 이번 시상을 계기로 사회복지사들의 복지에 대한 열정이 도내 전체에 전달되어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 건설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복지 분야 선구자들에 대한 ‘2016경기복지대상’ 제정으로 도민 여러분들의 복지수준도 높아 질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일 정 ● 접수기간: 2016년 10월 31일(월) 오후 6시 접수마감 ● 발 표: 2016년 11월 7일(월) 경기신문 홈페이지 ● 시 상 식: 2016년 11월 10일(목) 오후 2시 경기문화화재단 3층 다산홀 ■ 모집부문: ■ 시상대상자: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근무 및 거주하는 자로서 추천권자의 추천 을 받은자 ● 추천권자: 경기도, 경기도의회, 도내 31개시·군,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복지재단 ● 제출서류: 추천서, 공적조서, 주민등록등본, 인사기록카드, 공적증빙자료, 컬러사진(상반신 명함판 2매) ※양식은 경기신문 홈페이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일 집무실에서 킨 마웅 초 미얀마 산업부장관과 환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킨 마웅 초 장관 일행은 8일간 도에서 한국의 발전상과 우수 산업정책 등을 배우게 된다./경기도 제공
▲김경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장 <신임 인사차>
Q:국민연금, 낸 돈보다 많이 받는다는데, 사실인가요? A:최초로 연금을 받는 시점에 과거의 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해 연금액을 산정한다. 연금을 받는 중에는 물가상승분에 따라 연금액도 오르는 등 납부한 보험료보다 연금 수령액이 많다. 그렇습니다. 국민연금은 납부한 금액보다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 액수가 훨씬 많습니다. 국민연금은 현재 소득의 9%를 납부하고 2028년 이후부터 소득대체율 40%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인 61세(19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61~65세)가 받는 연금액을 계산할 때, 가입기간 중 소득은 연금수급시점의 가치로 재평가해 그동안의 물가 및 소득상승분을 반영합니다. 또한 연금을 받는 중에도 통계청에서 고시한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매년 연금액을 인상해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 받는 금액은 본인이 납부한 보험료에 비해 훨씬 많게 됩니다. 즉, 가입자인 국민의 부담 수준에 비해 혜택은 비교적 높게 설정돼 있어 사기업의 개인연금상품과 비교해도 국민연금만큼 수익이 높은 상품은 없습니다. 이유는 공적연금으로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운영비용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며 수수료 등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집회와 시위는 ‘의사표현’ 방법 중 하나다. 표현의 방법이 다양한 가운데 목소리를 크게 내며 주위의 관심을 끄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의 소음발생은 불가피한 것이다. 하지만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음’을 선택한다면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없어 마땅히 규제를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여기서 자유란 모든 행동을 허용하는 자유가 아닌 타인에게는 불편과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즉 상호 공존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전제한 자유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집회·시위의 자유 또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그 한도가 일반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한계 범위를 만든 것이 제도에 의한 규제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개최되고 있는 집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의사전달 목적이 아닌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려는 목적이 명백하거나 일부러 소음을 발생시켜 민원을 유발해 목적한 바를 이루고자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한 일부 단체에서는 한계를 넘은 집회 소음에 대해 경찰의 유지명령시 볼륨을 줄였다가
우리는 개국 이래 지금까지 크고 작은 외세의 침략을 무수히 당해 왔다. 과거의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살펴보면, 1592년 일본의 임진왜란과 1597년의 정유재란과 1636년 청나라의 병자호란, 최근의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천안함 폭침에 이르기까지 990여회에 걸쳐 외세의 침략을 당해왔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받았을까? 임진왜란 때에는 국민의 50%가, 병자호란 때에는 40%가 죽어갔고, 6·25 한국전쟁 때에는 남북한 모두 250만명이 죽었다. 산업시설은 80%가 파괴 되었으며 1천만명의 이산가족을 발생케 하였다. 또한 1895년의 을미사변은 일제의 폭력배 20여명이 고종황제의 침실에까지 들어와 명성황후(민비)에게 온갖 성추행과 폭행을 하고 결국 살해를 하였다. 민비가 죽어갈 때에 외친 한마디는 “우리나라의 군인들과 청년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고 외쳤다는 것이다. 당시에 궁궐 안에서는 정파싸움으로 갑론을박만을 주장하다가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참하게 살해당한 것이 바로 ‘민비시해사건’이다. 심장이 터지는 치욕적인 국가망신의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