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지난 27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대표 195명을 대상으로 수원학부모회 대표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부모 학교참여의 의미’의 특강을 열었고 ▲수원학부모회 중심학교 운영 방안 ▲학부모학교참여지원사업 및 학부모교육 주요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또 학교문화 혁신을 위해 활동할 수원 초·중·고 학부모 대표 3명 및 수원 지구별 중심학교(20교)를 선출했다. 김국회 교육장은 “올해는 ‘혁신학교 시즌2’가 시작되는 해로 학부모회 조례 제정의 취지에 맞게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주체로 건전한 학교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교육문제를 극복하고자 힘을 다할 때”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공화국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 20개 지구별 중심학교를 비롯해 195교의 학부모회로 구성된 수원학부모회 지구별 협의회의 정례적 운영을 통해 학교참여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포천시와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이 최근 천연기념물 제460호인 직두리 부부송의 유전자 보존 작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의 피해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함으로, DNA 추출 및 복제나무를 만들어 부부송의 우수한 유전자를 보존하게 된다. 직두리 부부송은 큰 나무가 작은 나무를 감싸 안은 듯 독특하고 아름다운 형태를 갖고 있어 ‘부부송’이란 이름을 얻었다. 지금도 많은 무속 신앙인들이 기도처로 이용할 만큼 영험하고 신성한 나무로 여겨지고 있는 부부송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천연기념물 제460호로 지정됐다. 관계 기관들은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복제기법으로 부부송과 똑같은 복제나무를 만들어 영구보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두리 부부송과 같이 우리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영(경기도의회 의원)·이혜숙씨의 장남 민호군과 김오년·김성순씨의 장녀 경희양= 4월6일(토) 오후 6시, 성남 가천컨벤션센터 비전타워 5층 컨벤션홀, ☎(031)755-3000 ▲김종완(화성시 봉담장례문화원 대표)·홍옥분씨의 아들 현수군과 김정주(화성시의회 의원)·김학미씨의 딸 서정양= 4월6일(토) 오후 3시, 수원 권선구 웨딩클래스(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2층) ☎(031)8004-8000 ▲정난이씨의 장남 김연태(중부일보 정치부 겸 방송보도부 기자)군과 차준식·배재필씨의 장녀 명은양= 4월13일(토) 오후 1시30분, 수원 팔달구 J.마리스웨딩홀 3층 아모르홀 ☎(031)239-8866 ▲정병일·마복례씨의 차남 유성군과 왕성해(경기신문 감사)·김경수씨의 장녀 영신양= 4월13일(토)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호텔캐슬 1층 아모르홀 ☎(031)211-6666
▲이숙경(한국외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전 이사장)씨 별세, 김경수(㈜오성흥업 부장)·건희·선희씨 조모상, 김혜순(㈜오성흥업 사장)씨 시모상, 김종철(동원육영회 이사·서울대 치과대학 교수)씨 백모상= 27일 오후 9시22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6시 ☎(02)2258-5943 삼가 명복을 빕니다
<IBK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 ▲인천지역본부 시석중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고 있는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설립 13년 만에 처음으로 스포츠 경영 전문가를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면서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수원월드컵재단은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인 김영석(42)씨를 제9대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경영학 박사를 수료하고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거쳐 미국 MIT 경영대학원 브랜드경영 전문과정을 연수한 뒤 삼성그룹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지낸 스포츠 경영 전문가다. 김 사무총장의 이번 임명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사다. 그동안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직은 퇴임을 앞둔 공직자나 정치권에서 줄타기로 내려온 인사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정치권이나 공무원 출신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 사무총장이 임명되면서 13년 동안 정체됐던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원월드컵재단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출자해 도와 시가 지분다툼을 벌이고 있을 정도로 복잡한 조직이다. 재단 사무총장직을 도와 시가 번갈아가며 임명하면서 사업의 연속성이나 일관성도 없
소셜미디어는 공유, 참여를 기본으로 한다. 안산시 페이스북 친구는 1천913명, 트위터 팔로워는 1만3천868명, 블로그 방문자는 월평균 2만3천여명이다.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포스팅하거나 사진 공유하기, 트위터에서 트윗하기나 리트윗하기 등으로 참여한다. 하지만 무단으로 사진을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출처 없이 포스팅하면 저작권 침해의 요소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친구나 팔로워가 있다. 소셜미디어는 저작권 침해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러한 저작권 침해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산시에서는 SNS사용원칙 가이드라인북 2천500부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저작권 유무이다.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권의 인용)를 알고 있어야 한다. 소셜미디어는 공개와 공유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저작권 요건을 충족시키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원저작자의 저작권을 존경하고 인정해야 함은 당연한 논리이며 이행해야 할 법규이다. 반면 공개와 공유를 전제로 한 소셜미디어는 상반된 위치에 있다. 이처럼 저작권은 양면성이 있다. 보호와 활용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셜미디
빈말 /이인원 너는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쉽게 던졌는지 모르지만 난 입술에 침 발라가며 꼭꼭 씹어본다 팥소가 꽉 찬 찐빵 하나 만큼 달다 출처- 이인원 시집 <궁금함의 정량>에서 참말과 거짓말의 진정한 가치를 우리는 안다. 세상은 참말로 인하여 엄청난 회오리가 불기도 하고, 거짓말로 하여 그 회오리를 잠재우기도 한다. 참말만을 하고 살 수는 없다. 참말만이 인생의 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름다운 거짓말을 칭송한다. 시도 거짓말이다. 소설도 영화도 드라마도 거짓말이다. 세상에 참이란 궁극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답이 없는 세상에 참이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거짓말인 것이다. 우리는 과학과 사회적 한계로 인해 숱한 거짓말을 참말로 오인하며 한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세상이 어려울수록 감동적인 거짓말이 필요해진다. 사람이 힘들수록 희망을 주는 거짓말이 필요해진다. 어렵고 힘들지 않다 하더라도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거짓말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칭찬이란 알고 보면 거짓말인 것이다.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아름다운 거짓말의 위대한 힘이다. /장종권 시인
경기도 성남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거대 공기업이다. 언론이 빚 많은 공기업을 거론할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 하긴 지난 연말기준 부채규모가 138조1천억원으로 국가부채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니 당연해 보인다. LH는 “우리는 공공기관이라는 성격 때문에 손해나는 사업도 수행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억울해 한다.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으로 탄생한 LH는 통합과정에서 토공과 주공이 밥그릇 챙기기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상대방 흠집 내기로 국민들의 눈총을 받았다. 몸집은 공룡인데 부실해서 움직임이 둔하고, 내부 소화불량까지 걸린 LH를 그나마 다진 것은 초대 통합사장으로 취임한 이지송이다. 이지송 사장은 국내 대표적 건설사인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하며 쌓은 업적과 학문적 배경까지 그 능력을 인정받아 취임했다. 업계에서는 그를 ‘건설사업의 귀재’ 혹은 ‘돌부처’라고 부른다. 한 번은 이지송 사장이 정부 관련부처에 호출 당했다. 장관 앞에 앉은 이 사장은 말이 없었다. 장관은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며 특정사업의 진행을 요구했지만, ‘돌부처’는 멀뚱멀뚱 쳐다만 본 채 빈 찻잔만 만지작거렸다. 아무리 정부의 의지라고
민주통합당 신학용(인천 계양갑·사진) 의원은 위해식품의 범위에 별도로 불량식품 규정을 마련, 제조판매한 업체에 매출액의 10배를 과징금으로 부과해 처벌을 강화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위해식품의 분류에 제조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원료를 사용하거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유해한 식품을 불량식품으로 규정하고, 제조판매 업체에 대해 매출액의 10배를 과징금으로 부과해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한해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벌을 받은 식품분야 공익침해 신고만 391건에 달해 대부분 유해 불량식품”이라며 “하지만 구체화된 범주가 마련되지 않아 단속 기준에 혼란을 주고 있어 이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