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종목인 스쿼시를 대중들에게 홍보하고 더욱 발전하는 경기도스쿼시연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4일 수원시내 모 식당에서 열린 제5대 경기도스쿼시연맹 회장에 추대된 방종복 회장은 “회원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내년부터 더욱 발전된 도스쿼시연맹을 만들어 도스쿼시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 회장은 “스쿼시가 아직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2013년에는 스쿼시 종목을 알리고 연맹이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수와 코치 등 지원도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관심도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는 방 회장은 “앞으로 중·고등학교에서 선수를 육성하는 등 물품과 훈변비 지원에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최고의 스쿼시 연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2013년 중점 추진사업인 스쿼시 실업팀 창단과 스쿼시 전용 경기장 및 훈련장 건립, 수수 선수 후원회 결성, 도내 중고 스쿼시 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로 돕고 살아야죠.”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장애인이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2천장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포천시 영북면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지난 2일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나눠주라며 보관하고 있던 연탄 2천장을 선뜻 내놓았다. 윤씨는 자신도 정부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에 북부팀은 영북면자율방범대(대장 박치우)와 연계해 저소득 위기가구 7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윤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생활이 넉넉하지 않지만 아끼고 아껴서 모아놓은 연탄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줬으면 한다”며 “생활이 힘든 사람들도 서로 도와서 힘든 겨울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 실천에 동참할 분들은 포천시무한돌봄센터(☎1577-5129)나 북부무한돌봄(☎534-5163~5)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가 최근 각 소방서에 내린 3교대 확대 지침에 따라 각 지자체 소방조직들이 3교대 근무를 시행하면서 크고작은 위험에 노출돼 3교대 근무가 아직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2교대 근무에 적응하며 적은 인원이나마 원활하게 조직을 운영해왔지만 3교대로 전환되면서 인력부족 사태가 심각해지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포천시는 총면적이 826.56㎢(서울시의 1.4배)의 넓은 면적과 명성산과 왕방산 등 산이 많은지역으로 화재,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으로 출동하는 횟수가 일일 30여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3교대 근무 전환으로 소방서는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안전센터 7곳에 각각 4~6명이 근무하고 있는 포천소방서는 현장에서 인원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소방 상부조직에서 건물진입시 2인조로 진입을 할 것을 지시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부족한 인원때문에 단독으로 진입하다 큰 화를 입기도 한다. 최근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남양주소방서나 인천부평소방서 소속 소방관들도 이 때문에 단독으로 진입 후 진화활동을 벌이다 화를 입었다. 소방서는 화재는 물론 구조구급업무가 본연의 업무이지만 집중호
어릴 적,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는 ‘에베레스트산(山)’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에베레스트산의 높이인 8천884m는 단골 시험문제였고, 영국인 힐러리경(卿)은 인간 최초로 에베레스트산에 오른 인물로 위인전에 실렸다. 산소부족과 추위, 강풍, 함정이 도사린 눈길을 헤치고 세계정상에 오른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방망이질했다.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세상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새롭게 열린 지평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故) 고상돈 대원이 1977년 9월 15일 등정에 성공해 ‘세계에서 14번째’라는 기록을 남겼다. 고상돈 대원이 국민들의 열광적 환영을 받으며 카퍼레이드까지 했던 기억이 새롭다. 이어 허영호 대장이 히말라야 높은 봉우리를 차례로 정복한 데 이어 엄홍길 대장은 8천m급 히말라야 14개 봉우리를 완전 정복하는 쾌거를 남겼다. 이후 여성 대원들로 구성된 등정대가 오르는가 하면, 대학OB팀, 고교동문팀 등이 잇따라 등정에 성공해 이제는 에베레스트산 등정소식이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세계적으로도 70대 노령의 여성이 계속해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 올라 기네스북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이제는 세계 최고봉 등정소식은 친근감마저 주고 있다. 전문가들
야단이란 원래 야외에 세운 단이란 뜻이고, 법석은 불법을 펴는 자리라 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는 뜻이다. 법당이나 설법을 듣는 자리가 좁아서 찾아오는 사람 모두를 받아들이기 어려우므로 야외에 단을 만들어서 수용한 것이다. 석가모니가 야외에 단을 만들어 설법을 했는데 당시에 모인 인원이 300만 명이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 많은 사람이 모이다 보니 질서는 실종되고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어수선함이 극에 달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비유하여 야단법석이라는 말이 생겨나 우리의 일상용어가 되었다. 들판에 단을 쌓아 올리고 그곳에서 불법을 설파한 야외법회에서 유래하였는데, 어느 곳에서 하든 수많은 군중은 구름처럼 몰려다니게 마련이었는데 설법을 통해서 자아성찰과 구도의 심연을 이루고자 한 소중한 계기였던 것이다. 어원은 불교에서 생겨났지만 다른 종교에서도 그 모습들은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오래전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한국에서 설교할 때 교회 안에서 설교할 수가 없었다. 그뿐 아니라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운 기독교의 설교행사를 우리는 여러 차례 보았다. 다른 종단의 행사도 이와 같다. 어디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야단이 일어나고 법석을 떠는 건 어쩔 수
얄팍한 상혼에 색녀 전락했지만 남존여비 윤리관 굴레 거부하고 인간행복 찾아나선 의지의 여인 영국인들에게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있고, 독일인에게 괴테의 <파우스트>와 실러의 고전이 있고, 프랑스인에게 몰리에르의 희극들,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고전이 있는가? 나는 서슴없이 판소리 12마당을 손꼽는다. 그 중 6마당은 전해지지 못했고, 남은 6마당 중에서 유일하게 곡조가 전해지지 못한 마당이 <변강쇠 타령>, 일명 <가로지기 타령>이다. 우리들은 모두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를 엄청나게 정력이 센 남자와 색을 엄청나게 밝혔던 여자의 이야기쯤으로 알고 있다. 우리 선조 광대들이 창조한 해학과 골계의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이, 한낱 싸구려 포르노 이야기 거리로 전락해버린 것은 국내 영화업자들의 얄팍한 상혼과 원작에 대한 무지 때문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상부살(喪夫煞), 즉 남편이 죽게끔 되어있는 살이 낀 운명을 타고난 옹녀는 지배자들이 요구하는 청상과부의 길을 택하지 않고 재혼에 재혼을 거듭한다. 황해도 땅에 남자 씨가 마를 것을 두려워하는 남정네들은
경기도는 도내 광역버스 주요 환승거점 정류소 16개소를 선정하고 쉘터시설 개선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방면 광역버스를 하루 2천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대규모 환승 정류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도가 버스 이용객의 편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계기는 2011년 11월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운송업체와 자발적인 서비스 증진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상호간의 협조가 있기에 가능했다. 이에 경기도는 독창적인 정류소 디자인을 개발하고 시내버스 운송업체의 대표격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정류소 쉘터시설 개선사업비를 전액 부담키로 했다. 이처럼 도가 버스 이용객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꾸준한 경기도 인구 증가로 대중교통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 20여 년 동안 광범위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수많은 신도시가 조성되고, 전국 각지에서 인구가 유입돼 2012년 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천230만 명이 산다. 지금도 광교 등 57개 택지가 개발 중에 있어 앞으로도 인구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민의 버스 이용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루 평균 5
1961년 오늘 서울 청계천을 복개한 청계 복개도로가 개통된다. 광교에서 청계4가까지 길이 2.4km, 너비 50m의 도로로 새로 개통된 청계 복개도로 개통식에는 윤태일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1962년 오늘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전국에 내려졌던 계엄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계엄령 해제는 12월 17일 실시될 대통령중심제를 골자로 하는 헌법개정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정국의 분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