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축제
23~25일 갯골생태공원
생태예술놀이터 등 5가지 테마
의왕백운예술제
24~25일 백운호수 공영주차장
시민 참여 예술경연대회 등 풍성
동두천청소년별자리과학축제
내달 8일 종합운동장
드론 장애물경기 등 호기심천국
축제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는 각종 행사들이 이달 말과 10월 초 경기도 곳곳에서 문을 연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제11회 시흥갯골축제가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시흥갯골생태공원(시흥시 장곡동 섬말길 94)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생태예술놀이터’, ‘소금왕국’, ‘갈대공작소’, ‘곤충나라’, ‘잔디광장’ 등 총 5가지의 테마로 진행된다.
테마별로는 ▲생태예술놀이터-생태놀이터 등 10가지 ▲소금왕국-소금모으기 등 10가지 ▲갈대공작소-갈대수상자전거 등 9가지 ▲곤충나라-곤충전시관 등 6가지 ▲잔디광장-어쿠스틱 음악제 등 8가지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축제당일 일반차량 출입은 금지되는 대신 시 17개동 전역에서 매 시간 셔틀버스를 운영되고 외부 관람객들을 위해 시청 및 월곶에서도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김용훈 축제추진위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운영을 통해 모든 방문객에게 갯골자연에서의 쉼이 있는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9월 마지막 주말인 24~25일에는 의왕시의 대표 가을축제 ‘제14회 의왕백운예술제’가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24일에는 시민 백일장과 그림·만화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오후부터는 12팀이 참여하는 실버경연대회, 창작무용 공연, 이치현과 벗님들과 가수 김혜연씨 등의 초청가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25일에는 17개팀이 참여하는 예술경연대회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에릭남, 벤, 소찬휘, 소나무, 크나큰, 현진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이 기간에는 예술체험 캠프와 다문화캠프,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래동화극장과 드론체험, 도자기만들기 코너, 우리가족 사진찍기, 건강백세 프로그램 등의 무료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덕형 축제추진위원장은 “긴 추석 연휴 바로 다음 주에 열리는 이번 백운예술제는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높아진 가을 밤하늘 속 별들을 찾는 행사도 마련됐다.
다음달 8일에는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는 ‘제16회 동두천청소년별자리과학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학생드론 장애물 경기, 골든버그 장치 만들기, 워킹로봇, 물로켓 등의 각종 학생 경진대회와 자율주행자동차 시승 및 전시, 3D프린팅 시연, VR체험코너, 각종 과학탐구 만들기 등 8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별자리이야기 강연과 이동식 천체 투영시스템, 천체망원경을 통한 태양흑점관찰, 밤하늘 별자리 관측 등도 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축제를 주최한 어수회 마상길 회장은 “축제 참여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과학자의 꿈을 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