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가 감투 다툼으로 보름이 넘도록 공전하면서 기초의회 무용론과 공천 폐지론이 시민들 사이에서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는 의장 선출 결과를 두고 여야 의원들이 서로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하며 개점 휴업하고 있다. 이와관련,남양주시의정감시단에서는 ‘식물 의회’를 계속해 고집할 경우,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시의원들에 대한 세비반납 서명운동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또 전임 시의원들의 모임인 남양주시의정회에서도 “60만 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성명서를 통해 속개를 강력히 촉구했으나 마이동풍(馬耳東風)이다. 이같은 남양주시의회의 행태를 보면서 기초의회 무용론을 들고 나오는 시민들이 많다. 개회 후 보름이 넘도록 공전하는 초유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시의원들은 저녁 노을 만도 못한 하찮은 감투와 세를 위해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기초의회가 없다고 해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행정정보 공개 청구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을 육성하고 그들이 활발히 활동한다면 얼마든지 기초의회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국가적으로 엄청난 예산
어제가 대서(大暑)였다. 대서란 말 그대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인 때라고 해야겠다. 삼복도 소서를 지나 대서를 전후로 지내게 돼 그늘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나는 시절이다. 그러나 요즘은 더위도 그다지 극성을 부리지 못한다. 이상기온으로 겨울이 길다가 갑자기 여름으로 닥쳐 봄을 느껴야 할 때 더워 더워하다 정작 복지경이 되니 장마에 한풀 꺾인 더위가 제대로 행세를 못하는 바람에 그래도 지금까지는 수월하게 지나간 편이다. 게다가 요즘은 가정에서도 단열도 잘 된 집에 에어컨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낸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국면에 접어들지 예측할 수는 없다.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과 이에 따른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 파괴는 우리를 가로막는 어쩌면 더위보다 피하기 힘든 과제이다. 예전에는 여름이면 의례히 땀을 흘리며 더위를 견디느라 부채를 들고 살았고 선풍기 한 대를 놓고 온 가족이 서로 자기에게 바람이 오도록 하려고 눈치작전을 펴기도 하고 어른이 계신 집에서는 곁에 바짝 붙어 앉기도 했다. 그래도 밤이면 쑥으로 모깃불을 피우고 토실토실한 옥수수를 먹으며 하모니카 부는 흉내를 내기도 하면서 별구경을 하다 영롱하게 빛나는 별이 와수수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시원
포천시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2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 참가 결단식을 지난 20일 포천시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날 결단식에는 서장원 시장을 비롯 이부휘 시의회의장, 손상훈 포천시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50여명은 인솔교사와 함께 4개조로 편성, 24~30일까지 6박7일간 중국 화이베이시 등 4개 도시를 방문한다. 시는 학생들이 새로운 외국문화체험 및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적감각과 글로벌리더십 양성 및 국제교류도시와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국제교류도시인 일본 호쿠도시 등 5개 국가 학생 84명이 포천시를 방문해 각종 문화체험행사,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우정을 쌓게 된다. 서장원 시장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또한 포천시와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매우 유익하고 보람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열린자세로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23일 신임 운영이사에 유철민(59·사진) 전 서울시립대학교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신임 유철민 이사는 대륜고와 세종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9월 서울시 공무원에 임용한 후 서울 중랑구 부구청장을 거쳐 서울시립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유철민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14년 7월22일까지 2년이다.
인천시 계양구 소재 월드블라인드 조준석 대표는 23일 계양구청을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롤스크린 커튼 230개(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월드블라인드는 버티칼 및 블라인드 전문 제작업체로 벤처기업, 품질우수제품,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국이 증시 활성화를 위해 내달 중 증권 매매 수수료를 다시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는 증권 매매 수수료를 20%가량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9월 1일 이전에 발표할 것으로 관측됐다. 증감회 관계자는 “증권 매매 수수료 인하는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투자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감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1일부터 A주식 매매 수수료를 25% 인하했다. 중국 내 선물거래소 매매 수수료도 평균 30% 내렸다.
61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베이징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22일 베이징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베이징시에선 보기 드물게 장대비가 쏟아졌으며 22일 새벽 2시 현재 강수량은 212㎜에 달했다. 이 수치는 지난 1951년 기상관측 기록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베이징시는 호우가 계속되자 4단계 경보 중 두 번째로 등급이 높은 ‘오렌지’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베이징시 전역이 물 폭탄을 맞았으며 특히 팡산(房山)구는 46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21일 집우 호우로 베이징 공항에선 475편의 항공노선이 결항됐다. 베이징은 연평균 강수량이 600∼800㎜로 비교적 건조한 지역에 속하며 이에 따라 배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호우에 취약하다.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디다스가 중국 유일의 자체 소유 공장을 폐쇄한다. 지난 21일 아디다스는 세계 전체의 자원 재조정을 위해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 있는 자체 소유 공장을 다음달 폐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디다스가 자체 공장을 폐쇄하면 중국 내 생산활동은 모두 위탁생산 체제로 변경되며 이번 폐쇄조치는 인건비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아디다스는 지난 1997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6천 개 이상의 점포를 열었다. 아디다스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작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46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수익은 3억5천만 달러로 38% 늘어났다.
블루 컬러 노동자들이 결혼 문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중국 혼인 사이트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미혼 블루 컬러 노동자의 경우 수입이 낮고 노동시간은 상대적으로 길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블루 컬러 노동자의 40%가 결혼 대상을 고향에서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한 블루 컬러들은 결혼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변화해 자유연애를 선호했으며 이성을 만나는 방법으로는 온라인 채팅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