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검사장. 지금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어 있지만, 그 이전까지는 정말 잘 나가던 인생의 주인공이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에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에 합격한 ‘고시 2관왕’이었고, 서울지검 검사로 첫 발을 내딛으며 연수원 동기들의 부러움을 샀다. 실력을 인정받아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던 그는 2007년 말 대통령직 인수위에 들어가면서부터 권력의 핵심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진 검사장이 넥슨 측으로부터 제네시스 승용차를 제공받은 시점 역시 이 때였다. 그는 검사장이 되면서 재산공개를 했는데, 156억 원으로 법조인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그 역시 서울대 법대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서울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검사로 재직하면서 ‘이용호 게이트’, ‘박연차 게이트’,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같은 초대형 사건을 맡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 중수1과장 때 검찰에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심문했던 당사자였는데, 문재인 전 대표는 그때 우 검사의 모습에 대해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고 회고록에 남겼다. 우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인 철원 월정리역 맞은편에 있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주인공인 녹슨 화물열차는 어린 마음에도 어렴풋이 분단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 주인공이었다. 당시에는 열차의 온전한 형태가 남아있었지만 휴전 된지 63년이 지난 현재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앙상한 골격만을 남긴 채 바닥에 누워있다. 서울에서 원산으로 달리던 이 화물열차는 6·25전쟁 시 마지막 기적을 울렸고, 정전협정을 끝으로 남북을 더 이상 오가지 못하고 멈추어 있다. 1953년 7월 27일 10시 판문점에서 유엔연합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와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공군 사령관 평더화이가 전쟁을 멈추는 협정 문서에 최종적으로 서명함으로써 정전협정이 체결됐고, 이로써 3년 1개월 2일 1천129일간에 걸쳐 한반도를 잿더미로 만들었던 6·25전쟁의 포성이 멎게 됐다. 6·25전쟁으로 김일성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꿈꿨지만 그 야욕을 저지할 수 있었던 것은 조국을 수호하고자 했던 수많은 우리 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나라 이름조차도 알지 못했던 이역만리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전쟁으로 시달리는
군 공항 이전이 수원뿐 아니라 광주, 대구 지역의 현안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출신 지역 민심 챙기기 말 한마디에 행정부가 즉시 반응하여 오직 대구지역만을 위한 TF팀까지 만드는 상황을 보고 잠시 어안이 벙벙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고시공부할 때 즐겨 토론하던 ‘법치 주의’를 떠올리며 검색해 보았다. 거기에는 ‘권력자의 독단이나 자의를 배격하고, 국가 권력의 행사는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국회에서 만든 법률에 근거해야 한다는 근대 입헌 국가의 정치 원리’라고 설명하고 있다. 법이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설명할 때 일반적으로 ‘정의와 형평’이라고 말하며 이를 담보하기 위해 법치주의와 적법절차가 준수되어야 한다고 추가한다. 이러한 법치주의는 우리나라 헌법상의 대원칙이고 모든 공직자와 국민들은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다. 대통령의 취임선서에도 이와 같은 원칙이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법치주의 관점에서 볼 때 법을 다루는 필자의 입장에서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정부의 조치가 심히 우려된다. 이번 일을 자세히 풀어 보자면 지난 7월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통령이 대구 군공항이 전
대문 밖 /최명길 대문 밖 바스락거려 문틈에 귀 대고 들었다 동해 수평선 달뜨는 소리 돌아나오다 다시 바스락거려 몸을 돌렸다 그 사이 벌써 해 지고 서산 아래 절벽으로 한 생애가 떨어진다 -최명길 유고시집 ‘잎사귀 오도송’에서 일출의 장관은 더 설명할 일이 없다. 떠오를 때의 에너지야 표현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 강력한 에너지는 하루종일 만물의 생명과 활동 에너지로 모두 소모된다. 그리고는 서산 벼랑 아래로 힘없이 떨어진다. 시인은 이러한 거대한 움직임을 대문 밖 바스락거림만으로 듣고 있다. 태양의 하루활동과 대문 밖 바스락거리는 소리의 만남이 절묘하다. 대문 밖에서만이겠는가. 이는 분명 대문 안에서도 얼마든지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니, 인간사 모두 태양이거나 귀 대어야 겨우 들리는 바스락거림이 아닐까. /장종권 시인
‘과일인가 채소인가?’ 가끔 논쟁거리로 등장하는 수박은 요즘이 제철이다. 마크 트웨인은 이런 수박을 가리켜 “세상 모든 사치품의 으뜸이며, 한 번 맛을 보면 천사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며 사랑의 시인 칠레의 파블로 네루다는 “물의 보석상자, 과일가게의 냉정한 여왕, 여름의 초록고래”라 예찬했다. 예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박은 서양에서는 주로 디저트로 먹지만, 사막 국가들에서는 수분 공급원의 역할뿐 아니라 물을 담아 가지고 다니는 용기의 구실도 했다. 미국에선 치킨과 더불어 빈민층들의 양대 ‘소울푸드’라 부른다. 수박은 이미 기원전 2000년도 훨씬 더 전에 이집트인들이 재배하여 먹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고려 때로 추정된다. 허균의 도문대작에 “고려를 배신하고 몽골에 귀화하여 고려 사람을 괴롭힌 홍다구(洪茶丘)가 처음으로 개성에다 수박을 심었다”고 적고 있어서다. 조선시대엔 수박을 ‘서과(西瓜)’라고 불렀다. 서쪽에서 온 오이 혹은 참외라는 뜻이다. 그때도 귀하고 맛있긴 마찬가지였다. 목은 이색은 ‘수박을 먹다’라는 시에서 ‘마지막 여름이 곧 다해 가니/이제 서과를 먹을 때가 되었다/하
<경기도> ◇4급 승진 ▲보도기획담당관 김회광 ▲해양항만정책과장 박찬구 ▲사회복지담당관 이동재 ▲경기일자리센터장관 배한일 ▲노인복지과장 전진석 ▲장애인복지과장 홍성유 ▲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김종구 ▲〃 입법정책담당관 장종재 ▲〃 박태기 ▲국민안전처 이병우 ▲빅데이터담당관 신용석 ▲자원순환과장 윤중환 ▲친환경농업과장 이관규 ▲종자관리소장 김창기 ▲북부축산위생연구소장 옥천석 ▲수산과장 김상열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 강중호 ▲도시주택과장 김남근 ▲북부환경관리과장 신욱호 ◇4급 전보 ▲예산담당관 최문환 ▲규제개혁추진단장 고봉태 ▲회계과장 유재필 ▲도서관정책과장 최영두 ▲체육과장 박덕진 ▲재난안전본부 안전기획과장 직무대리 이응범 ▲국제통상과장 이소춘 ▲대외협력담당관 김동기 ▲아동청소년과장 정태옥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오재영 ▲인재개발원 교육컨설팅과장 김기상 ▲토지정보과장 김지희 ▲과학기술과장 엄진섭 ▲축산정책과장 견홍수 ▲기후대기과장 직무대리 김하나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이해길 ▲〃 원예연구과장 서명훈 ▲〃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 이상덕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 오조교 ▲〃 수질연구부장 김태화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윤종철 <동두천시>
▲전해철(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갑) 국회의원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 <신임 인사차>
창조경영부문 안병용 의정부시장 ‘8·3·5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리더십경영부문 김윤주 군포시장 시민 삶의 질 만족도 전국 2위로 미래창조부문 김성제 의왕시장 지지부진 개발사업 추진 등 성과 2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이 열린 가운데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윤주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이 각각 창조경영부문, 리더십경영부문, 미래창조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6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국가경제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심사해 시상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직동·추동근린공원 민간공원, 캠프 홀링워터 역전근린공원, CRC안보테마 관광단지, 뽀로로 테마파크, YG K-POP 클러스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스마트 팜 등을 조성함으로써 ‘8·3·5 프로젝트(연간 800만 명의 관광객 유치, 3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5조원의 경제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