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철도유치 사업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분석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포천시는 ‘철도노선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경제성(B/C)이 1.0 이상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는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1보다 낮으면 그 반대로 간주된다. 시는 지난 11일 시정회의실에서 서장원 시장을 비롯 관련 간부공무원, 이부휘 시의장, 이강림 도의원, 경기도 철도건설팀장, 양주시 교통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원선 양주역에서 양주 고읍·옥정지구를 거쳐 포천 송우리와 대진대, 포천시청을 잇는 노선안에 대한 검토 용역 결과 비용편익(B/C)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1.15로 나타났다. 전체 24.5km 구간에 역사 4~5곳, 노선은 단선으로 분석됐다. 용역 책임자인 한국교통연구원의 배춘봉 연구위원은 용역보고를 통해 “양주역에서 분기되는 노선을 최적노선으로 선정해 분석했다”며 “경제성(B/C)이 1.0 이상으로 분석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역 최종 결과를 토대로 양주시와 협의해 공동으로 경기도, 국토해양부 등에
지난해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163명 중 38%인 62명이 교차로 안과 부근에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지부장 박달근)에 따르면 사고원인 분석 결과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은 교차로에 존재하는 ‘딜레마 존(사진)’을 극복하지 못해 발생한것으로 조사됐다. ‘딜레마 존(Dilemma Zone)’은 교차로에 접근하던 차량이 황색신호를 봤지만 속도 때문에 정지하기도 어렵고, 황색신호 중에 교차로를 완전히 벗어나지도 못 하게 되는 구간을 이른다. 또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경험하게 되는 운전자의 딜레마는 신호위반이나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높이며 교차로에 진입하지 않아야 하며 황색신호는 정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게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관계자의 조언이다.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관계자는 “운전자 스스로 황색신호를 진행이 아닌 정지신호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이를 교차로에서 실천하는 것이 딜레마 존을 극복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의왕시 오전동 100 모락산현대 아파트 104동 2204호 2002년에 준공된 19개동 1천614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4층 건물 중 22층이다. 의왕초, 모락초, 호성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3억5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8천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4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1계. 사건번호는 2012-5552[2].
▷ 군포시 당정동 973-1 당정마을 엘지 아파트 105동 1105호 2003년에 준공된 10개동 1천316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0층 건물 중 11층이다. 당정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이며 주변에는 동산어린이공원, 별님어린이공원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당정초, 당정중, 경기외고, 한세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7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7천6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4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1계. 사건번호는 2012-3457.
▷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157-54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102동 1205호 2001년에 준공된 2개동 248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0층 건물 중 12층이다. 안양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삼덕공원, 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만안초, 안양여고, 양명여고, 대림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2억1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1억6천8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4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1계. 사건번호는 2012-4672.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76-7, -15 비산힐스테이트 아파트 106동 102호 2005년에 준공된 7개동 541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8층 건물 중의 1층이다. 주변에는 평화공원, 학운공원, 희망공원, 엔씨백화점, 이마트, 한양프라자, 홈플러스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고 덕천초, 중앙초, 부흥중, 관악정보산업고, 부흥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3억3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1천12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4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1계. 사건번호는 2011-14801.
1974년 8월 8일 미국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사임했다. 이로써 닉슨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자 현재까지는 유일한 ‘재임중 사퇴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닉슨을 퇴임에까지 이르게 한 것은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제압하기 위해 닉슨행정부가 저지른 권력남용사건인 ‘워터게이트 사건’이다. 하지만 살아있는 권력인 현직 대통령이 꼼짝없이 물러난데는 내부고발자의 생생하고 살아있는 고발이 있었기 때문이다. 워터게이트사건을 취재한 워싱턴포스트의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는 ‘딥 스로트(Deep Throat)’로 명명된 닉슨행정부 내부의 고위인사로부터 ‘확실하고 객관적인’ 제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썼고,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세다는 현직 미국 대통령을 하야시켰다. 두 기자는 사건종결 이후에도 내부제보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2005년 전 FBI 부국장이었던 ‘마크 펠트’가 사망직전 자신이 ‘딥 스로트’였음을 공개했다. 내부고발자(Whistle-blower)는 사법기관이나 검증기관이 알 수 없는 내부의 부정거래나 불법행위 등의 정보를 제보함으로써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순기능을 지녔다. 보통 공익성, 윤리성을 확보하고 외부행위에 대한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성폭력 등 묻지마 범죄를 접하면서 현장경찰관으로서,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경찰은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세우면서 불심검문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일부 언론에서는 인권침해 지적 이후 사실상 유명무실화됐던 거리 불심검문이 재개돼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받을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불심검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구잡이 검문으로 인권침해가 발생될수 있다며 심지어 기분이 더럽다고 불심검문 대처법을 SNS에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한가지만 알아줬으면 한다. 경찰은 연이은 강력범죄로 인한 내자녀, 내가족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대응을 펼치고 있다. 불심검문시에는 소속·성명을 밝히고 검문의 목적과 이유를 설명하는 등 적법절차의 준수로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며 무차별적 검문이 아닌 의심이 가는 때에만 실시한다. 심야시간대에 주택가를 배회하거나 칼이나 흉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 등에 대해 선별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지하철역이나 터미널 등 다중운집시설에서 선별·제한적으로 실시하되 옷차림이나 말씨, 태도, 수상한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산업재해는 자연재난과 마찬가지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만,경제적 피해정도는 15배 더 심각하다. 산업재해는 예방이 최선이며또한 예방이 가능하다. 일터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은예방기술의 문제가 아니고 적정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일찌감치 시작된 무더위와 긴 가뭄이 두 달간 지속돼 온 국민을 갈증나게 하더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연달아 한반도를 지나가는 것으로 여름이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고 있다. 농촌에서는 가뭄과 태풍피해로 가을걷이가 예년만 못해 농민의 한숨이 깊어지고,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적조와 태풍으로 몇 년간 공들인 양식장을 송두리째 잃고 슬픔에 빠져 있다. 도시에서는 오르는 시장물가로 걱정이 많다. 예년에 없던 올 여름 이상기온이 가져온 피해와 고통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뉴스의 초점이 날씨와 재난에 가 있는 동안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 산업재해가 이 시기에 집중된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올해도 무더위가 급발진을 시작하던 6월 18일 화성시 소재 접착제 공장 폭발사고로 13명의 사상자를 낸 후, 7월 18일 광주시 냉동창고 암모니아 누출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8월 17일
인간은 반드시 먹어야 살고 먹는 것은 땅에 의지할 수밖에 없으며, 그 땅의 기후에 따라 먹을 것을 정해 주고 있다. 따라서 농업은 기상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현대농업 100년 동안 기상을 거스른 연구에만 매진해 왔으며 안타깝게도 한국의 관측자료도 없는 농업기후에 관한 연구는 후진국을 면하기 어렵다. 식물의 생육을 지배하는 기후는 시공간적 규모면에서 국지기후와 미기후로 분류된다. 이들 소기후는 지형, 고도, 피복 등 지표 특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작은 영농규모와 다양한 지표특성을 고려하면 기상청에서 생산 배포하는 조방적 기후 정보만으로는 국지적인 변화를 알 수 없으며 적절한 보정 없이는 농업분야 활용이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농지필지 단위의 전자기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소기후 정보를 담은 전자기후도가 전국적으로 제작된다면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보전계획 수립,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작목의 재배치 등 농업의 하부 구조개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정밀 전자기후도를 이용한 작물의 작황, 병해충 예측 등 농업기상예보는 기상 이변시대의 에너지 절감, 재해경감, 품질향상 등 농업의 환경 친화적 발전과 경영성과 제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