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동은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이다. 좀 낙후된 지역이긴 하지만 오래 거주한 토박이도 많고 이웃끼리의 정도 두텁다. 따라서 수원시가 추진하는 ‘수원마을 르네상스’ 마을 만들기 사업이 잘 추진되는 곳이 이 지역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1일 이곳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중국 조선족 노동자가 20대 여성을 토막 살해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범행 수법이 잔인해 전 국민적인 공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 사건의 파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추방시켜야 한다는 극한의 상황까지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는 외국인 노둥자들에 대한 증오감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이 사건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또 다른 파문이 일고 있다. 급기야는 경찰이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이 6일 발표한 사과문에는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지 못한 데 대해 피해자와 유족, 국민들에게 사죄를 드린다는 내용과 당시 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는 ‘사후약방문’도 들어있다. 그리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장 지휘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관할서장
팔순의 독림가(篤林家)가 평생동안 일궈온 숲을 모두 사회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83세의 손창근 옹이다. 손옹이 용인과 안성 일대의 임야 662㏊를 산림청에 남몰래 기부한 사실은 5일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시가 1천억원대에 이르는 이 임야의 면적이 서울 남산의 2배에 이른다니 손옹의 결단에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다. 손옹은 지난달 19일 산림청에 대리인을 보내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도 정작 자신은 전혀 드러내지 않은 채 소유권 등기 이전까지 마쳤다. 이처럼 방대한 숲을 기부한 경우는 산림청 개청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손옹의 ‘얼굴 없는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현금 1억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쾌척하면서도 기부행사는 물론이고 언론 인터뷰도 일체 하지 않았다. 그리고 2010년엔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추사 김정희의 회화작품 ‘세한도’(歲寒圖·국보 180호)를 역시 아무 조건없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탁했다. 하도 조용한 기부이다 보니 그 사실이 한참 지난 뒤에서야 세상에 알려진 건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러면서도 공식 석상에 얼굴 한번 내비치
BC 3세기 고대 이집트인들은 하늘과 가까워지려는 신앙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147m 높이인 피라미드를 건립했다. 근대 들어 1892년 미국 시카고의 21층 메소닉 빌딩이 고층빌딩 역사에 기록됐으며, 1990년대에는 항공산업의 발달로 일일 생활권 형성으로 수직적 확장을 위한 초고층 빌딩이 랜드마크가 됐다. 최근 세계 초고층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건축 중인 부르즈 칼리파(828m, 162층)이며 국내서는 최근 인천타워(610m, 151층) 등 초고층건축물이 125개가 완공 또는 신축 중이다. 현행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초고층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가 200m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초고층 건축물 화재 사례로는 붕괴한 미국 World Trade Center는 1993년에 지하층 전기 변압기에서 출화해 전층에 꽉찬 연기 등으로 사상자 1천48명이 발생했다. 또 2004년 베네주엘라 카라카스빌딩 34층에서 출화된 불길이 50층까지 확대돼 진화에만 24시간이 소요됐다. 우리나라는 2010년도에 부산 해운대 ‘우신골드스위트’의 4층에서 발화돼 34층까지 10여 분만에 확대되면서 부상자 4명과 엄청난 재산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원을 받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학생들이 커피와 컵케이크를 판매해 생긴 수익금을 지난 6일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카페 ‘담소’를 운영하는 남한고등학교 5명의 학생들과, 곤지암·광남고등학교 6명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머핀컵케이크를 판매한 수익금을 학생 및 교사의 의견에 따라 전액,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김규성 교육장은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장애인들도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기부문화가 발전 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재능기부 등 다양한 기부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5kmpark@
성남아트센터는 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모차르트 오페라 락’ 공연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 7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공연은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식지 않은 뮤지컬의 인기가 한국 초연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달구고 있다. 이번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세계 최초로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에 의해 극장 버전 공연이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의 프랑스 공연은 ‘아레나’ 버전 공연으로 큰 규모의 공간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무대였다면 한국 초연은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공연되는 ‘극장’ 버전의 무대로 브로드웨이, 일본에 앞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 작품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시기한 ‘살리에리’, 그리고 ‘알로이지아’, ‘콘스탄체’와 ‘모차르트’의 숙명적 사랑을 담고 있으며,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 ‘NRJ Music Awards’에서 3관왕(올해의 그룹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노래상)을 석권하며 뛰어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은 작품이다. 특히, 모차르트를 다룬 영화나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없었던 ‘살리에리’의 인간적인 면은 이번 공연에서 더욱 강조돼 나타냈다는
◆ 공연 △이천아트홀 교육공연 ‘내친구 플라스틱’(4.14)=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리턴 투 햄릿’(4.13~4.14)=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봄맞이 가곡과 아리아의 밤’(4.17)=인천음악문화원(032-429-0248) △나의 樂이 당신의 樂이 되는 ‘국악열전’(4.21)=경기도문화의전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아동극 ‘곱단이’(~4.22)=파주출판단지 보림소극장(031-955-3488) △클래식 브래스타 상설공연(~4.27)=수원시민회관(031-244-2162) △인천시립무용단 ‘인천대나례’(4.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420-2788)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락’(~4.29)=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577-8188) ◆ 전시 △에릭칼 한국특별展(4.13~9.2)=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1577-4356) △허윤희 서양화展(~4.22)=파주 갤러리소소(031-949-8154) △‘그린파이’ 그림책 원화展(~4.24)=성남 책 테마파크(031-708-3588) △민병헌 사진전(5.6)=파주 갤러리 이레(031-941-4115) △선의 아름다움-현대 가구의 시작(
강인하고 힘든 소재인 철을 사용해 인간의 삶과 내면을 조명한 두 작가의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수원의 대표적인 아트플랫폼인 ‘대안공간 눈’은 오는 12일까지 김현민의 ‘Oxygen Welding’展과 정효경 개인전을 연다. 김현민 작가는 사투 끝에 건져올린 커다란 청새치를 상어들에게 빼앗겨 뼈만 가지고 돌아오지만, 절망하지 않는다는이야기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김작가는 ‘노인과 바다’의 노인이 낚았던 것과 같은 뼈만 앙상히 남은 물고기를 만듬으로써 ‘결과만 바라보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의 삶의 의미는 결과로 판단되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반복적인 용접행위를 통해 만들어진 철골 물고기는 고되고 힘들었을 작가의 작업과정을 짐작하게 하는 동시에, 뜨겁게 달궈지고 두들겨지는 힘든 과정이 힘겨운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는 의미심장한 은유를 남긴다. 정효경 작가는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모든 것들은 그대로이고 흔들리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철사를 구부리고 잘라 만든
고희선 새누리당 화성갑 후보는 5일 장안택지개발 사업과 교통인프라 구축, 평화공원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이날 조암 5일장을 찾아 “지역 속앓이 해소는 고향에 대한 애착과 민원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화성 토박이인 제가 적임자”라며 “조암장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매향리와 국화도권을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교통망 확충이 급선무인 만큼 장안택지개발과 함께 추진됐으나 대책없이 표류하고 있는 발안IC~조암, 매향~화산 구간의 확·포장 사업을 서두르겠다”며 “학교 폭력문제와 관련해 새마을운동 등 사회단체 조직이 참여하는 사회운동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5so5005@
▶“정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김영진 후보의) 승리를 바란다.” - 김용서 전 수원시장, 5일 김영진 민주통합당 수원병(팔달) 후보 사무실을 방문에서
▶“선거철에만 민생을 팔아 표를 얻고, 정권을 잡은 뒤 민생은 나몰라라 하는 ‘이명박근혜’ 정권이 또 집권하면 국민의 고통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다.” - 김민기 민주통합당 용인을(기흥) 후보, 5일 거리유세 보도자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