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이기려고 생각한다면 먼저 내 자신의 욕망을 이겨라. 우리는 많은 경쟁 속에 살고 있지만 오히려 남을 이기려는 마음보다 자신의 단점과 부정, 불의 등을 먼저 극복해 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남을 따지려면 먼저 스스로를 따져야 하며, 남을 알려면 먼저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欲論人者必先自論 欲知人者必先自知)라는 말도 있 것이다. 노자(老子)는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지만 자기를 아는 자는 밝은 것이다(知人者智自知者明). 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세다 하지만 자기를 이기는 자는 참으로 강한 것이다(勝人者有力自勝者强). 도가 입에서 나오면 별다른 맛이 없다(道之出口淡乎其無味). 도는 항상 함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음이 없다(道常無爲而無不爲). 그리고 욕심을 내지 않고고 고요히 하면 천하가 스스로 질서를 찾아가는 법이다(不欲以靜天下將自定)라고 말하고 있다. 맹자(孟子)에 행유부득자 반구제기 신정이 천하귀지(行有不得者 反求諸己 身正而 天下歸之)라는 말은 ‘내가 남에게 최선을 다 했지만, 되돌아온 것이 실망 섞인 말과 행동이라도 바로 응대하지 말고 아직 조금 더 잘하지 못해 주었나를 되돌아 보라’라는 뜻이다. 내가 바르고 잘해줬다면 천하의
유럽의 대표적 재벌인 로스 차일드 가문에는 “돈으로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라는 금언이 전해진다고 한다. 하기야 은행, 다이아몬드, 석유, 홍차, 호텔, 백화점 등 세계 1류기업들은 손에 쥔 재벌가이기에 가능한 자신감이다. 돈 앞에서는 권력도, 여자도, 명예도 문(門)을 열어주었다는게 엄청난 돈을 가진 가문의 경험이었다. 어디 영국과 독일 등 유럽뿐인가. 동서고금(東西古今)의 경우도 전혀 다르지 않다. 송나라때 태평어람은 1천권에 달하는 잡학사전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제나라에 혼기가 찬 여자에게 동쪽에 사는 남자와 서쪽에 사는 남자로부터 혼담이 들어왔다. 그런데 고민은 동쪽 집 남자는 추남이지만 부자였다. 반면 서쪽 집 남자는 미남이지만 가난했다. 부모는 혼란스러워 딸에게 최종결정을 맡기자 딸은 “낮에는 남쪽 집 남자에게 가서 먹고 싶고, 밤에는 서쪽 집 남자에게 가서 자고 싶어요”라는 현답을 냈다.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듯한 동양사회에서도 돈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엽기적 사건의 배경에도 거의 전부가 돈이 자리 잡고 있다. 보험금을 노리고 살을 맞대며 살아왔던 아내와 남편을 살해한다. 상속을 빨리 안해준다고 부모에게
최근 모 정당의 대통령후보 캠프에 유명 문인 몇 분이 멘토로 합류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그 후보가 누구건 필자로서는 다행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 시인이 세상의 멘토가 되는 시대! 그 표현만으로도 가슴이 울렁거린다.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정치판에 순수한 영혼의 시인들이 멘토가 되는 것이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시인이 오염되는 것이 아닌가 염려도 있지만 시인은 원래 캄캄한 어둠에서 한 송이 꽃을 피워 올리는 연(蓮)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공자는 일찍이 ‘시를 읽어 인간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예를 배워 인격을 확립하며 음악을 익혀 덕성을 완성시킨다’(논어 태백편(泰伯篇))고 가르치고, 다시 <논어 양화편(陽貨篇)>에서는 ‘젊은이여, 어찌하여 아무도 시를 열심히 배우지 않는가? 시를 읽으면 감성이 자극되고, 관찰력이 길러지고, 남과 융합하고, 자기의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집에서는 부모를 잘 섬길 수 있고, 사회에 나가서는 군주를 잘 섬길 수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시인은 기본적으로 세상을 연민(憐愍)으로 본다. 아픔이 있는 곳으로 손길을 돌린다. 어둠이 있
요즘 농촌에서는 만나는 사람마다 “기름 값 때문에 농사짓기 힘들다”는 하소연이다. 시설 원예 산업은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유례없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에너지 비용이 전체 경영비의 30~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류가격 상승에 따라 그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시설장미, 시설고추, 시설토마토, 시설오이 등 고온성작물은 겨울철 재배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시설원예 난방 에너지 중 유류의존도가 90% 이상으로 유류가격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시설원예 난방에너지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온실 보온력을 높여 빠져나가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자주 여닫는 비닐하우스 출입문이나 측창과 천창의 틈새는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밀폐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하우스 북쪽의 벽면을 통한 열손실이 많으므로 광 반사가 잘되는 알루미늄 피복재나 보온성이 우수한 다겹 보온재를 설치하면 난방에너지 절감에 효율적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설원예 난방비절감 연구로 보온커튼 밀폐도를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개발 중인 풀와이어스크린은 기존 랙피니언식, 예인식에 비해 밀착도를
작년 여름에는 아기 주먹만 한 꽃 툭툭 불거져 집안을 채우던 향기 연초에 투가리 같은 아내를 먼저 보내고 하루하루를 치자나무에 걸어두는 노인 살뜰한 남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집요한 눈길 뿌리치지 못해 천길 달려와 해거리 하려다 그만두고 딱 한송이 한평생 무능력을 원망하며 돌아앉아 저 웬수 죽지도 않는다고 푸념하더니 마주보고 앉아 무슨 얘기 나누는 걸까 꽃도 노인도 오금저리는 오후 실체가 없어지면 상징에 연연하게 된다. 투가리 같은 아내와 살뜰치 못한 남편의 부부생활이 어땠을 런지 짐작이 간다. 투박하게 몇 마디 주고받고 밥 먹고 일하고 서로 실없이 상처도(저 웬수 죽지도...) 주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그렇게 한 생이 다 가도록 살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막상 아내가 덜컥 돌아가니 마음 둘 곳 없어 그 아내가 물주고 가꾸던 치자꽃 화분에 마음을 걸어두는 노인의 심정이 안타깝게 전해져 온다. 이심전심은 이승과 저승을 구분하지 않는가 보다. 집요하게 바라보는 남편의 눈길 외면하지 못해 해거리 하려다가 돌아와 딱 한 송이 꽃 피워주는 아내 마음이라니, 글쓴이의 심성이 짐작이 가서 슬며시 웃음이 난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지나간 후에 오금 저리도록 느끼는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들에겐 희소식이다. 오는 2020년까지 경기북부지역의 양주와 동두천 등 5개 시·군이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15일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수립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안)’에 대해 제1차 국토정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밝히자면 장흥 아트밸리와 소요산 종합개발사업 등 민간자본을 투입한 체험형 관광시설이 조성되고, 파주·포천·연천에 조성된 산업단지에는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 기업유치를 촉진시키는 방안이 확정된 것이다. 늦었지만 다행스럽다. 사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이 ‘접경지역’이라는 굴레로 인해 받은 차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우선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문제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에서는 자연보전권역의 공업용지 조성사업 최대 규모를 6만㎡ 이하로 제한하고, 대기업 첨단공장 신증설도 1천㎡ 이내에서만 허용하고 있다. 이 규제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면서 일자리창출도 덩달아 감소, 북부지역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다. 오죽하면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해 12월 ‘수도권 정책 전환을 위한 서울·인천·경기 공동 건의문’을 채택수도권
구제역이 발생해 아무런 죄도 없는 가축을 살처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불과 1~2년전의 일이다. 동네 뒷산에 구덩이를 파고 중장비를 동원해 돼지를 강제로 밀어 부치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하다. 험악한 분위기를 감지한 가축들이 구덩이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장면에서는 고개를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구제역 파동이 가져다준 충격은 컸다. 더욱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은 현장에서 하얀 가운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짚어 쓰고 살처분을 주도했던 공무원, 수의사 등 축산관련 종사자들이었다. 이들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현장에 내몰렸다. 가축들이 희생되는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서는 이를 주도적으로 해 나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살처분이 시작되자 마자 ‘정신적 외상’ 즉 트라우마(trauma)에 시달리는 환자가 속출했다. 트라우마는 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하는데 심할 경우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사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됐을 때 극도로 불안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장에서 살처분을 진두지휘 했던 관계자들은 대부분 정신적 질환에 시달린다는 보도가 이어졌었다. 당시 이들은 제대
요즘 한 방송사의 개그프로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갸루상. 언제나 예상을 벗어난 반전에 시청자들은 모처럼 대박웃음을 맛본다. 이 웃음의 코드는 풍자, 그 풍자의 대상은 자아정체성의 혼란이다. 사람이되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 비주류, 혹은 루저들의 속마음을 ‘사람이 아니므니다’라고 압축시킨다. 갸루상의 대사가 주는 웃음 이면에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장애인, 이주노동자,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학생 등 사회적 약자는 아직 우리 사회에서 사람이 아니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우리 사회의 폭력적 인식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줬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 배제, 격리 위주의 정책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 학생부 기재 방침이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하지만, 교육적 접근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피해자를 배려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 가해자를 엄벌한다고 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대책이다. 학생의 자치· 참여가 학교폭력의 해법 우리 사회는 강력사건이 발생
<평택시> △송탄출장소 총무과장 이건태 △〃 세무과장 김학배 △오성면장 백운기 △총무국 총무과 박교균
△손용식·정선희씨의 장남 철호군과 최경락(중부일보 화백)·정혜순씨의 장녀 심옥(경기신문 편집부 기자)양= 20일(토) 오후 1시, 평택시 비전동 모드니웨딩홀 11층 모드니홀 ☎(031)692-2200 △이윤호(NH농협 안양시지부장)·진인숙씨의 장남 원진군과 김윤국·김광희씨의 딸 영아양= 20일(토) 오전 11시30분,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 라쿠치나 ☎(02)875-0192 △윤용기·이전의씨의 장남 종화(경기방송 기자)군과 김광국(농업기술실용화재단)·김영주씨의 삼녀 수은(성남시청)양= 27일(토)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컨벤션웨딩홀 1층 ☎(031)254-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