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란 단어를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피의자 인권침해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경찰의 수사와 행정은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고, 이에 부수적으로 절차상 하자가 문제되어 무죄 판결을 받는 피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도모하였다. 일련의 형사절차를 통해 피해자를 보호한 것이다. 아니, 보호한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간 형사법적 사고로 피의자의 처벌만이 경찰의 의무라고 한정시켜 피해자의 인권(권리)은 외면해 온 것이다. 이에 경찰은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피해자의 인권을 찾아주기 위하여 2015년을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로 정하였고 전국 경찰서에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했다. 심리상담 등 전문교육을 통해 피해자전담경찰관의 역량을 강화했고, 피해자 신변보호 정책 시행, 범죄 피해 현장 정리, 임시숙소 운영 등 다양한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통해 피해자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모해 왔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역부족이다.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관의 제도적 지원과 지역사회(민간단체 포함)의 참여가 어우러져야 한다. 현재 범죄
최근 성남의 한 유명 종합병원의 검체 샘플 불법 판매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검체(檢體)’는 시험, 검사, 분석 등에 쓰는 재료나 생물 등을 일컫는 말로 환자들로부터 채취된 혈액이나 체액 등 검체 샘플은 환자의 동의 없이는 타인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돼있다. 그런데 이를 수 년 간 불법으로 판매해왔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특히 이 병원은 개원한 지도 20년이 넘는데다 854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연구중심 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더욱이 의사만 485명이 근무하고 있는 연구거점 의료기관이다. 특히 이 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 일부 직원들은 3년 전부터 에이즈 등 질병 감염 환자들의 생화학검사 검체 샘플까지도 따로 분류해 판매했다는 것이다. 이 검체 샘플에는 환자들의 나이, 이름, 등록번호, 검사명, 검체결과까지 상세히 붙여져 있어 연구용으로 판매해 왔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다가 개인정보 유출 등 제2차적 문제까지로 번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검체 불법판매가 문제가 된 이후인 지난 13일 이 병원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관련자 3명을 파면 조치한 것을 보면 이같은 비위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검체
내일(9월 21일)은 ‘세계 치매의 날’이다. 이날은 세계보건기구가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지정했다. 치매는 그만큼 심각한 질병이란 얘기다. 본보에 의학칼럼을 쓰는 손일홍 신경과전문의(원광대 의대 산본병원장)에 따르면 ‘치매는 뇌졸중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일상생활조차 곤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치매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수는 2011년 29만여 명에서 2015년 46만여 명으로 늘어나 4년 새의 증가율은 무려 58%가 넘었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앞으로 치매환자수는 더 증가해 2024년 100만 명, 2041년 2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의 고통은 눈물겹다. 요즘은 요양원이 있어 그나마 덜하다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층에서는 집에서 병수발을 할 수밖에 없다.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온 가족이 지치고 생활도 엉망진창이 된다. 지난 8월 치매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도내 50대 아들의 이야기는 딱하다. 그동안 치매 노모를 모시느라 힘든 점이 많았는데
인천해경서는 지난 1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70t급 중국어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선장 A씨 등 3명에 대해 ‘영해 및 접속수역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제공
▲이해두(의왕소방서 소방행정 팀장)·양문예씨 장남 형주군과 전삼태·김순희씨 차녀 소영양= 25일(일) 낮 12시, 파티움하우스 더 그레이스켈리(구 엘리제웨딩홀) 그레이스켈리홀 ☎031-221-3434 ▲박윤교·이영순씨 장남 종대(기호일보 차장)군과 이응세·한경순씨 장녀 순화양= 10월1일(토) 낮 12시30분, 더 케이 웨딩컨벤션 2층(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4번지·한국교직원공제회 경기회관 2층)
김포시는 오는 24일 한강신도시 인공수로인 금빛수로에서 제12회 김포뱃길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1㎞의 수로 구간에서 지역 단체 12개 팀이 13인승 용선(뱃머리가 용의 모습을 한 보트)을 이용, 마라톤경주를 벌이게 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레저 카누, 수상 자전거, 카누형 요트 등 90여 척을 시민이 무료로 승선해 볼 수 있다. 수로에는 100여 척의 배가 오가고 수로 양쪽에 아파트와 유럽풍 상가가 줄지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중앙공원에서는 한강신도시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회 금빛축제도 진행돼 벼룩시장과 김포 학생들의 공연,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김포뱃길축제위원회 곽종규 위원장은 “올해는 신도시 주민 축제와 함께 열려 더욱 흥겨운 잔치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나와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뱃길축제는 벼농사를 위해 한강 물을 공급하는 농수로에서 시작돼 그동안 한강 하류와 아라뱃길 등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한강신도시 수로로 옮겨 치러진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레저 카누 등 90여척 무료 승선 유럽풍 상가 눈길… 금빛축제
Q.개인회생을 하고자 하는데 변제기간 신청 및 변제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A.개인회생절차의 변제기간은 변제개시일로부터 5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 611조 제5항) 채무자가 5년이내 변제기간동안 원금의 전부를 변제할 수 없는 경우 그 변제기간을 5년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단기간을 변제기간으로 작성해 제출한 경우에 법원은 변제기간을 수정하도록 명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는 변제계획안에서 정하는 변제기간동안 그 가용소득의 전부를 투입해 우선 원금을 변제하고 잔여금으로 이자를 변제합니다. 개인회생채권 금액이 소액이거나 채무자의 가용소득이 다액으로 5년이내 기간동안 개인회생 채권 원금 또는 원리금 전액을 변제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다음과 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가 3년이내 변제기간동안 원금과 이자를 전부 변제할 수 있는 때엔 그 때까지를 변제기간으로 하고 이는 채무자가 3년이내 개인회생채권 원금 및 이자 전부를 변제하게돼 개인회생의 실익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변제기간을 연장해 분할 변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채권자의 개별적 강제집행이 금지되는 면에선 신청할 실익이 있습니다. 채무자가 3년이내 변제기간동안 원금
5년간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K씨. 단골 손님이 생기면서 매출은 크게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유지됐다. 점차 손님이 늘면서 기다리다 돌아가는 손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금 장소보다 좀 더 넓은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든 K씨는 가게 확장을 위한 자금 5천만원을 마련하고자 은행을 방문했다. 그러나 본인의 신용등급이 1등급임에도 K씨가 원했던 금액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K씨는 은행 직원으로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자금을 소개받았다. 경기신보는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시중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이 소재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같은 기업당 중소기업은 8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제도의 보증료율은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최종 산출 보증료에서 0.2% 인하해 지원,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5천만원 초과시 90%)해 지원한다. K씨는 경기신보의 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5천만원의 자금을 확보, 현재는 미용실 확장공사도 마무리돼 바쁜 나날을 보내
초등학교 1학년의 3월은 학교 측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도록 배려해주는 기간이라 그나마 여유롭지만, 4월이 되면 곧 교과서에 따른 본격적 학습을 시작하고 당장 ‘받아쓰기’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앨빈 토플러도 “공부란 건 결국 읽는 일”이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학습이 글자를 익혀야 가능한 것이므로 글자읽기가 학습의 기초·기본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이 시기 아이들은 워낙 자유분방하고 주의집중시간이 짧아서 자칫하면 가르쳐야 할 걸 놓치게 되므로 교사들은 온갖 노력으로 끊임없이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도 한두 시간이면 아랫배가 출렁거리니 오죽하겠는가. 그러다가 6월쯤? 아이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철이 좀 들고 말귀도 제법 알아들어서 그 시기만 잘 넘기면 반(半)은 성공이다. 그런 시기에 ‘백약이 무효일 때의 통제수단’(?)이 바로 받아쓰기이다. “자, 이제 받아쓰기 좀 해보자!” 하면 일순간 온 교실이 가라앉는다. 학부모들은 하교하는 자녀에게 다짜고짜 받아쓰기한 걸 내놓으라고 하니까 천방지축인 아이들도 꼼짝을 못하는 것이다.
회전축 /김언희 23도26분21초4119 지구의 기울기는 발기한 음경의, 기울기 이 기울기를 회전축으로 지구는 자전한다 - 김언희 시집 ‘보고 싶은 오빠’ / 창비 참으로 그럴듯한 발상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런데 지구나 음경의 기울기는 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지구의 기울기는 약 4만1천013년을 주기로 22도38분에서 24도21분 사이를 변동하며, 만약 수직축으로만 돈다면 계절의 변화가 없음은 물론 생물이 살기에도 매우 불리한 환경이라는 군요. 지구의 기울기는 인간의 능력 밖의 일이겠지만, 음경의 기울기는 분명 지구의 건강 및 개개인의 생활태도와 연관되겠지요. 다만 더는 나빠지지 않게 잘 보존하여 다음 세대에게 물려줌으로써 인간은 물론 지구별의 모든 생명체가 이어지길 기원해봅니다. /이미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