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비서관회의.."여론수렴없이 처리할 일 아니었다" "국회ㆍ국민에 소상히 공개하고 설명하라" 지시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밀실 처리' 논란을 낳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이하 군사정보협정) 체결 추진 과정에서의 절차상 잘못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즉석 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등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협정은 이미 러시아를 비롯한 24개국과도 체결했고, 앞으로도 중국과의 체결이 필요한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회와 국민에게 협정 내용을 소상하게 공개하고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한일 군사정보협정과 관련, 그 추진 배경과 의미 등 큰 틀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았으나, 국무회의에서의 비공개 처리 과정과 그 이유에 대해서는 사전에 자세한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ㅇ 전기냉방기기 사용을 줄여주세요 -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 원인 중 하나인 냉방기기로 인한 전력부하는 국가위기를 초래합니다. - 일반적으로 에어컨 한 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과 같습니다. - 특히 지나친 냉방기기의 사용은 단계적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의 원인이 되며, 실내외 온도차 5도 이상이면 신경통, 두통, 현기증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예년보다 때이른 더위로 올 여름 전력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는 물론 산업계까지 범국민 절전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지난달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하계 절전 행동요령 연재’를 위한 약정식을 갖고 범국민적 절전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하계 절전 행동요령은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올 7월 첫째 주부터 9월 넷째 주까지 가정, 사무실, 상점 등 업종별로 구분된 에너지절약 실천 메뉴얼을 본지 경제면(10면)을 통해 주 3회(월·수·금), 총 36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주>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등하면서 강한 시세를 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흥분할 시점도 아니다. 지금은 종목별 차별화 장세이기 때문이다. 지수가 상승한다고 해서 전 종목이 동반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러한 차별화 흐름 때문에 성급한 매매보다는 몇몇 종목을 정해 놓고 차분히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를 할 필요가 있다. 이전에 강한 상승장이 펼쳐졌던 2002년부터 2007년까지의 상승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그때는 중국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강한 시세가 형성되었고 다른 종목들은 별다른 시세를 내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상승장의 중반이나 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 가을 저점을 찍고 상승을 시작한 우리 증시가 최초 상승을 보인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에는 정말 지수의 전 종목이 상승을 보였다. 하루하루가 우량주 급등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한차례 급등과 함께 상승 추세를 타버린 지금은 어떤 때는 자동차 관련주를 중심으로 어떤 때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일부 종목만을 제한적으로 움직이며 시장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 반등과 함께 지수가 조정을 마치고 상승한다면 이러한 차별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그리고 어
중국이 외국인을 불법 고용하는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강화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중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관리 강화를 위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률에 따르면 중국에서 취업하려는 외국인은 취업비자를 받아야 한다. 취업비자가 없는 외국인을 불법으로 고용한 업주에게는 1명당 1만 위안에서 최대 10만 위안의 벌급을 부과한다. 또 외국인 불법고용으로 얻은 경제적 이득은 모두 몰수되며 범죄행위가 아니더라도 심각한 위반 행위를 저지른 외국인은 즉각 추방, 10년간 재입국할 수 없게 된다.
중국 6개 도시가 글로벌 도시 경쟁력 100위권에 드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8일 중국 사회과학원은 ‘글로벌 도시경쟁력(2011~2012) Top 100’을 발표했다. 도시 경쟁력이 높은 100대 도시는 뉴욕, 런던, 도쿄, 파리,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LA, 싱가폴, 홍콩, 서울 등이 상위에 랭크됐으며 중국에서는 타이페이(32)위, 상하이(36위), 베이징(55위), 선전(67위), 마카오(79위)가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사회과학원 도시 경쟁력 연구센터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2년간 데이타를 수집·분류·분석한 결과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남방은 홍수, 북방은 가뭄 현상이 발생했다. 최근 중국 국가 홍수 방지위원회 통계에서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강남, 화남 지역에서 지속적인 폭우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광시 멍쟝, 구이쟝 등 50개 강들이 범람했고 22개 성 지역에서 1천823만명이 비 피해를 입었다. 반면 북방 산둥, 안후이, 허난, 화이하이 등 지역에서는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428만명이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상하이를 방문한 미국 40여명의 ‘피플투피플(People to people)’ 회원들이 상하이 바위위극장에서 상하이 서커스단원으로부터 중국 전통 서커스를 배우고 있다.(사진) 피플투피플은 비영리, 비정치, 비종교적 친선 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국제 민간 외교단체다.
국수 면발에도 마디가 있다 밤새 울어 퉁퉁 불은 눈언저리가 있다 후르르 삼키며 컹컹 목이 메는 곡절이 있다 이집 저집 상들이 네발 달려 걸어왔을 것이다 키가 작아도 빛나도 귀퉁이 깨어져도 한마당에 머리와 다리를 접붙여 앉히고 국수 말아 먹을 슬픔이 출렁 바다를 이룬 - 이민호 시집 ‘피의 고현학’ /2011년 / 애지 국수 면발에도 마디가 있다니! 시인이 국수를 말아 먹고 있는 곳은 잔칫집 같은 상갓집이다. 어느 작은 읍(邑)에 모여, 공손하게 읍(揖)하고 함께 국수를 말아 먹는 슬픔. 국수의 마디마다 퉁퉁 불은, 컹컹 목이 메는 곡절들을 따라가 본다. 그 곡절들 속에 작은 읍(邑), 더 나아가 민족공동체의 운명이 맺혀있다. 상갓집 마당에다 이집 저집에서 들려나온 상을 펼쳐 놓고 슬픔을 함께 말아먹는 사람들. 슬픔을 한 상 가득 차려 놓고 오랜만에 모인 사람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다. 잔칫집과 상갓집을 오가며 우리의 생이 익어가고 있다. 국수의 마디에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발견할 때, 우리는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다. 아. 국수 마디에 맺힌 슬픔을 나도 공손하게 읍(揖)하고 말아먹어야겠다. /이설야 시인
‘정권 말기에 MB정권 실세들이 마지막 수확을 올리고 퇴진하시겠다는 건 아닌지 많이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민영화 하려면 다음 정권에서 하는 것도 늦지 않다. 무엇에 쫓겨 서두르는 것인가?’ 이 정권이 인천국제공항 매각추진을 다시 밀어붙이자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댓글이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공통된 생각일 게다. 반대 여론에 밀려 한동안 잠잠했던 인천국제공항 매각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총선서 여당이 승리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매각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 민영화(지분매각)추진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MB정권이 이른바 ‘공기업선진화계획’에 따라 추진했으나 국민의 반대에 부딪혔다.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상당수 의원들이 반대했다. 따라서 지난 18대 국회에 상정됐던 관련법 개정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또 다시 인천국제공항의 지분 49%를 매각 강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들은 정권말기 특혜를 통한 국부 유출을 불러올 인천공항의 지분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이번에는 물러설 기미가
정부 고위 관계자나 시장·군수들은 역점시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끼워 넣었다. 또 틈난 나면 최우선 정책으로 선정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점수를 따기 위한 미사여구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백수가 결코 줄어들지 않았음이 이를 입증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전문가 2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30.7%가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정책이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 경제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 대응이 가장 미흡했던 부분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 다음은 ‘물가 안정’과 ‘서민ㆍ소외계층 지원’이었다.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지 않더라도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경제 느낌은 거의 절벽수준이다. 정부가 지난 28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이 우려스럽다. 당초 3.7%에서 3.3%로 수정 전망함으로써 ‘상저하고’에 대한 기대는 접게됐다. 더욱 비관적인 것은 위기 국면이 상시화ㆍ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충격이 단기에 집중되고 큰 폭으로 확산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