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주권을 소유한 외국인이 중국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됐다. 중국인력자원사회부, 공안부 등 25개 부서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외국인 영주권 대우에 관한 조례를 발표했다. 조례에 따르면 중국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은 정치 권리와 법률에서 지정한 권리와 의무를 제외하고 중국 국민과 같은 대우와 의무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영주권을 소유한 외국인은 출입국 시 비자 발급 절차가 면제되고 중국 현지에 취업할 때에도 외국인 취업증 제출이 필요 없게 된다. 또 중국 직접 투자와 중국 취업관련 자격증 시험에 참가할 수 있고 국립학교 입학도 가능하다. 중국은 2004년 처음으로 영주권 제도를 도입했지만 지금까지 이를 취득한 외국인이 5천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왔다.
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올해 영웅 소방관에 송호민(39) 소방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는 소방공무원을 ‘소방영웅 지킴이’로 선정하고 있다. 송호민 소방장은 1996년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재난취약계층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보급에 앞장섰으며 소방통로확보 및 불조심 가두 캠페인, 주거용 콘테이너 예방활동 등을 수행하며 도민의 민생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 현장에 출동해 붕괴건물 속에서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루페르트(Rupert·독일)씨의 장남 넵군과 강상태(성남시의회 의원)·김양순씨의 장녀 나래양= 22일(토) 오후 1시30분, 가천컨벤션센터 5층 ☎(031)755-3000
<NH농협> ◇금융지주 ▲상무 정연호 ◇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조재록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부행장보(영업본부장) 하승봉 <K-water> ▲전북지역본부장 황필선 ▲기술본부장 정남정 ▲사업기획실장 김자겸 ▲경영관리실장 김선영 ▲법무실장 강우규 ▲물관리센터실장 정구열 ▲댐·유역관리처장 김혁호 ▲수도경영처장 김광래 ▲친수사업처장 홍영진 ▲설계지원처장 최병습 ▲사업지원처장 류지훈 ▲해외기획처장 이용일 ▲해외사업처장 박원철 ▲동남아사업단장 박재영 ▲아라뱃길운영처장 이병협 ▲수도권관리처장 박재욱 ▲수도권운영처장 조관식 ▲성남권관리단장 김인상 ▲고양권관리단장 이도용 <병무청> ◇고위공무원단 전보 ▲입영동원국장 김태화 ▲사회복무국장 김종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김태춘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손종해 <애경그룹> ◇승진 ▲수원애경역사 상무 강성식
포천시의회(의장 이부휘)가 내년 예산 4천402억원을 확정지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86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했다. 내년도 총 예산은 일반회계 3천809억원, 특별회계 592억원이다. 기능별로는 일반공공행정비 43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비 66억원, 교육비 66억원 문화 및 관광비 182억원, 환경보호비 242억원, 사회복지비 1천33억원, 보건비 54억원, 농림해양수산비 385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비 34억원, 수송 및 교통비 29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342억원, 예비비 및 기타 679억원이다. 또한 시에서 제출한 2013년도 기금운영계획안 201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7건의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남자 나이 마흔여덟은 한창 때이다. 젊은 시절에 부지런히 일한 결실을 거두는 시기가 쉰 살쯤일 텐데, 이를 앞두고 있는 사내들은 어느 정도의 명예와 경제적 안정을 거두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렇지 못했다. 그늘진 그의 얼굴에서 알 수 없는 눈물들이 그려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내 하루는 언제부터인지 그에게 관심을 끌게 했었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하루아침에 거리에 나앉게 된 그는 공공근로사업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경비원에 배치된 그는 날마다 밤을 꼬박 지새우며 순찰을 돌았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고된 일이었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쉰 줄에 접어든 그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하는 모습은 낯설면서도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젊은이들보다 일처리에 서툴기는 하지만, 회사에서 잘나가던 때와 지금의 처지는 남루하기 이를 데 없지만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있다는 점에서 존경심마저 불러일으켰다. 말이 별로 없는 그는 웃음도 말수만큼이나 아꼈다. 회사에서 구조조정으로 내밀려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연 외에는 그의 개인사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굳게 다문 그의 입 속에는 명예퇴직 외에 또 다른 깊은 슬픔이 숨겨진 듯했다
추심치복(推心置腹)이란 말도 있다. 내 심장을 남의 뱃속에 넣어둔다는 말로, 남을 믿고 성의를 가지고 교제함을 비유한 것이다. 옛말에 출호이자반호이(出乎爾者反乎爾)라는 말이 있다. 이쪽에서 마음을 터놓고 손을 내밀어보니 상대방도 은연중에 그 손을 잡아버리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흉금을 터놓고 기탄없이 대화를 나누다보면 생각밖의 우정이 싹트게 되고, 거북스런 거부감도 먹구름 걷히듯 한다는 것. 고대의 계급사회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고관대작들은 자기만의 담을 쌓아 자기에게 이로움이 있을 때 나아가고, 그렇지 않으면 주춤대는 허세를 부렸으며, 불리해지면 온갖 추태를 부리기도 하였다. 때문에 흉금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인간미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시인 김삿갓은 길을 가다가 나무꾼 백수건달(白手乾達)을 만나게 되었는데 주막에 들어가 술잔을 나누는 사이에 서로의 흉금을 털어 놓은 사이가 되었다. 그와 헤어지고 난후 회자정리(會者定離)라 외쳐댔다. 즉,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인간사 이치이니 어찌 할 것이냐며 시 한 수를 남겨놓았다. “오늘 아침 한번 헤어지면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으리(今朝一別後 何處更相逢).” 참으로 인간미 넘치는 장면이다. 분신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드러내는 것은 유명 연예인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커밍아웃(coming out)’보다 힘들다. 자비(慈悲)로 유명한 스님도, 사랑을 실천하는 목사님도, 삶의 큰 족적을 남긴 오피니언 리더도 자신이 어느 정파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는 순간 만신창이가 된다. 사회적 존경을 받던 이들의 SNS나 인터넷 홈페이지는 곧장 욕설로 도배되기 일쑤다. 바로 직전까지 자신들에 대한 지지의사를 이끌어내려 온갖 노력을 다하던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그를 적으로 간주하고 어떤 권위도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네 필부들의 삶도 다르지 않다. 언제부턴가 동창회, 친목회 등 모임에서의 정치적 발언은 곧바로 사회적 매장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공개된 장소에서 정치적 커밍아웃을 선언하는 순간, 모임 참석자 중 절반은 그에게 등을 돌리고, 그가 참석하는 모임에는 절대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외친다. 그러니 특정 후보가 당선되면 “이민가겠다”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운전대를 잡으면 난폭해지는 운전습관처럼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정치적 대척점에 선 후보나 그룹에 대해 포악한 언어로 쑥대밭을 만든다. SNS에 어느 후보를 이런 이유에서 지지한다
반부패 비정부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가 지난 5일 발표한 한국의 청렴 수준은 176개국 중에서 45위다. 2010년 39위에서 2011년 43위로 떨어진 데 이어 더 밀려났다. 100점을 기준으로는 56점이다. 최근 2년(54점)보다 약간 개선되긴 했으나 역시 낙제점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34개국) 중에서도 27위로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전통적 청렴 선진국들인 덴마크 핀란드 뉴질랜드 등은 거의 매년 1위로 90점이 넘는다. 이들 국가의 소득 수준은 4만~5만 달러에 이른다. 경제 강국들을 보면 유럽의 경제엔진 독일(12위), 일본과 영국(14위), 미국(16위) 프랑스(18위) 등은 20위 이내에 포진해 있다. 이들 국가는 국민소득이 주로 3만 달러 이상이다. 점수는 70점이 족히 넘는다. 국민소득 2만 달러 한국이 3만 달러가 되려면 청렴도 점수 70점, 순위 20위 정도는 돼야 가능하다는 등식이 성립된다. 더 확대 해석하면 부패가 줄어들면 국민소득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얘기다. 국가청렴도가 낮은 이유를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뇌물공화국’ ‘부패공화국’이란 지적에 대해 역대 어느 정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