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9천680억원으로 2월 7천465억원보다 29.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저소득층에 금리혜택을 주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 신청 실적은 2월 631억원에서 3월 1천266억원으로 두 배로 늘었다. 2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2%포인트 인하된데다 봄철 급증한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보금자리론 공급은 1조9천84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5% 증가했다.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 상품이 89.6%로 대다수였다. 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신청을 통해 금리를 0.4%포인트 낮춘 ‘u-보금자리론’이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5kjs76@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수목원 전나무숲에서 임신한 부부를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10월 한 달간 숲태교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체험 하기 전보다 체험 후에 임신부들의 심리가 안정됐으며, 참가한 임신한 부부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리, 촉각, 청각, 시각을 자극하는 숲속 태담, 명상, 아기문패 만들기, 자연물 액자 만들기, 만다라 만들기, 산책, 게임, 산림욕체조 등을 통해 자기암시, 인지, 미술, 신체활동 등의 영역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전나무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참가한 임신한 부부에게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톤치드’는 행복 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 분비와 알파(α)파 뇌파를 자극시켜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져 있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수목원 예약방문 후 입장해 전나무숲 앞에서 25쌍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입장료·주차료는 본인 부담이며,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540-1040
△노선욱(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씨 부친상= 8일, 전남 무안 제일병원 무안장례식장 특실, 장지 전남 무안군 해제면 선산 ☎010-3739-3476 △최규진(한국환경공단 본부장·전 경기도의회 의원)씨 부친상= 8일 오전 9시50분, 수원시 연화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31)218-8787
<남양주시> △풍양출장소 민원과장 박종선 △교통도로국 도로정비과장 박성수
△유정준(경기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나덕화씨 차남 태훈군과 김용길·김영심씨 차녀 수연양= 4월14일(토) 오전 11시, 용인 쥬네브웨딩홀 5층 ☎(031)678-0555 △김인종(경기신문 전무이사·전 경기도의회 의원)·배문순씨 장남 성태군과 강대정·박연영씨 장녀 나리양= 4월21일(토) 오후 1시, 수원 마이컨벤션(구 마이웨딩) ☎011-349-5432
성남 분당을 공공기관 이전지 대책 제각각 모든 후보들이 공공기관에 이전 따른 지역공동화를 가장 우려했다. 지역공동화 해소를 위한 기업 유치 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는데는 좀더 시간과 노력들이 필요해 보였다. 분당신도시의 특성상 부동산 문제에 대한 상대적 관심 또한 그대로 드러냈다. ▶전하진(새누리당)=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공동화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 판교지역에 대비한 상대적 낙후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고, 분당지역의 부동산에 대한 전문가적 정책과 실행대책을 추진하겠다. ▶김병욱(민주통합당)= 공기업 이전에 대한 지역공동화 문제가 시급한 과제다. 대기업 본사 유치와 IT·게임업체를 유치하겠다. 아파트리모델링법안을 보완하고, 신분당선 운행에 따른 광역버스노선 조정과 마을버스 연장 및 신설도 추진하겠다. ▶김종우(미래연합)= 공실화된 공기업 사업장에 유망직종을 유치하겠다. 노후된 아파트의 도시재생을 추진해 안전, 비용부담 최소화, 편리성·실용성 우선으로 주택이용의 시대적 문화욕구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한창구(무소속)= 한창구 후보는 일정상의 이유로 답변이 어렵다고 밝혀 게재하지 않습니다. 광명 을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
포천소방서는 9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거 중립 및 음주운전근절을 위한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측은 최근 총선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공무원의 선거 개입 금지는 물론 오해를 살수 있는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할 필요가 있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나선 김정함 서장은 공무원의 선거 중립에 대한 엄정한 자기관리를 강도높게 주문하는 한편 최근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는 물론 소방조직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사건이 있다고 지적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매일 음주운전 근절과 청렴을 강조하는 방송안내를 하고 있으며 음주 운전 경보발령을 내리는 한편 자체 음주측정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새순을 피운 씀바귀. 예전엔 궁핍했던 시절 허기진 배를 채워 주는 존재였지만 요즘은 웰빙(well-being)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유의 쌉싸래한 맛은 우리의 나른한 몸을 깨워주고 겨울철 잃었던 입맛까지 살려준다. 봄에 자라는 쓰디 쓴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니 몸에 좋은 나물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봄나물은 채취한 뒤 바로 먹어야 제격이다. 겨울철 아무리 입맛이 떨어졌다한들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싹을 피운 나물의 향내를 어찌 피할 수 있겠는가. 나물에 봄의 싱싱함이 여전히 묻어있기 때문에 봄은 곧 맛이다. 봄나물로 ‘무쳐먹고, 데쳐먹고, 담가먹고, 튀겨먹고, 쌈 싸먹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 살짝 데치거나 또는 생채인 씀바귀를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버무리면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다. 뿌리째 튀겨먹는 맛도 잊을 수 없다. 봄나물은 우리네 어머니들의 정성이 담긴 추억 속 이야깃거리에서 다시 현실세계로 되돌아 나온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나물이 씀바귀다. 쓴 맛을 없애기 위해 소금물에 살짝 데쳐내어 무치거나 고들빼기처럼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 씀바귀는 항암효과와 더불어 항스
불체자 및 외국인 범죄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 지난 1일 발생한 이른바 ‘수원 토막살인사건’ 이후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단호하고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강력한 처벌과 단속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도배를 하고 있다. 본보(9일자 6면)에는 ‘조선족을 모두 한국에서 추방시키자’는 극단적인 반감이 섞인 글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이주노동자에 대한 반감은 극에 달한 느낌이다. 사실 외국인, 특히 불체자들의 범행은 날로 흉악해지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모두 8천504명의 외국인 범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는 2010년 대비 19.5% 증가한 수치이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미수포함) 45명, 강도 40명, 강간 95명, 절도 487명, 폭력 2천930명, 지능범 1천23명, 마약류 82명, 기타 3천802명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살인 사건은 2010년(25명) 보다 무려 20명이 증가했다. 강간범도 2010년(52명)보다 43명이 늘었다. 이들의 범죄 내용을 보면 대한민국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느
이렇게 무능한 경찰이 우리 주변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밥먹듯이 말해 온 것을 믿은 것이 잘못이다. 아무것도 속시원하게 해결해 준 것이 없다. 수원에서 20대 여성이 납치돼 살해됐다. 목숨이 위태롭고 성폭력이 자행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기치를 발휘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피해 여성이 112 신고전화로 범행장소를 자세히 설명했으나, 경찰이 안일하고 무능하게 대처하는 사이 이 여성은 살인마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다. 피해자는 첫 신고 후에도 6시간 반 이상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초동 수사만 잘했어도 피해자가 생명을 보전했을 것이다. 경찰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여러번의 거짓말도 했다. 경찰의 자질과 교육 문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112 신고와 관련된 현장 출동 체계나 보고체계가 너무나 허술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근무자는 112 신고센터에서 근무한 지 두 달 밖에 안됐고, 신고전화 응대요령도 익히지 못했다. 담당 경찰관들이 피해자의 비명을 전화로 들으며 “부부싸움 같다”고 한 대목에서는 말문이 막힐 정도다. 신고 내용을 현장 경찰관들에게 전달하는 체계도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