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10= 북, 핵무기 보유 선언 ▲2005.5.11= 북, 영변 원자로서 폐연료봉 8천개 인출 ▲2005.9.13∼19= 2단계 제4차 6자회담, 모든 핵무기· 핵계획 포기 등 9·19성명 채택 ▲2006.7.5 = 북,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장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2006.7.16= 유엔안보리 결의 1695호 채택 ▲2006.10.9= 북, 제1차 핵실험(플루토늄 방식) 실시 ▲2006.10.15=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 1718호 채택 ▲2008.6.27= 북,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2009.4.5= 북, 무수단리 발사장서 장거리로켓 ‘은하 2호’ 발사 ▲2009.4.14= 유엔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및 북 6자회담 불참, 핵시설 원상복구 발표 ▲2009.4.29= 북,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예고 ▲2009.5.25= 북, 제2차 핵실험(플루토늄 방식) 실시 ▲2009.6.13=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 1874호 채택 ▲2012.4.13= 북,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서 장거리로 켓 ‘은하 3호’ 발사 실패 ▲2012.4.16= 유엔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2012.12.12= 북, 동창리 발사장서 장거리로켓 ‘은하
▲김용상(대한전문건설협회 기획관리실장)씨 부친상= 12일 오전 6시, 안성성요셉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4일 ☎(031)671-7000 삼가 명복을 빕니다
<대한체육회> ◇2급 승진 ▲체육진흥본부장 박명규 ▲선수촌 운영본부장 유정형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정기영 ◇3급 승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김인수 <KBL> ▲홍보팀장 우준희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 ▲공정과세추진기획단 김창기 ◇복수직 서기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3과 박수복
본지는 지난 1월16일 ‘조용한 마을에 승마장 조성 안 될 말’이라는 제목으로 승마장 허가를 반발하고 있는 해당마을 주민들이 승마장 건립 업체에 도로 지분을 요구하는 등 주민들의 요구가 회사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마을 주민들의 대표 오성국씨가 도로지분을 분배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은 있으나, 해당마을 주민들의 총의가 반영된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고 협조요청을 해왔기에 이를 알립니다.
북한이 12일 제3차 핵실험을 강행했지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여파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북한 악재가 발생했을 경우 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올랐으나, 이날 금융시장은 큰 동요 없이 안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거리로켓을 발사하면서 핵실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 북핵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p(0.26%) 내린 1,945.7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958.46로 개장한 후 인공지진 소식이 전해진 정오쯤 전날보다 0.33%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22p (0.24%) 떨어진 503.72로 마쳤다. 국고채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의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KTB)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6.42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의 경우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90원 내린 1,090.8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이날 0.70원 하락한 1,095.00원에 시작해 핵실험 가능성 소식에 1,098.10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필자가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 조례가 재석 80명에 찬성 40명으로 단 한 표 차이로 부결된 바 있다. 이 조례가 언론과 도민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음에도 부결된 데는 이 조례에 대한 도의원들의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큰 몫을 차지했다. 따라서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를 하지 못한 필자의 잘못이 일차적으로 크다고 본다. 경기도의원들이 해외연수나 공무로 국외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한 심사는 이미 존재해 왔다. 그런데도. 조례를 발의한 것은 무엇보다도 규칙으로 시행되어 법적 근거가 약하고 의회 내부에서 규정을 마음대로 바꾸거나 정할 수 있는 것을 벗어나 이 제도를 공개된 장소로 이끌어내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물론 도의원이 도의원의 사안을 심사한다고 하는 비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심사요건을 좀 더 까다롭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강화한 측면도 있었다. 처음 제안한 안에는 예외 없이 모든 공무국외여행을 심사대상으로 했으며 9명의 위원 중 현재 4명인 도의원의 수를 한 명으로 제한했고 위원장도 도의원이 아닌 외부인사로 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의결정족수를 과반수에서 3분의 2로 강화했다. 또한 서면심사도 못하도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순례:11 /오규원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튼튼한 줄기를 얻고 잎은 흔들려서 스스로 살아 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 바람은 오늘도 분다. 수만의 잎은 제각기 몸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 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하나 들판의 고통 하나도 다른 곳에서 바람에 쓸리며 자기를 헤집고 있다. 피하지 마라 빈 들에 가서 깨닫는 그것 우리가 늘 흔들리고 있음을. 출처 - 오규원 시집 『순례』- 1997년 문학동네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는 명구를 남긴 순례 시편 중 하나. 빈 들에 혼자 서 있는 사람의 실루엣이 보인다.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닌 시간들, 늘 시끄럽고 와글거리는 내면의 소리들에 휘둘릴 때 빈 들에 가서 “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하나 들판의 고통 하나”로 바람을 맞아보자.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튼튼한 줄기를 얻고” “살아 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 오늘도 바람이 부는가. 살아봐야겠다.
소설가 김진명이 1993년에 발표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박정희 대통령시절, 우리나라도 핵무기개발에 나섰다는 소설의 배경부터 그렇다. 소설 속 주인공인 ‘이용후 박사’는 핵무기 개발 중 강대국의 첩보작전으로 사망하는데,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가 모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관계자나 이휘소 박사의 가족들은 ‘허구(fiction)’라고 단언한다. 그런데 왜 허구인 소설이 300만부가 팔리는 대박을 터트렸을까? 1993년은 북한이 ‘핵확산 금지조약’의 탈퇴를 위협하면서 북핵문제가 처음으로 현실감 있게 다가온 해이다. “아! 잘못하면 끔찍한 일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 하는 불안감이 조성됐다. 여기에 일본의 군사무장이 기름을 부었다.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수개월 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미확인 외신보도는 국민감정을 자극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재미 물리학자가 핵무기 개발을 완성시키는 단계에서 살해됐다는 소설은 타이밍이 절묘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허구일지 몰라도 우리나라가 핵무기개발을 시도했음은 사실이다. 1970년 미국 국무장관 로저스가 ‘주한 미군 2만명 철수’를 언급하자 위기감을 느낀 박정희정부는 핵개발
외환위기 이후 단행된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과 미국적 스탠더드에 맞춘 금융개방 및 규제완화 등으로 인해 금융기관이 대형화되고 금융시장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새마을금고나 신협과 같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또 지역금융시장에서 이들의 역할도 줄고 있다. 우리사회 전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현상에 의해 각 지역사회의 중소기업이 갖는 신용위험 역시 크게 늘어났고, 또 영세자영업자가 증가하는 등 ‘지역금융’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금융시장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규모 및 경영여건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종사자 비중이 모두 80%를 상회해 경기침체가 심화되거나 수출경쟁력을 상실한 중소기업이 증가할 경우 심각한 신용경색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보의 비대칭성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여신심사 능력 향상이 신용취약 계층의 신용위험 자체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존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지역사회에 있
입춘이 지났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연이어 개최된다. 포천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조금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다.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졸업’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의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설레는 마음 가득한 축복의 시작을 맞이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몇 가지 당부한다. 첫째, ‘독서’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책들이 있다. 교보문고를 기준으로 본다면 23개 정도의 큰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으며, 매년 각종 분야의 베스트셀러가 1천500권 정도 배출되고 있다. 그런데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1년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월평균 성인 독서량을 비교해 보면 미국 6.6권, 일본 6.1권인 반면 우리나라는 0.8권으로 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이다. 예부터 지식을 가장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인생을 성공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독서’를 꼽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 첨단 IT시대에 익숙해져가는 학생들에게 생활의 편리함이라는 장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