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공정 병무행정 실천에 온힘” 김종호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신임 김종호 청장이 지난 2일 제35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으로 취임했다. 김 청장은 33회 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사와 법학석사를 마치고 병무청에서 징병검사과장, 행정법무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 새해를 맞이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렴하고 공정한 병무행정 실천을 위해 기관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풍부한 공직경험 구정 수행 ‘기대’ 박상인 고양시 일산서구청장 “구민을 섬기는 자세로 구민이 감동하는 현장 행정서비스를 펼치겠습니다.” 박성복(59·사진) 신임 고양시 덕양구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박 구청장은 1953년 인천 출신으로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1974년 수원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건설사업소 개발과장, 문화체육과장을 거쳐 1995년 사무관으로 승진, 교통 환경국장, 건설교통국장, 일산서구청장 등을 두루 거쳤다. 박 구청장은 풍부한 공직경험과 희박
經師易遇人師難遇 책의 뜻을 풀어주는 스승은 만나기 쉬워도 사람을 이끌어주는 스승은 만나기 어렵다 바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참된 스승의 가르침을 그려 보면서 지식이 강조되고 경쟁으로 각박해진 지금, 가슴에 와 닿는 글구다. 유명한 퇴계 선생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경사이구 인사난봉(經師易求 人師難逢)이라 쓰기도 한다. 지식을 팔며 정신 교육에는 미흡한 스승은 만나기 쉬워도 인간의 바른 길을 인도해 주는 스승은 만나기 드물다는 뜻이기도 하다(經師易面 人師難尋, 경사이면 인사난심). 또 인사난조(人師難遭)라고 쓰기도 한다. 당나라 문인 한유(韓愈)는 ‘스승이란 인도(人道)를 전하고 학업을 주고 의혹을 풀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師者所以傳道 授業解惑也, 사자소이전도 수업해혹야). 바로 바른 인간으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역할이 스승의 큰 가치이자, 사명일 것이다. 근래에 일부 흔들리는 사도의 위상을 생각할 때 바른 사회 구조 속에서 바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과 인도를 해줄 수 있는 참된 스승의 가르침을 기대해 본다. 퇴계 이황은 일생동안 70여 차례나 벼슬을 사양하고 학문 연구와 인격도야,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은 후
정치적 색깔이나 이념적 좌우의 구분 없이 국민의 이름으로 존경받는 인물들이 있다. ‘철강왕’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으로 불리던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이 ‘잘 사는 나라, 대한민국’을 이끈 일등공신이라는데 누구도 반론하지 않는다. 기업인으로서 뿐 아니라 국무총리를 지냈고 정당의 대표까지 한 터라 정적(政敵)과 비토세력이 없을 리 없지만 그의 청렴성과 애국심을 의심하는 사람을 없다. 어제 영면한 ‘김근태’ 역시 그와 같은 사람이다. 그가 생을 달리하자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언론매체가 나서 김근태를 향한 안타까운 조시(弔詩)를 헌정했다. 또 그의 일관된 생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 그리고 사람이 살만한 나라를 만들려던 열정 등이 온통 매스컴을 뒤덮고 있어 새삼 거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일반 국민들은 “이렇게 대단한 인물이 왜 지금껏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이 같은 단순한 질문 속에 ‘인간 김근태’의 불행과 우리 정치의 후진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모두가 ‘그에게 빚을 졌다’고 한다. 그런데 그에게 빚 진자들이 앉아서 민주주의라는 열매를 맛본 국민들뿐이고, 그를 탄압한 고문기술자
곽노현 서울 교육감 구속, 충격의 ‘도가니’ 광주 인화학교, 확대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교육계의 다사다난했던 2011년 한 해가 저물었다. 지난해 경기교육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무엇 때문에 행복했고, 무엇을 느끼며 깨달았는지 차분히 생각할 때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경기도 교육지원청의 ‘전국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상승이다. 지난해 전국 5위 보통 수준에서 올해 2위로 청렴도가 상승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청렴도 상승은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려고 하는 도 교육지원청의 가장 기본적인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추진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성취도가 높아지면 학연과 지연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댓가를 바라지 않아도 된다. 둘째, 주민 참여예산제 운영이다. 도 교육지원청은 주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e-budget.goe.go.kr)를 구축하고 도교육청의 예산 편성 및 운용과 관련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2012년 주민 참여예산제로 운영할 주요사업과 예산이 58개 사업과 1조7천224억원이다. 대단히 많은 사업이고 큰 액수이다. 이 좋은 제도가 효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 적극적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홍수, 폭염, 가뭄 등 이상기상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극한의 기상현상과 국지규모로 일어나는 대기의 미세한 현상까지 관측할 수 있는 첨단기상장비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기상산업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와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상청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첨단 기상장비의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조사한 ‘기상장비 국산화율 및 선진국 대비 국내 기술수준 분석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민·관 협업 강화와 집중적인 R&D 투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기상장비 국산화율은 평균 29.1%로 지상 46.7%, 해양 32.5%, 항공 25.4%, 원격탐사 23.3%, 고층 22.2% 관측장비 순이며, 미국·독일·핀란드 등 선도기술 보유국 대비 국내 기술수준은 평균 71.7%로서 지상 78.2%, 해양 76.0%, 지진 71.7%, 항공68.6%, 원격탐사 67.5%, 연구 63.0%, 고층 62.3% 관측장비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술격차는 평균 4.3년으로 분석됐다. 기상장비의 국내시장은 제품의 질, 다양
우리나라에서 국민적 사랑과 존경을 받는 직업 중의 하나가 소방관이다. 화재가 발생하거나 응급구호를 요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현장에 뛰어들어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살신성인의 직업이 소방관들이다. 국민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이 보람된 일이기 하지만 그만큼 이들의 근무 환경은 열악하다. 또 외상 후 스트레스로 시달리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스트레스와 열악한 근무환경은 자살을 불러오기도 한다. 지난 5년간 공무 중 순직한 소방관은 33명, 부상 소방관은 1천609명이나 된다. 국민에게 존경받는 직업 1위로 꼽히는 소방관들이지만 이 국가는 국민들만큼 소방관을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대책과 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3일 평택 가구전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지난해에만 6명의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때마다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그 때뿐이었다. 이에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9월 임시회에서 ‘인천시 공사상 소방공무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이 조례는 순직 소방관의 자녀에게 고등학교 재학시 매년 2
대기업과 경제단체는 올해 신년사 등을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이다. 이 회장은 2일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난히 강조했다고 한다. 기업 경쟁력의 외부 원천은 사회의 믿음과 사랑이므로 이를 얻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삼성이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말의 성찬보다 작은 실천이 훨씬 미덥다는 점에서 무척 아쉬운 대목이다. 개별 대기업은 물론 재계 전체가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공통된 행동 지침을 서둘러 제시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때다. 대기업들이 나서서 사회적 책임을 거론하는 상황에서 실제로는 이율배반적이라고 여겨질 만한 행태가 여전하다는 것도 문제다. 무엇보다 문어발식 기업 확장이 그렇다. 3일 공개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상호출자와 지급보증이 제한되는 55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지난 8개월 간 계속 불어났다. 작년 4월 상호출자가 제한되는 기업집단으로 지정되고 나서 그해 5월 잠깐 계열사 수가 줄어든 것을 제외
새해 설날 명절에는 부모님을 찾아뵙고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명절은 가족의 소중함이 확인되는 때이지만 그런 만큼 가족과 떨어져 살거나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은 그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때이다.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있다. 이른바 독거노인들은 사회로부터 고립되기 쉽다.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핵가족화가 가져온 폐해이다. 우리 사회는 핵가족화로 가족간 결속은 약화되고 노인층의 소외와 고립은 심화되고 있다. 젊은 세대와 노인세대간에는 사고와 생활방식에 점점 더 큰 간극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80%가 우리 사회에 세대갈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중 80%는 갈등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층의 사회적 소외와 세대간 단절은 사회통합을 저해할 뿐 아니라 OECD국가 중 최고를 나타내는 노인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그 해결점은 어디에 있을까? 산업화를 중단하고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나 과거의 대가족사회가 가진 장점을 21세기의 현대사회에 되살려내는
◆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1.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아동극 ‘높이높이날아라 작은비행사’(1.5~1.20)=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경기어린이합창단 ‘내 생애 첫 번째 공연’(1.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인천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1.1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31~7) △음악회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제30회 정기연주회’(1.14)=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오케스트라 ‘바그너의 후예들이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2012.1.1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26) △아동극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안양 롯데갤러리(~1.11)=‘Winter Sunny Side’ 인도네시아 작가전(031-463-271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1.19)=‘힘껏 날아올라 비상을 꿈꾸다’ 전
물갈이는 조직체의 구성원을 큰 규모로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데 요즘 ‘물갈이’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라는 이들은 금배지를 단 선량들이다. 총선이 3개월 여 앞으로 바짝 다가서자 후보군 선별에 들어간 각 정당이 국민들의 요구인 대규모 ‘물갈이’를 천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각 정당의 형편에 따라 모양과 색깔은 다르더라도 물갈이는 대세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현재까지 국민의 눈에 비친 여당은 다소 수동적이고, 강제적인 반면 야당은 그나마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려 애쓰고 있다. 여당은 일부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당을 떠났지만 각종 잡음을 낳았고 특히 여당의 텃밭인 영남권과 수도권에 대한 물갈이에 대해 조직적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손에 피를 묻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야당은 위기의식의 발로인지는 모르나 출마선언이 곧 당선인 중진의원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무엇보다 중량급 인사들이 야당의 불모지인 대구와 부산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여기에 호남 중진의원은 ‘임명직 국회의원’에서 벗어나겠다며 서울로 지역구를 옮기는 결기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여야 진영에서 쏟아지는 낙수거리를 모아보면 양쪽 모두에서 물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