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컬링팀이 코치의 폭언과 성희롱 논란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도청 여자 컬링 선수들은 3월 중순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을 달성한 뒤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C코치가 훈련도중 폭언을 일삼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격려금 일부를 내놓을 것을 강요했다고 선수들은 말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의 합동조사에서도 이 같은 사실은 일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체육회는 조사결과, C코치는 선수들에게 폭언을 하고 손을 잡는 등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하는 사태로 경기도와 체육회가 난감해하고 있다. 경기도청 컬링팀은 지난 소치올림픽 참가 등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과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재현했기에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즉각 문제의 코치를 해임하고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려 했지만 지도자와 선수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이 31일 선수 부모들을 만나 진지한 대화를 가졌다.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해당 코치의 해임과 재발방지 약속 등 향후 대책들을 논의하고 이해를 구한 자
영국의 시인 T. S. 엘리엇은 그의 시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 / 죽은 땅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며 / 추억에 욕망을 뒤섞으며 / 봄비로 잠든 뿌리를 일깨운다”라고 읊으면서 “겨울은 오히려 /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주었었다. / 망각의 눈이 대지를 덮고 / 마른 구근으로 가냘픈 생명을 키웠다”라고 봄을 이야기했다. 시인이 생명이 움트는 봄의 기운을 잔인함에 비유한 것은 아마도 엄동의 겨울을 지내온 인내의 고통을 표현하고자 한 의미였으리라. 문명의 모순에 실망한 시인은 역설적으로 봄 대신 겨울을 찬미했지만 봄만큼 인간의 감성을 풍성하게 하는 것도 없다. 그래서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은 목소리와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해 봄을 노래했다. 이런 봄의 화신(花信)이 20여일이나 일찍 왔다. 덕분에 시야가 머무는 산마다 들마다 울긋불긋 꽃대궐이다. 홀로 단아하게 봄을 맞이하던 목련은 벌써 하얀 옷깃을 여미듯 꽃잎을 떨구고 있다. 따라서 올 것 같지 않던 봄도 어느덧 여름을 향해 성큼 달아난 느낌이다. 예년 같지 않은 계절 탓에 울상인 곳도 생겨났다. 벚꽃 축제를 계획했던 지자체들이다. 이런 사
밥격 /윤중목 내가 오늘의 점심메뉴로 800원짜리 또 컵라면을 먹든 8,000원짜리 불고기백반을 먹든 80,000원짜리 특회정식을 먹든 밥값에 매겨진 0의 갯수로 제발 나의 인간자격을 논하지 마라. 그것은 식탁 위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입과 혀를 교란시키는 한낱 숫자일 뿐. 식도의 끈적끈적한 벽을 타고 위장으로 내려가는 동안 앞대가리 8자들은 모조리 떨어져나가고. 소장에서 대장에서 직장으로 울룩불룩 창자의 주름을 빠져나갈 때 나머지 그 잘난 0자들도 모조리 떨어져나가고. 밥격과 인격은 절대 친인척도 사돈에 팔촌도, 이웃사촌도 아니다. - 윤중목, 문예계간 『시에』 2010년 가을호 경제적 수치를 ‘국격’(國格)으로 이해한다면 그처럼 위험한 인식도 없다. 사람의 인격이 경제적 수치로 가늠할 수 없듯이 나라의 품격 또한 그 국가정책의 가치와 국민의 높은 문화적 수준이라고 하겠다. 오늘 시인은 밥값이 인간의 자격을 논할 수 없다고 시대를 노래하고 있다. 자신의 과시를 위해 고가의 식사를 한다 해도 그 또한 모두 배설물이 될 뿐이다. 결국 인생에게 남는 것은 밥격이 아니라 인격이다. 시인은 밥격을 통해 점점 돈으로 인격을 판단하려는 세태를 꼬집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열기가 중국에서도 뜨겁다. 오죽했으면 ‘별그대 신드롬’이 일어난다고 할까. 심지어 ‘도민준 매니저’를 연기한 김수현과 점심 한 끼를 하는 행사도 기획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10명 한정인데 1인당 1억원이라는 고가임에도 관심이 뜨겁다고 한다. 여주인공 ‘천송이’역을 맡았던 전지현의 광고 덕분인지 파리바게뜨는 최근 중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며 한국의 빵맛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K-pop으로 시작된 한류가 드라마까지 확산되어 제과업까지 동반 진출하는 새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동반진출이 활발하다. 이것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정보력을 이용하여 중소기업의 참신한 제품을 공급하는 동반성장형 해외진출 방식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해외동반진출의 경우에는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어 해외동반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종전 우리의 수출은 종합상사가 담당했다. 그러나 ICT의 발전으로 유통의 형태가 진화하여 전자상거래와 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채널이 각광받는 시대가 되었다.
<안산시> ◇5급 승진 ▲외국인주민센터소장 직대 정명현 ▲관산도서관장 직대 정규상 ▲상록구 세무2과장 직대 문육식 ▲단원구 세무2과장 직대 양태호 ▲단원구 환경위생과장 직대 김재선 ◇5급 전보 ▲보육정책과장 전복희 ▲상록구 세무1과장 이상원 ▲단원구 세무1과장 원익희 <농촌진흥청> ◇과장급(인사교류)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박순기 ▲경북대학교 조현석 <NH농협증권> ◇승진 ▲IB부문총괄 전무 김현중 ◇전보 ▲총괄부사장 부사장 김홍무 ▲리테일총괄 상무 장옥석 ▲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 김경환 ▲리서치센터장 상무 이민구 ▲1지역본부장 상무 정재우 〈경기도문화의전당〉 ◇2급 ▲공연사업본부 무대기술팀장 김근성 ◇3급 ▲경영본부 고객서비스팀장 최현희 ▲〃 홍보마케팅팀장 김경수 ◇4급 ▲경영본부 홍보마케팅팀 우정호 ▲공연사업본부 무대기술팀 최재원
경기신문은 지역의 문화 발전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Surprise 경기도, Surprise 수원, Surprise 어린이날 K-POP 콘서트’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부모님과 함께하는 K-POP 콘서트’ 행사를 개최합니다.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며 부모님과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어린이날 ‘K-POP 콘서트’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2014년 5월 5일 (월요일) 18시 ■ 장 소 : 수원월드컵경기장 ■ 주 최 : 경기신문, l.s 엔터테이먼트 ■ 출연가수 : 틴탑, 제국의 아이들, 에이핑크, 씨스타 나인틴, 크래용 팝, 에일리 ■ 사 회 자 : 개그맨 김준호 ■ 금 액 : 스탠딩(운동장)석 - 60,000원 스탠드(좌석 1층)석 - 50,000원 스탠드(좌석 2층)석 - 40,000원 ■ 문 의 : 경기신문 사업부 T. 031)268-8645 ※ 자세한 행사내용은 경기신문 홈페이지(www.kgnews.co.kr)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세계문화 유산 수원화성 돌기 행사가 1만6천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9일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2014 수원화성돌기’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 사상을 기리기 위해 경기신문 주최로 매년 봄 개최하면서 명실상부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관련기사 22·24면 이번 수원화성돌기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이진수 도문화체육관광국장과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한성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영일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들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및 박흥석·김용서·최규진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 화성돌기는 1만여명이 넘는 단체참가 학생들과 가족단위로 참가한 도민, 해외에서 온 관광객을 비롯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수원교육지원청 등 10여개 기관·단체의 봉사활동 및 캠페인 참여가 자발
경영권 분쟁을 둘러싸고 발생한 여주 빅토리아 골프클럽 전·현직 회장의 집단충돌 사건이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양측이 골프장 수입의 핵심인 클럽하우스를 공동 운영하는 선에서 갈등을 봉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골프장은 현재 평온한 상태를 유지한 채 정상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부도가 나 경매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현직 회장 간 주식 양도·양수와 이천 소재 토지 소유권 이전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던 이번 사태가 수습국면에 들어간 것은 천만다행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역할이 아주 컸다. 양측의 충돌이 계속될 경우 인명피해는 물론 애꿎은 직원, 골퍼들의 피해가 장기화하는 상황이 우려됐다. 골프장 홈페이지는 여전히 다운 상태고, 한때 전화마저 불통됐다. 결국 경비통인 정성채 여주경찰서장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했다. 폭력 가담자에 대해서는 엄벌방침을 천명하는 한편 양측에 중재안을 제시했다. 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만큼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클럽하우스를 양측 2명씩, 모두 4명이 맡도록 제시했다. 결국 두 전·현직 회장은 이를 전격 수용했다. 갈등의 조정자 역할에 충실한 경찰의 강&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