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씨가 고인이 돼 돌아왔다. 변사자로 발견된 지 40일 만인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 유씨가 확실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도 검찰과 경찰은 유씨를 검거하기 위해 초비상이 걸렸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무수한 공권력을 투입했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을 실감하도록 그의 별장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는 노력을 해봤지만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사망원인은 결국 밝혀내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병언씨를 빨리 검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수 차례 당부할 때도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지난 21일 검찰은 두 달짜리 유병언 구속영장의 만기를 코 앞에 둔 시점에서 6개월 간 효력을 가진 새 구속영장을 발부받으면서 “유병언의 꼬리는 계속 잡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12일 사망한 사람을 놓고 헛 수고를 하는 우를 범했다. 구겨질 대로 구겨진 자존심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안타깝다. 갖은고생을 하면서도 몸통을 코 앞에서 놓친 검찰의 수사실패로 인천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전남지방경찰청장도 이미 옷을 벗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번 수사의 책임을 둘러싸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 25일 열린 제29차 총회에서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한 지방분권과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 자리는 지난 7월1일 취임한 민선 6기 시·도지사가 처음으로 모인 자리로서 지방자치의 현주소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다. 성숙한 지방자치가 실현되면 당연히 지방의 경쟁력은 향상되고 이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과연 ‘성숙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져 ‘지방경쟁력 향상’이 됐는지 돌아봐야 한다. 현실은 아니다. 지금까지도 국민과 지방정부가 추구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는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각종지방분권과제 시행도 답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자치권 제약이 지나치다. 물론 열악한 재정 여건인데도 뒷감당을 못하는 대규모 사업을 시행한다든가 선심성, 행사성 사업에 예산을 낭비해 파산지경에 이른 지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는 일부의 경우다. 이런 것들이 자치권 제약의 구실이 돼선 안된다. 그리고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지방의회가 기초·광역별로 구성돼있고 2007년부터 주민소환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가을 전어’가 옛말이 됐다. 한여름인 요즘 전어가 때 아닌 풍어를 맞고 있어서다. 그리고 더위가 기승이어서 그런지 구워먹기 보다는 회로 먹는게 유행이다. 전어굽는 냄새가 고소해 깨 서말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속담도, 집나간 며느리.. 라는 우스갯 소리도 지금은 아닌듯 싶다. 어획이 한달 이상 앞당겨 진 것은 수온이 높아져 난류성 어종인 전어 어장도 덩달아 일찍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온이 제철을 앞당긴 생선은 전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00년동안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섭씨 1도 가량 상승함에 따라 동해바다에서는 명태, 대구, 도루묵 등의 한류성 어종이 감소하고 멸치, 고등어등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동해안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대형문어와 대형가오리, 참다랑어 등이 잡히고 있다. 제주도연안은 더 심하다.수온상승으로 아열대 어종이 전체 42%를 차지할 정도로 변했다. 제주 특산어종이었던 자리돔은 남해연안과 동해안까지 북상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자리돔은 앞으로 동해, 서해, 남해 모든 곳에서 잡히는 한국 특산어종으로 자리잡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엔 계절마다 제철생선이 있다. 시기와 잡히는 연안이 약간의 차이는
단단한 습관 /장상관 인간은 소젖을 먹고도 소를 어미라 부르지 않는다 살 베어 먹으면서도 질기다 기름이다 말도 많다 수많은 생명에 기대어 사육될 수밖에 없는 생명이 모두 사육하기를 원한다 2 가랑비에도 하굿둑이 허물어질 수 있다 3 실수도 쓸모가 있다 반복하지 않으려고 온 신경을 집중하는 몸도 기억력이 있다 - 장상관 시집 『결』/시산맥사 습관은 하루 이틀 만에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태어나기 전부터 반복하고 반복해서 몸에 붙은 행동양식이다. 원치 않는 그 습관으로 해서 시지프스처럼 고통을 겪기도 하는데 쉽게 고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습관은 단단하다. 또 어떤 사람은 좋은 습관의 패턴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내기도 한다. ‘반복하지 않으려 고 온 신경을 집중하는 몸의 기억력’, 실수는 프로이드에 의하면 무의식의 의식화 작용이다. 나쁜 습관을 고치려는 행동의 발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망함과 창피함을 주는 그 실수도 쓸모가 있다. /성향숙 시인
이런 교육으로는 한계에 이른 것이 분명하다. 확신을 가지고 하는 장담(壯談)이다. ‘이런 교육’이란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 등 이른바 교육공동체의 거의 누구나 불편하고 힘들고 부담스러운 교육이다.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 14시간이나 공부한다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우리 교육이다. 그런데도 그 시간이 자꾸 늘어날 만큼 무한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은 체력, 어머니는 정보력과 기동력, 할아버지는 재력을 갖춰야 하고, 아버지는 무관심할수록 유리하다”는 농담이 정말로 농담인지 씁쓸한 미소를 짓게 한다. 선행학습의 폐해를 지적하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던 학자마저 강남으로 이사를 하더니 자녀의 성적이 오르긴 하더라고 고백하는 것이 현실이다. 원론적으로는 “지식정보화사회다!”,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걸핏하면 “이론과 다른 현실”을 내세우고, 좋은 책, 허다한 방법들을 제쳐놓고 “내 강의를 잘 들어라!”,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얼마 전의 일이다. 모 의뢰인이 억울한 재판결과를 받았다고 하면서, 관련 사건의 기록과 증거들을 가져와 장시간 상담을 하였다. 의뢰인은 상담의 거의 대부분을 사건의 사실관계을 설명하는데 소요하였고, 정작 변호사인 내가 자문을 한 시간은 30분 남짓이었다. 요사이 거의 대부분의 법률사무실이나 로펌은 의뢰인과 사건 상담을 하는데 변호사가 소요되는 시간을 자문료로 청구하는 것이 추세이기도 하고, 우리 로펌의 방침 상으로도 그러하므로 의뢰인에게 내가 자문에 소요된 총 시간을 계산하여 자문비용을 청구할 수 밖에 없었다. 의뢰인으로서는 같은 비용을 주고, 효율이 떨어지는 상담을 받은 셈이다. 이럴 때 변호사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면, 시간적·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단 변호사와 상담을 계획하고 있다면, 첫째 기초 자료를 변호사에게 미리 이 메일이나 팩스를 보내주자. 그렇게 함으로써 변호사가 사건의 기본 내용과 전체적인 구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의뢰인이 사안 설명에 들어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변호사로서도 관련된 법률이나 판례 등을 미리 조사하여 실제 상담에는 심도 있는 자문이 진행될 수 있다. 대부분의 로펌에서는
<여주시> ◇승진(5급) ▲산림공원과 김기홍 <가평군> ◇5급 전보 ▲기획감사실장 조재희 ▲경제과장 박근식 ▲건설교통과장 김태성 ▲상하수도사업소장 박정순 ▲미래창조정책실장 이훈구 ▲민원봉사과장 정옥진 ▲도시과장 김형욱 ▲청평면장 김성희 ◇5급 승진 ▲문화관광체육과장 직대 지병수 ▲안전재난과장 직대 유영상 ▲북면장 직대 이광현 〈경기도교육청〉 ◇3급 승진 ▲경기도립과천도서관장 박정범 ▲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 서남철 ▲지원국장 선계훈 ◇4급 ▲감사관(감사담당) 김광섭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 김일영 ▲경기도립과천도서관 총무부장 박상원 ▲북부청사 총무과장 신석금 ▲행정관리담당관 유대길 ▲부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이용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이일상 ▲총무과장 이정우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평생교육부장 이종범 ▲정책기획관(예산담당) 이진규 ▲복지법무담당관 이홍규 ▲시설과장 전연익 ▲성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정순명 ▲정책기획관(정책담당) 차근호 ▲사학지원과장 최승현 ▲북부청사 시설과장 현순학 ▲북부청사 학교관리과장 김희중 ▲감사관(조사담당) 안창호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기획부장 이규준 ▲학교설립과장 이상택 ▲북부청사 재무과장 정광연
▲이남재(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씨 부친상= 27일, 의정부 성모병원장례식장 6호실, 발인 29일 오전 10시 ☎010-6368-1951 삼가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학생교육원이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528명을 대상으로 ‘2014 학부모 동반 지도성함양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6일에 시작해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지는 ‘2014 학부모 동반 지도성 함양 과정’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의 교육과정이다. 도학생교육원은 부모와 자녀 간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참여와 소통, 배려와 협동의 교육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학생교육원의 특별한 교육과정이라고 이번 교육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서 학생은 2박3일, 학부모는 1박2일 합숙하며 총 4개 기수로 나눠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티켓과 세계화 시대 다문화 이해, 커뮤니케이션 게임, 목표 설정, 우리가락 체험, 국궁, 교양 특강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음악을 통한 힐링과 소통’, ‘꿈을 키우는 학습 코칭’ 등 특강을 준비했다. 최승웅 원장은 “이번 연수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화와 소통으로 화목한 가정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2일 오산 고현초등학교에서 초등교원 127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오산 초등 교육과정재구성 하계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특강과 교육과정재구성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승미 연구위원이 ‘핵심성취기준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핵심성취기준을 활용한 교육과정재구성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핵심성취기준은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성취해야 할 기준 중 교수·학습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한 성취기준을 뜻하며 이 날 연수는 핵심성취기준의 이해를 높이고 실제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강에 이어 ‘학년교육과정재구성 프레임워크 한 발 앞서 만나기’를 주제로 교육과정재구성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최은주(동학초) 교사는 “오늘 워크숍을 통해 핵심성취기준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어졌으며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교육과정 재구성을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