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선진국인가? 경제규모로는 이미 세계 2위의 대국이 되었다. 인구가 많아서 1인당 GDP는 70위권이지만 인구의 10%만 친다 해도 1억4천만의 대국이다. 하지만 우리가 중국이 선진국이라고 선뜻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도 경제규모로는 세계 10위권에 근접하고, 작년 수출은 세계 6위이다. 1인당 GDP도 일본의 85%까지 근접했다. 그런데도 우리가 과연 선진국인가 하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하기 어렵다. 물론 선진국 여부에는 여러 기준이 있을 수 있지만 여기서 생각해 보려는 것은 법치국가 여부이다. 모든 법치국가가 선진국은 아닐 수 있지만 모든 선진국은 예외 없이 법치국가이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집권 이후 줄곧 법치를 강조했다고 언론에 크게 보도된 바 있다. 필자가 중국에 갔을 때 중국 교수들에게 물어보았다. “지금까지는 법치국가가 아니었다면 무엇이 국가생활의 기준이었나요?” 곧바로 ‘공산당의 지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나중에 확인한 사실이지만 시진핑 주석은, 법치를 강조한다고 해도 법치주의를 근거로 공산당의 초월적 지위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뇌물로 모은 재산
몇 번의 벨이 울리고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우리 봄 캐러 가요.” “벌써 쑥을 캔다고?” “무슨 말씀이세요? 이쯤 되면 봄이 아롱거려서 참을 수가 없을 텐데요.” 유난히 계절 타는 나를 너무나 잘 아는 정애씨의 다그침에 부스스 일어나 내다본 3월의 문밖 세상은 이미 봄으로 뒤엉키고 있었다. 봄은 봄이라는 그 단어만으로도 참, 따스하다. 그 느낌만으로도 물 흐른다. 언 땅이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리면 그 기회 놓치지 않고 봄기운 속으로 은근슬쩍 들여놓는 식물들의 뿌리. 그 움직임 놓치지 않고 숱한 본능들 함께 꿈틀거리기 시작하면 비로소 대지의 축제는 시작되는 것이다. 겨울 동안의 헐벗은 대지. 그 캄캄한 고독의 시간을 온전히 잊어버리게 하는, 다시 한 번 그 캄캄한 고독의 시간을 버텨낼 힘을 갖게 해주는 그런 봄의 축제 말이다. 해마다 찾아와 주는 봄, 그 축제의 색다름을 올해도 여전히 놓칠 수가 없어 우리는 논두렁에 한참을 쭈그리고 앉아 쑥을 캐기로 했다. 두런두런 옛이야기 섞어가며 봄 햇살에 등허리를 맡긴 그 시간이야말로 꾸밈없는 어린 나로 돌아가는 순간이다. 마치 들판을 뒹구는 강아지
범죄인의 인권보호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이 제기되었으나, 정작 범죄로 인하여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고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는 피해자의 보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였다. 최근에는 가해자가 범죄사건의 피해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보복하는 보복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보복범죄는 강력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은 더욱 심각하다. 따라서 범죄피해자가 범죄피해위험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물질적인 피해회복지원과 심리적인 치유지원을 통해 생활의 안정적인 복귀가 가능하도록 피해자의 피해회복에도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는 첫째, 피해자와 공감하고 심리적 안정 및 경제적·의료적 지원에 대한 정보 제공이다. 둘째, 필요시에는 피해자의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피해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설계하여 유관기관과 연계를 실시하여야 한다. 셋째, 주기적인 연락과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정상적 생활로의 복귀를 돕는 것이다. 이러한 피해자 보호는 헌법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과속방지턱은 통행 차량의 과속운전을 방지하고, 일정 지역에 통과 차량의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을 말한다. 교통에서 과속방지턱은 차량의 속도제어라는 기본적인 역할과 더불어 차량 통과량 감소, 보행자 공간 확보와 같은 부수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역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하여 주택가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야간에는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고 높이와 길이도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 오히려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심야시간대나 우천 시 운전자가 과속방지턱을 인식하고 감속할 수 있도록 반사성 도료로 도색되어 있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상당수의 과속방지턱들이 도색이 벗겨져 있거나 갈라져 홈이 생기는 등 보수를 필요로 하고 있다. 게다가 과속방지턱의 위치를 알리는 안전표지가 설치 된 곳이 극히 드물어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통과할 우려가 많다. 실제로 근무 중, 이륜자동차를 몰던 운전자가 아파트 단지 앞의 높은 과속방지턱 앞에서 차량 속도를 줄이지 못해 전복되어 사망한 사례도 접할 수 있었다. 과
지금은 없어졌지만, 정조에 의해 건설된 열고관(閱古館), 개유와라는 서고(書庫)가 있었다. 이 서고의 평면은 ‘丁’자형으로 머리 부분의 열고관은 2층이고 개유와는 본체로 1층이다. 위치는 규장각의 맞은편 언덕 위로 부용정의 뒤쪽이 된다. 하나의 건물에 2개 이름이 있지만, 당시에 증축, 용도 등에 따라 이름을 붙이기에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 건물에 대한 자료 중 그림으로 남아있는 것은 김홍도의 ‘규장각도’와 ‘동궐도’ 및 ‘동궐도형’과 1928년에 만든 ‘유리건판 필름’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앞서는 ‘규장각도’에는 1층의 개유와 건물만 보이고 열고관은 보이지 않고 있어, 정조가 규장각을 처음 건축할 당시 열고관은 계획에 포함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순조시기에 만들어진 ‘동궐도’에서는 열고관과 개유와 건물이 잘 표현되어 있으나 이름이 반대로 적고 있는 것이 확인되며, 위치도 부용정의 서쪽에 있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어 정조의 창건 의지를 파악되지 않은 채 화공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표현된 결과로 보인다. &
인천에서 컴퓨터 게임 중독인 젊은 아버지로부터 학대당한 11살 소녀가 온몸을 다친 상태에서 맨발로 탈출해 발견된 지 100일이 되는 지난 20일.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42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전담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올해 들어서만 확인된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8건”이라고 밝히고 정부가 아동 폭력 해결을 위해 공적 개입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지난 1월 인천에서 장기 결석 초등생이 아버지 학대로 숨진 뒤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사건과 여중생이 목사 아버지의 학대로 숨져 백골 상태로 발견된 일도 전수조사에서 드러났다. 경남 창원에서 친엄마가 큰딸을 구타해 숨지게 해 놓고 암매장한 일도 그렇게 해서 밝혀졌다. 이달 초에는 평택에서 계모로부터 심한 학대를 받고 숨진 신원영군 사건이 있었다. 또 지난 19일 청주에서는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딸을 욕조에 방치했다가 숨지자 시신을 암매장한 계부가 경찰에 구속됐으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친엄마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있었다. 이 중에 신원영군과 청주 사건은 미취학 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밝혀졌고,
4·13 총선을 겨냥한 여야의 공천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국민의 당 모두 마찬가지다. 더욱이 유망 정치 신인을 발굴하겠다던 계획은 헛 구호에 그쳤다. 새누리당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신청자 가운데 탈락자는 분당갑의 이종훈 의원뿐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12명이 탈락한 것에 비해 물갈이 폭이 터무니없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도내에서 4명의 현역이 탈락이나 컷오프됐으나 이마저도 의정부갑의 문희상 의원과 공천탈락한 비례대표 백군기 의원은 용인갑에 다시 공천키로 하는 등 오락가락이다. 이들을 다시 공천하기 위해 당헌당규에 부칙까지 신설했다. 새누리당도 경선에서 탈락한 조윤선 의원을 진영 의원이 탈당한 용산지역 공천을 검토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후보등록을 코앞에 둔 시점까지 질질 끌면서 스스로 당을 떠나기를 기다리는 등 기준과 원칙을 상실한 공천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을 둘러싸고 최고위원회 출석을 거부하고, 부르지도 말라고 했었다. 그러나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여부를 놓고는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
<시흥시> ◇4급 승진 ▲균형발전사업단장 김영진 ◇4급 전보 ▲복지문화국장 이은식 ▲환경국장 곽영달 ▲도시교통국장 이충목 ▲안전행정국장 이계석 ▲건강도시추진본부장 안승철 ▲평생교육원장 박기웅 ▲의회사무국장 서양득 ◇5급 승진 ▲징수과장(직무대리) 윤영일 ▲청소행정과장(직무대리) 우희석 ▲대야동 안전생활과장(직무대리) 백종만 ▲신현동장(직무대리) 배진용 ▲정왕2동장(직무대리) 홍명기 ▲월곶동장(직무대리) 박명기 ◇5급 전보 ▲기획평가담당관 김정석 ▲문화수도추진단장 윤희돈 ▲경제정책과장 이석현 ▲주민생활과장 원용선 ▲ 사회복지과장 박두원 ▲여성가족과장 김순분 ▲문화관광과장 우종설 ▲다문화지원과장 김성호 ▲상수도과장 김흥식 ▲도시정책과장 최병호 ▲도시정비과장 이해규 ▲경관디자인과장 임익빈 ▲건축과장 조중범 ▲도로과장 김광식 ▲행정과장 홍사옥 ▲민원지적과장 조경희 ▲건강도시지원과장 박명희 ▲보건소장 김명순 ▲정왕보건지소장 황세진 ▲체육진흥과장 양흥석 ▲위생과장 이문섭 ▲주민자치과장 박광목 ▲중앙도서관장 조정래 ▲대야동 마을자치과장 홍성룡 ▲대야동 일자리복지과장 양승학 ▲정왕본동장 권순선 ▲의회사무국 박노형
날이 풀리면서 배회가능(치매) 어르신의 수도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본인이 근무하는 동인천 파출소에는 동인천 역사 옆에 위치해 서울에서 급행 전철을 타고 동인천역에 하차 후, 동인천역 주변을 배회하다가 시민들에 신고에 의해 파출소로 모시고 오는 어르신들도 종종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나누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인식표를 하고 있는 어르신은 보다 빨리 가족들에게 인계가 가능하다. 배회가능 어르신 실종 예방 사업의 일환인 인식표 나눔 서비스는 어르신 개별로 고유번호가 부여되어 명찰이나 옷에 부착해 인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 경찰에서는 2006년 실종아동프로파일링 프로그램에 치매노인 사전입력제도를 도입하여, 배회가능성 어르신들을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모셔 오면, 사진촬영 및 지문등록 기타 정보등을 입력해 가족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실제로 본인이 일하는 파출소에는 연락처도 없고 본인 이름도 모르는 전남 보성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오신 88세 어르신을 실종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을 찾아 준 사례도 있다. 등록된 가족도 컴퓨터상 지도를 통해 환자의 위치를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위치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