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4급 승진 ▲기흥구청장 김홍동 ◇5급 승진 ▲처인구 산업과장 이주현 ▲기흥구 민원봉사과장 정창수
달 /나해철 너를 만나려면 어두워질 때를 기다려야 한다 달아 너의 몸을 아래 내 몸을 눕히려면 어두어야 한다 황홀한 너의 빛으로 나의 영혼 가득차기까지는 밤이 와야 한다. 햇빛 속에서는 아음다운 네 모습 볼 수가 없어 그러므로 밤 뿐인 사랑 어둠 뿐인 사랑이다 달아 이지려져서 내 심장 멎게 하다가 다시 터질 듯 차올라 내 가슴 불타게 하는 달아 너를 만나려면 어두워질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밤 뿐인 사랑 어둠 뿐인 사랑이다. 시를 읽다보니 외로움들이 찾아든다. 사랑하는 님을 그리워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긴 듯도 하고 지독한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어 보인다. 지독한 삶에 몸을 돌보지 않고 살아왔거나 쇠약해진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시는 무겁다. 눈부신 가을 산에 가을나무들이 서 있다. 다시 만나보자고 약속했던 시간처럼 그 약속을 잊고 산다. 맑고 빛나는 빛의 잔치를 눈부시게 펼치는 가을산은 그래서 아름답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활력을 준다. 유리창 닦이처럼, 세상이 바라보이는 흐려진 창문을 닦아주는 사랑이 시에서 일어난다. 사랑은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사랑 때문에 아프고 병이 들기도 하지만 고통 속에서 흘리는 눈물
은하계에서 오는 빛을 이용, 과학자들이 계산한 우주의 나이는 140억살 가량 된다고 한다. 이러한 우주의 역사 속에 은하계에 속해있는 태양과 지구는 약 45억년전에 탄생 했다는 게 정설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탄생이 은하계에서 최초였을까? 과학자들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은하계에는 태양과 같은 별이 1000억~4000억개나 있고, 우주에는 은하계가 1000억개 이상 존재하기 때문 이라는 게 이유다. 상상이 가질 않는다. 인간은 수많은 별을 보며 지구를 닮은 행성과 외계 생명체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그래서 외계인을 다룬 소설과 영화가 끊임없이 나왔고 UFO소동도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난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부터는 상상에서 벗어나 아예 우주로 위성을 쏘아 올리며 직접 찾아 나섰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냈다는 소식은 없다. 생명체의 존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가능성이 있다는 행성은 여럿 발견했다. 화성(火星)도 그중 하나다. 화성은 지구와 많이 닮았다. 비록 절반 크기고 중력은 3분의 1밖에 안되지만 하루가 24시간 37분으로 지구의 23시간 56분과 비슷하다. 자전축 25˚(지구는 23.5˚)과 사계절이 있는
무예는 ‘허공에 몸짓으로 그리는 한편의 시’다. 몸을 통해 자유롭게 대자연과 호흡하며 머리꼭대기부터 발끝까지 한 흐름을 타고 전개하는 것이 무예이며, 시 역시 언어를 통해 자유롭게 세상과 한 흐름으로 소통하는 것이 핵심이기에 서로 닮은 모습이 많다. 시에는 기본적으로 운율(韻律)이라는 것이 있다. 운율은 ‘운(韻)’과 ‘율(律)’의 합성어로서, ‘운’은 특정한 위치에 동일한 음운이 반복되는 현상을 말하고, ‘율’은 동일한 소리 덩어리가 일정하게 반복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바로 문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소리의 규칙적 반복을 바탕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한 흐름을 통해 인간은 시를 읽으며 마음속에 안정감이나 동질감을 느끼는 것이다. 무예의 흐름에도 운율이 있다. 무기를 사용하는 검법의 경우에는 치고 베거나 찌르는 지극히 단순한 움직임이 연속되지만, 상대를 적시에 공격하기 위하여 동일한 몸 움직임이 반복된다. 또한 단순히 한 움직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공격과 방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몇 개의 움직임이 뭉쳐져 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계절의 분기점인 추분이 지나가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 가을이 온다. 하나둘씩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다다르는 요즈음, 높고 푸른 하늘만큼이나 우리 가슴속에도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이 수놓이고 있는 계절이 왔다. 누군가에게는 서서히 올 한해를 마무리 지을 준비를, 누군가에게는 또다시 다가올 내년을 맞아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하게끔 계절마저 도와주는 듯 말이다. 우리 공직자들은 저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공직자의 신념과 가치관에 대하여 뒤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그 자체로서 완전하지 못한 존재이기에 언제나 눈앞의 이득 앞에 항상 유혹을 당한다. 이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공직자는 왜 청렴해야 하는 것인가? 그 답은 바로 우리가 앉아있는 그 ‘자리’에 있다. 몇 천 년 전부터도 청렴이라는 덕목은 공직자에게 항상 강조되어오던 덕목이며, 우리의 선조들 은 이 덕목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여왔다. ‘상산록(象山錄)’에는 청렴에는 세 등급이 있다고 한다. 최상의 등급은 나라에서 주는 봉급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우리나라는 2015년 자동차등록대수가 2012만대를 넘어서며 한 가정에 1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는 실정에 이르렀다. 또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서 출퇴근 러쉬아워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간에 상관없이 도심 곳곳이 정체현상을 빚어가며 소방차 출동여건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 화재의 경우 초기에는 1대의 소화기로, 또는 한 대의 소방차로 충분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체될 경우 수십대의 소방차가 출동하여도 단시간에 진압이 어렵고 또 커다란 인명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 구급환자의 경우 역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이처럼 촌각을 다투는 현장으로의 출동에 있어서 시민들의 출동차량 길 터주기는 매우 중요하고 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수많은 매체, 국가, 소방 등 여러 곳에서 꾸준히 홍보하고 안내한 결과라 할 수 있지만 이를 본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식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소방차가 와도 길을 비켜주지 않고 심지어는 소방차 뒤를 따라다니며 오히려 소방차를 방패삼아 운전하는 비양심적인 사람들 또한
2011년 3월 18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었다. 그 중에서도 신체적 체벌에 관하여 개정된 사항을 ‘체벌금지법’이라 한다. 법률이 제정되고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체벌금지법에 대한 찬·반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찬성 의견으로는 ▲체벌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더 높은 체벌이 가해지고 결국에는 교육목적, 수단으로 전도 ▲간접적 훈계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는 상황에서 체벌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격성장에 중요한 시기 체벌로 인한 수치심, 인격모독의 경험으로 삐뚤어진 인격이 형성될 수 있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등 반대 의견으로는 ▲‘김홍도 서당’의 서당님(현재 선생님)이 회초리를 들고 있는 풍속화와 같이 예로부터 제자를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훈계했다. ▲폭력과 체벌은 엄연히 다르다. 체벌은 교육의 일환이다. ▲대화로 교육이 되지 않는 학생의 통제가 되지 않는다 등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이 시기에 성인이 되기 전 인격이 형성된다. 미성숙 단계에 있는 청소년기에 잘못된 것을 알려주고 교육하여 바른 길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불법광고물을 단속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도시마다 개발지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불법광고물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는 보행자·운전자의 안전에도 큰 위험요인이다. 용인시에서도 최근 3년간 불법광고물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나는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현재 우리 시는 시청과 각 구청 광고물관리팀 직원들과 17명의 불법유동광고물 단속반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노고는 쾌적하고 세련된 도시미관을 만드는 초석이나 다름없다. 시 전역의 불법유동광고물을 단속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임에도 하루에 현수막과 벽보, 전단, 입간판 등을 3천건 이상씩 정비하고 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0여년 간 불법 유동광고물 단속반은 국가 유공자 예우 차원에서 특수임무유공자회와 고엽제 전우회 회원들로 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유사군복을 단체복으로 착용하고 단속활동을 펼쳐왔다. 이는 나라를 위해 생명을 걸다시피 헌신한 분들이 자기 정체성을 지역사회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활동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부 단속원들이 위장군복을 착용하고 단속활동을 펼치는 일이 많아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