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알아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 제도 ‘전통시장 위기극복 및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특례보증’ 성남의 한 전통시장에서 화장품 소매점을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해 심각한 부도 위기를 겪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일명 메르스 사태로 이어진 소비침체가 수개월 간 지속돼자 이따금 찾던 단골손님마저 발길이 뚝 끊어졌다. 다행히 2016년 해가 바뀌고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이씨의 한숨은 계속됐다. 근근이 버텨온 이씨의 잔고는 수 개월 간의 적자를 메운 탓에 추가 재고를 구매할 여력조차 남아있질 않아서다. 현금서비스는 더는 한도가 남지 않았고, 대출을 위해 찾은 수많은 은행에서도 현금서비스 사용으로 신용도가 하락돼 대출이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희망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설을 앞두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이 우연히 이씨의 사업장을 들렀고, 이 만남을 통해 이 씨는 1천만원의 긴급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었다. 소상공인의 작은 희망으로 떠오른 경기신보 전통시장 특례보증은 올 1월부터 운영 중이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유통산업
광주시는 지방재정 확충 및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섰다. 시는 이번 일제 정리기간 동안 ‘올해 목표액 초과 달성’ 방침을 세우고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외국인 체납액 제로화를 위해 최신 체류지 정비 후 체납안내문 발송 및 미압류 물건에 대한 압류를 추진하고, 24일부터 3일간 자동차세 2회 이상 고질·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 신용불량 정보 등록으로 금융거래 제재를 가하고 부동산·동산·급여 압류 및 추심을 추진한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화성시의회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한 시의회 박기영·김홍성·박진섭·이홍근 의원이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은 지방자치 본질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화성시는 2,700억 원의 세입결손이 예상된다”며 “시민과 밀접한 사회 안전망에 대한 교육·의료,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축소와 쓰레기봉투 값, 상하수도요금, 공용주차장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법적안정성을 해치고 절차적 타당성이 없는 일방적 행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달 지방재정제도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151회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앞으로 경기도 6개 시·군 불교부 단체 공동항의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제9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기도 주최 ‘제9주년 세계인의날 기념행사’와 ‘제7회 전국다문화말하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다문화지원센터장, 다문화가정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제7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대회가 진행돼 전국 9개 시·도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이후 전통한복 패션쇼, 유공자 표창, 전국다문화말하기대회 시상, 무드등 세리모니 등 다양한 모습을 화보로 담았다. /사진=이진우기자 poet11@ “크리스티나도 한복입고 나왔어요” 제9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 홍보대사인 크리스티나가 남편 김현준씨와 개량한복을 입고 워킹을 하고 있다. 인증샷 찰칵~ 전국 다문화말하기대회 참가자들이 지인들과 행사장에 설치된 응원게시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 팬들이 좀 많아요” 전국 다
새 /이일림 곤줄박이는 둥지를 찾아 새벽을 거슬러 오르지. 닫힌 태양의 문틈에 여린 발가락이 끼고 핏물이 고여 고혹적 울음을 완성하는 거야. 멀리 고공을 헤치고 울려오는 달빛별곡을 듣지 우리는, 마음에 온순한 종 하나 달고서. 얼마나 울었을까, 엄마는 별이 되어 돌아오지 않고 새는 견공처럼 힘껏 목청을 높이지. 별의 언어에 닿을 때까지. - 이일림 시집 ‘비의 요일은 지났다’ 겨울 눈발을 견뎌내며 새벽을 거슬러 오르는 곤줄박이의 꿈도 그랬을까. 엄마가 죽는 꿈을 자주 꿨다. 문틈에 여린 발가락이 끼어서 꼼짝 할 수 없는 꿈속에서 엄마를 부르며 엉엉 울었다. 얼마나 울었을까 곁에서 주무시던 외할머니께서 울고 있는 나를 깨웠다. 엄마 품보다 외할머니 품에서 잠을 자야했던 어린 아이의 불안이었을까. 엄마를 잃는다는 불안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왜 그가 별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걸까. 죽은 그를 흙에 파묻고 왜 하늘을 보며 달빛별곡을 듣고 있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사랑의 언어를 저 먼 우주에서 배운 우주인의 후손인지 모른다. 태양의 불길로도 태울 수 없는, 견공처럼 힘껏 목청을 높이며 피울음을 완성하고 있는
조류 중 기러기 부부의 사랑은 유별나다. 자식들만 봐도 그렇다. 3~7개의 알 모두에서 한 아빠의 새끼들만 태어난다. 도요새, 물떼새, 에뮤, 타조처럼 아빠가 제각각인 경우는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일편단심 평생을 해로 한다는 것이다. 기러기의 부부 금실은 수천㎞ 월동 비행에 나설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비행기간 내내 가족간 엄하게 차례를 지키며, 부부 자식들이 역할을 분담, 앞에서 울면 뒤에서 복창하면서 서로 용기를 북돋우기 때문이다. 이러한 팀워크를 이뤄내는 화목한 가족애 덕분에 기러기는 험준한 산맥을 넘고, 폭풍우를 헤치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어떠한 어려움도 두렵지 않다는 가족 간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기러기가 혼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 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결혼한 부부에게 하늘이 베풀어 준 좋은 인연 즉 천생연분을 맺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많은 부부들이 하늘의 뜻에 따라 평생을 같이 한다. 처녀총각이 머리를 쪽 찌고 상투를 틀어 부부가 된 이후에는 아내가 남편에게 의지한 데서 만들어졌다는 혼인(婚姻)이라는 뜻처럼. 하지만 이러한 세태는 점점 고전이 되고 있다. 젊은이들의 이혼율 증가와 함께 ‘중년이혼’이니
‘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고색창연한 말이 있다. 사람을 찾을 때는, 네 가지 조건을 꼼꼼히 따져 점수를 매기고 총점·평균점수로 결정했다는 건 아닐 테고 갖추어야 할 것을 두루 갖추어 쓸 만한 재목인지 아닌지 마주해보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뜻 아니었겠나 싶다. 그럴 때 ‘출중한 인물이다!’ 싶으면 “부모님은 어떤 분인가?” 묻게 되고, 가문의 전통 혹은 적수공권으로 이룬 일들이 인간 됨됨이의 배경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리고 있다. 최근 교육부는 로스쿨 입시에서 앞으로는 아예 ‘블라인드 면접(무자료 면접)’을 실시하고 응시원서나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 직업 등 ‘밝히지 않아야 할 사항’을 명시하면 감점, 탈락 등으로 제재하기로 했다. 그런 기회를 악용하는 약삭빠른 사람들을 생각하면 잘됐다 싶으면서도 또 다른 의구심이 생긴다. 이와 같은 제재가 어디까지 세분화되어야 하는가. 이렇게 하면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는가. 자신의 부모·친인척은 보잘것없다고 기술하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침내 목표가 분명해 졌으니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텔레비전 화면 속, 기술학교 학생들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얼굴조차 보호막 너머로 숨겨야 안전한 용접이 가능하다는 46세 용접과 그 여학생은 교직에 종사했었다고 했다. 자동차 정비학과의 60세 남학생,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다녀왔다는 앳된 청년 남학생까지. “평생 직장의 꿈이 무너진지 오래지 않아요?”라며 그들은 모두 일하고 싶어서 그곳 기술학교를 찾았다고 했다.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나는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화려했던 지난날의 명함에 연연하지 않을 줄 아는 은퇴자의 용기. 화이트칼라 운운하며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사무실 근무만을 고집하지 않고 과감하게 땀내 나는 작업복을 선택할 줄 아는 젊은 청년의 용기. 안일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힘든 저녁시간을 망설임 없이 선택할 줄 아는 젊은 직장인의 용기에 말이다. 근래에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청년세대의 고통’은, 이제 익숙할 정도로 당연한 사실로 굳어져 버린 것 같다.
어느 날 남학생이 파출소를 찾아와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서 머뭇거리는 일이 있었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뺨이 붉그스레한 얼굴을 보여 주며 같은 반 친구에게 자신이 맞아 주면 주먹 한 대에 돈 1천원씩을 주고 받기로 약속을 했는데 처음에는 돈을 받았지만 나중엔 돈을 주지 않아 파출소에 찾아 왔다는 것이다. 황당한 일이었다. 지혜롭지 못한 아이들의 견해에 놀라움을 금치못할 학교폭력을 경험하게 되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상대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억지 심부름, 성폭력,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재산상의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청소년의 시기는 자신들의 가치관을 형성할 때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야하고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라 하더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 학교폭력은 범죄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 있고 10세 이상의 청소년이 친구를 폭행하고 괴롭힐 경우 소년원에 가거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가정에서는 그리고 사회 지성인들이 이러한 싹이 트지 않도록 보살펴 주
최근 휴대폰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통신수단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통신매체로써 보편화 되어 있다. 이렇게 대중화 된 휴대폰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범죄 신고와 신체생명 등 구조요청으로도 긴요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대중들의 무분별한 112 위치추적요청 신고로 인하여 신고접수가 지연이 되는 등 문제점 또한 돌출이 되고 있다. 제3자 위치추적을 경찰에 의뢰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목적이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즉 구조받을자(제3자)가 위험한 상황에 빠져 있거나, 범죄피해가 예상이 된다거나 자살과 같은 신체생명에 위험이 예상이 되는 경우나 기타 긴급구조를 위한 생명에 위험한 상황이 예상되는 문자, 음성 메시지 등을 받았을 경우에 제3자 위치추적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다. 제3자 위치추적이 가능한 대상자로는 요구호자, 목격자, 요구조 제3자, 실종아등 등의 보호자이며 반드시 112로 신고를 해야만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모든 휴대폰이 위치추적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KT, SK, LG 통신사와 이외 3개 통신사에 가입이 된 알뜰폰은 위치추적이 가능하지만 미가입된 핸드폰(공폰)과 그 외의 핸드폰은 위치조회가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