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미래농업의 모습은 어떠할까? 저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미래에는 생명공학기술과 농업, 친환경 기술이 결합한 하이퍼 농업이 출현할 것이며, 식음료와 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은 작물과 가축을 재배하고 사육하는 것을 뜻한다. 생명체의 능력을 활용하거나 목적에 맞는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인간생활에 유용하게 응용하려는 산업을 생명산업이라 일컫는데 농업은 생명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분야이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1차 자원을 활용하여 환경오염 없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것이 바로 생명산업이다. 농업은 이제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닌 미래산업이자 유망산업이 되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있다. 미생물자원, 식물자원, 수산생물자원, 동물자원, 곤충자원 등 이 모든 자원들을 잘 활용한다면 생명산업시장의 금광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생명체 정보 해독은 이러한 숨겨진 금광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기술로써, 생물 및 그 기능의 산업적 측면에서의 응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30일 오전 0시 41분쯤 포천시 군내면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유모(59)씨가 숨지고, 조모(55)씨 등 환자 4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중이다. 불은 병실 일부를 태워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유씨는 발견 당시 한쪽 손이 침대에 묶인 상태였고, 유씨 침대에서는 불에 탄 라이터와 담배 1갑이 발견됐다. 숨진 유씨는 치매 등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로 다른 병실에 입원 중이었으나 발작 증세가 심해져 불이 나기 2시간 전 비어있는 사고 병실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병원 측은 유씨의 발작 증세가 심해지자 이날 보호자에게 퇴원을 요구한 뒤 보호자 동의 하에 당일 병실을 옮겨 양손을 묶어 놓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러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병원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시가 2억원 상당의 중국산 고춧가루를 다진 양념(다대기)인 것처럼 허위신고해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생땅콩 12.4t을 관세율이 적은 볶은 땅콩으로 신고한 뒤 관세 4천만원을 포탈하려 한 혐의로 B(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쯤 인천항을 통해 다진 양념을 수입한다고 신고한 뒤 실제로는 중국산 고춧가루 18t(시가 2억원 상당)을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부평구는 오는 8월부터 지역 내 복권 판매점을 대상으로 복권법 위반행위를 조사한다. 구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온라인과 인쇄복권 판매점 326곳을 대상으로 관련 법 위반사항을 살핀다. 조사내용은 영리목적의 복권액면가액 외 복권 판매행위와 1인당 1회 10만원 초과 판매행위, 청소년에게 복권을 판매하는 행위, 판매계약 체결 없이 온라인으로 복권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구는 이번 조사에서 단순·경미한 위반사항은 지도 및 계도를 통해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청소년에게 복권을 팔다가 적발되면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1회 판매 한도 초과 판매 행위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pcw@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
<광주시> ◇5급전보 ▲안전총괄과장 이봉휘 ▲건설과장 전상만 ▲도로사업과장 이진수 ▲차량등록사업소장 이교열 ◇6급전보 ▲문화예술팀장 이정환 ▲산림행정팀장 문재운 ▲자원지도팀장 배미경 ▲교통지도팀장 서준규 ▲안전총괄팀장 최영수 ▲재난관리팀장 권혁순 ▲도시녹화팀장 정태학 <분당소방서> ▲소방행정팀장 권징안 ▲예방팀장 조성태 ▲현장근무단 팀장 최동근 ▲〃〃남병석 ▲〃〃장동권 ▲서현안전센터장 유영규 ▲판교안전센터장 오철택 ▲수내안전센터장 윤성구 ▲야탑안전센터장 한기면 ▲구미안전센터장 최선우 ▲장비팀장 김동길 ▲임영철 민원팀장 ▲구조대장 송성균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문화행사본부장 노일식 ▲의무반도핑부장 박판순 ▲기획부장 정기원 ▲총무부장 김승희 ▲문화행사부장 유재한
▲신세균(대구지방국세청장)씨 모친상 = 29일 오후 4시 30분,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8월 1일 오전 6시 ☎(053)350-1272 ▲박규희(전 KBS기자)씨 모친상 = 30일 오전 6시, 충북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8월 1일 오전 9시 ☎(043)279-0140 ▲김성용(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홍보팀 매니저)씨 부친상 = 30일, 광주광역시 소촌동 효사랑 송정병원 장례식장, 발인 8월 1일 오전 8시 ☎(062)941-4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산문시(散文詩) 1 /신동엽 스칸디나비아라던가 뭐라구 하는 고장에서는 아름다운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아저씨가 꽃리본 단 딸아이의 손 이끌고 백화점 거리 칫솔 사러 나오신단다. 탄광 퇴근하는 광부들의 작업복 뒷주머니마다엔 기름 묻은 책 하이데거 러쎌 헤밍웨이 장자(莊子) 휴가여행 떠나는 국무총리 서울역 삼등대합실 매표구 앞을 뙤약볕 흡쓰며 줄지어 서 있을 때 그걸 본 서울역장 기쁘시겠소라는 인사 한마디 남길 뿐 평화스러이 자기 사무실 문 열고 들어가더란다. 남해에서 북강까지 넘실대는 물결 동해에서 서해까지 팔랑대는 꽃밭 땅에서 하늘로 치솟는 무지개빛 분수 이름은 잊었지만 뭐라군가 불리우는 그 중립국에선 하나에서 백까지가 다 대학 나온 농민들 트럭을 두대씩이나 가지고 대리석 별장에서 산다지만 대통령 이름은 잘 몰라도 새 이름 꽃 이름 지휘자 이름 극작가 이름은 훤하더란다 애당초 어느 쪽 패거리에도 총 쏘는 야만엔 가담치 않기로 작정한 그 지성(知性) 그래서 어린이들은 사람 죽이는 시늉을 아니하고도 아름다운 놀이 꽃동산처럼 풍요로운 나라, 억만금을 준대도 싫었다 자기네 포도밭은 사람 상처 내는 미사일기지도 땡크기지도 들어올 수 없소 끝끝내 사나이나라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정말 나일까. 뜬금없이 이런 고민에 빠진 건 한 권의 책 때문이다.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이숲 지음, 예옥 刊)’이다. 내한민국? 대한민국이 아니고? 의문은 책을 펼치자 바로 풀렸다. 작가는 그 이유를 이렇게 답한다. “현실비판적 시각 속에서 사회민주화 운동에 경도됐던 스무 살엔 놓치고 있던 걸 이제야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또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내’ 나라를 지금에야 발견했다는 것을 제목 속에 담고 싶었다”고. 작가는 우리조차 모르고 있던 100년 전의 우리를 유럽에서 찾았다. 치욕의 역사로 기억되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속에서도 찬란했던 한국인의 ‘개성과 영혼’ 말이다. 시작은 이렇다. 작가가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이다. 중앙도서관에서 1904년 국운(國運)이 기울어가는 한국에 대해 쓴 책 “한국에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대한 기억과 연구”를 발견한다. 그 책에서 개안(開眼) 수준의 감동을 받는다. 책에 담긴 한국인은 ‘지금껏 알아왔던 한국인이 아니었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자유분방하고 호탕하며 자연스럽고 총명한’ 한국인들이 책 속에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때 받은 충격이 지금은 사라진 이 ‘유쾌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부처의 많은 조직 개편이 있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되고 해양수산부가 부활하였으며, 많은 부서들의 명칭과 역할이 변경·조정되었다. 이 중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행정안전부의 명칭변경이다. ‘행정안전부’는 민생 안전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가치를 반영하여 그 명칭을 ‘안전행정부’로 변경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에는 ‘웰빙 라이프’와 관련하여 다소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양질의 소비품목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특별사법경찰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중심에 서 있으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9년 3월 24일에 신설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그동안 발군의 성과를 거두었다. 식품위생, 공중위생, 환경, 의약, 원산지 표시, 청소년 보호 등 6개 분야를 수사하고 있으며, 단속·수사건수가 2009년 252건, 2010년 941건, 2011년 1천142건, 2012년 1천125건에 달한다. 올해에도 가짜 참기름 제조·유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