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베이징에서 남단의 광둥성 선전을 잇는 2천400㎞가량 길이의 고속철도 종단선이 연내 개통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도당국은 올해 안에 베이징,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 허난성 정저우(鄭州), 후베이성 우한(武漢)을 잇는 베이징∼선전 고속철도 북부 구간 연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서 출발해 시속 300㎞ 이상의 속도로 선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 베이징에서 광저우까지 소요 시간은 현재 최단 15시간에서 9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중국 한 도시에서 추진한 이혼 예약제가 이혼률이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 저장성(浙江省) 츠시시(慈溪市)는 최근 수년간 이혼율이 급증하자 이혼 예약제를 시행하고 지난 4월부터 실시했다. 이혼 예약제는 이혼을 하러 찾아온 부부에 일주일간 이혼 조정 숙려기간을 갖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츠시시는 지난 3개월 간 이혼 예약제를 실시한 결과, 총 650쌍의 부부가 이혼을 예약했고 이중 이혼을 취소한 사례가 336건에 달해 50% 이상의 이혼 취소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츠시시 관계자는 “이혼 당사자에게 냉정하게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하는 이혼예약제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충동적으로 이혼했다 재결합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경상대학장 성태경 △자연과학대학장 이상섭
김태호(경기신문 사회부 차장)씨 딸 다연양 돌잔치= 10일(금) 오후 6시~9시, 수원 권선동 수원조아호텔 9층, ☎(031)236-7112
△정제묵(경기도배구협회장)·김미영씨의 장남 우식군과 한종수·이윤실씨의 장녀 희경양= 11일(토)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87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02)771-0500
헬리콥터가 구름 아래 지붕 아래 분열증 아래 또아리튼 나를 불러냈어 맨발로 뛰쳐나갔지 저만큼 연기 꼬리가 보이길래 쫓아가면서 물었어 왜? 왜 불렀니? 왜 불렀느냐구? - 이상희 시집‘벼락무늬’/민음사 어릴 적 일이다. 대청마루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은빛 비행기가 반짝이는 햇빛을 반사하며 요란한 소리와 함께 사라지는 광경을 본적 있다. 비행기가 날 부른 건 아니지만 나도 그때 반짝이는 비행기를 보기 위해 뛰쳐나갔었다. 무슨 일이지? 살아있는 생명들은 소리에 민감하다. 지진이 나거나 평상시 들어보지 못한 소리가 발생하면 소리의 진원지를 살피기 위해 뛰쳐나간다. 호기심이 인간을, 특히 어린아이들을 그렇게 행동하게 만든다. 아기는 엄마의 자궁 속에 ‘또아리 틀’고 있다가 어떤 소리의 유혹에 무의식적으로 뛰쳐나온 건지도 모른다. 세상을 향해 ‘왜? 왜 불렀냐구요?’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한 싸이클의 삶을 완성해 가는 지구의 숱한 생명체가 바로 인간이다. / 성향숙 시인
1978년 오늘 교황 바오로 6세가 81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교황으로 즉위한 지 15년 만이다. 이탈리아 브레시아 출신인 바오로 6세는 1963년 요한 23세의 뒤를 이어 교황이 됐다. 전임자가 소집했던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성공적으로 종결지음으로써 과감한 가톨릭의 쇄신을 단행했다.
인류의 과학 문화 축전인 대전 엑스포가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내걸고 1993년 오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요인과 외교사절 등 2천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대전 도룡지구 박람회장에서 열렸다. 대전 엑스포는 북한을 제외한 세계 백8개 나라와 33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1893년 시카고 엑스포에 참가한지 100년 만에 처음으로 엑스포 개최국이 됐다.
청일전쟁 이래 군사도시로 발전했던 일본 히로시마! 1945년 오늘, 미군 폭격기 B-29가 이 도시에 사상 처음으로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TNT 2만 톤의 위력과 맞먹는 우라늄 235폭탄이 터지자 도시 전체가 초토화됐다. 당시 히로시마 인구 34만3천여 명 가운데 7만여 명이 즉사하고 이후 5년 안에 7만여 명이 추가로 사망한다.
여름 휴가철이던 1997년 오늘! 승객과 승무원 등 254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휴양지 괌의 아가냐공항에 착륙하다 니미츠힐 밀림지대에 추락했다. 짙은 어둠에 열대성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 공항의 활공각 유도장치시설의 작동이 중단되고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이 고장난 상태에서 조종사가 육안에 의존해 착륙하려다 참사가 빚어졌다. 이 사고로 22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목숨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