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집 근처 가까운 산을 올랐다. 쌉싸롬한 공기가 귓불에 와 닿은 느낌이 제법 신선했다. 며칠 전 내린 잔설로 군데군데 미끄러운 곳이 있어 엉덩방아를 찧는지 간간히 들려오는 비명이 주변을 긴장케 하기도 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 보니 어디선가 청량하면서도 둔탁한 소리가 겨울 산을 깨운다. 딱따구리가 소나무를 쪼아대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쪼았는지 나무의 껍질이 많이 벗겨져 있고 구멍도 뚫려있다. 딱따구리가 하는 짓을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나무를 쪼아대는 솜씨가 목공이 망치질 하는 것과 비슷했다. 일정한 속도와 간격으로 딱딱 딱 딱딱딱, 한숨 돌리고 다시 딱딱 딱 딱딱딱 하면서 나이테 깊숙한 곳까지 파내고 있다.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선지 먹잇감을 찾아내기 위함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놈의 집념과 노력은 대단했다. 비와 바람이 돌의 석공이듯 산의 목공은 딱따구리인 듯 싶다. 날카롭고 단단한 부리로 부지런히 쪼아대는 세상,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그만큼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일출의 명소를 찾아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새로운 다짐을 한다. 비록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국민기초생활보장법)는 빈곤계층에 대해 국가가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으로 지난 2000년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로부터 생계지원을 받더라도 일할 능력이 있으며 자활관련 사업에 참여한다는 조건 아래 매달 생계비를 지급받도록 하고 있다. 수릅자 선정기준은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또는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자로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로 규정하고 있다. 한 마디로 우리사회의 극빈층이다. 권선구 평동에 사는 허모(63) 씨가 그런 사람이다. 기초생활수급자로 국가의 보호를 받고 살아가는 처지에 있는 그는 최근 놀라운 일을 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평동 주민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한 것이다. 그 100만원은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먹으며 생계비를 아끼고 폐지 수집을 하며 모은 돈이다. 더구나 허 씨는 현재 희귀병인 중증 근무력증을 앓고 있는 처지다. 이런 귀중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 놓은 것이다. 이에 감명 받은 평동 주민 김갑선 씨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
학교폭력이 조폭 수준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여주시내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은 공갈, 갈취에서 성추행까지 도를 한참 넘어섰다는 생각이다. 여주경찰서는 4일 여주 모중학교 3학년 김모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학생들은 학교 폭력조직인 ‘일진회’ 소속으로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아 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심지어 일부 학생들은 선도하는 교사들에게 폭언을 하며 대들다가 학교에서 징계를 받는 등 통제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의 파문이 번지면서 차제에 학교폭력의 온상인 ‘일진’을 비롯해 학교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폭력행위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학교폭력 행위에 대한 근절 없이는 이땅의 교육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학교폭력을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학교폭력은 선량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파괴하고 미래를 짓밟는 암적 존재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선 학교들의 미온적 대응으로 교내 폭력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상급기관의 불합리한 관행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
언제부턴가 TV를 켜거나 아침 신문을 펼치면 거의 매일 ‘베이비부머의 노후가 불안하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1955년생부터 1963년생까지를 통칭해서 부르는 소위 베이비부머 세대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지나 산업화, 민주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급격한 경제·사회 변화 속에서도 국가와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집안에서 부모와 자식을 모두 부양해야 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그러나 정작 본인을 위한 노후 준비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낀’세대, 그들이 바로 베이비부머 세대다. 최근 전경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퇴직을 앞둔 베이비부머 중 절반 이상이 ‘퇴직이후 노후생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자료를 토대로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 실태를 분석한 결과도 설문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례로 1955년생의 경우 약 36.4%만이 향후 노인이 되었을 때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나마 매월 지급받게 될 연금액도 너무 적어 은퇴 후 생활비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약 72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
ㅇ절감량 : 462kWh =사무실 면적 × 사무실 면적당 월간 전력사용량 × 1등급 및 대기전력 우수제품 사용 효과(절감률) =264㎡(80평) × 17.5㎾h/㎡·월 × 0.1=462㎾h/월 ㅇ절감금액:4만7천586원 =전력소비량 × 일반용 전력단가 =462㎾h × 103원/㎾h=4만7천586원
임진년 흑룡의 해가 힘차게 떠올랐다. 글로벌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2012년도 역시 가장 큰 이슈는 유럽 재정위기 문제일 것이다. 모두가 우려하는 흐름으로 유럽문제가 전개된다면 글로벌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자동차, 화학이 대세였다면 2012년은 IT의 독주 흐름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SMART 시대 진입에 따른 IT의 다양한 신제품들은 소비자를 유혹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내수관련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필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은 탄탄한 내수 기반을 토대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수 관련주인 CJ제일제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성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은 CJ그룹의 자회사이다. 대표적인 품목은 설탕을 비롯한 밀가루, 조미식품 등 생필품이다. 원재료 대부분이 곡물이므로 국제 곡물가 흐름에 따라 마진율에 있어서 다소 차이가 나기도 한다. 우리가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바이오사업 부문이다. 최근 항혈전 복합제인 ‘클로스원’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아 향후 관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클로스원‘은 처방의약품 1위인 ‘플라박스’와 ‘아스피린’을 하나의
◆ 공연 △‘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14~2.14)=안양 롯데갤러리(031-463-2715~6) △아동극 ‘높이높이날아라 작은비행사’(~1.20)=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경기어린이합창단 ‘내 생애 첫 번째 공연’(1.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인천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1.1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31~7) △음악회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제30회 정기연주회’(1.14)=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오케스트라 ‘바그너의 후예들이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2012.1.1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26) △아동극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안양 롯데갤러리(~1.11)=‘Winter Sunny Side’ 인도네시아 작가전(031-463-271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1.19)=‘힘껏 날아올라 비상을 꿈꾸
ㅇ월간 전기 절감량:31.2㎾h =도시 4인 가구 평균 월간 전기사용량 × 절감율 =312㎾h/월 × 0.1=31.2㎾h/월 ㅇ월 절감액:3천806원 =전력소비량 × 가정(주택)용 전력단가 =31.2㎾h × 122원/㎾h=3천806원
4.11총선을 겨냥한 경기도내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전이 본격화, 현역의원에 대한 ‘물갈이 공천론’이 속도를 더하면서 ‘현수막 선거전’에도 ‘바꿔’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16대 총선에서 35%, 17대 총선에선 43%의 현역의원 물갈이가 이뤄진데 이어, 18대 총선에선 39%에 달하고 있는데다 여·야의 현역의원 낙선도 48%에 달하고 있어 ‘변화’와 ‘희망’, ‘새 정치’를 요구하는 시대적 정치트렌드를 앞세운 선거 구호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현역의원들이 앞다퉈 의정활동 성과를 앞세운 지역현안의 치적알리기에 나서는데 비해, 당내 공천 경쟁이나 타당의 상대 예비후보들은 ‘바꿔’ 전략으로 호소하는 공·수 대결구도로 맞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예비등록을 하지 않은 한나라당 안상수(의왕·과천)·심재철(안양 동안을) 의원과 민주통합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의 경우 역점 현안인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의 사업확정 등 추진성과를 알리는 공(功) 다툼식 ‘현수막 선거전’의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반면 수원 장안에서 예비후보로 나선 수원지검 부장검사 출신의 한나라당 김용남(41) 예비후보는 ‘새로운 희망’과 ‘바른 길을
Q. 국내 L/C 수출 업체에 원산지 확인서를 발급 시, 한-EU 협정 기준으로 부가가치기준 판정으로 하려고 합니다. 조정가격을 EXW으로 판정을 해야 하는데, 보통 업체에서 판매단가에 운송비나 기타경비를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경우 정확히 운송비나 기타경비를 제거한 EXW을 사용해야 하는지, 판가로 판정을 해도 무관할 지 고민입니다. 비용이 크지 않고, 모델별 비용이 시스템 관리가 안되니 쉽지 않네요. A. 판매단가에 국내운송비나 기타경비가 포함돼 있는 경우, 판가로 EXW가격을 산정하시면 포함된 국내운송비나 기타경비가 역내 부가가치로 잘못 계상돼 사후검증 시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산지결정기준이 MC40%여서 역외비율이 40%미만이 나와야 하는데, FOB로하게되면 38%로 부합하지만 EXW로하게되면 42%로 인정기준 초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역내산으로 인정될 수 없는 품목의 경우에도 인정되는 것으로 잘못된 원산지판정을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거래에서 국내운송비나 기타경비가 원가에 포함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원가에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작아 그냥 서비스 차원에서 해주는게 거의 관례처럼 돼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