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원 운영이 매우 부실하고 주먹구구식에 환자마저 외면하는 현실이다. 그 이유로는 병원에서 제일 중요한 의료진 인력충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는 의료원의 바른 운영을 위해서는 국립대나 지방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거나 민간의료체계와 연계하여 의료진을 충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계획이나 제도가 없이 주먹구구식에 운영과 경영을 해왔다는 점이다. 그리고 병원노조 설립도 문제라고 본다. 시립병원이 아니라 속을 들여다보면 노조의 병원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이제 시립병원은 혈세를 탕진하는 돈 먹는 하마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노조가 환자를 진료하거나 수술하는 것이 아니다. 병원에서 주체가 되고 병원 운영이나 환자진료에 원칙과 기본이 충실히 지켜지고, 그 다음이 직원복지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본다. 오늘의 경남 진주의료원 사태는 노동계나 정치권이 나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원천적이고 기본적인 문제가 우선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진주의료원 사태는 발생할 수 있으며, 지금도 유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의료수준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지 않는다면 누가 그 병원을 찾겠는가 하는 문제를 우선 생각해 보아야 한다
수원역 뒤 평동에 가면 지은 지 60여년 되는 공장 건물들이 11만여평의 넓은 부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자산 기준으로 재계 3위인 SK그룹의 발상지인 선경직물 수원공장 터이다. 1953년 선경의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기존 직물 공장을 인수하여 창업한 곳이다. 선경직물 수원공장은 한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중요한 역사 상징물이자, 국가가 보존하고 가꾸어야 할 산업유산이다. SK그룹은 1953년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평동 벌판에서 직기 20대로 시작하여 오늘날 매출 158조원, 수출 600억 달러, 8만명의 직원이 일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선경직물 수원공장 터에는 1944년 건축된 사무동을 비롯하여 1950년대와 1960년대 건립된 본관과 공장 건물이 남아 있다. 1944년 지은 건물을 제외하고 건물상태도 양호하다. 당시 사용하던 집기 일부도 보존되어 있다. 해방 이후 한국 산업사의 현장이 훌륭히 보존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곳을 둘러본 문화재위원들도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므로,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하여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런데 SK그룹은 선경직물 수원공장 자리에 대형 쇼핑몰
고양시가 황사의 발원지인 고비사막 경계에 위치한 돈드고비아이막에 ‘몽골 고양의 숲’을 조성한다는 소식이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후진국이던 우리나라가 이제 해외조림사업을 할 정도로 국력이 상승했구나 하는 뿌듯함이 생긴다. 고양의 숲이 조성되는 돈드고비아이막은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 목축방식인 방목에 의해 사막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고양시는 이 지역의 사막화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풍림을 조성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미 2010년부터 작년까지 35ha 면적에 시베리아포플러, 비술나무 등 3만8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올해는 10ha에 1만여 그루를 심는다. 수원시도 몽골에 나무를 심는 일에 적극적이다. 수원시는 2011년 ‘휴먼몽골 사업단’을 발족하고, 몽골 사막지대인 푸부아이막 에르덴솜 지역에 매년 1만 그루씩 2020년까지 96㏊ 규모의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자원봉사자와 학생, NGO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나무심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의원, 대학생 자원봉사단, 휴먼몽골사업단 등 47명이 현지를 방문해 나무심기활동에 나섰다. 또 7월에도 40명
국회 국방위에 제출된 군가산점 부여 병역법 개정안이 엊그제 의결 보류됐다. 한편 지난 15일에 제출된 엄마가산점 관련 법안은 환경노동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두 문제 모두 전 국민이 이해당사자라 해도 지나치지 않은지라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이를 성대결 논쟁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유치한 대립은 감정적 배설에 불과하다. 지금은 차분히 두 가산점 논란의 함의를 깊이 따져보고 현명한 해법을 도출해야 할 시점이다. 군가산점과 엄마가산점에는 희생과 보상의 코드가 담겨 있다. 군가산점은 황금 같은 젊음을 국가를 위해 희생했으니 보상해 마땅하다는 논리이고, 엄마가산점은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희생을 당하는 모성을 보상해 주자는 논리다. 정의로운 사회라면 희생에 비례하는 보상이 당연히 따라야 한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일견 타당해 보이는 두 가산점 주장이 큰 허점을 안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지난 3일자 본란에서 주장했듯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기 일부를 희생한 청년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 보상이 눈속임이나 미봉책이어서는 안 된다. 군 가산점의 혜택은 소수의 젊은이에게나 돌아갈 뿐이므로 결코 공평하다고
가평군이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군은 중장기 지역방재 최상위 플랜인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군청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군 전역에서 발생한 피해사항과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위험요인을 조사·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마련된 저감대책, 정비계획 등의 설명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은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 집중호우, 태풍 등의 예측하기 어려운 풍수해가 증가함에 따라 대비책을 수립하고 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역과 중앙정부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 재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계획(안)에는 하천과 내수, 사면, 토사, 저수지 등의 풍수해저감종합대책이 담겨있다. 군관계자는 “이번 공청회가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효율적인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것인 만큼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공청회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계획안은 주민공청회에 이어 가평군의회 의견청취 및 도와의 협의를 거쳐 소방방재청에 승인을 신청, 오는 5월중에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시 문화스포츠센터 광장에서 ‘제13회 광주시 우리꽃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꽃말과 이야기, 약이 되고 먹을 수도 있는 우리 꽃들의 아름다움 등을 알리고자 우리꽃 연구회원들이 마련했다. 부대행사로는 전시기간동안 우리꽃 화분심기 재배기술교육 및 체험을 매일 2회(오후 2·4시) 1시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행사로 야생화에 대한 지식과 관리요령에 대한 기술을 배울 수 있고 관내 생산되는 야생화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우리꽃 심기를 신청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31-760-2573, 2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kmpark@
새로 도입된 ‘선거일전 투표’는 언제부터. 이번 선거의 당일에 개인사정 등으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이나 미리 투표하고 싶은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없이 19일과 20일 이틀간 ‘선거일전 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일전 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개씩, 전국적으로 총 79개가 설치되며 ‘선거일전 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관리위원회 대표 전화번호 1390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에는 본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 또는 이들 기관이 기록·관리하는 것으로 사진이 첩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절차는 선거인이 본인의 신분증을 제시, 본인 여부를 확인받은 후 ‘무인입력기’에 무인을 날인하면 ‘투표용지발급기’를 통해 발급된 투표용지와 우편봉투를 교부받게 되고, 교부받은 투표용지를 갖고 기표한 후 투표지를 우편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선거법 위반행위의 신고·제보는 어디로. 생활 주변에서 선거와 관련한 금품·음식
▲한상일(안양시설관리공단 팀장)씨의 장녀 아름양과 이동수·김정자씨의 장남 수민군 = 20일(토) 오후 2시 안양 라프로메사 3층 그랜드볼룸. ☎011-277-2777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6일 시정회의실에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체육시설 사용료 징수요율 등 4건을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심의위원회는 준공을 앞둔 포천시 야구장과 노인 전용탁구장 등 체육시설에 대한 사용료와 입장료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야구장의 경우는 평일 주간은 6만원, 야간은 9만원, 공휴일 주간은 8만원, 야간은 12만원으로 결정됐으며, 신설되는 노인전용탁구장은 평일 2만원, 공휴일 3만원과 1인 2시간 기준으로 개인인 경우 1천500원, 단체는 1천원으로 정해졌다. 또한 테니스장 사용료는 평일 하드코트는 1만원, 공휴일은 1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한탄강 캠핑장의 사용료는 1개소 1대당 성수기(7·8월)를 기준으로 2만원, 비수기는 주말 2만원, 평일 1만5천원으로 의결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블랙컨슈머에 시달리는 기업들의 시련사례를 공개했다. 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악성 소비자의 사례는 다양하다. 모피코트를 생산하는 중소 의류업체 A사는 “실밥이 느슨한데요. 이거 바꿔주세요. 안바꿔주면 인터넷에 올립니다”라는 소비자의 협박에 굴복해 항복했다. 홈쇼핑에서 냉동만두를 판매하는 중소기업 B사는 “제품에서 뼛조각이 나와 목에 걸렸다”며 치료비와 정신적인 피해까지 보상해달라고 ‘협박’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들어줬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203개사를 대상으로 ‘블랙컨슈머(구매한 상품의 보상 등을 목적으로 의도적인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례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의 83.7%는 소비자의 악성 불만에 대해 ‘그대로 수용한다’고 답했다. ‘법적 대응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14.3%, ‘무시한다’는 2.0%였다. 악성 민원의 유형은 ‘제품 사용후 반품·환불·교체요구’가 58.6%로 가장 많았고 ‘보증기간이 지난 제품의 무상수리 요구’(15.3%), ‘과도한 금전적 보상 요구’(11.3%), ‘인터넷, 언론에 허위사실 유포 위협’(6.0%), ‘폭언·시비 등 업무 방해’(4.9%) 등이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