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삼성전자를 언급해야 할 시기가 됐다. 항상 중요한 순간마다 삼성전자와 함께 시황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시점이 될 것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로 세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꾸준히 상승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조정이 없었다는 점과 우리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는 데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국내증시가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은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실제 거래소 시장은 이미 6개월 이상 침체돼 있고, 코스닥 시장도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종목별 차별화가 심해 개인 투자들은 상당기간 시장에서 소외돼 있는 상태다. 최근 국내 증시의 메이저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일부 우량주들을 제외하고는 시세의 연속성을 만들지 않고 있다. 쉽게 얘기하면, 대부분의 자금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우량주에만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흐름은 세계 증시의 불확실성 증가와 함께 우리 시장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올해 최저점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전 같으면 삼성전자의 조정 이후의 흐름에 대해 먼저 설명했겠지만, 지금은 우량주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크림반도엔 ‘흑해(黑海)의 보석’으로 불리는 휴양도시 얄타가 있다. 1945년 이곳에서 연합국 정상들은 한반도의 미·소 신탁통치 안을 논의해 우리에게는 아픈 기억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크림반도에는 이런 관광명소 말고도 역사적 흔적들이 많다. 특히 지정학적 가치가 커 예부터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면서 전쟁도 자주 치렀다. 대표적인 게 1854년부터 2년여동안 러시아제국과 영국, 프랑스, 오스만제국 등이 연합하여 싸운 크림전쟁이다. 이때 가장 격전지였던 곳이 현재 러시아 흑해 함대가 정박 중인 ‘세바스토폴’ 항구였는데 ‘백의의 천사’라 불리는 영국의 간호사 ‘나이팅게일’은 당시 이곳에서 초인적인 활약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768년부터 1774년까지는 러시아와 터키 간 전쟁도 이곳에서 벌어져 러시아가 흑해에서 함대건설권 및 상선의 자유통행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포템킨 빌리지’라는 정치용어도 생겨났다. 전쟁에서 이긴 러시아 여제(女帝) 예카테리나 2세는 어느 날 배를 타고 드네프르 강을 따라 새로
빈 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삶 속에서 떠나거나 남는 일은 끊임없는 순환을 거듭한다. 인간에게 있어 만남과 이별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있다. 사람은 하나의 “집”과도 같은 존재다. 누군가에게 깃들 수 있다는 일만으로도 삶이 풍요로워지는 존재. 어느 순간 “집”에 홀로 남겨졌을 때 엄습해 오는 상실감은 “공포”로 남기도 한다. 사람과 “사랑”을 잃었을 때, “더듬거리”며 찾는 “밤”과 “눈물”과 “촛불”은 존재의 이유이기도 했을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어떤 존재의 의미로 남고 있는 것일까?/권오영 시인
케네디는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이다. 그만큼 미국 국민들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 있다. 왜 그렇게 미국인들은 케네디를 사랑할까? 젊고 똑똑하고 잘 생겼고 연설도 잘했다는 개인적인 매력에 더해서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그리고 임기 도중에 암살당했다는 아쉬움까지 더해졌을 것이다. 게다가 케네디는 미국의 과학기술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케네디는 1961년 취임하자마자 “나는 이 나라가 1960년대가 지나가기 전에 달에 인간을 착륙시킨 뒤 지구로 무사히 귀환시키는 목표를 달성해야 함을 믿는다”는 연설을 했다. 이를 통해 당시 소련과 미국의 우주경쟁에 불을 붙임으로써 미국의 과학기술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고, 미국인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실제로 1969년 7월20일 유인우주선 아폴로 11호가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함으로써 케네디의 약속은 현실이 되었다. 케네디는 그러나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장면을 볼 수 없었다. 1963년 11월22일 케네디가 텍사스주의 댈러스를 방문했다가 암살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랑받고 있던 대통령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 상실감을 달랠 길이 없었던 미국인
우리경제가 더 발전하고 부강해지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국민, 특히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국내에 좋은 일자리 확대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외국어도 잘하고 IT에도 능숙한 우수한 우리 청년들이 해외 취업이나 창업할 경우 과거 어느 세대보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 우리역사를 보더라도 서독 광부·간호사 파견, 중동 건설인력 진출, 베트남 전쟁 참전 등 우리 국민의 해외진출이 고비마다 경제의 돌파구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성공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여러 유형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최근 들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분야가 있다면 조세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국제거래에 있어 조세문제는 거주자의 판단, 소득의 원천지, 이전가격의 적정성 판단에 각국의 과세 당국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조세조약도 국가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전에 확신을 가지기 쉽지 않다. 또한 최근 세계 각국의 과세당국은 국제거래를 통한 조세회피를 색출하기 위한 조사를 강화하고 새로운 장치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 일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구리왕, 선박왕에 대한 우리 과세당국의 거액의 세금부과가 있었고, 2013년에는
지난 1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탄생한 성남FC 경기를 보기 위해 사방에서 모여든 이들로 대회시작 1시간여 전부터 주위가 북새통을 이루는 장면이 연출됐다. 색달라 보였다. 프로축구 홈구장으로 활용돼 왔지만 이런 광경을 보여준 건 처음이다. 특정종교 탓으로 돌린다 해도 그 싸늘함은 심했다. 때문에 새 출발한 성남FC는 종교색을 넘어 시민통합의 광장으로 도약을 다짐했고 이날 많게는 1만여명이 운집, 변화상을 보였다. 경기는 무승부였으나 탄천 홈구장의 한적함을 날려버렸다. 그래서 혹자는 이를 절반의 승리로 평하기도 했다. 이날 많은 이들이 며칠 전 경남FC와의 개막 첫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져 홈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해 주길 바랐으나 0대0 무승부를 보였다. 특히 이날 구단주이기도 한 이재명 시장과 박종환 감독은 승리로 시민에게 답하고 싶어했을 것이다. 그날따라 마지막 한방도 없었고, 골운까지 없었으나 박 감독의 파상공세적 파도축구 기운이 엿보였음은 박수를 칠만하다. 초교생과 청소년을 비롯 여러 연령층의 시민들이 구장을 즐겨 찾게 하기 위해서는 이기는 축구를 해야 한다. 한방을 보기 위해 찾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먼
하루 종일 파주경찰서 민원실에는 민원인들의 발길과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과태료 조금만 깎아주세요. 담당자면 좀 깎아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하는 읍소형, “국가에서 세금 걷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단속하니 국민생활이 어렵지, 깎아주지 않으면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협박형 등 교통 체납 과태료 징수업무를 보면서 체납자들과 전화통화를 하다 보면 흔히 듣게 되는 말이다. 업무를 담당하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과태료는 제때 납부하지 않아도 차량을 매각할 때 또는 폐차할 때 정리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법 경시 풍조가 만연해 있다는 점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큰코다칠 수도 있다.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고자 ‘번호판 영치제도’와 더불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바로 ‘전자예금압류제도’이다. 지금까지와 달리 신용평가회사와 업무협약을 통한 전자시스템으로 개인신용 정보조회서비스와 기업신용 정보조회서비스를 전자예금압류시스템과 연계했다. 체납자의 주거래은행을 찾아내고 예금의 압류·추심·해제 등 전 과정을 전자화함에 따라 업무처리 시간을
▲유창성(경기도스키협회 회장)씨 모친상= 17일, 수원연화장 진달래실, 발인 19일 ☎031-281-8781, 010-2964-2315 삼가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 ▲건설본부장 김준태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장 최기용 ▲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 윤태호 ▲팔당수질개선본부 상하수과장 김수근 ▲기획조정실 법무담당관 허남석(전입) ▲국무조정실(전출) 이성호 <중소기업청> ◇승진 ▲중견기업정책국장 김일호 〈포스코건설〉 ◇임원승진 ▲부사장 시대복 ▲전무 김민동 권상기 김덕률 곽인환 ▲상임감사(전무급) 김동만 ◇신규선임 ▲전무 전우식 박귀찬 여재헌 김동철 김용민 ▲상무 전철 한기원 류재호 최진식 오헌주 박주운 손용철 김원석 문병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인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