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제 전반이 새로운 정상상태에 진입하고 전통무역업의 발전이 지연되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특히 해외소비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제전자상거래산업이 무역업에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있다. 우리 주 전자상거래산업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40%씩 증가하면서 2년 련속 거래액 200억원을 넘겼고 이와 같은 발전속도가 지속되면 ‘13·5계획’기간이 끝나는 2020년말에 이르러 년간 거래액이 700억원을 넘기면서 GNP의 13.5%에 이르게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다. 당면 연변에는 국제전자상거래기업이 40곳이 넘는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가운데의 대표업체로 주목 받고있는 CK상무유한회사는 알리바바 등 타플랫폼에 의존하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동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국제전자상거래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해외시장개발에 눈길을 돌렸다. 지난해 9월 12일, 새로 구축한 플랫폼이 정식으로 운영되면서 B2B, B2C, b2C, C2C 등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였고 플랫폼 자체는 이미 한국, 미국, 일본, 로씨야 등 나라 3000여개 기업과 국내 1만여개 기업의 온라인거래를 주도하고있고 일 거래량은 1500건을 넘기고있으며 올해말까지 거래액이 1억원을 넘길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주민소환' 서명운동 청구인 대표 등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김 시장이 지난해 7월 '교정시설' 유치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 겸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인 여옥태씨와 김우남 고문을 명예훼손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최근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다만, 여 대표가 지난해 공무원(6급)과 80대 노인 등 주민들 간의 폭행 시비 당시 '공무원이 80대 노인 등 주민을 고소한 과정에 의왕시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을 공무원이 직접 말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고 언급한 부분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여옥태 대표는 "의왕시장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내용이 수십여 건에 이르는데 모두 무혐의가 나왔다"며 "고소 당시 공무원이 말한 것을 들었던 주민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었다. 내가 가진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기소유예 처분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당시 소장에서 "그동안 대책위가 연 기자회견과 자료배포 등으로 인해 의왕시장으로서의 명예가 실추됐다"
지난해 의전원 동기인 여자친구를 4시간 반 동안 감금폭행하고도 출동경찰관에게 자신도 맞았다고 진술한 의전생에 대한 1천200만원의 벌금형 선고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출발은 교제 시작 석달 남짓 지난 시점의 육두문자 언어폭행이었지만, 결국 감금폭행으로 이어졌다. 공개된 감금폭행 당시의 녹음파일도 충격이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의 확정판결 시까지 무려 수개월 동안 같은 강의실에서 수강하고 시험을 치르며 눈만 마주쳐도 공황상태에 빠지기를 반복했다는 것.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소하며 격리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단순 ‘연인관계’로 치부하며 이를 외면했고, 심지어 ‘맞을만한 짓을 했다’는 식의 주변반응에 시달리는 등 약자로서 2차 피해까지 감수하며 피해자가 오히려 휴학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으로 지냈다는 현실이 더욱 암울하게 한다. ‘데이트살인’으로 밝혀진 ‘장롱 사건’도 있지만, 지난 추석 당일 아침의 변사사건은 데이트폭력이 단순 폭행으로 끝나지 않은, 결국은 참혹한 자살을 부른 사건이었다. 변사자는 사다리에 목맨 상태로 발견됐는데, 동거인이 변사자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피신해 있던
20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한파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이 시기에 소방안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소방관서에서는 분주하게 각종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화재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발생한 전체 화재 4만여건(사망 325명, 부상 1천856명) 중 주택(공동, 단독, 기타)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 25%에 해당하는 1만여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화재발생원으로 부주의(51%), 전기적 요인(22%)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차가운 날씨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이 시기에는 특히 주택화재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런 실정이기에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2012년 2월에 소방관련법령(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을 개정해 신규주택에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주택(법령개정 전 완공주택)에도 2017년 2월까지 설치하도록 개정했다. 기초소방시설을 의무화한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한 미국의 경우 사망률이 설치 이전과 비교했을 때 40%
우리 대부분 사람들은 아주 높은 정상에서 급격히 추락하는 경험을 할 계기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직장에서 좀 높은 자리에 있다가 본의 아니게 떠나야 할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그것도 일종의 추락이겠죠. 그런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권력을 추구하다가 떨어져 본 경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얼마 전 오바마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다가 인상 깊은 부분이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자서전 속에는 엘 고어 부통령이 한 두 번 정도 등장합니다. 그런데 엘 고어 부통령이 무척 좋아하고 대통령 선거전에서 상당히 지원했던 아주 유명했던 맨하튼의 기업인이 엘 고어 부통령을 만나는 장면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 치열한 대통령 선거전이 끝나고 그것도 석패(惜敗. 경쟁에서 약간의 점수 차이로 아깝게짐)였죠.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아주 안타깝게 선거에서 패배한 후 엘 고어 부통령이 6개월 만에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사업계획을(텔레비전 케이블 방송국을 세우는) 갖고 맨해튼이 훤이 내려다보이는 아주 초호화 사무실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방문 광경에서 한때 엘 고어 부통령을 지원했던 기업인이 느끼는 소회(所懷. 마음에 품고 있
오는 2월 경기경찰이 ‘해양범죄수사계’를 신설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상반기 인사발령에 맞춰 수사과 내에 경정급을 계장으로 하는 6명 규모의 해양범죄수사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에 해양범죄수사계를 신설한 지방경찰청은 경기도를 포함해 서울, 충남, 전북 등 7곳이다. 해양범죄수사계가 설치됨으로써 바다를 접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범죄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해양범죄수사계는 해양특별법 위반 사범, 해양관련 경제·부정부패·환경사범, 수산물 보건위생사범, 밀수 및 관세사범 등등을 수사하게 된다. 비록 늦긴 했지만 경기경찰 해양범죄수사계 신설을 환영한다. 경기도는 인천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이다. 평택과 화성, 안산, 시흥, 김포가 임해(臨海)지역이다. 그러나 해양범죄수사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지역 경찰서에서 해양범죄를 담당해왔다. 본보 보도(본보 27일자 18면)에 따르면 도내 평택서, 화성서부서, 안산단원서, 시흥서, 김포서 등 임해지역 경찰서 5곳에서는 지난 1년간 적발된 해양범죄 사건은 273건이었다. 해양범죄 사건은 갈수록 증가하면서 치밀해지고 광역화 되고 있기에 전문 교육을 받은 경찰들이 투입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여념이 없다. 겨울철이어서 건설직 노동자도 일자리를 찾아 헤메인다. 계약직도 근무연장을 도모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현실이다. 관련부처는 이러한 일자리문제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가야 할 때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일자리 찾기에 고통이 크다. 인천 중기중앙회·중기진흥공단은 예산 난을 이유로 취업알선사업에 손을 떼고 있다. 올부터 취합 추진지역 구직자들 취업 난항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이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 법안에 역행하는 것으로 적절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인천지역 경제계가 경제 활성화 법안통과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관련 주요기관들이 취업알선사업에 손을 놓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역행하고 있다. 현재 인천중소기업청을 제외한 중소기업 관련 기관들의 취업알선사업은 모두 노동부로 취합된 상태로 중부지방고용청과 인천중기청만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현재 구직자 취업 지원 서비스와 구인업체 인력 지원 서비스,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지원사업은 다양한 직업 심리검사를 통한 적성 발견과 직업선택 지원, 고용동향 및 일자리 정보제공, 심층상담을 통한 개
기러기 가족 /이상국 - 아버지 송지호에서 좀 쉬었다 가요 - 시베리아는 멀다 - 아버지 우리는 왜 이렇게 날아야 해요? - 그런 소리 말아라 저 밑에는 날개도 없는 것들이 많단다 - 이상국시집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창작과 비평 이상국 시인의 시에는 참 좋은 시들이 많다. 그러나 이 시에는 시인의 모든 생각이 집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사람이라는 것에 부끄러워진다. 아마 시인은 난다는 것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희망이나 꿈, 이런 것들과 연결시키고 있지 않을까. 시인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길을 기러기의 끝없는 길속에서 찾고 있지는 않았을까 우리가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겨드랑이가 가려워진다. /조길성 시인
우유만큼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식품도 드물다. 그리고 아주 오랜 옛날부터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왔다. 인류학자들은 기원전 1만년전 부터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종족들이 우유를 식품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서는 우유와 치즈, 버터를 고급식품으로 사용한 기록도 있다. 우유를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고 극찬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다. 우유 속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무려 114가지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 진 게 150년 남짓 인데 기원전 400년경 예견했다니 놀랍다. 우리나라에서 우유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에 처음 나온다. 우유로 유락(乳酪)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고려 우왕 때는 국가상설기관으로 유우소(乳牛所)라는 목장을 두고 왕실과 귀족 등 특권층에게 우유를 공급했다. 고급 식품이었던 우유는 1902년 구한말 농상공부 기사로 근무하던 프랑스인 쇼트가 홀스타인 젖소를 들여오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1인당 우유소비량이 32.5㎏으로 선진국에 못지않다. 원유생산량도 연간 2백만t에 달한다. 덕분에 시중에 우유를 비롯
대한민국 정직의 점수는? 최근 국제투명성기구가 2015년에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174개 나라 중 43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아시아인 일본의 15위, 부탄의 30위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덴마크는 부패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뉴질랜드, 3위는 핀란드였다. 이제는 영토의 크기, 천연자원의 유무, 경제 규모로 선진국을 가름하는 시대는 지났다. 국민의 도덕수준이 높은 나라가 곧 선진국인 시대다. 국제사회는 그런 나라를 방문하고 싶어 하고, 그들의 제품을 선호한다. 국가의 정직성이 신뢰를 주고 이것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국가가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필수 조건이 정직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도 일찍이 “한나라의 국력은 군사력, 경제력, 정치력에 있지 않고 성품 좋은 국민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면 손해 본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정직의 유익은 무엇보다 처음에는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결국은 신뢰를 얻어 성공에 이르는 것이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