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의 관점에서 인간을 규정하는 최대의 특징은 두발로 서서 걷는 직립보행이다. 인간이 직립보행하면서 얻은 최대 장점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네 발로 땅을 지탱하던 것을 두 발에 맡기고 세워진 척추를 통해 넓은 시야를 확보하면서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빠른 진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이 자세는 인류의 형태, 생리기능, 생활에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하였다. 그렇게 자유로워진 손을 통해 좀 더 정교한 도구를 만들며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다. 본래 전진 운동기관인 앞다리가 팔이 되고 전진운동 이외의 운동기능의 발달을 통해 다양한 도구의 제작과 사용 및 몸짓 운동에 사용하게 되었다. 특히 단순히 땅을 짚었던 손가락이 길어지고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변화하면서 인간은 탁월한 발전을 할 수 있었다. 소위 말하는 ‘호모 파베르(Homo faber·도구를 다루는 인간)’나 ‘호모 루덴스(Homo ludens·유희를 즐기는 인간)’의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직립보행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 직립보행을 통한 손의 활용은 점점 더 인간의 두뇌를 크게 만들었고, 두 발로 중심을
11일 열리는 전국 첫 동시 조합장선거가 불법 탈법이 판을 치고, 제도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극히 제한된 선거운동 규정으로 인해 후보자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현직 조합장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구조여서 타 후보자와 유권자인 조합원들의 불만마저 가중되고 있다. 당초 농협법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주최의 합동연설회나 공개토론회로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이 있었지만, 국회 심사과정에서 합동연설회 및 공개토론회, 언론기관 및 단체의 후보초청 대담 토론회 조항이 모두 삭제됐다. 때문에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면면을 제대로 알 수 없어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행 조합장 선거운동은 명함배부, 어깨 띠,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지지호소문 게재, 문자메시지 전송 등 4가지로 제한된다. 자신이 출마한 농·축협 사무소는 물론 병원, 교회, 조합원의 집을 방문할 수도 없다.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도 후보자 자신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돼있어 음성적인 선거운동이 횡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있다. 이미 선거운동 시작 전부터 금품 살포나 향응 제공이 넘쳐나는 등 불법 선거운동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다.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적발된 후보자는 모두
기사 제목만 보고 처음엔 미국에서 또 다시 벌어진 사건인줄 알았다. 총기 개인소유가 허가된 미국에서는 자주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오전 8시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서 괴한이 총기를 발사해 3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자살한 사건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구나 하는 놀라움이 일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이틀 만에 세종시에 이어 화성시에서 또다시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께 화성시 남양동에서 엽총 난사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모(86)·백모(84)씨 부부와 현장에 출동했던 남양파출소 소장 이강석 경감(43)도 피의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이다. 범인인 전씨의 동생(75)은 엽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부부의 며느리는 탈출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연이어 발생한 총기사고로 국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살인도구가 된 엽총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총기 허가·관리가 더 엄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현재 전국 총기류는 16만3천664정이나 된다. 이 중 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공기
▲류귀열(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전무이사)씨 모친상= 1일 오전 6시, 전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3일 오전 9시 ☎011-9986-7443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안양시〉 ▲수도시설과장 최진필 ▲환경보전과장 최명복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정연필 ▲환경사업소장 직무대리 민수기 ▲만안구 민원봉사과장 직무대리 이선옥 ▲비산1동장 직무대리 이종서 ▲안양1동장 〃 김득수 〈남양주시〉 ▲자원순환과장 함석원 ▲북부도서관장 직무대리 서동희
우리나라 음력설 연휴 기간 그리스 문제 재협상이 있었다. 결과는 필자가 예상한 것처럼 시간 연장이었다. 그리스 문제를 매번 언급하는 이유는 유로존의 주요 국가들이 그리스와 연계되어 있고, 그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수차례 전달했지만, 이 문제는 국가 기반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 지난주 칼럼을 통해 코스닥 기술주는 관심 두고 바이오와 제약 업종은 이왕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달했다. 끝을 모르고 상승할 것 같던 셀트리온이 램시마 판매 문제로 단기 조정을 보였고, 이제는 AI와 구제역 테마 등도 탄력이 많이 둔화되었다. 이번 주 역시 코스닥 위주로 아주 짧은 단기 대응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번 주는 당장 월요일에 MWC, 세계 모바일 기기 전시전이 있는데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S와 갤럭시 S 엣지 2개 신규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물 인터넷과 핀테크 관련 기업들도 많이 참여할 계획인데, 전업 투자자라면 관련 종목들은 당일매매로 접근할 만하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넘는 동안 필자는 계속 단기매매만 강조했다. 그 이유는 코스닥 시장의 급등락이 쉽게 나타나는 특성과 단기매매를
프랑스는 지난 2004년 초·중·고등학교 내에서의 히잡(Hijab,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 착용을 금지시켰다. 벨기에는 2010년 자국내 이슬람 여성들이 부르카(Burka)착용을 못 하도록 하는 금지법을 유럽 최초로 시행했다. 주 내용은 국가기관이나 공공장소에서 베일을 벗지 않는 여성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해 프랑스도 부르카 금지법을 전격 시행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베일을 쓰도록 강요하는 아버지나 남편, 종교 지도자에게 벌금과 징역형을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의 얼굴을 가리는 부르카가 여성을 억압하는 수단이며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속뜻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해친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무슬림 단체에서 인권과 표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강한 반발에 나섰고 마찰이 심화되면서 지난 2013년 무슬림 이민자들의 폭동으로 번지기도 했다. 그러나 반대로 이슬람국가에서는 법으로 착용을 규정하고 있다. 어겼을 경우 참수형에 처하는 등 강력한 처벌도 서슴치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무타윈(mutaween)이라는 종교경찰이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몸을 가릴 것을 요구하며 감시한다. 반면 터키는 인구의
거짓말 /신미균 간단히 입고 벗을 수 있다 일상적인 일을 하거나 조깅 에어로빅을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입고만 있어도 땀이 난다 가볍고 튼튼하다 모자가 달려 있어 여차하면 떼어서 남에게 뒤집어씌울 수 있다 우주인의 멋과 색깔도 느낄 수 있다 한번 입기 시작하면 계속 입고 싶어진다 남녀 공용 프리사이즈다 꼭 거짓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쇼핑을 할 때다. 마음에 드신 옷을 골라 입으시고 옷값을 물어보신다. 주인에게 눈을 깜박인다. 옷값이 비싸면 입었던 옷을 벗으시고 더 싼 옷을 고르실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주인은 “아버님, 비싼 것 아니에요”. 옷값의 반을 깎아서 알려드린다. 나와 주인은 거짓말로 아버지를 속이는 공범이 된 것이다. 이런 거짓말은 애교에 속하지 않을까. 습관처럼 가볍게 여차하면 떼어내는 거짓말! 청문회에 많이 보았잖는가. 간단히 벗고 입고 모른다 로 일관하는. /김명은 시인
봄이 왔습니다. 항상 보아온 아이들이지만 새 봄, 새 학년도에는 우리에게 아이들은 어떤 존재인지 새롭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먼저 세종의 얼이 서려있는 천혜의 터전에서 여러 교육가족과 동행하여 희망찬 여주교육의 새 역사를 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여주교육의 약속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학생 중심 교육을 펼치겠습니다. 교육의 시작과 끝은 학생입니다. 학생 없는 학교는 학교가 아니며, 학생 없이는 그 어떤 교직원도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일을 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학생들의 뜻에 따라 역동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학교문화 창조와 교육환경 조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학교를 섬기고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지원청이 되겠습니다. 우리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도하고 감독하기보다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에 역량을 결집한다면 여주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교육이 될 것입니다. 셋째, 혁신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