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완(화성시 봉담장례문화원 대표)·홍옥분씨의 아들 현수군과 김정주(화성시의회 의원)·김학미씨의 딸 서정양= 4월6일(토) 오후 3시, 수원 권선구 웨딩클래스(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2층) ☎(031)8004-8000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 공세로 인해 힘을 못 쓰고 있다.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 배경에는 뱅가드펀드 벤치마크 변경, 키프로스 이슈, 중국 전국인민대회 결과, 독일의 제조업지표 악화 등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기인한다. 새로운 스마트폰인 갤럭시 S4를 화려하게 출시한 삼성전자를 비웃듯 외국인들은 지난 7일부터 지금까지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만 약 1조6천억원을 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이끌고 있다. 3월 들어 이렇게 시장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인 종목이 있다. 바로 엔씨소프트이다. 엔씨소프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회사로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유통을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이다. 스테디셀러 게임인 리니지를 필두로 2012년 출시 한 블레이드앤소울이 국내에서만 분기 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 있는 길드워2 등의 영향으로 올해에만 약 7천억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 수급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기관의 꾸준한 매수가 눈에 들어온다. 엔씨소프트는 그간 기관이 매수했을 때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지난 2월 7일 주가가 저점을 기록 한
우리는 외국에서 한국인들이 겪는 부당한 행위에 분노한다. 호주에서 한국인 관광객이나 유학생이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에 격분한다. 러시아의 스킨헤드족에게 한국인이 끔찍한 범죄를 당했다는 보도에 신문을 내던진다. 인도에서 당한 한국인 관광객의 성폭행 피해에는 ‘단교(斷交)’라도 해야 할 것처럼 화를 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고 있는 외국인의 불이익에는 눈을 감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 ‘백의민족’이라는 단일민족 의식이 어려서부터 주입된 탓인지 피부색깔이 다른 사람을 배척하는 ‘외국인혐오증(Xenophobia)’이 배어있다. 개선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사회 곳곳에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특히 외국인을 구별해 차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피부색이 희고, 검은 것에 대한 시선이 천양지차다. 피부색이 희면 선진국 출신이라고 예견한다. 반면 검은색 피부의 외국인은 후진국 출신으로 지레 짐작한다. 나아가 피부색이 흰 선진국 출신은 ‘신사숙녀’로 치부된다. 그러나 검은 피부의 외국인은 후진국 출신으로 마치 ‘예비 범죄자’라도 되는 양,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다. 이런 우리의 편견을 비웃는 자료가 공개됐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는 늘었으
얼마 전 자기 분야에서 나름 열심히 살고 계신 양식 있는 분들과 같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좋은 분위기에 한창 흥이 오를 무렵, 갑자기 어색한 상황이 생겼다. 내가 앞자리에 계시던 분이 듣고 싶어한 말 한 마디를 입 밖에 내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 서로의 관계가 돈독해지며 으쌰으쌰 하던 분위기는 나와 그 분 사이에 흐르는 냉기로 인해 점점 싸해졌다. 그분이 나에게 듣고자 했던 한 마디는 바로 ‘형님’이라는 호칭이었다. 자신이 한 살 더 많다는 사실을 몇 번씩 얘기하며 은근히 강조했는데도, 내가 주어를 생략한 대사를 계속 드리니까, 결국엔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했는지 굳은 얼굴을 하고 다른 자리로 옮겨가버렸다. 그땐 이미 여러 차례 술잔이 오간 터라 속으로 ‘돈 들어가는 일도 아닌데 그냥 편하게 분위기에 묻어갈 걸 그랬나?’ 하다가도 동의할 수 없는 뭔가를 느꼈다. 가끔은 자신이 나이가 한두 살 많은데도 상대에게 형님이라고 먼저 불러주는 경우도 보았다. 주로 이해관계가 걸린 관계에서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몇 살 많은 을이 바람 앞의 풀처럼 바로 눕는 경우이다.
지난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최대 이슈로 꼽히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도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장관 청문회조차 열리지 못했던 서러움을 날려버리게 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 업무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의 일부 업무가 이관되어 연구개발(R&D)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고 근무인력만 8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연간 예산도 과학 연구개발 17조, 방송통신발전기금 1조2천억, 정보통신진흥기금 1조2천억 등 20조원에 육박한다. 새 정부의 ‘공룡부처’로 불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하기로 확정됐다. 과천청사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등 올해까지 14개 기관이 이전했거나 떠날 예정이다. 대신 방송통신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14개 정부 기관이 새로 들어온다. 경기도와 과천시는 과천청사 기관들이 세종시로 이전한 뒤 새 기관들이 입주하는 데 최대 1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해 도시기능 상실과 지역상권 붕
Happy Birthday /김륭 잠 속에 손을 집어넣었더니 머리끄덩이가 잡혔다 고백건대 나는, 내 죽음이 축하 인사 한마디 없이 스르륵 사라질까 두려운 것인데 랄랄라, 케이크 대신 콘돔을 사온 그녀 발그레 달아오른 얼굴의 반을 잘라 비석을 세웠다 머리끄덩이에 불을 붙였다 남의 꽃밭에 버렸던 그림자를 다시 찾았다 출처- 김륭 시집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문학동네 생일은 행복할 수만 없는, 내가 이 세상에 무지막지 내던져진 날이다. 어미의 자궁 속에 낯선 손이 불쑥 들어와 ‘머리끄덩이 잡혀’ 끌려나온 이 세상, 하나의 사건이다. 지극히 낯선 시간과 공간을 부여받고 허둥지둥 적응하며 살아가는 동안 생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간다. 긴 세월 흘러가다가 자연스러운 죽음에 이를 수 있고 어느 한 순간 돌발적인 죽음과 맞닥뜨릴 수도 있다. 시 속의 화자처럼 아무도 모르게 ‘스르르 사라지는 죽음’을 두려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생이 없다면 죽음도 없을 터, 남녀의 관계에서 어떤 생이 시작된다. ‘머리끄덩이에 불을 붙’이고 ‘꽃밭에 버렸던 그림자를 다시 찾았다.&rsquo
KBS 1TV ‘시사기획 창’은 26일 밤 10시 ‘누구를 위한 원조인가?’ 편에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문제를 진단한다. 제작진은 “우리나라의 ODA 규모는 2001년 2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11억 달러를 넘었다”며 “2015년까지 국민 총소득의 0.25%인 3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각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30여 개 기관이 제각각 ODA 예산을 집행한다는 것. 중복 투자, 일회성 사업, 선심성 사업이 남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프로그램은 또 원조받는 나라의 처지를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ODA를 꼬집었다. 현지 주민의 주거권을 간과하거나, 사후 관리가 부실하다는 것이다.제작진은 모범적 ODA로 평가받는 영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자체 평가 대신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사후 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 admin
작년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의 끔찍한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청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등 전국에서 유해화학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연달아 발생하는 누출사고는 유해화학물의 무서움과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해당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많은 시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해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구미의 불산 누출사고는 거의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5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고, 18명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1만3천여명의 지역주민과 노동자들이 검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농작물과 가축 등의 피해가 심각해 보상금으로 확정된 금액만 360억원에 달했다. 또한, 심각한 토양오염으로 인한 2차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올해 농사짓기와 농작물의 판로가 불투명하여 지역주민들의 경제적인 피해는 물론 정신적인 피해의 경우 심각하여 치유가 불가능할 정도다. 안일한 대처와 축소하기에 급급한 관계당국의 행태는 국민적인 비난을 받아 마땅했다. 또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경우에는 더 큰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되었다. 전국적으로 특별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다. 공교롭게도 어제는 박근혜 정부가 ‘국민행복 시대’를 선언하며 야심차게 출범한 지 꼭 한 달째 되는 날이다. 그래서 한 후보자의 중도하차 소식은 더욱 안타깝게 들린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전대미문의 ‘성접대 의혹’ 속에 물러난 충격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경제 검찰’의 수장 후보가 국회 청문대에 서보지도 못하고 자진 사퇴했으니 말이다. 김용준 초대 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신호탄으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후보, 김학의 전 차관,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로 이어져온 ‘인사 사고 시리즈’에 이제 종지부를 찍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한달밖에 되지 않았으나, 잦은 인사 잡음으로 인해 국민 사이에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나아가 연이은 인사 실패가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새 정부의 첫 한달은 임기 마지막 해의 6개월 내지 1년에 비견될 정도로 천금 같은 시간이다. 소중한 ‘파종의 시간’이 인사 난맥상으로 허비되다 보니 박근혜 정부의 비전과 철학이 좋은 정책으로 영글어 가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너무 일찍 조성되고 있다
지난 24일 수원화성행궁에서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이 펼쳐졌다. 정조대왕 화산릉행차를 비롯해 무예24기 공연, 비밥공연, 줄타기, 장용영 수위의식 등 각종 공연이 펼쳐져 행궁광장에 모인 5천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특히 관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조선 정조시대 최강의 군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익혔던 호국무예 ‘무예24기’ 공연이었다. 진검을 휘두르며 각종 검법을 시연하고 진법을 펼쳐 보이며 짚단과 대나무를 베는 이 공연은 단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무예24기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상무예였다. 마상무예는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말 위에서 펼치는 6가지의 무예다. 무예도보통지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각종 외침을 겪었던 조선이 자주국방을 이루기 위해 한국·중국·일본 등 동양 삼국의 무예 중 정수만을 집대성한 실전무예서이다. 더욱 무예도보통지에는 우리나라의 무기만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사용하던 무기들까지도 그 동작 등을 실어 실전의 교범으로 삼고 있다는 데에서, 가히 당대 최고의 무예지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무예24기는 동작 하나하나가 수련하기에 결코 녹록치 않다. 이들이 사용하는 무기들도 대부분 칼날이 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