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는 농업을 실물경제 측면에서만 바라보아 생산물 위주로 농업을 평가해 왔다. 이러한 평가로 2012년도 기준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액(GRDP)이 약 251조원이었는데 이중에서 농림어업은 약 2조7천억원으로 도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농업의 점유율이 낮은 원인은 1960년대 우리나라 경제가 농경사회 중심에서 45%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하다가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 등 2·3차 산업중심의 경제발전을 하면서 농업·농촌은 산업부문간 경쟁력에서 급격히 밀려 났다. 더욱이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세계경제 질서가 WTO 체제 출범을 계기로 시장개방화가 가속되고, 2000년대부터 FTA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농업은 수입농산물에 시장을 많이 잠식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농업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서 국내 경제 발전을 위해 토지와 노동력 등 자원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만성 부족에 시달리던 주곡 자급달성을 통한 식량안보에 기여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재 세계화된 개방 체제하에서 경영규모의 영세성으로 경쟁력이 낮고 보호정책 축소로 농업소득과 농가인구 감소
애슐리매디슨닷컴이란 사이트가 있다. ‘인생은 짧다. 연애하라(Life is Short. Have an Affair)’는 것이 이 회사의 슬로건이다. 인생에서 연애만큼 가슴 설레고 축복받을 일은 별로 없을 테지만 이 사이트는 건전한 독신 남녀의 연애가 아니라 기혼자, 또는 연인이 있는 사람들의 불륜을 도와준다. 불륜 상대를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사이트란 말이다. 그래서 슬로건이 ‘인생은 짧다. 바람을 피워라’로 해석되기도 한다. 공개적으로 불륜을 조장하는 이런 해괴한 막장 사이트가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이 ‘불륜·가정파괴 사이트’가 외국에서 인기가 아주 높은 모양이다. 이미 미국, 홍콩 등 25개국에서 2천3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단다. 홍콩에선 상륙 한 달 만에 8만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일본은 첫해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 사이트의 회원 가입은 무료다. 하지만 남성이 여성과 대화를 나누려면 가상화폐인 크레딧(Credit)을 지불해야 한다. 여성은 공짜다. 성별과 사는 곳, 키, 몸무게, 결혼 여부 등을 입력해 계정을 만든 뒤 상대방에게 메시지와 선물을 보냄으로써 건전하지 않은 관계를
학교 인근에서 출처와 이름 모를 불량식품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걱정이 심각하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건강에 피해가 되는 값싼 불량식품의 판매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관리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위생적인 청결한 식품을 먹으며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어린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불량식품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일은 물론이고 이들에게 왜곡된 소비의식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 행정당국의 철저한 단속과 더불어 업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절실한 이유이다. 감독기관은 형식적인 단속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계도와 철저한 관리를 활성화시켜 가야할 것이다. 2008년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이 제정되어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내에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인 ‘그린푸드존’으로 지정하여 고열량·저영양 식품판매가 금지되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성장해가는 어린이의 건강을 해하는 어떠한 식품도 판매해서는 안 될 일이다. 홍보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단체와 학교주변의 주민들이 그린푸드존의 자율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해 가야한다. 관계당국은 생
박쥐. 밤쥐에서 온 말로 문학과 오페레타 등에서 이중성의 상징으로 쓰인다. 가장 유명한 박쥐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의 우화작가 이솝(아이소포스: Aisopos)의 ‘박쥐, 날짐승 및 길짐승(The Bat, the Birds and the Beasts)’이다. 내용은 이렇다. 날짐승들과 길짐승들 사이에 전운(戰雲)이 감돈다. 양쪽 군대의 전투가 임박하자 우리(?)의 박쥐, 머리를 굴린다. ‘피를 안 묻히고 이기는 편에 낄 방법은 없을까.’ 드디어 묘안을 찾아낸 박쥐, 스스로 무릎을 친다. ‘그래, 이거야.’ 그러던 어느 날, 날짐승들이 박쥐를 찾아왔다. “너는 날개가 있으니 날짐승이야. 그러니 우리 군대에 들어오렴.” 박쥐, 눈알을 굴리며 이렇게 대답한다. “아니야. 나는 날아다니기보다 걸어다니는 시간이 더 많으니 길짐승이야.” 박쥐의 거절에 잔뜩 실망한 날짐승들은 혀를 차며 돌아갔다. 이번에는 길짐승들이 찾아왔다.(박쥐 인기 ‘짱’이다.) “우리 군대에 들어오는 것이 어떠신가?” 박 선생 목에 잔뜩 힘주시고 일갈
꽃춤 /함순례 벚꽃잎 바람에 실려 돌아가시네 먼 길 걸어와 후끈하게 달아오른 온 몸을 열어 절정에 올랐다가 미련 없이 길 떠나는 저 비릿한 蘭章난장, 정류장 빈 의자에 잠시 올려놓은 맨발로 가는 생의 첫 마음을 읽네 신발을 벗듯 일생 꽃피우겠다는 중심을 향해 바짝 나투시는 꽃의 일념은 제 몸 향기로운 혈관을 짜 우주의 통로를 여는 일 가벼워라, 바람은 참 맑아서 꽃 진 자리 눈뜬 새잎이 허공을 밀고 가네 꽃나비 떼 무진무진 물들이며 날아오르네 - 「혹시나」 삶창 봄날 휴일에 결혼식과 장례식에 다녀왔다. 세상에 태어나 여린 풀잎 같은 몸과 영혼을 키우고 한 계(系)를 형성하고 살아가는 또 다른 시작의 자리를 에둘러 해가 지평선을 가까이 할 즈음 부음을 좇아 달려갔다. 애통하지 않은 시간이 어디 있으랴만 느닷없는 죽음의 선고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한때 벚꽃처럼 화르르 피어올라 비릿한 절정을 순례하고 각각 꼭 그만큼의 나투시 하고는 마침표를 찍는 지점이었는지. 떠나는 사람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데. 남은 자의 후회를 담보로 이 생(生)의 기억을 짊어지고 우주의 통로를 여는 의식을 치르는 중인지. 신발 훌훌 벗고 맨발로 소리 삼키고 떠나는 사이, 꽃춤이라
봄은 왔지만 여전히 새벽잠을 설친다.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그렇다. 어제도 그랬다. 이럴 땐 항상 머릿속이 복잡하다. 올해 부쩍 제멋대로 피는 봄꽃마냥 생각도 뒤죽박죽이다. 그러다 이런저런 상념들이 이어지기라도 하면 답답함은 더 큰 무게로 마음을 짓누른다. 아- 나도 나이가 들었나? 이처럼 불안함과 처량함, 서글픔이 교차되니. 그리고 곤한 새벽잠을 자는 집사람이 갤까 더듬더듬 머리맡에 둔 스마트폰을 찾았다. 며칠 전 친구가 보내온 메시지를 다시 한번 보고 싶어서였다. 액정이 밝아지며 문자가 뜬다.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의미’ 심심할 때 읽어보라며 보낸 글이다. ‘1세 누구나 비슷하게 생긴 나이. 18세 입시 스트레스로 치를 떠는 나이. 29세 아무리 변장을 해도 진짜 물 좋은 곳에는 못가는 나이. 34세 꾸준히 민방위 훈련을 받을 나이. 41세 가끔은 주책바가지 짓을 해서 남을 웃기는 나이. 52세 ‘거 참 이상하다’라는 대사를 중얼거리는 나이. 65세 긴 편지는 두 번을 읽어야 이해가 가는 나이. 100세 인생의 과제를 다 하고 그냥 노는 나이 등등.’ 인터넷을 통해
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주변에서 자전거 운동이 무릎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는 분도 있고, 허리에 좋다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자전거 운동의 효과와 무릎질환이나 허리질환이 있을 경우 운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인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심폐기능 강화와 근육강화 운동효과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퇴부근육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하지 근력 강화에도 기여를 합니다. 그리고 체중부하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무릎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에 관절염이 있는 경우도 1순위 추천 운동이 수영이고, 2순위는 자전거타기입니다. 하지만 앞무릎 통증이 있거나 무릎이 시린 경우 자전거를 많이 타거나 언덕을 올라가는 정도의 강한 자전거를 타는 경우 오히려 악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앞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는 평지에서만 자전거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 평소에 불편했던 분들이나 무릎 질환, 특히 관절염 있는 분들은 약간 안장을 높게 해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줘야 합니다. 안장 높이를 높여서 페달의 가장 낮은 곳에 발이 위치할 때 거의 펴진 정도에서 10∼20도 정도 구부러지도록 하고, 허리는 30도 정도 숙인 자세가 좋습
▲강상준(인천일보 경기북부취재본부장)씨 모친상= 31일 오후 6시10분, 인천 인하대학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장지 충남 부여군 선영 ☎032-890-3180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