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는 2006년 최초로 발생한 이후 계속적으로 그 방법이 진화해 가고 있다. 이런 방법의 진화에 따라 금융당국과 검경의 노력도 발전해 왔다. 먼저 금감원에서는 7월 중순 ‘그 놈 목소리’라 불리는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phishing-keeper.fss.or.kr)를 열어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범과 피해자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기존 지연인출제(300만원 이상 인출 시 후 ATM 인출 제한 시간을 30분) 한층 더 강화해 ATM 인출 한도를 100만원으로 낮추었다. 그리고 관내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직접 금융기관에 방문하여 은행창구서 500만원 이상 다액 인출·송금시 은행직원으로 하여금 반드시 신고하게 하여 경찰이 출동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하는 조치를 취하게 했다. 그 결과,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금융사기(피싱사기+대출사기) 피해액은 작년 하반기 2천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천564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런 결과는 금융·수사기관의 노력뿐만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들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예전 지연인출제도를 처음 실시했을때 ‘10명의 사람들을 위해 만
다양한 복면(覆面)을 하고 음성까지 변조해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고 오로지 노래로만 상대와 겨루는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국민에게 즐겁게 하는 복면이 있는 반면, 마스크와 검은 수건 등 복면을 한 일부 시위대가 백주대낮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무법천지를 만들어 사회 안전에 위협을 주는 복면이 있다. 얼굴을 가리고 있는 복면은 폭력시위를 부추기고, 집회의 자유를 막는 법치국가에 반하는 불법적 행태를 낳는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5년간 불법시위로 기소된 1천900여명 가운데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4명(0.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솜방망이 처벌로는 불법폭력 시위 뿌리를 뽑기 어렵다. 지난 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관에게 보도블록, 각모 등을 던지고 철제 사다리로 찌르는 폭력을 휘두른 594명의 시위자 중 93%가 마스크 등으로 복면한 상태이다. 이중 경찰이 신원을 확인해 소환장을 발송, 출석을 요구한 시위자는 153명이다. 전체의 74%에 해당하는 441명은 마스크, 고글 등 복면을 한 상태여서 신원확인이 어렵다고 한다
“사춘기 아들딸을 판매합니다. 본 상품은 처음에는 순하고 착하여 잘 키워보려고 제작하였지만 날이 갈수록 성질이 더러워집니다. 하라는 짓은 절대 안 하고,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 합니다. 툴툴거리고 말대꾸를 잘하며 대들 때는 어느 맹수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스릴 만점이죠. 일상이 따분하고 지루하고 재미없으시다면 이 상품의 구매를 추천합니다. 스트레스와 바이러스를 팍팍 뿌려주니 심심할 겨를이 없습니다!” 최근 부모와 교사들의 SNS에 번지고 있는 글인데, 웃자고 쓴 글이 십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왜 안 그럴까. 그토록 사랑스럽던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어느 날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사춘기는 왜 오는 것일까? 정답은 뇌와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 신경심리학 교수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십대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감정을 일으키는 편도체가 발달하고, 감정 기복을 줄여주는 세로토닌이 40%나 감소해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또한 청소년들은 공포와 분노를 관장하는 편도체의 영향을 받는 상태에서 상대의 감정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오해를 많이 함으로써 상대의 아무것도 아닌 표정과 말
추위로 인한 빙판길은 많은 교통사고를 발생시킨다. 눈 내린 겨울철 차량운행과 도로관리가 중요하다. 운전자 서로가 양보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때에 원만한 통행도 이루어진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시민들의 안전의식 확립으로 교통안전복지 프리미어 시티를 만들어간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교통질서는 지켜야한다. 조금 빨리 가려는 성급함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날로 늘어나는 차량과 교통량은 해가 갈수록 사고를 유발시키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각별한 준법정신과 교통의식으로 사고를 방지해 가야한다. 인천시는 299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통안전, 운전행태, 보행행태 분야에서 85.75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였다. 주요 지표를 보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304.7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보행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2.34명이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5.13명으로 각각 전국 최소 2위와 3위를 기록하였다. 시민들의 각별한 교통법규준수는 새로운 선진교통문화를 만들어 갈수 있다. 과거에는 인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올해가 테러방지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국회와 정치권에 조속한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수도권인 경기도와 인천, 서울에서 테러가 발생할 위험성이 가장 크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달 30일자 본란 ‘IS테러 대상국 한국 철저한 대비를’ 제하의 사설에서도 강조했지만 우리나라도 더 이상 IS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IS는 지난 9월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62개 국가와 국제기구를 ‘십자군 동맹’이라면서 ‘지구상 어떤 곳에서라도 이 십자군 시민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또 지난달 25일에도 새로운 선전 영상을 통해서 ‘IS에 대항하는 세계 동맹국’이라는 설명과 함께 태극기를 비롯한 60개국의 국기를 실었다. IS는 이 60개국·기구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가 이미 테러를 당해 무고한 인명이 처참하게 희생됐다. 그리고 파리테러는 남의 일이 아니다. 국제테러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언제든지 테러를 당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이슬람권 불법체류자들 가운데 IS 테러리스트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하고 입국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
밖 /강미정 바깥에 나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아이, 바깥에 나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너, 바깥에 나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나, 바깥에 나가서 아직도 밖이냐고 묻는 우리, 밖은 담이 높다 밖은 수북하다 밖은 배가 빨리 고프다 밖은 빨리 마신다 밖은 늦게 취한다 밖은 맨날 하던 일을 때려치운다 밖은 거칠게 넥타이를 푼다 밖은 매일 피곤하다 밖은 매일 늦다 밖은 매일 돌아눕는다 밖은 늘 밖이다 밖은 늘 바쁘다 밖은 늘 밖을 기다린다 밖은 늘 밖을 불러낸다, 눈을 감으면 귀로 몰려오는 밖, 아직 오지 않은 밖을 기다린다 바깥에서 아직도 밖이냐고 혼자 말하는 텅 빈 밖 텅 빈 안, - 강미정 시집 ‘그 사이에 대해 생각할 때’중에서 흔히들 남편을 바깥양반, 아내를 안 사람이라고 한다. 부부의 관계를 안과 밖으로 역할지어 부른다. 바깥에 나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는 나는 여자인 밖이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다. 혼자 벌어서는 생활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구조 탓이다. 부모를 기다리는 아이도 밖이다.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는 열린 문보다 환해졌다가 닫힌 문처럼 어두워진다. 너와 나 우리 모두 외로운 밖이다. 걸핏하면
기부엔 중독성이 있다. 기부천사라 불리는 가수 김장훈만 보아도 그렇다. 10년간 100억 원을 아낌없이 내놓고도 정작 자신은 집이 없으니 말이다. 중독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기부엔 전염성도 있다고 한다. 남편이 거액을 사회에 쾌척한 뒤 사망하면 부인, 나아가 자식들도 어김없이 기부에 동참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부 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평생을 아끼고 모아온 것을 선뜻 내주는 일이나 다름없어서다. 알게 모르게 거액의 상속자 또한 상당수가 상속우울증에 시달린다는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기부문화가 보편화 되어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세계 초 일류국가가 된 숨은 조력자이자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라 말할 정도다. 기부를 활성화시키는 세제도 잘 갖춰져 있다. 대표적인 게 기부금의 손비처리제도다. 기부금에도 세금을 매기는 우리와 매우 대조적이다. 일부에서 ‘기부가 변형된 형태의 상속’이라는 주장도 제기하지만 당국은 그다지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국가 재정으로 지출하는 복지비용을 가능한 한 줄이고 시민·부유층·기업 등이 모자란 부분을 메우는 공동체가 성숙한 사회라는 게 이유다. 지난해 미국에서 20년간 130억 달러, 우리 돈으
금세기 인류가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 국제회의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2015년 11월30일부터 12월11일까지 2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얼마 전 끔찍한 IS 테러로 인해 엄청난 인명피해를 겪은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모든 국제행사를 취소했지만, 기후변화 문제가 테러의 위험만큼이나 심각하다는데 공감하며 이 행사만큼은 취소하지 못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는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주최국인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47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했고, 총 196개 회원국의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총회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대표로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관계 부처와 산하기관, 전문가 등 11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었던 1997년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고 2020년 이후에 모든 나라에 적용될 새로운 세계 기후변화 대응 체제를 세우는 것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