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으로 가는 북한산성 재조명 <프롤로그> 이천년의 성채 북한산성, 사람들은 다시 그 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기신문은 경기문화재단 문화유산본부 북산산성문화사업팀과 공동으로 10회에 걸쳐 북한산성이 지닌 역사, 문화, 환경, 생태, 관광 등 각 분야별 특성과 가치를 전문가 10명의 글을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북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한다. 특히 북한산성에 대해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반 독자들에게 알림으로써 향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밑거름이 되려고 한다./편집자주 숙종 37년 11.6㎞ 철옹성 구축 암벽·능선 등 성곽으로 활용 사라졌던 행궁터 발굴조사 원래 모습 남아있어 복원 가능 국가 보장처로서 행궁 갖춘 점, 승군이 관리·수비 담당한 점 등 남한산성 가치와 별 차이 없어 우리나라에서 택지 개발이 가장 급격하게 이뤄진 수도권 복판에 원래의 모습을 가장 온전하게 간직한 유적,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아픔을 딛고 힘차게 부활하는 조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산성, 11.6㎞의 산성을 단 6개월 만에 축성한 축성기술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산성, 조선 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이사 전보 ▲경제정책본부장 소한섭 ▲회원지원본부장 최윤규 ▲산업지원본부장 김경만 ▲개발원활성화추진단장 박해철 ▲공제사업본부장 황윤하
북한 고아들과 어린이들을 돕는 일은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다. 북한을 방문할 때마다 북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실상을 접하고 나면 그들을 돕지 않을 수 없는 마음이 속에서 우러난다. 북한 청소년들은 키가 같은 또래의 남한 청소년들에 비하여 10㎝ 이상 작다. 그리고 몸무게는 13㎏이나 적게 나간다. 분단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제대로 먹지 못한데서 오는 후유증이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군에 입대하는 장정의 키가 137㎝면 된다. 137㎝라면 남한에서는 중학교 학생 수준이다. 그러니 그들을 제대로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는 일이 어찌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특히 두레마을에서는 해마다 가을이 되면 고아들의 겨울나기 물품들을 보내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 두레가 돕는 고아원은 모두 함경도에 있다. 함경도는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다. 그런 곳에서 아이들이 불도 때지 않은 방에서 담요 한 장으로 지내는 것이었다. 아이들의 손발이 동상에 걸려 손가락에서 진물이 줄줄 흐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해마다 겨울이 되기 전에 겨울나기 용품들을 보내는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두레마을 북한고아돕기 사역은
혹등고래의 노래 /김해자 나는 혹등고래 새끼 하나 데리고 난바다를 건너간다 물에 먹혀 물이 되어버린 소리를 느끼기 위해선 같은 깊이로 내려가 오래 엎드려야 한다 소리가 멀리 퍼져나가기 위해선 물속에 머리를 처박고 움직이지 않는 섬이 되어야 한다 소리의 막 통과하기 위해선 몇 겹 주름을 지나가야 하고 울음에 화답하기 위해선 소리회랑에 몸을 기울여야 한다 삶은 혹, 머잖아 네 등에도 파래와 따개비와 고기들이 잔뜩 실릴 게다 맵짠 노래가 울음이자 사랑이라는 것을 알 때까지 꼬물거리는 이 모든 것들과 함께 바다를 건너가자 꼬리와 지느러미로 바닥을 치며 영원 같은 하루치의 생 -시집 ‘집에 가자’(삶창시선, 2015)에서 시인은 혹동고래에 빗대어 어머니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린 자식은 등에 달린 혹과 같습니다. 떼어내려 해도 걷어지지 않는 삶의 무게입니다. 인생을 고해(苦海)라 하지 않던가요. 고통스런 바다를 건너가기 위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소리가 있습니다. 소리에는 울음과 사랑이 섞여 있습니다. 연민도 없고 자애도 없는 오늘의 척박한 삶을 거부하며 어머니이자 시인은 납작 엎드려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식이 흘리고 있는 울음에 화답
‘연휴 때 뭐 하냐’는 질문이 많은 것을 보니 추석이 코앞인 모양이다. 이맘때쯤 되면 심란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시쳇말로 ‘추석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일부는 두렵다고까지 이야기한다. 따라서 공포(?)의 추석을 기피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가족 모이는 것이 껄끄러운 사람들은 나 홀로 지낼 궁리를 하고 처가도 애들과 부인만 보내는 극약 처방도 서슴지 않는다. 이런 일들은 주로 중년의 남자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물론 정상적인 직장생활과 경제 활동을 하면서 가장으로서의 위신이 세워졌을 땐 안 그랬다. 명퇴와 실직의 아픔을 겪은 후 서로 안부 묻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자 이같이 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에는 아픔을 맛 본 뒤 처음 맞는 가장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전에는 시댁에서의 차례상 준비 등으로 등골 휘는 아내들이 겪는 고통이 사회적으로 많이 회자됐다. 하지만 최근엔 남편들도 실직이나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또 다른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가정불화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미생(未生)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취업이나 결혼, 2세 출산 등 인
허리병의 대표주자는 디스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다리의 저림과 땅김이 더 주증상이고 순수하게 허리통증, 즉 요통을 이야기할 때 50대 이후 중년여성에서는 척추분리증이 디스크 다음으로 흔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1위만 기억하듯 2위정도 위치인 이 척추분리증은 디스크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병입니다. 척추분리증은 허리뼈 뒤쪽 협부라는 곳에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아주 통증이 극심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분리되는 시기에는 마치 허리를 삔 것처럼 통증이 있고 소아의 경우 무릎 뒤가 당긴다고 하며 무릎을 약간 구부린 엉거주춤한 특징적인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보다 성인의 경우 퇴행성으로 인해 분리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환자 또한 더 많습니다. 그리고 치료방침 또한 달라서 소아의 경우 전방으로 어긋나는 것이 문제가 되지만 성인의 경우처럼 퇴행성인 경우 실제 전방으로 많이 어긋나서 마비나 몸의 변형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힘든 일을 할 때마다 발생하는 엉치가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문제가 됩니다.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척추의 뒤쪽 신경이 나오는 곳에서 분리가 되기 때문에 뽑기 전 이빨 흔들리듯 척추분리증이 있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명절이지만, 그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각종 사고로부터의 안전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우리 집 안전 확인이다. 집을 나서기 전에는 가스밸브의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전기코드는 반드시 뽑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창문 등 모든 출입문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신문, 우유 등 배달되는 것들은 연휴기간 잠시 중단함이 좋다. 둘째, 귀성운전 안전이다. 출발 전 안전점검은 필수이며, 예비 타이어, 삼각대 등 기본 상비품을 준비하고 차량용 소화기는 반드시 비치하자. 셋째, 건강한 명절나기이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상한 음식을 먹어 배탈이 났을 때는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를 해서 병원치료를 받는 게 좋다. 또한 전을 부치다 화상을 입은 경우, 깨끗한 찬물 또는 얼음을 이용, 환부를 충분히 식혀주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화상연고를 바르고 만약 물집이 생겼을 때는 터뜨리지 말고 소독한 천으로 두텁게 감싸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야외활동이다. 예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요즘같은 날씨에는 음식이 쉽게 오염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상한 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것이 식중독인데 지금부터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식중독 증상의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난 뒤 72시간 이내에 구토나 설사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분들은 전신에 열감이 있을 수도 있고 신경마비 의식장애까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섭취한 후에 속이 좀 불편하고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신체상태를 유심히 관찰하여야 합니다. 식중독의 경우 대부분 1~2일이 지나면 몸속에 있던 식중독 균들이 빠져나가 치유가 되지만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럼 식중독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질병의 약 75% 정도가 손을 통해서 감염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러니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는 음식은 가급적 익혀 드셔야 합니다. 균마다 차이가 있지만 35~36℃ 정도에서 번식이 빨라서 식중독은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회나 육회를 드실 때에는 반드시 신선도를 확인 후에 드시는 것이
최근 발생한 추자도 낚싯배 전복사고로 소중한 인명 10여명이 희생되었다. 이 사고를 뉴스로 접하면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올랐다. 해경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하는 등 안전시스템을 혁신한다고 요란법석을 떨었지만, 결국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태산이 떠나갈 듯이 요동하게 하더니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이었다는 뜻)이 되고 말았다. 국회 국정감사나 언론에서 떠들고 국민여론이 들끓을 때만 뭔가 바꾸고 개선하는 척하다가 관심의 초점이 다른 쪽으로 쏠리면서 조용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처음 그대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여러 방면에서 반복되어왔다. 선진국처럼 어떤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개월, 아니 수년에 걸쳐서 언론과 국민, 관련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개선책을 협의하여 관련 백서를 출간하거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부럽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버스의 정원초과가 문제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뭔가 획기적인 개선이 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아직까지도 버스를 타보면 바뀐 것은 전혀 없다. 예전처럼 정원초과도 예사다. 언론도 그렇고 정치권도 그렇고 국민도 그때뿐이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언
뷰티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이다. 그리고 이미 세계시장에서 30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미(美)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이 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뷰티산업은 더욱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뷰티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북은 2013년 오송뷰티화장품박람회 개최 후 화장품 분야를 집중 지원하며 경북은 한방화장품 특화를, 제주도는 화장품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을 정도다. 뷰티 제조업체수는 우리나라에서 경기도가 가장 많다.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중소기업 등 무려 600여개소나 되는데 이는 전국의 약 37.3%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경기 뷰티산업 R&DB사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뷰티관련 중소기업 매출향상과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원스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뷰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로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피트니스, 패션 등 뷰티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