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병일(남양주시의원)씨 부친상= 8일, 제천제일장례식장 2층 특실(충북 제천시 천남동 5), 발인 10일 ☎010-3737-5246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신임 인사차〉
과거 아동학대는 우리나라의 가부장적 문화 아래서 부모가 훈육을 위해 자식들을 체벌하는 일은 당연한 권리이며 권장되었고, 혹여 그 정도가 지나치더라도 타인이 생각하기에는 ‘아이 부모가 하는 일인데 이유가 있겠지’라는 식의 사고가 지배적이어서 큰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작년 이맘때쯤 벌어진 ‘킨젤스 어린이집’ 사건, 16kg의 앙상한 몸으로 집에서 탈출했었던 ‘소녀 학대 사건’ 등이 벌어져 대한민국을 경악케 했다. 이에 발맞춰 인천청에서는 현장 초동조치부터 수사, 피해자 보호와 지원 등의 사후관리까지 전담하는 전문 수사팀을 출범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 수사팀보다도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일선 지구대 경찰관들의 도움이다. 하루에도 한 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은 수십 건이고 이를 전국적으로 보면 수백 건은 될 것이며 가정폭력의 경우 상대 배우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식들에게도 위험성이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정폭력 신고의 경우에 현장에 나가보면 아이들도 같이 있는 경우가 빈번하며, 아이들의 경우 나이가 어려 낯선 경찰관에게 선뜻 얘기하지 못하거나 부모님이 무서워서, 혹은 부모
노인학대가 사회문제로 이슈화되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노인인구의 증가, 노인부양에 대한 인식 및 형태변화, 가족구조의 변화 등 사회문화적 변화와 함께 2004년 개정된 ‘노인복지법’에 노인학대를 법제화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운영되면서 본격화되었다. 노인복지법에서는 “노인학대라 함은 노인에 대하여 신체·정신·정서·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을 하는 것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노인학대란 노인을 스스로 자기를 돌보지 않거나 노인의 부양이나 수발을 담당하고 있는 부양자가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노인에게 신체적·정서적·성적·재정적 손상을 가하거나 부양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인학대의 80%가 가까운 가족에 의해 발생하며 학대 장소 또한 80% 이상이 가정 내부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신체적 학대보다 무관심, 멸시 등 외부로 노출되기 힘든 정서적인 학대가 더 많다. 도움이 필요한 힘든 시기에 가장 위로를 받아야 할 가족에게 학대를 받는 노인들이 증가하면서 정신적·신체적 고통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대통령 정무 특보를 지낸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이 누군가에게 “김무성 죽여버려”라며 컷 오프를 요구한 통화 내용이 알려지면서 당 내분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당 대표를 향한 욕설도 문제이지만, 그동안 나돌던 비박계 물갈이 음모설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된 상황이 되었다. 어디 이뿐인가. 최근 새누리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최악의 공천 갈등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당내 친박계의 엄호를 받고 있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김무성 대표와 비박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천에 관한 무소불위의 전권을 거침없이 행사하고 있다. 우선 추천지역 확대를 선포하며 본격적인 전략공천의 길을 열었고, 비례대표도 상향식 공천이 불가능하다며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마련된 상향식 공천제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가 하면 공천 부적격자 기준과 관련해서는 “당 결정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 경우 정밀심사를 하겠다”고 밝혀,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가 불편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비박계 물갈이를 겨냥하고 있음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는 이 위원장의 이같은 공천 전횡에
장애자와 노약자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므로 각별한 배려와 이동 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251만 명에 이른다. 이들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도움이 절실하다. 자유로운 이동을 통한 생활영역을 넓혀서 활발하게 활동할 때에 건강을 유지해갈 수 있다. 장애자와 노약자의 사회적 관심을 높여가야할 때이다. 인천관광공사는 2016년 사회공헌활동으로 장애자와 노약자 외국인 관광객의 인천유치 및 편익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관심이 모아진다.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은 국내·외 장애인 관광객이 관광하는데 있어 불편한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발굴하여 개선을 요청하는 실사 프로그램이다. 일반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여갈 수 있다. 지역사회주민들의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인천관광공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리어프리 모니터링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을 통해 인천관광공사는 투어코스개발, 제반비용을 부담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지체, 뇌병변, 청각 등 장애유형별 참가자 모집과 부대비용을
큰일이다. 우리나라에서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마약은 개인만 망가트리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 국가까지 무너트릴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과 영국간의 아편전쟁이다. 중국 정부가 마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편전쟁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중국은 50g 이상의 필로폰을 소지할 경우 사형선고까지 가능하다. 엄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국인과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마약사범들을 사형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엔 한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각 나라에서는 자국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각종 방법을 동원하지만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국의 법에 따라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 심지어는 2009년 12월 고든 브라운 당시 영국 총리가 영국인 마약사범의 사형 집행을 중지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형은 집행됐다. 인도네시아도 마약사범에 대해 강력한 형법을 적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2차례 내·외국인 마약사범 14명을 사형시킨 바 있다. 사형까지 시키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마약사범 처벌은 이들 나라에 비해 약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가, 마약사범도 증가 추세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마약사범 적발 건수는 2012년 9천255명, 2013년 9천764명, 201
허기 /유현아 날마다 똑같은 허기가 찾아와 난 땜질하러 돌아다녔지 연장은 필요치 않았지, 연장延長만 필요했지 단기 근로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일사천리였어 15년 경력은 필요치 않았지, 완벽한 일처리도 원하지 않았어 난 땜질만 하면 되었어 6개월에 한 번씩, 3개월에 한 번씩 운 좋으면 10개월을 할 수도 있지 휴직한 그들의 인사고과는 두껍고 우수해졌어 점심시간이 되면 난 땜질을 잠시 쉬고 밥 먹으러 가지 하늘이 듬성듬성 땜질 되어 있고 저 구름도 땜장이처럼 위대해 보였어 늘 똑같은 허기가 찾아와 저길 봐 반 토막 난 해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거 보이지 - 유현아 시집 ‘아무나 회사원, 그밖에 여러분’중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공 농성이 반복되고 있다. 비정규직은 근로 방식, 근로 시간, 고용의 지속성 등에서 정식으로 채용되지 않은 직업이다. 하늘에도 땜질이 보이고 구름이 땜장이처럼 위대해 보일 만큼 땜질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 그들은 싼 임금과 차별과 무시 늘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 기업들은 정규직을 줄이고 사내 하청노동이나 비정규직의 노예노동을 무한정 착취하려 한다.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는 불안한 삶이 민생이나 가족의 행복
‘파파라치(paparazzi)’라는 말이 외래어로 우리 사전에 오른 것은 1997년 9월 24일이다. 그해 8월 31일 영국 다이애나비의 서거소식이 전해지던 날 언론에 등장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낯선 말이 채 한 달도 안 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것이다. 그만큼,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사회에 급속도로 퍼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파파라치는 이탈리아어로 ‘웽웽거리며 달려드는 벌레’를 의미한다. 조개껍데기가 여닫히는 모습이 마치 카메라 렌즈의 여닫힘과 비슷하다고 해서 조개를 일컫는 이탈리아 방언에서 따 왔다는 어원설도 있다. 그러나 이보다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이 1960년 만든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진드기 같은 사진기자 이름을 파파라초(paparazzo)라고 붙이면서 지금의 뜻을 갖게 됐다는 게 정설로 알려져 있다. 파파라치가 유명인의 사생활 폭로를 전문으로 삼는 카메라맨을 가리키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정부는 2005년 파파라치를 우리말 ‘몰래제보꾼’으로 바꾸고 사용을 권장했다.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누구나 고발을 할 수 있고 포상금도 준다는, 이른바 ‘신고포상금제’를 시행하면서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우리말을 사용하는 사람들
오래 전부터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교육열을 근간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군 자랑스러운 ‘학습민족’이자 ‘학습강국’임을 표방해 왔다. 그러한 우리의 자부심에 회의를 들게 하는 다소 충격적인 조사결과들을 접하며 걱정이 앞선다. OECD가 수행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의 해외주요국 독서실태 조사에서, 한국인은 OECD 평균인 76.5%보다 낮은 74.4%로 스웨덴의 85.7%, 덴마크의 84.9%, 영국의 81.1%에 비해 현저히 낮은 독서 수준을 보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년 우리 국민의 독서실태 조사결과에서도 우리나라 성인들은 연평균 9.1권의 독서를 하고 있고, 평일 22.8분, 주말 25.3분을 독서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13년 조사 결과에 비해 각각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평소에 ‘책 읽기’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이유로 성인과 학생 모두 ‘일 또는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또는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 등의 이유를 들고 있었다. 지식정보시대에 제3의 인격이라 할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