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독불장군이 없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들은 모두 남의 힘을 잘 빌리는 고수들이었다. 유방이나 유비는 자신의 수많은 결점을 모두 남에게 빌려서 보완하고 결국 황제의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반대로 개인의 능력만으로 따지면 천하무적을 자랑하던 초패왕 항우나 여포 등이 천하를 제패해야 함에도 결국 참담한 실패를 맛보아야 했는데, 제 아무리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이라 해도 사람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은 오래 갈 수 없다. 삼국지에는 조자룡이 장만파 전투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 속을 뚫고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유비는 못난 자식 놈 때문에 유능한 장수 한 명을 잃을 뻔 했다며 사지에서 돌아온 어린 자식을 내팽개쳐 버렸다. 사실 유비의 행동은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것이었지만 당시 현장에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과 당사자였던 조자룡은 인재를 대하는 유비의 넓은 도량을 보고 얼마나 깊은 감동을 받았겠는가? 유비는 전투에 있어서는 관우와 장비만 못했고,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제갈공명만 못했지만 그의 재산은 오직 한 가지, 사람을 잘 쓰는데 있었던 것이다. 역사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인물을 적재적소에
여성상위시대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결혼과 동시에 여성은 시가의 가족질서에 편입된다. ‘안사람’이나 ‘내조’ 라는 말에는 아내로서 남편을 보조하고 보살피는 역할로 ‘아내-어머니-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순종하고 희생하는 전통이 숨어있다. 오늘날 여성경제활동 인구가 점차 증가되면서 여성의 리더십도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직문화에서 여성근로자들은 남성들과 비교해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전히 여성근로자는 수동적이고 착한 여자가 되도록 사회화됐으며,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여성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시각이 남아있다. 개인적인 능력은 우수하더라도 조직 구성원으로 역할이 부족하고, 조직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략적인 업무의 일을 수행해 본 경험이 거의 없어 업무성과와 구조적 시각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여성근로자들은 자녀양육과 가사노동이라는 굴레 속에서 맘 놓고 야근도 할 수 없어 총총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면서 일거리를 집으로 가져가서 하곤 한다. 반면 남성들은 야근은 물론 퇴근 후 동료들과 회식문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상사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가 있어 여성근로자들 보다는 유리하다. 여성근로자들은 혼자서 많은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이 인천공항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본보(15일자 1면) 기사를 보면서 참 한숨이 나온다. 이 사람들, 참 집요하기도 하다! 국민 대부분이 반대를 하고 있는 인천공항 매각문제에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모르겠다. 박장관은 1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 지분 매각을 위한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계류된 상태인데 통과될 것으로 보느냐”는 민주당 박기춘 의원의 질의에 “통과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천공항공사의 지분매각 예상대금 4천314억원을 내년도 국토해양부 세입예산에서 전액 삭감했는데도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더욱 한심한 것은 한나라당의 태도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의 ‘선심성 예산’이 삭감될 수 있다는 정부 압박에 굴복, 매각 계획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어떤 의원은 “인천공항이 잘 나갈 때 제값 받고 지분의 20%만 팔겠다는 것인데 무산시켜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한다. 도대체 이런 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1천500억원 사회환원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같은 당 김성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안 원장의 예상치 못한 ‘기부 이벤트’를 지켜보는 여야 정치권의 심사는 일단 복잡해 보인다. 당사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이날 1천500억원대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 사회 환원 방침에 대해 “단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을 실행에 옮긴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근길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건물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제가 강의나 책을 통해 사회에 대한 책임, 사회 공헌에 대해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선 일절 함구했다고 하지만 이미 정치권에선 그의 사재 출연이 정치활동 본격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는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그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
▲이상선(성남시 관리보상과장)·전연화씨의 장녀 하나양과 김종수·정원숙씨의 장남 동환군=11월20일(일) 오후 1시30분, 성남시 수정구 가천컨벤션센터 ☎031-755-3000.
<수원시> ◇ 사무관 전보 ▲ 박영필 권선구 ▲ 남기완 주택건축과장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 김갑동
11월 전세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전셋값은 작년 9월 이후 14개월 만에 주간 변동률이 하락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7%, 신도시 -0.05%, 경기 -0.02%, 인천 -0.03% 등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재건축 사업초기 단계인 신천동 장미1~3차가 면적대별로 3천만~5천만원씩 하락했다. 반면, 가락시영은 종상향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가가 반등했다. 가락시영1차 49㎡는 5억4천만~5억6천만원 선으로 한 주전에 비해 1천만원 올랐다. 이밖에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가 500만원 가량 내렸고, 강동구는 고덕주공3~7단지가 면적대별로 500만~5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은마 112㎡는 10억6천만~11억4천만원, 강동구 고덕주공6단지 79㎡는 6억7천만~6억9천만원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파주 (-0.51%), ▲과천(-0.07%), ▲성남(-0.06%)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마이너스 변동을 나타낸 지역은 줄었지만 하락폭은 커지면서 매매시장 침체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파주는 운정신도시 내 신규아파트 매도물량이 많은 가운데
◆ 공연 △아동극 ‘흥부와 놀부’(11.17~19)=포천반월아트홀(031-540-6213) △아동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11.17~12.4)부천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032-320-6339) △콘서트 ‘빈필하모닉 수석 사중주단 - The Seifert Quartet’(~11.19)=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031-8015-8180) △온새미로합창단 열두번째 정기연주회(11.22)=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346-6545) △무용·발레 와이즈발레시어터의 ‘발레야 놀자Ⅱ’(11.26)=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11.26~27)=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031-8015-8180)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 국악당 (031-289-6424)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 (031-761-0137) ◆ 전시 △사랑나눔갤러리 거리갤러리(~11.15)=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031-236-1533) △경기도 미술관(~11.20)=불사조의 심장 아랍에미리트 연합-샤르자의 문화와 예술(031-481-703