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로 미국 국무장관이된 ‘올브라이트’는 체코 출신이다. 그는 나치의 침공 후 외교관인 아버지와 영국으로 망명했다. 전쟁이 끝나고 모국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공산정권의 위협을 받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리고 미국 국적 취득 40년만에 국무장관에 취임하면서 난민 출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19일, 이처럼 한때 난민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세계적 명성을 떨친 인물 20명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 했다. 최근 반 이민 정서와 함께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고조되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요 난민 출신 명사를 선정,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난민을 바라보는 시선은 예나 지금이나 곱지 않다. 최근엔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인도주의’ 보다는 ‘극우주의’가 더 우선시 되면서 오히려 ‘골치덩어리’로 여기는 나라가 늘고 있다. 덕분에 난민 심사도 그 어느 때 보다 까다롭다. 유럽만 봐도 그렇다. 지난해 지중해를 건너던 난민 25만여명 중 2300여명이 숨졌다. 4월에 리비아 난민선 전복으로 800여명이 죽었고, 6월 200여명이 또 희생됐다. 2014년에도 3300여명이 죽었다. 하지만 이같은 희생을 치루면서 새로운 삶을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지방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시·군간 재정격차 해소 등의 재정 형평을 위해 조정교부금 제도를 개선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방교부세 불교부단체에 우선 배분되던 조정교부금 재원 5천244억원을 다른 25개 시·군으로 조정·배분하게 된다. 또한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를 공공세로 전환하여 재분배하게 된다. 이는 일견 지방재정의 불균형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중앙정부의 책임성은 간과한 채, 지방정부 간의 갈등만을 초래함으로써 더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확대되는 공공 재정의 많은 부분이 복지영역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지방재정 개편은 해당 지역의 복지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책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등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회복지예산이 전체 지방예산의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7년동안 사회복지예산은 연평균 11.5%의 속도로 증가하여 전체 지방예산의 증가율
논에 모를 내고 여러 날이 지나니 뿌리를 내리고 쑥쑥 자라 올라오는 모습이 아침마다 논을 찾는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논물 보고 잡초 제거하고 이양기로 모를 낼 때 겹쳐서 심어진 모를 뽑아서 빈 공간에 옮겨 심는 작업이 아침 운동이라 생각하고 두어 시간씩 논에서 움직이다 보면 적지 않은 운동량이라 아침 밥맛도 무척 좋다. 운동 삼아 하는 일이니 올해는 한 가지 더 아침 운동에 논두렁 깎기를 추가를 하려 한다. 논두렁 깎는 것도 제법 큰 논배미는 쉬운 일은 아니다. 벼농사를 짓다보면 논두렁 제초작업도 중요한 일중에 하나다. 덜먹고 덜하지 하면 그대로 안하고도 농사를 짓는 경우도 있고 제초제를 뿌리기도 하지만 친환경 농업에서는 제초제 살포가 금지된 행위이니 제초작업을 직접 하지 않으면 웃자란 잡초에 묻혀버린 벼는 삭아버리고 연약해진 벼는 논바닥 제초 작업을 위해 넣은 우렁이가 다 갈아 먹는다. 그래서 제초 작업을 풀이 많이 자라기 전에 해야 하고 보통의 경우 휘발유 엔진이 달린 동력 제초기를 이용한다. 그러나 동력 제초기를 이용하다 보면 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개구리가 있지만 개중에는 미처 피신하지 못하고 예초기 칼날에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허다하다. 집안
▲ 박규남 씨 별세, 김광제((주)아이드림 대표이사), 성제(의왕시장)씨 모친상, 홍흥주(전 통일부 남북회담 사무국장)씨 빙모상 =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21일 오전 10시. ☎ 062-231-8901
주택과 입주권이 있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적용할 때 조합원 입주권은 주택과 동일하게 취급한다. 다만, 주택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이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된 경우에도 법적요건을 충족하면 1세대 1주택 비과세가 적용되듯이 입주권에 대한 규정도 마련돼 있다. 주택 구입 후 1년 이후에 입주권을 취득해 입주권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주택을 양도하면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다. 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입주권을 취득한 후 3년이 경과한 후에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입주권으로 취득한 신규주택에 완공일로부터 2년 이내에 전입하고 종전주택을 양도하는 경우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다. 1주택을 소유하던 사람이 재건축 또는 재개발(이하 재건축 등)이 개시돼 조합원으로서 재건축 등의 기간동안 대체주택을 취득한 경우로, 대체주택을 사업시행계획인가일 이후에 취득했고 1년 이상 거주했으며 입주권으로 취득한 신규주택에 완공일로부터 2년 이내에 전입해 1년 이상 거주하고 신규주택 완공일로부터 2년 이내에 대체주택을 양도한다면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던 중 무주택자인 부모로부터 조합원입주권을 상속받은 경우로, 소유하고 있던
“산에서 핸드폰을 분실했어요. 좀 찾아주세요.”, “자동차 키를 하수구에 빠뜨렸어요. 와서 꺼내주세요.” 119 상황실에 종종 접수되는 생활민원성 신고 내용의 일부이다. 과거에는 소방의 업무가 주로 화재, 구조, 구급 위주였으나, 이제는 높아진 안전의식과 생활수준에 의하여 국민들이 요구하는 서비스가 실로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따라서 소방관서도 그에 부응하기 위하여 단순히 화재를 진압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민 생활의 전반적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인적·물적 자원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이렇게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선에서 근무하는 필자가 국민들에게 지금부터 한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소방 서비스를 아껴서 써보면 어떨가? 소방 서비스는 대표적인 공공재(公共財)이다. 공공재는 시장의 가격 원리가 적용될 수 없고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배제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즉, 그 속성에 의하여 누구나, 아무 때나, 부담 없이, 어떤 일에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비위급한 상황에서 개인의 비
지난 3월15일 “남편에게 팔부위를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피해여성은 “팔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고 호소했고, 필자는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지만 해당 여성은 “3개월 된 어린아이가 있어서 지금 당장 병원에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를 잠시 주변에 맡기고 정밀검사를 받자고 권했는데, 지방에 있는 친정엄마 역시 많이 편찮으셔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잠깐 동안이라도 아이를 맡기고 병원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해 현재 여성긴급전화(1366), 피해자보호명령 등 다양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또 출동경찰관에게 요청할 경우 임시숙소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해서 여관 등의 임시숙소를 이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가정폭력 피해여성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지원은 무엇일까. 가정폭력 피해자가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임에도 양육해야 할 자녀가 있어서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