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의 나무들이 오색물결로 절정을 이루며 가로수 잎들마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마을이 설레이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 가을! 우리가 꼭 기념해야 할 중요한 기념일이 있다. 대부분 대입수능일과 빼빼로 데이를 생각할텐데 많은 기념일 중에서도 잊어서는 안되는 날이 11월17일, 바로 ‘순국선열의 날’이다. 안타깝게도 이날을 잘 알지못할 뿐 아니라 순국선열이란 용어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순국선열이라 함은 1905년 11월17일 망국의 을사조약이 체결된 날을 전후하여 1945년 8월14일까지 국내외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가족과 자신의 안위를 버리고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분들을 가리킨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가 침탈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그분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일이다. 그리고 이날은 임시정부가 1939년 11월21일 개최한 임시의정원 제31회 총회에서 차이석(車利錫) 선생 등 6인이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날을 절대 잊지말고 의지를 다지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
삶의 기준을 늘 밖에서 찾으며 선진국을 부러워하다보니 그들도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는 걸 잘 모른다. 우리가 아는 선진국들이 처음부터 잘 사는 나라는 아니었다. 그들도 많은 시련과 고통,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그러는 와중에 아르헨티나처럼 주저앉은 나라도 있다. 꽤 오래 전 〈엄마 찾아 3만리〉로 소개된 애니메이션 작품은 가난한 이탈리아 시절 부유한 아르헨티나로 일을 하러 떠난 엄마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탈리아도 처음부터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같은 명품의 나라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최고의 패션 국가 가운데 하나지만,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이탈리아는 프랑스 패션도시 리옹에 직물을 공급하던 OEM 국가였다. 요즈음 정치권이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문제로 시끄러운데, 복지논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델인 북유럽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스웨덴은 덴마크의 식민지였고, 노르웨이는 해방된 스웨덴의 식민지였다. 핀란드는 제정 러시아의 변방 식민지나 마찬가지였고. 그러니 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세 나라 사람들 과거 살림살이가 어떠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정복자 펠레〉라는 뛰어난 영화가 있다. 그 영화는 스웨
최근 문화재청이 실시한 안전도 특별점검 결과, 남한산성 행궁과 산성이 재난위험시설대상인 D·E급 판정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2개월 뒤인 지난 8월7일 발표된 ‘문화재특별종합점검’에서 사적57호는 E등급을, 행궁은 D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D등급은 계측조사가, E등급은 보수정비가 필요한 수준이다. 매우 심각한 상태라는 의미이다. 남한산성은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이 당시 유네스코는 ‘훼손이 우려되므로 문화유산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는 단서를 달아 놓은 바 있다. 이 말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등재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천장 균열, 기둥 옹이 탈락, 여담 균열과 파손 등이 발견됐다. 행궁도 처마누수, 담장균열 등 건축물 상태가 위험수위다. 남한산성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지난해까지 400여억원을 들여 행궁복원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보수정비에도 만만치 않은 예산이 투입됐다. 11일 경기도의회의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효경(새정치연합) 의원이 밝힌 바에 의하면 2012년 20억원, 2013년 21억7천만원, 2014년 19억원 등 3년 동안 61억원이 들어갔다. 도는
날이 갈수록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성행하고 있어 엄정한 대처가 절실하다. 매년 늘어나는 서해안 해역에서 수백 척의 중국어선이 불법으로 침입하여 조업을 하고 있어 당국은 철저히 대처하여야 한다. 서해안 근해는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계터전이 되고 있는데 이들의 횡포로 피해가 심각하다. 생계를 위협할 정도로 막무가내식의 중국어선고기잡이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어선 수백 척이 우리 해역을 침범하여 불법조업을 벌이고 있으나 무방비 상태이다. 꽃게잡이가 한창인 11월에는 대청도와 소청도 어민들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여 생계마저 위협을 받게 되었다. 인내의 한계를 벗어난 이들의 끊임없는 불법어업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대처할 때이다.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규탄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정부는 외교부를 통해서 강력한 항의와 대책을 모색하여야함은 물론 피해에 대한보상을 받아내야 할 것이다. 금년처럼 중국어선이 몇 백 척씩 넘어와 피해를 준 것은 처음이며 심지어는 어민들이 설치해 놓은 통발까지 싹쓸이해가서 조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책위에서 제공한 소청도 남단 지역의 피해현황을 보
연변자원봉사자련합회 자원봉사자 장가보를 위한 모금활동이 6일연길시시대광장에서 있었다. 립동을 앞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금현장에는 헌금하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았다. 2012년, 연변자원봉사자련합회가 설린된 이래 장가보(27)씨는 여러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사랑의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줬다. 올해 9월에 농사일을 하다 고압전기에 오른손과 오른발을 크게 다쳐 요즘 여섯번째 수술을 앞두고 북경에 있다. 워낙 편편치 못한 경제형편인데다가 이미 한 몇차례 수술로 돈을 다 썼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위챗을 통해 전파되면서 장가보를 위한 모금행사가 자발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헌금하러 온 사람들은 위챗플랫폼을 통해 이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김씨청년은 “이렇게 착한 젊은이가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와 사촌동생도 김씨청년한테서 소식을 듣고 함께 헌금했다. 유치원생 딸을 데리고 헌금현장을 찾은 팽씨주부는 “딸아이한테 사랑의 전파와 나눔을 가르쳐주고싶습니다”고 말하면서 딸애가 커서 선행하길 바랐다. 2012년, 뜻밖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왕씨
10일, 주기상부문에 의하면 이번 주 우리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1.5도가량으로 지난주보다 4.3도 낮고 평년 동기보다 0.5도가량 높다. 주기상국은 이번 주 우리 주 평균 총강수량은 2㎜안팎, 지난해 동기보다 1.6㎜ 적을것이며 12일에 진눈까비가 내리다가 작은 눈이 내리는 날씨가 나타날것이라고 전했다. 12일 기온은 섭씨 령하 6도~령상 4도, 13일 기온은 섭씨 령하 9도~령상1도, 14일 기온은 섭씨 령하 10도~령상 2도, 15일 기온은 섭씨 령하 8도~령상 4도, 16일 기온은 섭씨 령하 7도~령상 2도, 17일 기온은 령하 6도~령상 1도이다. 주기상부문은 특히 12일의 강설에 이어 13일에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뚜렷이 내려갈것이라면서 남새재배호들이 비닐하우스 방한조치를 제때에 취할것을 제의했다. 동시에 13일과 14일 낮에 바람이 세고 기후가 건조하기에 화재위험지수가 높을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림방화사업을 강화할것을 건의했다. /강화기자
특수한 분지지형과 연탄을 위주로 하는 에너지 구조로 인해 대기오염은 늘 연길시의 환경질에 영향주는 근본적인 문제로 손꼽혀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길시에서는 집중열공급, 에너지절감과 오염물 방출량 감소, 청정에너지 보급, 공업기업 페기물 표준 달성, 단층집 개조, 자동차 배기가스 오염 방지, 먼지 오염 방지 등 7대 공사로 대기질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집중열공급공사는 겨울철 대기오염과 주민 난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대 민심공사이다. 연길시에서는 2005년부터 집중열공급공사를 가동해 현재 대, 중, 소형 보이라는 공사가동시의 950여대에서 현재의 200여대로 줄였고 3천66만㎡의 집중열공급면적을 확보했다. 600만원을 투입해 연변대학 열공급유한회사의 제진설비, 탈류설비를 건설하고 2억6천만원을 투자해 연길철남열공급유한회사를 건설했으며 1천114만원을 투입해 철남신형건축자재유한회사 공업연탄분말재활용대상을 구축하고 309만원과 1억900만원을 투입해 국전룡화 연길화력발전유한회사의 탈류, 탈질 시설을 개조했다.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83대의 소형석탄연소형보이라를 제거했으며 올해에는 지금까지 45대의 사우나 업종, 생산, 열공급 보이
향토음식 맥 잇고 싶어 시작 많은 시행착오 끝 비법 장악 “메주는 손으로 벤 벼짚으로 된장 보관은 옹기에 해야” “저희 집마당에 500여개의 장항아리가 있는데 항아리마다 장맛이 조금씩 다르지요. 마치 한부모 슬하에서 자란 형제들이지만 모두 저마다 개성이 있듯이요. 그래서 일부 고객들은 우리집에 직접 와서 장맛을 본후 자기 입맛에 맛는 장을 골라 사가지요.” 5일, 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 제3촌민소조에서 흥농된장가공부를 운영하고있는 장청옥(45)씨는 조심스레 항아리 하나를 열고 새끼손가락으로 콕 찍어 장맛을 보더니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장청옥씨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녀들을 잘 키우고 부모들에게 효도하고싶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할수 있는 장사 항목을 생각했어요. 손맛이 좋다는 칭찬을 제가 린근에서 좀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왕에 하는걸 우리 향토음식의 맥을 잇고자 선택한것이 바로 전통장류였어요”라며 말문을 열기 시작한다. 500개의 항아리에 장이 다 담기기까지 그가 흘린 눈물과 땀방울은 수도 없었다. 제일 처음 메주를 말리울때 습도조절을 제대로 못해 메주에 검은털이 끼는바람에 1천500㎏이나 되는 메주를 모두 버리게 되여 련속 며칠 밤잠을 설쳤다. 이대
12일, 기자가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연길아닉스정보유한회사가 10월에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입주했는데 현재 이미 공상등록, 국가 및 지방 세무등록 등 해당 수속을 마치고 개업준비를 다그치고있다. 일본ANNEX정보주식회사에서 투자한 연길아닉스정보유한회사는 컴퓨터소프트개발, 봉사아웃소싱, 기술자문, 기술봉사, 경제정보자문봉사 등 실무를 주로 취급하고있다. 올해 개발구 투자유치3국은 투자유치 중점을 전자정보, 건강, 환경보호 등 산업에 두고 일본, 한국에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일본에서 IT산업에 종사하는 연변적인원이 4천여명에 달하고 이 군체가 연길개발구가 투자유치를 함에 있어서 방대한 자원임을 감안한 투자유치3국은 주동적으로 출격해 국외에서 “방문노크식”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의 우대정책, 인재, 지리우세를 적극 홍보했다. 이 대상은 올해 개발구 투자유치팀이 10월에 일본에서 전개한 투자유치성과중의 하나이다. 이밖에 투자유치2국도 일전에 석탄첨가제대상인 연길한태에너지절약환경보호유한회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년간생산량이 1천잨??석탄첨가제대상은 총투자가 5천만원인데 주요로 석탄첨가제 및 고접착력 벙커유(高
올겨울 장백산관광은 눈을 구경하고 스키 타며 온천을 체험하고 눈밭 오토바이 체험을 하이라이트로 내세워 북부관광구의 눈꽃체험과 서부관광구의 스포츠관광을 중점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일전 연변, 백산시, 장백산관리위원회 등 3개 지방의 관련 부문과 장백산공항, 남부항공 길림지사, 일부 관광사와 려행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장백산”지역 협력과 발전을 위해 소통조률, 계획통합, 산업협력, 종합서비스, 공동투자유치 등 “5대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상하였다. 올겨울 장백산관광은 서부와 북부 관광구간의 련동을 실현해 혜택정책과 겨울철관광상품을 결합시켜 상품의 부가가치와 가격대비성능을 향상시킨다. 관광홍보마케팅혁신, 관광경축행사개최, 겨울관광상품통합, 관광로선포장 등 면의 조치를 추진하는 과정에 핵심이 두드러지고 하이라이트가 뚜렷하며 홍보가 폭넓은 장백산겨울관광 브랜드를 구축해 겨울철 장백산관광을 최고조에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정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