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공조직의 근본이다. 건전한 사회는 정직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듯이 청렴이 없으면 공직사회가 유지될 수 없다. 공조직이 깨끗하고 청렴해야 시민이 안심하고 계약, 인허가 등 각종 행정업무를 신뢰할 수 있고 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 과거 부패로 패망한 중국의 장개석 정부의 사례에서 보듯이 청렴은 공직사회를 지탱하는 근본이고 청렴하지 않으면 국가마저 패망의 길을 걷게 된다. 청렴의 사전적 개념을 살펴보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의미를 갖는다. 문제는 탐욕이 없다는 말에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탐욕이 있는데 청렴은 개념적으로 이를 부정하니 문제가 생긴다. 맑은 물에 물고기가 살지 않는 것처럼 청렴을 너무 강조하면 사회가 발전하지 않는 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국부론으로 유명한 아담 스미스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이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이끌려 국부가 창출된다고 했다. 인간의 이기적 행위, 즉 탐욕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본 것이다. 유명한 경제학자 케인즈도 이윤추구를 위한 동물적 야성(Animal Spirit)이 경제활동의 원동력라고 보았다. 이처럼 서구의 경제학자들은 탐욕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17회 인천아시안게임’이 내일(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안게임은 오는 10월4일까지 인천을 중심으로 열리며 서울 수원 고양 등 인근 수도권의 9개시에서도 12종목의 경기가 분산개최 된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이 관심을 끄는 것은 북한을 비롯해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가 선수들이 모두 참여하는 첫 ‘퍼펙트 아시안게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참가선수와 임원만도 1만4천여명이나 된다. 이미 축구 등 일부 종목은 예선전이 시작됐다. 지난 15일 북한과 중국의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인천축구전용구장에는 뜨거운 민족의 정이 넘쳤다. 북한 선수단 응원석에 인천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300여명이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고 이에 화답하듯 북한은 중국을 3: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그리 큰 것 같지 않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의 입장권 판매 목표액은 350억원이지만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축구 등
인사의 기능은 공평한 기준에 의해서 구성원이 동의하는 객관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조직구성원은 올바른 평가와 승진에 대한 기대를 갖고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인사행정은 정부조직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관리하는 활동으로 정정당당하게 이루어질 때에 조직역량을 강화시켜갈 수 있다. 따라서 인사행정은 과학적 절차와 기술의 복합적 집적체를 동원하여야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국초기에 인사행정제도가 실적주의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으나 과거부터 내려오는 정실임용의 관례가 문제가 되어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왜곡된 인사전횡은 조직발전의 저해는 물론 조직원들에게 불신을 가중시켜가기 마련이다. 최근에 정도와 관행을 벗어난 용인시의 인사발령은 지방자치법마저 위반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용인시는 시장의 독단적인 무원칙과 차별감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시장취임 한 달 만에 무려 3번이나 인사를 자행했다. 묻지마식 인사에 따른 배후설을 비롯한 각종의혹이 증폭되면서 책임론이 제기된다. 용인시장은 지난 7월23일에 국장급 2명을 비롯한 6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하였고 일주일 후에는 사무관 29명을 전보 조치시켰다. 용인시장은 인사요인과 변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에 3번
옛사람들은 살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수려하고 특징 있는 경관들을 여덟 가지 경치로 구분하여 산수시(山水詩)란 형태로 즐겨 표현했다. 그리고 이를 팔경시(八景詩)라 이름 붙였다. 주로 특정한 읍성를 중심에 두고 특징적인 장소나 의미있는 곳 등을 택하여 노래한 이 팔경시는 고려때 부터 조선조에 이르기 까지 약 4천여수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건국의 주역 정도전(鄭道傳)의 신도팔경(新都八景)도 그중의 하나다. 지금의 서울지역중 빼어난 풍광과 문물을 노래한 것으로 정도전은 이 신도팔경을 당시 좌의정인 조준과 우의정 김사형에게도 각각 한 폭씩을 주기도 했다. 팔경(八景)은 수려하고 특징 있는 경관을 명료하게 나타내는 전통적인 표현방식인 인 만큼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단양팔경과 같이 경승 여덟 곳으로써 그 일대의 광활한 경관 모두 정리해 보인 대표적인 팔경이 있는가 하면, 무수히 많은 정자에서 그 주변의 풍광을 여덟 수의 사언절귀 또는 차운시로 읊는 방식의 일명 정자팔경도 있다. 강원도 관동팔경이 대표적이다. 또 특정한 읍성를 두고 특징적인 장소나 대상 그리고 의미 있는 곳 등 여덟 곳을 택하여 노래한 팔경도 있다. 수원팔경은 화성 축성과 연계되어 지어진 대표
아기들의 만찬 /한경용 맞벌이 부모 대신 먼저 끓여 먹곤 한잠 푹 빠진 새끼들의 꼬부라진 잠자리 꼬까 장난감처럼 씻어놓은 냄비에는 꼬인 면발이 통통 -한경용 시집 〈빈센트를 위한 만찬〉, 한국문연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철이 일찍 드나 보다. 부모가 당장 곁에 없으니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겠지. 부모는 늘 안타까운 마음이고. 퇴근 후 종종걸음으로 집안에 들어섰을 때, 기다림에 지쳐 꼬부라져 잠들어 있는 아이들, 텔레비전은 저 혼자 웅웅거리고, 거실의 전등불은 대낮처럼 훤하고……. 배고픔을 참지 못해 라면이라도 끓여서 먹었다면, 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설거지라도 해놓았다면, 스스로 장난감을 씻듯 제 딴엔 열심히 씻어 놓은 냄비에 씻기지 않은 면발이 붙어있다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절로 눈물이 핑 도는, 아프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미산 시인
뉴스는 말할 것도 없고, 시청률이 30%를 넘어서고 있다는 연속극을 봐도 별로 신통하지 않아 소파에 가장 편한 자세로 기댄 채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티브이 전원을 끄면 피곤한 심신이 좀 더 나아질까? 결국 다시 뉴스로 돌아오고 만다. 여당, 야당이 세월호로 다툴 때 추기경께서 세월호 유가족도 조금은 양보해야한다는 말씀에 수많은 비난의 글들이 매달렸다. 추기경께서 오죽하면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싶다. 그러나 사회적 공인으로 책임이 있는 사람이 뭔가를 언급할 때는 지극히 조심해야만 한다. 이것은 필자의 경험이기도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그렇다. 개인의 발언과 공인으로서의 발언의 경계가 모호한 것도 있으나 가끔 개인명의라고 하면서 말하지만 사실은 공공의 발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거꾸로 공인으로서 언급하고는 불리해지면 개인발언이라고 둘러대는 사람들도 있다. 책임을 묻기에는 애매한 경계가 분명히 있다. 단체든 개인이든 이것을 교묘히 이용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이다. 순박하거나 순진한 사람은 계산 없이 말하다가 그 말로 인해 인신까지 공격당하기 십상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헌법에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지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항
‘주민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오늘 새벽 우리 마을 서00씨 모친이 별세하셨습니다. 발인은 농협장례식장에서 0월0일 0시입니다. 윙윙거리는 스피커 소리에 이장의 목소리가 섞여 나온다. 마을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이다 보니 사흘이 멀다고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우리 군(郡)의 노인 비율이 20%를 조금 넘었다지만 우리 마을 같은 시골에는 훨씬 더 높은 것 같다. 마을길에 아이는 물론 젊은 사람 구경하기도 힘들다. 뉴스는 낮은 출산율로 2750년이면 우리나라가 지구상에서 소멸되는 첫 번째 나라가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마을 노인들 중에는 혼자 살고 계시는 분들도 많다. 마을 입구 길가 집에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여 볕을 쪼이며 혼자 사시던 할아버지가 언제부터인지 보이지 않았다. 이웃 이야기로는, 몸 가누기가 힘드신 분이 어쩌다 다치게 되어 일주일동안 꼼짝없이 앍다 그대로 돌아가셨다 한다. 자식들이 여럿 있지만 그동안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홀몸노인들이 다섯 중 한명 꼴이라 한다. 읍내 길에서 허리가 꺾어져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 할머니가 유모차에 폐지를 가득 싣고 간신히 밀고 가는 광경을 때때로 목격하며 우울
▲신치호·박상숙씨 장남 혁수군과 우광식(용인시 모현면장)·유선희씨 차녀 보람양= 20일(토) 오전 11시30분,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 6층 아모리스홀(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549) ☎031-215-7000 ▲백대현(전 여주부군수)·모정서씨 아들 승호군과 김영훈·황영애씨 딸 하나양= 20일(토) 오후 1시, 수원 이비스앰배서더호텔 15층 베르사이유홀 ☎031-214-7000 ▲이창수(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근무)·심정애씨 장남 장호(경기도 대변인실 근무)군과 이명훈·정혜영씨 차녀 은경양= 20일(토) 오후 1시, 수원웨딩의전당 6층 다솜홀 ☎031-255-9000 ▲양정석·김명숙씨 장남 동선군과 배기열(예원예술대 교수)·윤숙자씨 차녀 지나양= 20일(토) 오후 1시30분, 서울 강북구 미아4동 42-8 호텔 빅토리아 9층 하늘정원 가든웨딩홀 ☎02-986-2000 ▲장병문(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여재복씨 장남 형준군과 원제빈·육미애씨 차녀 민경양=20일(토) 오후 5시, 경기교총웨딩하우스 2층 베네치아홀(수원시 팔달구 팔달산로 8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대표이사 ▲박병두 수원영화예술협회장 〈인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